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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화 〉020 - 리턴에는 리스크 역시 따른다. (21/99)



〈 21화 〉020 - 리턴에는 리스크 역시 따른다.

생명력 22
이능력 6>10
지구력 25
체력 6>10
근력 17>30
민첩 12>30
재주 12>30
적응 5

아쉬웠던. 그리고 언제나모든 것의 근간이 되어줄 근력과민첩, 재주를 30으로 그리고 왠지 기분이 좋아지도록 이능력과 체력을 10으로 조정했다.

체력에 조금 더 투자할까 생각도 했지만, 파란막대가모자라서 떨어진 그 순간을 생각하니 10으로  맞추는게 좋을  같다.

“크큭, 불붕이는 이로서사회에 불만이 아닌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불씨, 변붕이로 진화한 것이다.”


-옘병 또 지랄 도졌네

-이게 1주차 스탯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웅장해지다가 갑자기 분노가 웅장해짐

-야 그래도 스탯 장난없네

잠시 변화에 대해서 잡고 전력 분석을 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우선 이능력 6에서 10으로 돌아왔으니 이제 제자리. 고정은 성장할수록 그리고 내가 익숙할수록 소모되는 이능력의 양이 적으니 아마 10정도면 방치해둬도 추후 자연성장하는 양으로 충분할 것이다.

근력과 민첩 그리고 재주가 각각 30이 되었다.

근력은 거진 2배 민첩과 재주는 2.5배가 되었는데 아직 50을 넘지 않은 타이밍이니 실제 출력도 비슷할 것이다.
민첩은 12에서 30이 된 것이니 더 효과적일 수도 있고.
특히 ‘낮은 자세’ 이건 크다. 보급습격에서 기습위주의 전투를 한 것이 도마뱀의 에너지를 흡수하며 개화한 것 같다.

이런 식으로 진짜 필드보스를 잡으면 그간의 전투경험과 보스전의 전투기여도에 따라서 큰 성장을 이룩할  있다.

“대왕귀신전갈이나 역병여우우두머리 같은 반쪽짜리 필드보스 말고”

-어? 갑자기?

-엣, 손나…

-제발 씹덕  쳐내

그리고 체력과 재주, 체력은 6에서 10이지만 낮은 단계에서 성장은  효과적이고 크게 다가오니 실질적으로는 2배를 넘게 튼튼해졌다고 봐도 좋다.

천갑 하나 잘 입으면 미드 칼챔들이 달려들어도 1틱 버틸 만하잖아?

재주는 민첩과 같다. 2.5배 근력과 민첩과 시너지에 기대해 볼만 하겠지?

사실상 전투력을 수치로 표현한다면 족히3배는 넘게 상승했을 것 같다.

그리고 ‘안정된 달리기’ 호흡이 아니라 달리기  것은 아쉽지만 얻은 게 어디야.
덕분에 지구력에는 1도 투자하지 않았다.

생명력이야 초반부니 살짝 미뤄도 되고,
이능력은 소모 값도 적고 자주 활용할 능력도 아니라 쳐도,
지구력은 항상 신경써야 하는 스탯인데,
덕분에 이번엔 전투력에 집중할 수 있었다.

 외에는 우선 고정.

능력자체가 늘어나면 좋겠지만, 역시 적응 5정도로는 필드보스 보정을 받아도 무리였던 것 같다.

아니야, 지금 늘어나면 오히려 스탯에 혼선이 올 수 있으니 차일을 기약하고.

능력의 성장은 이능력과 적응에 투자를 최소화 하고있는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사실상 이능력과 적응에 합 10개 이상의 스탯을 투자한 효과가 날 것이다.

“사복검 듣고 있냐?, 전용 능력은 따로 있는데 그건 못 뽑으니까 포기하거나,아니면 임시방편으로 염력이랑 동조, 그리고 연결   잘 다뤄서 3개 레벨 올려놓으면 온라인 컨텐츠에서도 네가 달성한 최대 레벨에 영향 받으니까. 그거로 감각 좀 익숙해져봐라.”

-! 게이야…! 믿고 있었다!

-쟤 아직도 포기 안함?

-아냐 존나 많은 일이 있어서 그렇지 하루밖에  지남

-그거, 맞아? 그러네?

-전용 능력은 또 뭐야… 왜 공부할 거리가 끝이 않나?

-교수님 시험범위 너무 넓습니다.

“너희는 그럼 북서지부를 통째로 30분 안에 황야로 만들어 버릴  있는 유이의 능력이 정말 범용적이고 일반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해?”


-Aㅏ…

-aㅏ…

-오…

-거 아주 일리가 단이야

-그럼 유저는  씀?


“못쓰면 담서한테 배우라는 말을 안했겠지? 조건만 충족하면 개방할 수 있어. 당연히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하고.
1000점미만 유저는 전부 다 PVP에서 만나면 내가 한명도 안남기고 3초  낼 자신도 있어.
시엘라가 얼마나 미친년인지 내가 체험판 보여줄게.
나한테 당한거보다 100배정도 얼척이 없다고 생각하면 돼.”


-1000점 미만이 3초컷인것도 말이 안 되는데 100배임?

-나 그럼 유이 보고 싶은데

-온라인 컨텐츠도  번 보여주면 안 되냐?


“상관없는데 다음에 쉬어갈 때 보여줄게. 근데 고넴들 고유능력 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는데 내가 보여줘도 돼?”


-너가 쓰는 좆밥버전 보고, 진짜가 쓰는 진심버전 보고, 내가 쓰는 시궁창버전으로 3배 즐기기 쌉가능

-ㅇㅈㅇㅈ

-아 컨텐츠가 복사가 된다고


“음 논리적으로 완벽하군. 근데 유이는 못 보여줘. 능력 도감에 수집은 되어있는데, 다룰 줄을몰라.”


-머선…머선소리고?

-근데 어케 했노?

“음, 유이를 보면 이해할 수 있는데 비유를 해주자면 난 손에 닿은 물건을 뜨겁게 데울  있는 수준이거든?”


-유이는 손에 닿은 걸 태움?

-막 원거리로 태우냐?


“지금 페칸스의 위치 구석탱이에서 북서지부 전체를 불태울 수 있지.”

-아?

-솔직히 눈으로 태운다 까지는 상상했음

“자세한 메커니즘은 추후에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난 손에 닿은 대상에게 능력을 적용시키는 것이 한계지만, 유이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던 거기가 북서지부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북서지부 전체를 대상으로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자유자재로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도만 알아둬.”


-그럼 어케 피함?


“적응이 25정도 넘으면 그냥 무의미하게 발산하는 능력에는 안 갈려. 1대1에서 잡고 사용하는 이능력은 모르겠다. 대충 60기준으로 원거리에서 던지는 능력으로는 안 갈렸는데.”

제대로 검증을 할 만큼 붙어보지를  해서 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네.

“아무튼 이야기를 되돌려서, 각 세력의 핵심인물은 다 고유능력을 가지고 있고, 담서도 마찬가지고, 사복검도  고유능력이 있으면  쉽게 다룰 수 있어.”

물론 ‘더’ 라는 부사는 기준치가 있고, 그 기준치 이상으로 라는 뜻이다.

그리고 사복검이라는 무장은  기준치가 이미 말도 안 되기 때문에 난 담서한테 집중교습을 받아봤지만, 끝끝내 시연용으로나 다룰 수 있었지 실전에서는 사용하지 못했다.

-희망이…보였다!

-? 저걸 듣고도 이걸 포기  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 전력은 아주 만족스럽다.

근데  전투를 겪으면서 아직 기본으로 생성되었을 체질을 발견하지 못한 것이  걸리네?
후각장애는 솔직히 당장은 괜찮다. 이대로 관리만  하면  적당히 편의성 특성으로 활용이 가능하니까.

“자 이제 나가볼까? 제작진에게 친절함이란 것은 남아있지 않지만,
합리적이라는 단어도 존재하지 않지만,
말도  되는 불합리함도 없거든?”

그러니까 아마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존재가 갑자기 싸움을 걸 가능성은 낮다.

그런 존재들은 다가갈 때 이미 전조 증상으로 경고를 주거나, 혹은 대화로 풀어갈 여지가 한  이상은 있거든.

특히 이제 1주차인 초반부에는.

“남은 지하 방을 돌아보고 가자. 정식 숙소 같지는 않지만 아마 세력에 소속되면 이 비석 딸린 임시숙소가  방이  거 같고.”

옆방은? 창고…인가?

반대쪽 방도 마찬가지로 창고였다.

각각 보관하고 있는 물건의 종류는 다른 것 같지만 그 기준은 잘 모르겠군.

그리고 이제 정말 지상인 것 같다.

그리고인기척도 느껴지고.


***

1층.

생각보다 어둠의 세계를 암약하는 조직 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나름 평화로운 카페 같은 분위기였다.

구석에는 음료를 마시며 독서를 하는 이들이 있었고,

조금  중앙에 가까운 곳에는 각자의 무기를 손질하는 이들이 있었다.

반대편에는 조용히 대화를 나누는 이들이 있었고,

그 옆에는 지도를 펼쳐놓고 서류를 정리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오는 이가 한명.

“일어나셨습니까?”

 정중하다.
대화의 난이도를 한 단계 올려야 할  같다.

왜냐고? 자신이 절대 우세에 있는데도 강압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들은 상황판단을경우의 수에 맞춰서 생각할 수 있는 이들이다.

자신이 모르는 변수를 항상 생각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상황을 과신하지 않는다.

교섭과 대화에 있어서 가장 성가신 케이스.

혹은 나에게 기본적으로 호감과 존중을 깔고 가는 케이스인데, 알잖아? 그런 긍정적인 관측은 OO의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예, 그쪽이 저를 구해주신 분입니까?”

납치일수도 탈취일수도 습득일수도 있지만 일단 생명력 게이지가 낮은 상태에서 최대치가 된 상태니까, 일차적으로는 구한 거겠지?
틀린 말도 아니니 이제부터 알아가야 하는 사이에 바로 적의를 표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까다로운 상대고 아니고를 떠나서 난 이 그룹과 잘 해볼 생각 밖에 없으니까!

제발, 저 뽑아주세요!

“우선 자리를 옮길까요? 위층에 괜찮은 공간을 하나 찾아봅시다.”

***


“우선, 과감하게 이야기를 시작할까요?
저희가 당신을 데려온 이유는, 저희의 일방적인 예상이지만 당신의 행보가 저희의 목적과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기에,
목적 역시 일부분 겹치거나 혹은 목적을 향해 걷는길을 일정 구간 동행 할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당장 자신들의 목적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말을 끝마쳤다.

그야 그렇지 난 아직 외부인이며,
설령 여기서 협상에 성공하고 인사팀장에게 잘 보여서 내가 입사를 하더라도, 당장 회사의 중책을 맡기거나 핵심 인력으로 삼을 수는 없으니,
일정 수준 이상의 신뢰가 생기기 전에는 알아낼 없겠지.

자 그럼 어쩔까? 내 목적을 바로 뱉어? 그럼 역으로 이들도 경계할 텐데?
숨겨? 언제, 어디까지?

이들은 결국 NPC고 난 플레이어다.

내가 쌓아온 죽음은 이들이 가진 한 번의 삶보다 길고,
내가  나가는 하나의 이야기는 이들이 쌓아올린 여러 서사보다 길다.

이들은 생각보다  모르고,
 생각보다 이들을  알 것이다.

그러니까 작전타임.

[-일시정지-]

-개졸렬해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간지나게 고민하더니 하는게 정지네 양심 ㅇㄷ?

-ㅇㅅㅇㄷ?

-당신의 양심 혹시 잃어버리지는 않으셨나요?


“아 생각 정리해야할  아니야.”

원래 비석에서 해야 하는 건데, 조직 분위기가 내 생각이랑 너무 달랐다.

“그러니까 정리 좀 해보자.”

우선 이들의 목적이 뭘까? 아마 평화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평화를 바라더라도 그것은 누군가의 피와 희생 위에 세워진 자신들의 평화겠지.

항구적인 세계평화 같은 목적이라면 이미 페칸스라는 정신 나간 단체가 있다.


-정신 나간단체임?

-그럼 정신나갔지, 30분내로 도시하나를 갈아버리는 무력을 가지고 뭘 하는지 몰라도 가만히 있는데

-아니 아침밥으로 우라늄을  먹는 수장이 있는데 제정신이겠냐고 ㅋㅋㅋ

현상유지 역시 아닐 것이다.

[무대 밖의 사람들]
[커튼 뒤의 연출자들]

각각 내가 개판을 쳐서 번화가에 혼란을 가지고 왔을 때,
그리고 루미나랑 1대1  하겠다고 파라디수스를 정말 ‘헤집다’라는 단어의 뜻을 명백하게 실천했을 때.

그런 순간에 등장한 녀석들이다.

그럼 단순히 전쟁이 끝나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일까?

보류. 이들에게 이득이 보이지 않는다. 가능성은 0이 아니지만 판단할 수 없으니까.

파라디수스나 그라티아 어느 한쪽의 승리를 바라는 것 역시 아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세력을 지원하면 되는 일인데.
그렇지는 않더라도 내가 파라디수스의 선봉장이 된 횟수가 몇 번이고, 그라티아의 비밀병기가  횟수가 몇 번인데,
한 번을 못 마주쳤다고? 말도  되지.

이들은  3세력, 감염자들의 아군도 외벽민의 아군도 아니다.

좋아 그럼 일단은 세상에 불만을 가진 사람. 그런 스탠스로 나서자.

그리고 하나 더.

“얘들 한 명도 남김없이 이능력자네?, 근데 감염자는  한명도 없고?”

-그런 것도 알 수 있어?


“응, 적응이라는 스탯은 말 그대로 적응하고 저항하고 변화하고 진화하기 위한 스탯이니까.”

대기 중의 에너지를 정제하고 그 과정에서 발산되는 특유의 기운.
사람마다  다른 그 기운.

그거로 사람을 구분하는 미친 짓은 탑5나 할 수 있는 짓이지만, 그래도  기운의 유무정도는 알 수 있다.

“흐음?,  좀 들어봐?”

1 이능력자가 되기 위해서는 감염자가 될 위험을 감수해야한다.

2 그런데 전원이 이능력자인 집단이 있다.

3 심지어 그 중에 감염자가 없다.

4 그런 이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대우해주는 군대에는 소속되지 않았다.

5 이어서 반군에도 가입하지 않았다.

6  능력을 평화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북서지부가 혼란에 빠지면 이들이 득세한다.

“얘네 외지인일 수도 있어.”


-외지인이 먼데

-외지가 어디야

“낙원의 제어 밖. 과격하게 표현하면 야만인.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해서 살아남은 인류.”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살아온 정말 강하기에 살아남은 인류.

***

“난, 감염자들이 싫다.
그들은 도태된 약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
그런 주제에 살아가고 싶어서 자신들을 포장하고 병자이고 약자라는 포지션으로 스스로를 포장해 살아가려는 이들.
약하기에 선한 것처럼 포장하려는 이들.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모든 것이 합리화된다고 생각하는 이들.”

모든 감염자가 그럴 리는 없지만, 실제로 감염자들은 일종의 피해의식과 그에 대한 반발심리가 있다.

먼저 차별 받았기에 우리도 이러는 것이다.
전염병인데 옮을 수도 있는데 그럼 왜 스스로 주의하지않느냐.
주의하는 이들 마저 차별한 이들은 너희들이다.
모든 이들이 주의했다면 차별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보는 것만으로 구분할 수 있으면 세상이 참 살기 편하겠다.

 이런 논란과 대립.

“그렇다고 군대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위선자들, 차별주의자들, 개선의 여지조차 없고 가진바 능력도 없으면서 그저 안전한 곳에서 위험부담만을 배제한 채로 모든 변화를 거부하는 이들과 그런 이들을 지키는 존재.
그런 이들이 세상을 이끌어서는 안 된다.”

이 부분은 조금 진심이다.
파라디수스라는 세력은 이해한다. 근데 낙원이라는 시스템은 좀 맘에 들어.

이곳은 결국 북서지부고 지금은  시스템이 정착한 이후라서 중앙이 어떻고 최초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없으니, 섣부르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봐온 낙원이라는 존재는 세계의 암세포와 큰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다른 이들의 생각도 일부 비슷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이가 파라디수스의 낙원의 암세포들을 죄다 갈아버릴 때 시엘라가 끝끝내 그것을 방치한 것이겠지.

그렇기 때문에 담서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상에 눈을 돌린 채로 둥지에 틀어박혀 죽기만을 기다리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키야가 폭주를 멈추지 않고 어떤 결말이든 가리지 않고 무언가의 끝을 향해 달리는 것이다.

물론 나는 병자멸시와 반골 때문에 이러는 것이지만.

-아니 왜 자꾸 분위기 잡아놓고 똥 쌈;

-과몰입 컷 에반데

-넌 몰입 좀 해!!

ㅎㅎ 몰입은 이미 셀 수 없을 만큼 했는걸.

“그러니 난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다.  내 길을 걸을 것이다.”



“…좋네요.”

! 합격인가요! 면접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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