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드래곤-111화 (111/277)

이세계 드래곤 [16] 10.방학이 끝나갈 무렵....

주춤거리며 패거리들은 카이란의 위세에 더 이상 덤비지 못하고 있었다.

40명이 넘는 인원이 저런 애송이 하나의 위세에 기가 죽었다는 것이 창피한 일이지

만 그것을 알고도 그들은 쉽게 카이란에게 덤비지 못하고 있었다.

"왜들 그러지? 이제 겁이라도 먹어서 덤빌 의지도 사라져 버렸냐? 이러면 안되지?

나는 몸 좀 풀어야 하거든..."

일부로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주위의 패거리들에게 말을 했다. 일부러 화를 돋구게

만들기 위해서 그런 식으로 말은 한 것이었고, 덕분에 몇몇이 카이란의 말투에 화

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저자식....."

"크윽...."

신음을 내 뱉으면서 무섭게 카이란을 쏟아보고 있었다. 몇몇은 카이란의 행동에 분

노는 느꼈는지 살기를 내뿜는 자도 있었고, 또 다른 인간은 그냥 무섭게 쏟아보고

만 있었다.

억울할 것이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있는데도 쉽게 덤비지 못하니 억울할 것이다.

"웃기지 마라!"

누가 먼저 소리를 쳤는지 모르지만 그 말에 맞춰 수십명이 한꺼번에 카이란에게 달

려드는 것이었다.

"우와!"

"우아아아아!"

"죽어랏!"

수 십 명이 괴성을 지르며 달려들자 카이란의 입가에는 회심이 돌고 있었다.

'실프! 여기 있는 주위에 소리의 장막을 쳐서 모든 소리를 차단시켜 여기 사람들

이외는 누구하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만들어라!'

'네! 주인님!'

누구에게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서 카이란은 실프에세 소리를 차단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실프가 명령을 받아들이자 주위에서는 바람이 불며 바람의 장막을 형성 시

켰다. 하지만 누구하나 소리장막을 쳤다는 것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며 오로지

카이란에게 덤빈다는 기세를 보이면서 달려들기만 하고 있었다.

소리장막이 형성되자 다시 카이란은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제부터 카이란

은 마음껏 움직이며 앞에 있는 인간들을 요리해 줄 목적을 가지면 서서히 카이란도

한발자국씩 움직이며 달려오는 패거리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움직일 준비를 하고 있

었다.

먼저 카이란에게 다가온 것은 뒤에 있는 패거리들이 조금 더 빨랐다. 먼저 도착한

녀석은 카이란의 뒤를 보자마자 자신이 가지고 온 쇠방망이를 휘두르며 뒤통수를

노리고 있었다.

-휘릭-

그 놈은 있는 힘껏 방망이를 내려쳤지만 허공을 가르며 땅을 치고 말았다. 순간 당

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목표물이 사라지자 그 놈은 당황하는 모

습을 보이고 있었고, 고개를 돌리며 카이란을 찾았지만 카이란의 모습을 보지도 못

하고 자신의 몸은 무언가의 충격에 앞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크억!"

앞으로 날아가는 덕분에 뒤늦게 달려오는 패거리들은 그놈 때문에 대충 5명이 동시

에 쓰러져 버렸다. 와르르 쓰러지는 마당에 카이란은 앞으로 도약을 하면서 멋진

날라 차기로 한꺼번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의 정면을 강타하면서 한 놈을 쓰러뜨렸

다.

패거리들은 그런 카이란의 행동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이것이 기회다라는 식으

로 모두 하나같이 몽둥이를 휘두르며 카이란에게 향하는 것이었다.

"퍽퍽! 퍽! 퍽퍽퍽퍽!"

타격음이 나오자 주위에 있는 놈들은 더욱 몽둥이 질을 하며 힘차게 휘두르는 모습

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심하게 구타를 당하자 마리나 인혜는 눈을 질끔 감으며

너무나 참혹한 광경이라 더 이상 앞을 보지 못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렸다. 그

모습은 매니저도 마찬가지였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치며 몽둥이를 거두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쓰러져 있는 놈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쓰러져 있는 놈을 보는 순간 경악을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쓰러진 놈의 얼굴은 너무 맞은 바람에 이빨은 물론이고 전신이 멍이었고, 퉁퉁 불

어터진 얼굴과 눈은 떴는지 안 떴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어있었다. 죽지 않았다

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여기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들이 경악을 하면서 놀란

것은 바로 쓰러진 인간은 카이란이 아니었던 것이었다.

알고 보니 지금 자신들이 친 사람은 바로 패거리의 동료 사람들이었고, 처음 카이

란에게 맞아서 앞으로 날아가며 5명 정도 한꺼번에 쓰러뜨린 장본인이었다. 쓰러진

사람들의 얼굴을 보자 자신들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려서 주위를 두

리번거리며 카이란의 모습을 찾고 있었지만 보이지 않았다.

어느 한놈이 설마라는 생각에 하늘을 쳐다보았지만 그 놈의 시야에는 맑은 하늘은

보이지 않고 검은 그림자가 그놈의 시야에 들어왔다.

-퍼억!-

타격음과 함께 하늘을 올려본 놈은 바로 쓰러져 버렸다. 쓰러뜨린 사람은 바로 카

이란이었다. 카이란은 그 순간 사람들이 하나같이 몽둥이를 휘두를 때 머리끝에 내

려칠 때쯤에 카이란은 공간이동을 했었다. 바로 그위 머리 위에서 공간이동을 사용

했었고, 천천히 아래를 내려보면서 인간들이 엉뚱한 사람을 패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되어서야 자신을 찾는 것을 알고 천천히 몸을 하강하면서 때마침

하늘을 쳐다보는 놈이 있자 무릎을 굽히며 하늘을 쳐다보는 놈 얼굴을 그대로 찍

어서 착지를 했던 것이었다.

착지하자 서서히 일어났다. 일어나자 카이란 밑에 있는 놈은 앞 이빨과 코뼈까지

부러진 상태로 신음을 내 뱉고 있었다.

"크윽.....아우...."

또다시 카이란이 중앙에 있자 어느 한 놈이 먼저 달려들면서 카이란에게 몽둥이질

을 하는 것이었다.

"퍽!-

"으악!"

또다시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역시나 무척 대고 아무 때나 몽둥이질을 하니

까 이번에도 카이란 아래에 있는 놈 배를 쳐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면서 앞

에 있는 놈이 머리를 향해서 몽둥이를 휘두르고 있었고, 본격적으로 카이란은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퍽!-

머리를 향해서 치는 놈에게는 몸을 굽히며 휘두르는 몽둥이를 쉽게 피했지만 그 몽

둥이 덕분에 카이란의 옆에 있는 놈의 얼굴을 맞아버렸다. 거의 대부분 흉기를 가

지고 있었기 때문에 휘두를 때마다 자신의 편들까지 맞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인원

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의 획수는 정말로 많았었다.

-빠각-

오른쪽 팔을 휘두르며 카이란은 왼쪽 갈비뼈를 부러뜨려 주었다. 갈비뼈가 부러지

자 그놈은 자신의 맞은 부위를 만지며 주춤 뒤로 물러났고, 숨실틈도 없이 또다시

옆과 뒤에서 카이란에게 덤비는 것이었다.

-퍽! 퍽!-

그것을 보자 바로 몸을 회전시키며 빠르게 오른쪽 다리를 내밀며 달려오는 놈의 면

상을 쳐  버렸고, 치자마자 순간 도약을 하면서 면상 맞은 놈의 앞지르며 팔꿈치로

카이란 앞에 있는 명치를 치며 그와 동시에 등으로 면상 맞은 놈을 또다시 반대쪽

으로 날려보냈다.

-우르르르~-

뒤에서 공격해 오던 놈들은 그놈 때문에 몇몇이 쓰러져 버렸고, 또다시 앞에서는

주먹질을 하자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주먹을 피하는 동시에 오른손을 내밀며 크로

스 펀치를 날리며 그놈 이마에다 먹여주었다. 카이란의 주먹에 이어 그놈의 얼굴은

뒤로 젖혀졌고, 또다시 앞으로 도약을 하면서 팔꿈치를 내려치면서 코를 먹여주었

다.

-퍼억!-

그놈 몸은 바로 아래로 쓰러지면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새끼가!"

욕을 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며 덤볐다. 카이란은 속전속

결로 나갈 생각이라서 상대에게는 무조건 치명상을 입힐 생각으로 덤비고 있었다.

그래서 언제나 뼈를 부러뜨리는 것을 하거나 인간에게 제일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상대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한번 쓰러진 인간들은 쉽게 일어나지 못해서 벌렁 누워있었고, 몇몇은 기절

해서 깨어나지 못하는 인간들도 있었다.

-퍽!-

"뭐냐! 아직 멀었다! 더 없냐! 더 없냐고! 쿠하하하하하하하!"

광기 어린 눈으로 주위를 흩어보면서 웃고 있었다. 이 정도로 싸웠으면 지칠 만도

했었지만 카이란은 오히려 즐겁다는 표정만 지을 뿐 가쁨 숨소리 하나 내쉬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한 놈 한 놈씩 쓰러지자 주위의 패거리들은 카이란의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하다 못해 카이란의 옷 끄덩이를 잡지도 못하고 있었다. 눈에 보이

지 않는 스피드로 인해 카이란의 옷하나 스치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당하

기만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패거리들은 이런 애송이게 이렇게 쉽게 당한다는 생각

에 오기라도 생겼는지 카이란의 실력에 기죽는 표정은 하지 않고 한 대만이라도 칠

기세만 보이고 있었다.

-슉!-

도약을 하는 동시에 조금 몸을 위로 띄어 올린 다음 양손으로 덤벼오는 놈의 머리

를 잡고 모릎으로 그놈 미간을 쳐 버렸다.

"크억!"

그놈은 뒤로 바로 쓰러져 버렸고, 옆에서는 쇠파이프를 들면서 카이란의 등을 향했

었다. 하지만 또다시 허공을 가르며 헛방 질을 했었고, 그것을 알아차린 것은 이미

늦은 일이었다.

재미있다. 역시 싸움이라는 재미있었다. 카이란은 정말로 재미있다는 표정을 지으

면서 웃고 있었다. 예전부터 느낀 것이었지만 인간을 이렇게 가지고 놀면서 상대를

한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크하하하하! 더 덤벼라 나를 즐겁게 해라! 크하하하하하하!"

입을 벌리며 큰 소리를 웃으면서 또다시 앞에 있는 놈을 쓰러뜨리고 있었다. 카이

란은 지금 용언을 쓰지 않고 있었다. 용언을 쓰면 이 싸움은 정말로 빨리 끝났겠지

만 그러지 않고 있었다.

이유는 바로 온 몸으로 움직이고 싶어서 그런 것이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이

니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이며 몸을 푸는 것이었다. 그래서 용언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었고, 쌓였던 스트레스는 어느덧 모두 날아가고 지금은 쾌감만이 있을 뿐이었

다.

-뿌드드득!-

"우아아아악!"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며 패거리중 한 놈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바로 오른쪽 어

깨가 부러지며 비명을 지른 것이었고,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감싸며 쓰러졌다.

너무나 아픈지 신음을 내 뱉으면서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아픔을 달래주는 모습이

보였었다. 카이란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는지 어깨가 부러져 쓰러진 놈에게 다

가가 다리를 올리며 부러진 어깨를 밟아주고 있었다.

"크아아아아악!"

또다시 그놈은 비명이 나오고 있었다. 왼쪽 팔로 카이란의 다리를 치우게 만들려고

했었지만 밟고 있는 다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너무나 잔인한 모습이라서 그런지

주위의 패거리들은 더 이상 달려들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면 이제 전의를 잃어서

더 이상 덤비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다.

"큭큭큭큭...."

카이란은 웃고 있었다. 인간의 비명은 언제 들어도 좋아서 카이란은 웃고 있는 것

이었다. 그런 웃음에 패거리들은 흠칫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쨍그랑!-

"캬아!"

무언가 유리창 깨지는 소리와 여성이 비명까지 곁들여서 들리자 모두 하나 같이 유

리창 깨는 소리에 시선을 그쪽으로 옮기고 있었다. 카이란도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서 시선을 옮기고 있었다.

"이자식! 이제 항복하는 것이 좋을걸! 네놈의 보호하는 이년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말이야.."

시선을 옮기자 카이란이 보이는 것은 바로 6명 정도가 차 주위를 둘러싸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그놈들은 실력으로 되지 않으니까 이제 인질 작전을 하

는 것이었다.

마리와 인혜는 자신들 차 주위에서 패거리들이 있자 몸을 움츠리며 벌벌 떠는 모습

을 보이고 있었다. 카이란의 모습에 너무 넉잃고 봐버려서 주위에 패거리들이 자신

들을 감싼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어서 그만 인질이 되어버리고 말았던 것

이었다. 매니저는 뒤늦게 몸을 움직이려고 했었지만 패거리들이 그것을 막으며 꼼

짝못하게 만들고 말았다.

차를 인질로 잡으면서 카이란의 웃는 표정이 사라지자 이번에는 주위의 패거리들이

웃고 있었다.

"죽어랏!"

인질 때문에 카이란이 더 이상 못 움직인다는 것을 알자마자 바로 행동을 나타내면

서 쇠파이프로 카이란을 향해서 휘두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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