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16] 6.방학이 끝나갈 무렵......
차를 타고 무슨 건물 앞에 섰다. 차에서 바로 내린 다음에 카이란은 주위를 둘러보
면서 건물을 쳐다보았다. 5층 갈색 건물에 건설한지 별로 되지 않았는지 깨끗한 건
물이었다. 파랑 색으로 코팅이 되어있는 창문들이 여러 개 보였었고, 창문에는 글
씨가 각각 한 글자씩 써져 있었다.
"영상기획프로덕션?"
창문에 쓰여져 있는 글씨를 보면서 카이란은 입을 열었다.
"형님 들어가시죠."
의뢰인을 알고 있는 똘마니가 카이란 앞으로 다가와 손으로 입구를 가리키면서 말
을 했다. 그리고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서 4층까지 올
라갔었다.
4층에 도착하자 주위에는 가수들과 연예인의 포스터가 몇 개 붙어있는 것이 보였었
고, 주위에 벽에는 누군가가 낙서한 자국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 내용은 사랑해요 라는 낮 뜨거운 말이 주로 써져 있었고, 주로 누나라는 말
이 거의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 주위를 둘러보니 뜻하지 않는 포스터가 카이
란의 시야에 들어왔다.
2명의 여성이 마이크를 들고 환한 웃음으로 서로 등을 맞대고 있으면서 각자 왼손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며 집게손가락과 엄지손가락만 피며 총 쏘는 모습을 하는 긴
보라색 머리와 갈색머리를 한 여성이었다. 그리고 그 여성들은 바로 몇 일전에 미
니 콘서트 장에서 만난 판즈라는 그룹가수였던 것이었다.
'쳇! 재수 없게'
판즈의 가수를 보자 바로 욕이 나오는 카이란이었고, 더 이상 그 포스터는 보지 않
고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며 아무거나 보고 있었다. 판즈의 포스터만 보지 않으려
고 일부로 시선을 반대쪽으로 돌려서 다른 것을 보는 것이었다.
얼핏보면 우습기도 한 모습이었다. 그 가수의 팬이었다가 그 날 사건이후 바로 그
가수를 정말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니 조금은 우습기도 한 모습이었다. 다행히 앞
에 있는 똘마니는 앞장을 서서 판즈의 포스터를 지나쳐서 더욱 안으로 들어갔고,
안에는 큰공간이 눈에 보였었다. 큰공간 안에는 여러 개의 책상들이 보였었고. 사
람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여주고 있었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지나쳐서 더욱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왼쪽으로 꺾이니
칸막이로 둘러 싸여있는 작은 공간이 하나 보였었고, 그곳에 상담실 같은 비슷한
곳인지 중앙에는 책상이 하나 놓여있었다.
"형님, 여기 앉으십시오."
앞장 서 있는 똘마니가 공손하고 의자를 권해주면서 앉으라고 말을 했다. 카이란은
그 소리를 듣자 권해주는 의자를 바로 앉자 똘마니는 아까 왔던 곳을 다시 나가면
서 의뢰인을 찾는 것 같았다. 몇분 후 똘마니는 카이란의 곁으로 돌아왔고, 뒤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이 보였었다.
30대 중반의 남자였었고, 보통체격에 조금 처진 눈에 광대뼈가 조금 나온 얼굴이었
다.
30대 중반의 남자는 카이란을 한번 보자 조금 놀란 얼굴을 하면서 옆에 있는 똘마
니를 번갈아 보면서 화를 내는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아니!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지금 제가 경호를 부탁했었지 누가 고등학생을 데려
와 달라고 했나요!?"
그의 말에 카이란의 눈썹은 순간 경련이 일어난 듯이 꿈틀거렸었고, 옆에 있는 똘
마니는 얼굴이 험하게 굳어져있었다.
"당신 죽고싶어! 감히 말을 함부로 하다니!"
똘마니가 인상을 험악하게 구기면서 말을 하자 30대 중반의 남자는 그의 얼굴을 보
고 바짝 쫄은 얼굴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카이란을 보고 있었다. 그래도 조금은 미
심쩍한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앞에 있는 인상 험악한 사람이 있으니 어쩌지는 못하
고 있었다. 하긴 그 남자가 그럴만도 했었다. 경호원을 해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고등학생의 남자는 데려오니 30대 중반의 남자는 화를 낼만도 했던 것이었다.
카이란도 기분은 나빴었지만 옆에 있는 똘마니가 먼저 말을 하자 할 말을 읽어버리
고 말았었다.
"...아.. 죄..죄송합니다...... 이.. 이것을.."
사과를 하면서 30대 남자는 자신의 안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면서 자신의 명함을
카이란에게 건네주는 것이었다.
"영상기획프로덕션 홍보기획실장 한경남?"
"네.... 제 이름과 명함입니다"
명함에 적혀있는 것을 말을 하자 어느새 앉았는지 나의 앞에는 30대 중반의 남자가
마주보며 앉아 있었다. 그리고 카이란은 그 명함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고 그 남
자를 보았다.
"그래? 누구를 보호하면 되지?"
시간 끌기도 귀찮고 해서 왜 보호하는지 무슨 이유로 보호해야 하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며 말을 했다.
"그게.. 저희쪽의 가수를 보호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 그 사람은 어디 있어? 본인이 있어야 내가 보호해 줘야 할 것 아닌가?"
아까 처음부터 여기에 왔을 때 눈에 띄는 인간과 가수처럼 보이는 인간이 보이지
않아서 기획실장한테 말을 했다.
"지금 일을 마치고 여기에 오고 있는 중이니 아마 조금후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결국 그 남자의 말에 카이란은 그 가수를 기다리기로 했었다. 몇 분 정도 말없이
흘렸을 때 누군가가 인사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들어온 사람은 두 사람의 목소리가 났었다. 조금은 밝지 못한 목소리였었고, 두 명
다 여성이었던 것이었다. 카이란은 주위에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두명의 여성의 얼
굴을 볼 수가 없었고 목소리만 들을 수 있었다. 그 두명의 여성이 인사를 하자 주
위에 있는 사람들은 밝은 목소리로 지금 방금 도착한 두명의 여성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수고했어.. 고생했지?"
"안녕하세요."
"수고~"
각자 다른 말로 인사를 주고받았고, 앞에 있는 기획실장은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얼른 일어나서 두명의 여성에게 향하는 것이었다. 카이란은 자신과 상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가만히 한쪽 팔을 얼굴에 기대면서 누군가를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
었다. 똘마니도 카이란의 뒤에서 가만히 부동자세로 서 있기만 했었다.
"실장님!"
두명의 여성중 한 여성이 짜증내는 어투로 아까 까지만 해도 카이란과 같이 있던 3
0대 중반의 남자를 쳐다보자마자 불렀었다.
"오~ 왔어?"
실장은 그 여성이 짜증내는 어투로 말을 했는데도 싫어하는 기색은 보여주지 않고
밝은 말투로 그 여성들을 맞이 했었다.
"오늘 또다시 방해 받았어요!"
방해? 방해를 받았다는 말에 실장의 얼굴은 눈썹을 찌푸리고 있었다.
"또야?"
또 라는 말에 아무래도 이들은 이런 방해라는 것이 자주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잇었다.
"네... 오늘 또다시 이상한 남자들에게 방해를 받았어요... 결국 우리가 가는 곳은
들어가지 못하고 결국 되돌아오고 말았어요. 덕분에 이렇게 빨리 온 것이고요."
이번에는 두명의 여성 중 다른 여성의 말을 했다. 그 여성의 목소리는 고운 미성의
내고 있었고, 아까 그 다른 여성과 달리 차분한 말투로 실장에게 말을 했었다.
"그래... 음.. 어쩟든 너희들에게 속개해줄 사람이 있어. 이번에는 어떻게 될지 모
르겠지만 너희들을 보호해줄 경호원을 고용했으니 와서 인사하라고."
"또 경호원이에요."
차분하게 말을 하는 여성이 아닌 그녀 옆에 있는 여성이 얼굴을 찌푸리며 말을 했
다. 처음부터 경호원이 있었는지 그녀의 앞말에는 또라는 말이 들어갔었고, 실장은
그녀의 말에 어색하게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하하~ 이번에는 아마 괜찮겠지... 우선 그사람 기다리니까 우선은 인사라도 해 두
라고.."
웃으면서 실장은 그녀들을 달랬었고, 두 여성 중 고운 목소리를 내는 여성은 아무
말 없이 실장의 뒤를 따라 다녔고, 뒤에 있는 또 한명의 할 수없다는 얼굴로 얼굴
을 또다시 찌푸리며 실장의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천천히 카이란이 있는 곳으로 향했었고, 먼저 카이란의 시야에서 보인 것은
바로 실장의 모습이었다.
"저기 오래 기다리셨지요? 이 여성분들이 당신이 지켜 줘야할 여성분이십니다."
그러면서 왼손을 그녀들에게 가리키면서 서서히 칸막이 끝 쪽에서부터 그녀들의 모
습이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앗!
"아앗!
"캬아!"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