이세계 드래곤 [13] 13.바닷가에서 생긴 일
민지는 울음을 간신히 울음을 그칠수가 있었고, 울음을 그치자 마자 뭔가가
생각난 듯 다급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다급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뭔가를 찾자 조금 이상하게
보면서 나는 말을 했다.
"왜 그러는 거야? 뭔가 빠뜨린 거라도 있어?"
내가 물어보았지만 민지는 뭔가를 찾았는지 바로 그쪽으로 뛰어가고 있었고,
뛰어가는 민지의 뒤를 쫓아가고 있었다.
민지가 찾은 것은 호랑이에게 당해서 쓰러져 있는 아리아였다.
"오..오빠 어떻게... 아리아 언니가 죽을 것 같아..."
간신히 울음을 그쳤지만 아리아의 모습을 보자 또다시 글썽거리는 민지였다.
아리아를 보았을 때 아리아의 얼굴은 벌써 창백하게 하얗게 되어있었고, 그나마
미약하게 숨쉬는 소리가 들렸고 그 숨소리는 금방 끊어질 것 같은 숨소리였다.
"음...."
딱봐도 아리아의 상태는 좋지 않았고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았다. 그리고
민지의 얼굴을 보았고 여전히 민지의 얼굴은 아리아를 걱정하는 얼굴로 아리아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법을 사용했다.
<슬립>
민지의 얼굴은 점점 걱정하는 얼굴이 풀어지면서 서서히 눈꺼풀이 감기면서 나의
어깨를 기대면서 잠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아리아를 보면서 또다시 마법을
시행했다.
<회복!>
먼저 시행한 것은 힘과 기운이 다 빠져버린 아리아의 체력을 회복시켜주었다.
차칫 상처먼저 회복하다가는 아리아는 힘을 버티지 못해 그대로 죽을 수가 있기
때문에 체력회복먼저 시행시켜 준 것이다.
치료마법이라는 것은 마나를 이용해서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것은
100%마나의 힘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마나를 이용해서 인체의 치료하는 기능을
빠르게 움직여 주는 것 밖에 하지 않는다.
그러니 치료하는 사람의 원기가 없으면 그 힘을 버티지 못해 치료하는 도중에 그대
로 사망 할 수가 있다.
회복마법을 시행하자 아리아는 등에 난 상처 때문에 고통스러운지 얼굴을 찡그리며
거친 숨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됐어... 다시 감각이 되돌아온 것 보면 원기를 회복되었군."
원기를 회복해서 이번에는 치료마법을 시전시켰다.
<치료!!>
치료마법을 시전하자 아리아의 등에 있던 상처는 서서히 아물어가기 시작했고, 얼굴
도 점점 고통스러운 얼굴이 아닌 평온한 얼굴로 변해가고 있었다.
등의 상처는 완전히 아물었고, 보이는 것이라면 상처 때문에 찝어진 아리아의 옷과
피로 물들은 옷밖에 보이지 않았다.
아리아를 다 치료하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민지를 보았고 도망다니다가 생겨난 상처
를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 민지와 아리아를 나무에 기대어 놨다.
"운디네!!"
나는 물의 정령인 운디네를 소환시켰고, 물한방울 어디서 생겨나더니 그 물이 서서
히 커지기 시작해서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네.. 주인님 부르셨나요?'
운디네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떡여 주었고, 할말을 말했다.
"이아이들을 부탁한다..."
'네... 알겠습니다...'
명령을 받아들이며 고개를 끄떡였다.
'주인님...'
먼가가 궁금한지 운디네는 나를 불렀고, 운디네가 불러서 나는 운디네를 쳐다 보았
다.
"그래.. 뭐 할말 있어?"
고개를 끄떡이며 운디네는 말을 했다.
'그 짐승을 어찌할 생각입니까? 죽일 생각입니까? 아니면 그 짐승을 휴리에게 떼어
놓을 생각이십니까?'
"글세.. 너는 어쩌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질문은 운디네에가 먼저 물어보았지만, 나는 먼저 운디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운
디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렇게 내가 말을 돌려 운디네에게 질문을 했더니, 운디네는 조금 뜸들이면서 입을
열었다.
'저는 그냥 그 짐승에게 휴리를 떼어놓았으면 합니다만.......'
"그래?"
예상했던 말이었다. 정령들이긴 하지만 정령들도 자아가 있는 령이다. 그들도 살상
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대답은 당연히 호랑이에게서 휴리를 떼어놓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운디네의 대답을 듣고 고개를 돌려 민지의 자는 얼굴을 보았다. 슬립을 걸어두어서
자는 모습은 아무근심 걱정없는 모습이었다. 다만 눈물을 너무 흘려서 눈이 붉어져
있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민지의 자는 모습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말을 했다.
"아무래도 민지때문이라도 그 짐승놈을 도와줘야 하겠지?"
'감사합니다....'
무엇이 감사하다는 것일까? 운디네는 짐승을 도와준다는 말에 운디네는 살짝 고개를
숙여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같은 정령이라서 그러는 것일까? 운디네와 휴리와는 같은 정령이지만 속성이 다른
정령들이다. 실프나 운디네같은 정령들은 물질계 정령들이지만 휴리같은 정령들은
정신계의 정령들이다.
그런 속성이 다른 정령들이기 때문에 그들은 마주칠 수가 없어서 서로 친하지가 않
다. 그런 존재한테 운디네는 무엇이 나에게 고맙다는 것일까? 알 수는 없었지만 왠
지 느낌으로는 그것을 알 것 같아서 입꼬리를 올리면서 소리없이 웃었다.
그리고 바로 텔레포트를 해서 나는 운디네 앞에서 사라졌다. 내가 사라지자 운디네
는 나무에 기대고서 자고있는 아리아와 민지에게 다가갔고 양손을 가슴근처까지 올
렸다. 팔을 올리자 양손바닥의 가운데에는 조그만한 물방울이 하나 생겨났다.
그 물방울이 점차 커지면서 민지와 아리아가 있는 곳을 향했고, 향하는 도중에 물방
울을 점차 커지기 시작하면서 동그랗게 되어서 민지와 아리아는 감쌓다.
그렇게 물의 장막이 형성 되었고 운디네는 그 둘을 보면서 미소를 지으면서 뭐라고
중얼거렸었다.
'고마워요.. 민지양... 민지양 덕분에 주인님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텔레포트를 한 곳은 바로 산위였다. 그 호랑이를 한눈에 찾기 위해서 산위에서
텔레포트를 했다. 역시 휴리로 인해 호랑이의 인기척은 어디에도 느낄 수가 없었다.
"실프!!!"
인기척을 느껴지질 않아서 바로 실프를 소환 시켰고, 실프를 소환하자마자 바람을
불기 시작하면서 그 바람이 한곳으로 모이고 있었다. 바람의 중앙에 귀여운 요정이
나타났다.
'넵.!! 주인님!!'
실프는 부름을 받고 바로 대답을 했다.
"가서 그 짐승놈을 찾아봐!'
'넷!! 알겠어요!!'
또다시 바람이 불더니 실프의 모습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서
결국 눈으로 호랑이를 찾기 시작했다.
몇분 지나지 않아 실프는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고 지친듯한 얼굴로 나에게 말을 했
다.
'주..주인님 안되겠어요... 무언가 강한 기운 때문에 도저히 갈 수가 없어요....'
"음...그놈이 기운이 그토록 강해졌었나..."
아무래도 휴리가 기척을 숨기는 동시에 자신만의 기운을 터뜨려 다른 이물질을 접근
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 그럼 대충 너의 예상이 어느정도에 있을 것 같아?"
'예.. 아무래도 북동쪽 5km 미만정도에 있을 것 같아요...제가 할 수 있는 위치 추
적이 이것이 한계예요.. 죄송해요..주인님...'
자신의 힘이 못미치자 실프는 죄송하다는 표정으로 카이란을 보고 있었다.
"됐어.. 수고했어... 어쩔 수 없는거잖아.."
기분 좋게 웃어주자 실프는 금방 표정이 바뀌면서 실실거리면서 웃고 있었다.
'헤헤~~ 고마워요 주인님..'
"그럼 이제 돌아가봐라.. 나는 할 일이 있으니..."
'네.. 그럼...'
바람이 불면서 실프는 다시 정령계로 돌아갔다. 조금 전 실프가 가르쳐준 위치를 바
라보면서 텔레포트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