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화 〉095 - 막간
[얘들아 나 정말 이해가 안가서 그럼]
>갤주 방송얘들 왜 급발진함?
혹시 나만 막 미래로 회귀하고 그랬냐?
-미래가 왜 회귀임?
-ㄱㅊ 나도 잘 이해 안감
-갤주 맨날 평소에는 있는 거 없는 거 존나 떠들어서 오디오가 비지를 않는데 어제는 입꾹닫하고 눈까리만 굴리더라
[어제자 채팅창 레전드]
>밤새 에드윈이랑 빈센트랑 떠들다가 잠들 때까지 채팅창 화력 슬로우모드라고는 상상도 못할 정도였는데
(검은 장막에 쌓인 북서지부 이미지)
이거 보자마자 뇌정지와서 고봉밥 설명충 없나 찾았는데
다른 얘들도 채팅 안치는지 리젠 십토막남 ㅋㅋㅋㅋ
-ㄹㅇ 스킵 2초전까지 유쾌하게 떠들고 있었는데 일어나니까 겜 터짐 C급영화도 이렇게 급발진 안하는데
-진짜 에드윈이 씹 호감이었는데 10년 지기 친구인줄 알았음
└갤주 개소리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버러지컷하면서 마저 떠드는 레전드였는데
└자택경비원이 ㅋㅋㅋㅋ NPC입에서 나올 말인가 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그냥 평범한 OO아니냐?
요 며칠간 좀 정상적인 진행에 오염되서 그렇지 원래 우리가 하던 OO는 저런거 아니었음?
-돼씨발련아
-맞는 말이긴 해
-그러네 솔직히 터진 이유라도 알고 갈 수 있던게 어디냐
-우리 OO가 맞습니다
[별거 아닌 분석글]
>안녕안녕?
알놈은 알고 모를놈은 모르는 화석이야
알아보면 고맙고 모르면 말아라
별 거는 아니고 갤주 방송 보다보니까재미있는 부분이 많이 보여서 그동안 내가 왜 삽질했나도 알게 된 겸
방송 좀 더 재미있게 볼라고 들쑤시고 다녔었는데 지금이 념글타이밍인가 싶어서 정리해서 올려봄
우선 너희들이 궁금한 것들부터 몇 개 정리해 볼게
1. 아키야왜 급발진 함
2. 담서 왜 급발진 함
3. 여우 왜 급발진 함
4. 얘네 왜 다 급발진 함
이정도인데 맞나? 더 있으면 더 말해줘 아는 만큼 말해봄 대신 주관적인 내용도 섞여있으니까 참고하고
우선 첫 번째
내가 루트를 타본 것은 아니라서 솔직히 자세한 부분은 모르지만, 갤주가 몇 번 말했던 것처럼 낙원 얘들한테 불만이 많은 친구인데.
좀 뒤를 캐보니까 ‘이능력과 이능력자’ 그리고 ‘그들의 정제기관과 방식 및 효율’ 등 뭐 이런 거 연구하던 사람인 것 같더라. 고작 이거 알아내는데 37번 죽었다고 말하면 너희들은 믿을까?
아무튼 그래서 연구 한 번 마치고 다음 연구하는 와중에 쫓겨난 것 같더라고.
여기서 중간에 정보가 좀 많이 비는데, 이건 루트 가봐야 알듯? 수배자 생활한 타이밍 같은데.
그 후에 북서지부에 정착한 게 5년 전. 그리고 북서지부가 생긴 건 10년 전인 것 같음.
낙원에 뒤통수맞은 때가 몇 년 전인지는 못 찾았지만, 하나도 안 늙어서 액면가랑 다르게 40대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부분 중요함.
아무튼 우리가 플레이하는 시점 기준으로 8년 동안 존버를 타고 있던 건데, 북서지부의자체 설립 시기랑 같이 생각하면 13년 전에 의심으로 가지고 5년 동안 시뮬레이션 돌리고 8년 전에 잠입해서 존버를 타다가 마지막 퍼즐 조각 주워서 바로 6랩 되고 궁 박고 점화까지 날렸다고 봐도 될 듯?
나름 아키야 입장에서는 13년짜리 빌드업이었던 거지.
솔직히 뒤를 캐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오히려 왜 13년이나 참았냐가 제일 궁금했는데, 마찬가지로 루트를 파보지 않는 이상은 심리 상태까지는 알 수가 없더라.
별개로 뒤를 캐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아키야를 찾는 거였다. 찾기 존나 힘들더라. 나중에 루트 진입할 때 참고해.
좆같아도 참고 하라고
두 번째
솔직히 이건 한번 찔러봤다가 바로 찾아서 조금 허탈했음.
오히려 얘 너무 불안해보여서 도대체 어떤 상태인지 궁금해서 찾아본 정신병서적을 읽고 병명 맞추기가 더 흥미진진하더라.
내가 전문가도 아닌데, 그냥 책 한권 읽고 인터넷 좀 뒤적거린다고 정답을 말할 수 있을 리는 없지만, 심심하면 밑에 링크타고 내가 정리했던 글 찾아봐.
아무튼, 그냥 담수 언급하면서 살짝 찔러주면 바로 터지더라.
아키야가 병신도 아닐 테니, 설득력이 있는 말로 살살 긁어줘서 바로 급발진 한 거 아닐까? 어차피 루미나만 치우면 됐을 것 같은데.
세 번째
일단 본인 리베르타스 만나보지도 못했음 ㅅㄱ 그래서 여긴 100% 주관적인 내용이다.
갤주 개새끼가 당연히 첸 따라서 금호한테 갈 줄 알았는데, 시~발 시엘라 따라 가더라.
금호랑 은호의 만담 돌려보니까 금호가 짜증내기 시작하면, 은호가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고 세상은 대게 그런 것이며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아마 옛날에 크게 데인 것 아닐까?
킹리적 갓심으로는 기둥에대한 이야기 들으면서 발화한 거 보면 뭐 실험의 희생양이었을 수도 있고?
네 번째
이게 제일 의문인데, 일단 루미나는 그냥 시엘라 바라기라서 뇌에서 생각 안하고 따라갔다고 치고, 결국 유이랑 시엘라는 왜 그랬느냐가 제일 관건인데. 이건 아마도 갤주가 직접 말해주거나 아니면 페칸스 루트를 타봐야 알 것 같다.
그냥 내가 아는 내용만 말하면, 3년 전에 파라디수스 탈주할 때 이미 2스트였는데 아마 기둥으로 3스아웃 했나봄.
1스가 뭐였는지 랑 2스였던 이유는 진짜 루트 가야 알 것 같고, 기둥으로 3스 아웃 했으니까 낙원부수기 들어간 것 같음.
그 외에 남은 떡밥이 ‘시엘라 황제 드립’이랑 ‘유이가 늦게 합류한 이유’정도인데. 이건 갤주도 모르는 눈치더라.
하루 종일 걔 방송보고 NPC들 표정 읽고 하면서 잠입만 했더니 왠지 표정이 그래보였음. 근데 아마 알아둬 말 안해줬을 듯 개새끼.
힘내라 오붕이들 천성이 오크리트라서 글리젠 줄어들 때마다 아쉬웠는데, 요즘 재미있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그럼 북서지부를 넘어 중앙 낙원에 잠입할 수 있는 날이 오는 그날까지 다시 피지컬을 갈고 닦으러 가도록 하지!
다들 잘 자!
세 줄
1. 아키야 13년짜리 빌드업임
2. 담서 쉬운 여자임
3. 금호은호시엘라유이 뇌피셜이라 요약안함 ㅅㄱ
-분석추
-시발 가장 중요한 거를 요악 안 해서 이걸 읽게 하네
-요약 2번 굉장히 흥미롭네요
└? 결장으로 따라와
└에자 방송켜 시발
└에자 아닌데?
└누가 봐도 에모몽이죠?
-내용 실한 것 같은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비어있는 게 아쉽다
-후속편 기다리면 되냐? 지금부터 숨 참는다 흡!
└1킬
[(장문복)점수 시스템에 대해 ARABOZA]
>반갑다. 또 왔다. 이번엔 좀 늦었는데, 지난 번 에자 방송 분석하다가 갤주 방송에 불 났다길레 구경하고 같이 분석하느라 좀 걸렸다.
우선 지난 글인데 혹시 안봤으면 보고 오면 이해하기 쉬움.
>0층이랑 1층의 차이점에 대해 ARAZOZA<
>10층따리 30분 컷에 대해 ARABOZA<
>30분컷보다 순덕이가 점수 낮은 이유<
>22층을 기반으로 알아보는 OO의 정사<
다 나름 핵심이 있는 부분이라 뭐만 보라고는 못하겠고, 1편이랑 2편은 OO에서 일어나는 나비효과에 대한정리라고 보면 되고.
3편 4편은 점수의 측정 기준이랑 그 기준이 되는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글이다.
대충 알기 쉽게 요약하면 너가 친 깽판이 얼마나 유명해지냐에 따라 점수가 측정된다는 내용이 12편이고,
12편에서 부족한 내용을 수습하며 점수가 널뛰기 하는 구간에 대해서 예시랑 이유를 가지고 설명하는 내용이 34편이다.
읽기 귀찮으면 그냥 정해진 레일이랑 그 위를 달리는 열차가 있는데, 너가 열차 경로 방해하거나 열차 탈선시키면 점수 나온다는 내용임. 당연히 후자가 더 큼.
이제 본론 간다.
쓰고보니까 기본적으로 34편에 이어지면서 보충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 암튼 겹치는 부분 있어도 대충 넘어가줘.
우선은 이번에 갤주가 뽑은 점수가 2351점이다. 2268점이랑 83점 차이밖에 안 나지?
이게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내가 인식표를 줍고 죽었을 때랑 안 줍고 죽었을 때, 둘다 플탐 10초 기준으로 0점이었는데 단검 줍고 죽으니까 10초 기준 46점이 나오더라.
갤주 공식 인증으로 107점 달아도 루트 안타거나 테마 안달리면 별 차이 없다고 그냥 의미 부여하려고 100점 찍어준 거라고 했는데, 왜 두 점수는 테마가 다르고 그 테마의 유무도 다른데 점수가 별로 차이 안날까?
난 결과값이 비슷해서 라고 생각한다. 이건 3편 보면 나오는 내용임.
요컨대 이유가 어떻게 되고 계기가 어떻게 되도, 2268이든 2351이든 북서지부 갱단이 중앙으로 진격했다는 뜻이라고 봐.
그래서 그 과정에서 조금 차이가 있었고 80점 어차의 변동이 있지만, 근본이 같아서 비슷한 점수가 나온 것 같다.
위 내용을 기반으로 에자 23층이랑 갤주 23층을 비교해보자.
우선 에자가 뭔가를 더 했으면 24층은 몰라도 23층 중반은 넘었을 것 같은데 결국 2333인가? 에서 마무리 당했지.
그 후로 계속 같이 부대꼈는데도 30점밖에 더 안 쌓인 건데, 아마 테마가 확정이 되었고 그 시점에서 갑자기 에자가 눈까리 돌더니 담서를 죽이면모를까, 2300이라는 단위를 잘라내고 보면 1층도 못가고 삽질하던 우리랑 비슷한 시점이라는 뜻 같아.
어느 정도 역사의 전환점이 찍혔고, 거기서부터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큰 범주에서의 결과 값은 비슷한 거지.
후일담 보니까 아키야는 등장도 안하고, 페칸스랑 앙귀스는 손 잡고 파라디수스 무너뜨렸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 내딛었고, 뭐 많은데 포인트는 이거다.
‘외부인 없이 북서지부 내의 주요인물들을 끌어 모았다.’
대놓고 외부 세력으로 나눌 수 있는 노바투스랑 리베르타스 안 나오고, 좀 어중간하게 걸쳐있던 회색분자 아키야 안 나오니까 아마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나오는 세 번째
대동단결 성공의 기준이 2300인지 2200인지 아니면 아예 2000인지는 모르겠는데 갤주 이야기 들으면 지금까지 그라티아와 파라디수스면 그 둘의 이야기, 앙귀스면 앙귀스, 페칸스면 페칸스.
이런 식으로 아예 세력을 잘라내서 외부 변수를 지우면서 했다고 하는데, 2268도2333도 2351도 관전 포인트는 세력이 다 얽혔다는 부분이거든?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하면 갤주가 1724에서 알박다가 노바투스에서 22층으로 점수복사한게 조금 이해가 가지 않음?
존나 쌘 얘들이 모여 있고 사상이 아무리 맑아도 결국 고이면 어떻게 될지 모르고, 소수보다는 다수가 힘이 쌔잖아?
페칸스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페칸스의 루트를 뚫더라도 페칸스 혼자의 힘보다는 담서라도 손을 보태는것이 좋다는 거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네가 개입한 결과 이렇게 되었다! 라는 결론이 나오면 추가 득점이 붙는 거야.
이 부분은 순덕이의 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순덕이가 자기 손으로 담서를 컷한 루트랑 그렇지 않은 루트랑 후일담이 비슷한 경우가 있더라고.
근데 점수는 200점이 차이가 나버리더라. 후일담을 보면 결국 담서는 세상을 떠나는 것 같은데, 이부분은 같은 결과여도 네가 개입해서 추가득점이 있는 것 같음.
한번 정리하자. 여기까지 오면 우리는 이제 점수의 측정이 세 가지로 나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역사의 큰 틀을 바꿨을 때.
소설이나 드라마 보면 대체역사 같은 분기점이 큰 IF가 있잖아? 여기서 큰 단위로 널뛰기를 한다. 못하면 아마 15층이 한계가 아닌가 싶음. 자세히는 모르지만 순덕이가 13층에서 헤매는 중이니까 그렇게 생각함.
2. 일어날 일이더라도 내가 개입을 해서 당겼거나, 혹은 직접적으로 개입을 해서 일으켰을 때.
대표적으로 어차피 북서지부는 개판이 되지만, 그 개판을 당기기 위해서 단검을 들고 죽었더니 100점을 주는 거. 이미 봤잖아?
3. 기타 잡다한 것들.
우리가 OO의 데모버전을 하던 시절이 여기에 속한다.
아마 에자가 1번이랑 2번으로 2300찍어놓고, 마지막에 한 일들이 너무 짜잘짜잘해서 2333으로 끝난 이유가 이거 같음.
마지막 앞으로 관심을 가져볼만한 부분
솔직히 만점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에자의 후일담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끝부분이 낙원에 입성한 그들의 미래는 아직 밝지 않다. 하지만 빛 한 점 없는 어둠보다는 한 줄기 빛이라도 발견할 수 있는 세상이기를’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끝나는데.
에베베 보면 낙원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것은 지옥이란 말이야?
겉으로 보기에 해피엔딩이지만 뒤가 없는 엔딩이랑, 겉으로 보나 알고 보나 뒤가 없는 파멸 엔딩, 이렇게 나뉘어 있는 상태지.
그럼 그 파멸의 뒤를 볼 수 있느냐? 그리고 뒷맛까지 깔끔한 ㄹㅇ 해피엔딩이 있느냐? 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본다.
결국 에베베도 보면 낙원으로 들이 박으면서 강제로 끝났으니까.
일단 내 개인적인 분석이니까 충분히 틀릴 수 있음
반박시 니 말이 다 맞음
요약.
1. 역사책을 그대로 갈아버려야 고득점 가능
2. 지금까지는 아무리 해피엔딩이어도 끝 맛이 씀
3. 이 새끼들 설마 시럽은 DLC냐?
-진지하게 읽다가 막줄에서 소름이 돋았다 혹시 남쪽 지부 이야기...? 설마?
-분석추
-일단 읽지는 않았는데 맞는 것 같음
-아직 안 읽었는데 내 말이 맞는 거 같음
└니 말은 어디있는데 시발 ㅋㅋㅋ
-읽으니까 화나네 담서랑 꽁냥꽁냥하던 내 과거 돌려줘
└바로 아래 글에서 에자아니라던 새끼 로긴도안하고 그대로 왔냐?
└로갓 까먹는 새끼 있으니까 로긴 까먹는 새끼도 있는 거지
└지랄 말고 방송이나 켜십쇼
-구조적으로 패배할 수밖에 없는 루트. 고순덕 1패.
└순덕게이야...
***
월요일 오전.
출근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행복하면서도 어색하다.
그럼에도 몸에 깃든 버릇은 쉬이 고쳐지지 않아서 이른 시간에 깨고 말았다.
씹손해 본 기분을 지울 수가 없어서 다시 자고 싶지만, 그러면 생활 패턴이 망가지기 시작하겠지?
그런 생각에, 지난 날 불완전 연소한 이 기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커뮤니티를 확인하자, 재미있는 내용의 글들이 많았다.
무의미한 똥글도 많았지만 오히려이런 글들이 없으면 재미가 없지.
[첸 움짤 모음]
[금호 귀짤 모음]
이런 거 말이야.
그와 별개로, 중앙에 입성하며 강제로 엔딩이 나버린 결과 허망하고 허탈한 기분을 지울 수 없어서 바로 뇌를 정지시키고 잤더니, 누가 나대신 뇌를 굴려줬다.
이게 옳게 된 커뮤니티가 아닐까?
게다가 그 글의 내용도 굉장히 유익했다.
내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의 대부분을 언급했고, 내가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 또한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적당히 나도 비슷한 생각이라는 글을 달아주고 커뮤니티를 조금 더 탐방한 뒤, 가벼운 운동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기로 결정.
그동안 하라는 OO는 안하고 이상한 짓만 하던 다른 친구들이 이해가 안 갔지만, 왠지 오늘은 다른 것이 하고 싶은 기분. 설령 OO를 하더라도 스토리모드보다는 다른 컨텐츠를 즐기고 싶었다.
맹렬하게 불타오를채팅창이 눈에 보였지만, 그래도 참을 수 없는 이 욕망…!
인간이란 연약하고 죄 많은 생물이다.
히히 오늘은 에자에게 피의 복수를 행한 뒤에 돌겜 방송 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