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13] 15.바닷가에서 생긴 일
"으윽!!!"
갑작스럽게 나의 시야에서 호랑이의 앞발이 보이자 반사적으로 나를 공격하는
쪽으로 몸을 굴러서 그 공격을 피할 수가 있었다.
구르자마자 바로 앉은 자세로 호랑이를 찾았고, 찾는 순간 나의 시야에는
호랑이가 보이질 않고 있었다.
인기척이 없으니 그 호랑이가 죽은지 산지를 모르는 것뿐만 아니라 어디에 있는지도
몰라서 결국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 호랑이를 찾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봐도
호랑이가 보이질 않자 위에서 무언가 내려오는 느낌이 오자 위를 올려보았다.
위를 올려보는 순간 호랑이는 양 발톱으로 나를 향해 찍으려고 하자 또다시
오른쪽으로 몸을 굴렀고 그와 동시에 오른손을 휘두르면서 마법탄을 발사했다.
-광!-
폭발음이 한번 들렸고, 호랑이는 그것을 맞았는데도 아무이상이 없던 것이었다.
"칫!! 마나를 느끼는 것도 모자라, 실드를 사용할 줄이야!!"
실드.. 바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마법인 것이다. 지금 호랑이는 점점 휴리에
의해 마나를 느끼는 동시에 그 마나의 활용법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까의 원형 미사일도 실드로 인해 상처 없이 막을 수 있던 것이었다.
'젠장!! 정말로 죽여야 하는 수밖에 없구나!!'
욕을 하면서 최후의 방법은 죽이는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면서 욕을 하는 카이
란 이었다. 이대로라면 확실히 자신이 조금씩 불리해 진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까 자신은 호랑이를 찾기 위해서 이미 마나를 반 이상이나 쓴 상태이고 또한 계속
해서 용언마법을 난사해서 점점 마나가 사라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저 호랑이는 마나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고 또한 휴리가 그 마나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육체적 부담은 언제나 호랑이에게 있기 때문에 휴리는 언제든지 마나
를 억지로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칫! 어쩔 수 없군, 아무래도 반쯤 죽여놔야 겠어!!!"
선택은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것, 그것 밖에 달리 방법이 없자 반쯤 죽인
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격하기로 마음먹었다.
<파이어 게이져!!>
마법을 발동하는 순간 호랑이 밑에서는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이었고, 불기둥이 올라
오자 능숙하게 실드를 발동하는 것이었다. 실드를 발동하자마자 재빠르게 움직여 호
랑이 바로 근처까지 와서 바로 용언을 사용하였다.
<꺼져랏!!!!>
-광!!-
아무리 실드가 쳐져있다고 해도 내가 사용한 용언은 충격파이기 때문에 실드가 쳐져
있어도 그 충격의 의해 호랑이의 몸을 앞으로 날라 가게 되어있다.
일부러 힘 조절을 하지 않고 바로 썼기 때문에 그 호랑이의 몸은 한 20미터 정도 앞
으로 날라 가 버렸고, 그 덕분에 나무3그루가 부러져 버렸다. 용언을 사용하자마자
바로 텔레포트를 해서 쓰러져 있는 호랑이 머리위로 텔레포트를 했고 또다시 마법을
사용했다.
<꺼져랏!!!>
용언을 발동하는 순간 또다시 그 호랑이의 몸은 앞으로 날라가 버렸고 또다시 나무
들과 부딪치면서 20미터정도 날라 가 버리고 말았다.
-쾅~!!-
쓰러지자 마자 나는 그 틈을 주지 않고 또다시 마법을 시행시켰다.
<폭!!!>
마법을 쓰자 쓰러져 있는 호랑이 주위에서 강한 폭발음이 나는 것이었다.
-쾅!!!!!!!!!!!-
강한 폭발음이 났었고 나의 공격은 멈춰져 있었다. 하지만 몇초 지나지 않아 호랑이
는 다시 일어났고 또다시 상처가 치료가 되고 있었다. 호랑이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
자 다시 공격태세를 하였고 바로 마법을 사용했다.
<어스퀘이크!!>
-쿠르르르~~~-
지면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고 지면이 금이 가면서 주위에 있는
나무들은 하나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면이 흔들이자 호랑이는 중심을 잡
지 못하고 이리 쓰러지고 저리쓰러지는 것이었다.
<폭!!!>
땅이 흔들려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호랑이에게 아까와 똑같은 마법을 사용했고, 마
법을 사용하자 땅 밑에서 폭발하듯이 터지는 것이었다.
-콰쾅쾅쾅쾅쾅!!!!!!!!!!!!!!!!!!!!!!-
그 주위에는 이미 페허가 되어버렸고 그 중앙에는 쓰러져 있는 호랑이가 보이는
것이었다.
"헉...헉.."
조금 마나를 많이 쓴 탓인지 나는 조금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
로 나가서 그 호랑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호랑이에게 다가가는 순간 그 호랑이는
기절을 했는지 눈을 감고 있었고, 미약한 숨소리가 조금 들리자 죽지는 않아서 조금
안심하고 있었다.
호랑이 몸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고, 또한 휴리의 의해 호랑이의 몸은 점점
말라가고 있던 것이었다.
"끝났나...."
짤막하게 한마디만 했고, 방심하고 있는 그순간....
-팟!-
호랑이가 번쩍 눈을 뜨면서 벌떡 일어나면서 나의 어깨를 물려고 했다. 방심하고 있
는 덕분에 나는 꼼짝없이 호랑이에게 어깨를 물려버리고 말았다.
"으윽!!!"
어깨에서 엄청난 통증이 밀려오자 재빨리 마법을 사용했다.
<라이트닝 바스터!!!>
나의 몸에서는 강한 전류가 흐르기 시작했고, 그 전류를 그대로 호랑이에게 쏟아 부
었다.
-지지직!!!!-
"크아앙!!"
강한 전류가 호랑이의 전신을 감싸자 그 호랑이는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때를
놓치지 않고 또다시 용언을 사용했다.
<꺼져랏!!!>
그순간 호랑이의 몸은 앞으로 날라가 버리고 말았고 보통 나무보다 조금 큰 나무에
게 그대로 부딪치고 말았다.
-쾅!!-
그 큰 나무는 호랑이 덕분에 일자로 쭉 금이 가렸고 그대로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부
러지고 말았던 것이었다.
-털석-
호랑이는 그렇게 쓰러져 버렸고, 한쪽팔로 어깨를 당한 것을 감싸면서 나는 뒤로 주
춤 물러나서 뒤에 있는 나무에게 등을 기대었다.
"젠장!!"
욕설이 나와버렸고, 출혈이 심하게 나자 치료마법을 사용했다.
<치료!!>
치료 마법을 사용하자 호랑이에게 당한 4개의 이빨자국이 점차 아물어지고 있었고,
점점 피가 멈추면서 상처가 닫아 지고 있었다. 나의 윗옷에는 그것덕분에 이미 피가
범벅이 되어버렸다.
젠장.. 죽여버리고 싶었다. 정말로 이렇게 당할 줄은 정말로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
었다. 하지만 여동생의 말 때문에 도저히 망할 호랑이녀석을 죽이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었다. 그냥 죽여서 거짓말을 해도 되었지만 동생과의 약속을 깨고 싶지 않아서 참
고 있는 카이란이었던 것이었다.
상처가 다 아물자 다시 한번 그 호랑이게 다가 갈려고 했고, 다가가는 순간 호랑이
는 용케 기절을 하지 않고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힘들게 일어날려는 것이었다.
"호~~ 그렇게 당해도 일어나려고 하다니...."
감탄스러웠다. 이정도로 당해도 기절을 하지 않고 꾹꾹하게 일어날려고 한다는 것이
감탄스러웠던 것이었다. 휴리로 인해 정신력이 강해진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놀
라운건 사실인 것이었다.
그렇게 힘없는 호랑이를 보았지만 이미 정신은 휴리에 의해 완전하게 지배되었는지
이제는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고 또다시 덤빌려는 기세를 하고 있었다.
"또다시 덤빌 생각이냐? 후훗~~ 미안하지만 너도 이제 힘이 없겠지? 아무리 분노의
정령이 힘을 계속해서 쓴다고 하지만, 힘을 쓰는 체력이 있어야 가능하겠지..... 그
리고 이제 너하고 놀 시간이 없다.."
거기까지만 말하고 손을 앞으로 내밀면서 나는 마법을 발동시켰다.
<홀드!!>
나의 손에서는 하얀빛이 흘려 나오면서 그 하얀빛은 점점 나의 손에서 작은 링이 하
나 생기는 것이었다. 그 작은 링은 점점 호랑이 머리위로 올라갔고, 그 링을 보자
호랑이는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다리가 말이 듣지 않아서 부들부들 떤체 가만히 있
었다.
그 링은 정점 커지기 시작하면서 호랑이의 주위를 감쌌다. 그 링이 감싸자 호랑이의
몸은 꼼짝할 수가 없었고, 좌우로 흔들지도 못하고 있었다.
"크아앙~~~"
자신이 움직이지 못하자 괴성을 지르는 것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그 호랑이에게 다
가가면서 웃으면서 말을 했다.
"움직이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마법포박이니까.. 그러니 빠져나오기는커녕 움직이
지도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를 못할 것이니까...."
그렇게 웃으면서 노려보고 있는 도중, 호랑이의 눈에서는 이상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
었고, 나의 머리속은 누군가 원망하는 듯한 외침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