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드래곤 [16] 16.방학이 끝나갈 무렵....
싸움은 비교적 어렵게 상대하지 않고 가지고 놀면서 싸우고 있었다. 물론 속전속결
은 마찬가지였지만 카이란은 인간의 비명을 즐겨들으면서 하나하나 야금야금씩 인
간의 관절을 부러뜨리거나 이빨을 부러뜨리는 잔인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하고 있
는 중이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카이란은 싸움을 정말 좋아한다. 인간의 비명은 물론이고, 관절을
부러뜨리는 으스스한 소리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듣기 좋아해서 더욱 카이란은 인
간의 관절 같은 곳을 부러뜨리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싸움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옆에서 보는 이는 눈을 찌푸릴 수밖에 없다. 카이란 자신은 좋아하겠지만
누구하나 그런 잔인한 모습을 보면 인상을 찡그릴 수밖에 없다.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인혜, 마리는 카이란의 행동에 이마를 찡그리며 고개를 돌렸고, 남자인 매니
저는 그래도 그런 카이란의 행동을 보면서 그녀들과 다르게 고개 같은 것은 돌리지
않았다. 아마도 카이란의 모습에 감탄을 하는 것 같았다. 카이란의 현란한 움직임
에 빠져 있었고, 어떻게 저렇게 움직이는지 정말 대단하게 보였던 것이다. 간혹 카
이란의 잔인한 행동을 보았을 때는 이마를 찡그리긴 하지만....
"끄아아아아아악!!!!"
어떤 한 인간이 자신의 다리를 붙잡고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지며 뒹굴뒹굴 구르면
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카이란에게 허벅지를 당하자 허벅지의 뼈가 부러졌기 때
문에 그렇게 비명을 지르며 구르고 있는 것이었다.
이제는 떨거지들 모두 의욕 상실이 되어버렸다. 이제 누구하나 카이란에게 덤비는
인간 따위는 없었다. 모두 하나같이 뒤로 물러나는 인간밖에 없었다. 카이란이 한
발자국 다가갈수록 그들은 모두 뒤로 물러났고, 용기 있는 몇몇 놈들은 카이란에게
덤볐지만 모두 똑같은 결과만이 나타나며 방금 전 쓰러졌던 그놈과 비슷하게 어디
한곳이 부러지거나 뼈를 뭉개버려서 모두 똑같이 아프다는 비명만 지르는 것뿐이었
다.
이제 대략 남은 인원수는 30명도 되지 않는다. 많았던 70명정도 되는 인원은 어느
덧 30명 정도만 남아 있었고, 그 30명도 하나같이 뒤로 주춤거리며 뒷걸음질 밖에
하지 않고 있었다. 카이란은 여전히 기분 좋았다. 기분이 좋은 카이란은 빙긋 웃으
며 전신이 소름 돋는 미소를 보이고 있었고, 그런 미소에 떨거지들은 싸늘한 한기
를 느낄 수가 있었다.
-주춤-
카이란이 한발자국 움직이자 떨거지들은 카이란의 박자에 맞추어 모두 뒷걸음질을
하는 것이었고, 그럴수록 카이란의 미소는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슬슬 떨거지들은 뒷걸음질을 그만두고 모두 뒤를 돌아보며 도망을 치기 시작했다.
한놈이 뒤를 돌아보며 도망을 치자 점점 한 두 명에서 한꺼번에 도망을 치는 것이
었다. 하지만 카이란은 도망치는 놈들을 가만히 놔두었다. 굳이 잡으로 갈 필요도
없고, 이제 웬만큼 그놈들에게 맛을 보여주었으니 잡으로 가지 않는 것이다. 또한
뒤에 있는 그녀들과 매니저까지 있으니 그들을 떼어놓고 떨거지들을 잡으로 갈 수
없기 때문 일수도 있다.
떨거지들이 모두 도망가자 카이란은 씩 한번 웃어주고는 뒤를 돌아보며 그녀들이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걸음을 옮겨 그녀들에게 있는 곳으로 가자 그녀들은
카이란이 자신에게 있는 곳으로 오는 것을 보자 차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서 그
에게 다가갔다.
"수고했고 감사해요. 또다시 우리를 구해주신 거랑 마찬가지니.. 감사해요. 어디다
치신 데는 없나요?"
먼저 인혜가 카이란 앞에 나서서 다정스럽게 말을 했다. 카이란은 그녀의 말에 한
번 웃어주고 말을 했다.
"당연하지. 내가 왜 다치겠어? 그런 놈들에게 당했다는 것은 나에게 수치니까 '어
디 다쳤나요?' 라는 말은 하지말고 '다음에도 부탁해요' 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빙긋 웃어주며 카이란이 말하자 인혜는 피식 웃으면서 그녀답게 조용하게 웃는 모
습을 보였다. 카이란도 또다시 웃어주고 이번에는 마리를 쳐다보았다.
"하여튼 전혀 정감이 오지 않는 사람이라니깐..."
마리는 카이란이 자신을 쳐다 보자마나 한심스런 표정을 짓고 말을 했다. 그런 마
리의 말에 카이란은 급속도로 인상이 굳어지는 것이었고, 짜증내는 어투로 말을 했
다.
"뭐야? 시비냐? 힘들게 너희들 때문에 싸워주고 왔는데 수고했다 라는 말을 못할망
정 무슨 말이고 그 표정은 뭐야?"
"당연하지! 당신이 강하다는 것은 이제 잘 알겠는데! 왜 그런식으로 싸워야 하냐고
! 우리는 여자라는 말이야! 여자들 보는 앞에서 그런 식으로 싸우면 어떻게 하냐고
! 최소한 우리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싸우기나 할 것이지... 그런 잔인
한 짓을 하면 어떻게!"
"그거야 내 알 바 아니다. 네가 무섭거나 너무 잔인하면 뒤를 돌아보면 그만이고,
나는 내 방식대로 싸우면 그만이야! 그러니 나는 너의 기분에 맞춰줄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는데?"
카이란의 말에 마리는 더욱 인상이 구겨지며 바락 소리를 쳤다.
"뭐야! 나는 엄연한 계약자라고! 그러니 너는 나의 말에 따를 필요가 있어!"
마리의 말에 이번에는 카이란이 바락 소리를 쳤다.
"싫다면 싫어! 나는 너를 맞춰줄 의무는 없다!"
그러며 그 둘은 앞 이빨을 드러내면서 서로 으르렁거리며 노려보고 있었다. 마리와
카이란의 모습에 인혜와 매니저는 어색한 웃음을 짓고 그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
왜 둘은 만나기만 하면 이렇게 말싸움을 하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인혜였다.
서로 한 발자국만 물러나면 서로 기분 나쁘지 않을 텐데 왜 이렇게 지기 싫어하는
지 이유를 도동 알 수 없기도 한 인혜였다.
"오오! 당신 정말 대단하던데요! 어떻게 그런 현란한 움직임을 보일 수가 있죠? 어
떻게 그런 격투를 할 수 있죠? 너무 대단하더군요."
갑자기 판즈의 매니저가 카이란의 어깨를 잡고, 감탄 어린 시선과 감격해하는 말투
로 말을 했다. 처음에는 카이란이 40명과 싸울 때는 너무 잔인한 행동을 해서 아니
꼬운 모습으로 보았지만 지금 70명과 싸울 때는 너무 멋지고 굉장하게 보였던 매니
저였다. 70명이란 엄청난 숫자지만 전혀 밀리는 싸움도 아닌 일방적인 싸움이고,
오히려 가지고 놀면서 싸움하는 모습에 감탄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뭐..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잘만 싸우면 되니까 그렇게 놀라지 말라고! 아직 내
실력 반도 안보여 준 것이니. 나중에 더욱 멋진 나의 모습을 볼 테니 놀라지나 말
라고!"
카이란의 말에 매니저는 더욱 감탄을 하는 듯한 얼굴로 보았다. 매니저의 그런 얼
굴에 카이란은 콧대를 세우며 더욱 자신을 치켜세우고 있었다. 콧대를 세우는 카이
란의 모습에 마리는 똥씹은 얼굴을 하며 투덜투덜 거리고 있었고, 인혜는 여전히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매니저 빨리 가죠! 늦었어요!"
어느새 차 근처까지 다가갔는지... 마리는 서로 얘기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소리쳤다. 마리가 말을 하자 매니저는 자신의 시계를 보며 놀란 얼굴을 하며 재빨
리 차 있는 곳으로 향했다. 카이란도 걸음을 옮겨 차에 올라탔고, 뒤에 인혜가 차
에 탔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스케줄에 적혀져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차에 시동을
걸며 카이란 때문에 몇몇이 쓰러져 있는 떨거지들을 지나치며 그곳에 빠져나왔다.
그리고 여전히 2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 청년은 계속 지켜보고 있었고, 여전히 낌
새를 느끼지 못한 카이란이었다.
"큭큭큭큭큭큭큭큭큭큭..........."
기분 나쁜 웃음을 내면서 시점을 떼지 않고 끝까지 그들이 차에 타고 어디론가 가
는 것까지 지켜보고 있던 20대 초반의 청년이었다.
그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들이 찾은 다음 스케줄의 목적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이번에 차를 타면서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녀들은 서로 화기애애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카이란은 그렇게 그녀들이 서로 얘기하는 것에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그
녀들은 카이란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달리 할 말이 없는 카이란이었지만 그녀들
이 계속해서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자 어쩔 수 없이 그녀들과 좋은 분위기로 서로
주고받으면서 얘기를 하면서 목적지를 간 것이었다.
갑자기 그녀들의 이런 태도에 의아하기도 하고 조금 우습기도 한 카이란이었다. 기
분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갑작스럽게 태도를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
마리는 카이란에게 아무런 거리낌없는 행동까지 보여주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행
동이 카이란은 의아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 것이었다.
아마도 마리는 70명의 떨거지들과 싸우기 전의 알 수 없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카
이란에게 이제 그런 거리낌없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처음에도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의아하고 신기하게 여겼지만 몇 번 그와 얘기를 하니 점점
말하기가 쉬워졌었고, 말싸움만 아니라면 그렇게 나쁜 놈은 아닌 것 같았다. 그래
서 마리는 카이란에게 거리낌없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처음 카이란의
양 볼을 꼬집었을 때가 열쇠였듯이...... 그녀는 그때부터 카이란에게 서슴없이 대
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방송국이었다. 정말 짜증이 났다. 마음 같았으면 다 엎어버리
고 싶었다. 오늘이 바로 TV프로그램 중 가요프로가 하는 날이라서 오늘 그곳 프로
그램에 나가는 날인가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카이란에게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짜증이 났던 것은 바로 지독한 팬클럽 아이들이라는 것이다. 모두 하나같이 재수없
는 남자들만 득실거리며 '누나 싸인해 줘요! 누나 사랑해요!' 라는 닭살 돋는 말을
들었고, 글씨가 보였다. 몇몇 아이들은 꽥꽥 소리를 치며 실신하는 인간들도 보였
다.
정말 할말 없게 만드는 광경이었다. 카이란은 무엇 때문에 저런 아이들이 저런 짓
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고, 그들에게는 이런 짓을 하면 과연 무엇이 남는지 가장
궁금했다. 하지만 카이란에게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고, 앞에 있는 인
간들 때문에 차는 앞으로 나가지를 못하고 양옆에서는 인간들의 함성에 귀를 막을
수밖에 없었다.
마리와 인혜는 이런 것에는 익숙해져 있는지 아무런 동요가 없이 괴로워하고 있는
카이란을 보며 인혜는 어색한 웃음, 마리는 쿡쿡 웃으면서 비웃음을 나타내고 있었
다. 그래서 카이란은 화가 났다. 이런 앞에 있는 인간들 모두 브레스로 날려주고
싶거나 모두 엎어버리고 싶었다.
어쩟든 그들은 그곳에 무사히 빠져나오며 차에서 내렸다. 먼저 매니저가 내렸고,
마리, 인혜, 카이란이 순서대로 내렸다.
먼저 매니저가 앞장을 서면서 왼쪽 가슴에 무슨 뺏지를 달고 안으로 들어갔고, 그
녀들도 똑같이 무슨 가슴에 뭔가를 달아서 매니저의 뒤를 이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이상한 것을 다는 것을 보았지만 굳이 그것에 대한 것은 그렇게 대수롭지 않아서
물어보지 않고 묵묵히 가만히 있기만 했다. 하지만 카이란은 그것을 안 물어본 것
이 실수였었다......
"이봐! 당신은 누구지? 여기에는 아무나 못 들어가는 곳이야."
파란 옷을 입은 사람이 카이란을 저지시키며 앞으로 걸어가는 것을 막았다. 파란
옷에 곤봉을 들고 있는가 보면 아마도 경비병 같았다.
"나? 앞에 있는 말괄량이 여성들과 덩치만 큰 남자하고 같은 일행인데?"
카이란은 앞에 있는 경비병을 보며 앞에 있는 매니저와 마리, 인혜를 보면서 말을
했다. 경비병은 카이란의 말에 뒤를 돌아보며 카이란이 말을 했던 그들을 훑어보며
다시 카이란에게 고개를 돌리며 말을 했다.
"거짓말하지 마쇼! 당신이 저들 일행이면 같은 뺏지를 달고 와야지 어떻게 같은 일
행인데 뺏지를 달지도 않고 같이 다녀?"
뺏지? 카이란은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있었다.
"무슨 소리냐!? 시끄럽고 저기 있는 앞에 있는 녀석들과 같은 일행이니 방해 하지
마!"
"아! 참! 이거 막무가내네... 이봐요! 당신들 이 사람 알아요?"
카이란의 행동에 경비병은 짜증이 나며 한숨을 내쉬고 뒤를 돌아보며 판즈의 그녀
들과 매니저를 보며 말을 했다. 뒤에서 소란스런 소리에 매니저와 판즈의 그녀들은
뒤를 돌아본 상태였고, 그때 경비병의 말에 매니저는 먼가가 생각난 얼굴을 하며
입을 열라고 할 찰나에 마리가 끼어들었다.
"우리 모르는 사람인데요?"
클럭? 모... 모르는 사람? 카이란은 기가 막힌 것도 모자라 코도 막히며 심장도 막
히는 것이었다. 사실 심장이 막히면 죽겠지만 어디까지나 이것은 픽션! 픽션!
"야! 너 죽고 싶어! 똑바로 말 안 할래!!?"
마리의 말에 카이란은 바락 소리를 쳤다. 하지만 마리는 능글맞은 웃음으로 카이란
을 놀리듯 쳐다보고 있었다.
"경비병 아저씨 우리 저 사람 모르니까요. 빨리 내 쫓으세요!"
그러며 또다시 경비병을 제촉하는 마리였다.
"이봐 아니라고 하잖아! 괜히 누구의 팬이면서 몰래 들어갈 생각하지도 말라고! 빨
리 여기서 나가!"
카이란을 밀어버리며 억지로 내 쫓고 있는 경비병이었다.
"야! 마리 너 죽고싶어!!!!"
바락 마리에게 소리를 치는 카이란이었고, 여전히 웃고 있는 마리였다. 마리의 행
동에 또다시 어색한 웃음을 짓고 있는 인혜였고, 팔꿈치로 매니저의 옆구리를 툭툭
건들며 눈치를 주는 인혜였다.
매니저는 인혜가 자신의 옆구리를 치자 당황하는 행동을 보이며 재빨리 나섰다.
"아...! 저...저기 잠깐만요!!!!"
카이란을 내쫓고 있는 경비병을 향해서 재빨리 다가가는 매니저였다. 매니저가 소
리치며 앞으로 달려나가자 경비병은 하는 행동을 멈춘 채 매니저를 쳐다보았다.
"왜 그러쇼?"
"아.. 죄송합니다.. 우리 일행이 잠시 장난을 친 것이에요.. 이 사람 우리랑 같은
일행입니다. 여기 이 뺏지를 준다는 것을 잠시 잊어버렸군요."
그러며 매니저는 자신의 안주머니에 있는 뺏지를 카이란에게 주었다.
"아.. 그런가요.. 이거 실례했습니다.."
뺏지를 보여주자 쉽게 길을 열어주는 경비병이었다. 뱃지를 확인한 경비병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카이란은 부글부글 끓는 마음으로 무서운 눈으로 마리를
쳐다보았다.
"야! 너 죽었어!!"
그러며 카이란을 앞으로 달려나가며 마리를 잡으려고 했다.
"메롱이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의 오른쪽 눈가 밑을 살짝 아래로 내리며 혀를 쏙 내밀고는 장
난스런 말투로 말을 하며 도망가는 마리였다. 그런 식으로 마리는 카이란에 대해
거리낌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도망가는 마리와 잡으로 가는 카이란의 모
습에 인혜는 미소를 지으면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매니저는 마리의 행동에 한
숨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더욱 앞으로 움직이며 목적지를 향하고 있었고, 더욱 안으로 들어가
자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그만하세요!! 저는 누구를 찾으러 왔지 당신 같은 사람들 보러 오지 않았어요!!"
"에이! 그러지 말고 내가 잘 키워 준다니까? 모두 예쁘니까 쉽게 뜰 수 있을 거야.
"
"우리는 그런 것 하지 않는 다니깐요! 우리는 누구를 찾으러 온 것뿐이에요!"
"맞아요! 이제 우리를 그만 방해해 주세요!"
누군가가 어떤 여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고, 남자 쪽에서는
앞에 있는 여성를 잘 구슬리려는 목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