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009화 - 개들의 이름
이세계 느긋한 농가 009화 - 개들의 이름
개에게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언제까지나 수컷의 개라던가, 어미개라고 불러도 불편.
실제로 강아지 네마리에는 이미 이름을 붙였다.
검은 강아지라 크로 이치, 쿠로니, 크로스 씨, 쿠로욘이다.
쿠로이치는 호기심 많고 활발하다.
쿠로니는 주의 깊다. 쿠로 이치의 곁에 항상 있다.
쿠로산은 네마리 가운데 가장 힘이있다. 그렇지만고 네마리 중 유일한 암컷이다.
쿠로욘은 마이 페이스.다른 세마리와 다른 일을 많이 한다.
그런 느낌으로 네마리를 부르고 있었기 때문에,
문득 부모 개들에게도 이름을 지어줘야 할 것이다.
간단하게 쿠로파파, 쿠로마마 도 좋지만……
한번 그렇게 부르면 굉장히 슬픈 얼굴을 한 것처럼 보여서 제대로 생각하기로 했다.
후보
쿠로
블랙
슈바르츠
누아르
네로
헤이
검정 타로
흑환
자신의 네이밍 센스 없음에 좀 곤란하지만 일단 땅에 이름을 적어
본인에게 선택하기로 했다.
나의 글씨는 일본어의 생각이었지만 낯선 문자로 변환되고 있었다.
그러나, 위화감 없이 읽을수 있다.
신님의 한 초심자가이드의 영향일까.
지금까지 누구와도 말하지 않고 문자쓸 일도 없었으니까 몰랐다.
아무튼 이름 정하기다.
쿠로파파의 이름이 정해지면, 그것에 맞춘 여자 이름을 크로마마다.
이 때 나는 개들의 지능의 높이를 재확인했다.
나의 글씨를 읽을 수 있나, 쿠로파파는 "슈바르츠"한 선택이었던 것 같지만
그것을 방해하듯이 크로마마가 "크로"로 하라고 머리를 밀어붙이고 항의하고 있다.
그 항의에 졌는지 쿠로파파는 어쩔수 없이 하는 느낌으로 "크로"글씨에 손을 댔다.
"정말로 좋은거야?"
그만 그렇게 말해 버렸다.
대답할 이유가 없었지만, 쿠로 아빠의 눈은
"부인에게 거스를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오늘 밤 식사는 호화하지 마라.
쿠로파파의 이름은 [쿠로]라고 정해졌다.
에서는 쿠로마마의 이름은 어쩌랴.
후보
시로
유키
츠라라
미조레
생각하던 중 쿠로마마는 [유키]라고 정한 것이다.
쿠로의 아내인데, 털을 무시하고 시로나 붙이고자 하는 것은 신경 쓰지 않을까.
그것보다, 쿠로가 "어라? 내이름 보다 네이밍 센스 없네요?"
라고 말한 얼굴로 나를 보는 느낌이 들지만 기분 탓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아무튼 크로 엄마의 이름은 [유키]로 정해졌다.
쿠로, 유키, 쿠로 이치, 쿠로니, 크로산, 쿠로욘.
……
유키만 특별감을 느끼게 되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쿠로들은 기본적으로 자유이다.
숲에 가거나 밭을 둘러보고 있다.
그러나 한마리는 왜 나의 곁에 있는걸까.
당번제로 호위해서 주고 있을까?
아무튼, 작업중 외로움이 조금 줄었다.
작업의 중 한가할때 나무로 플라잉 디스크를 만들어 봤다.
개라고 하면 이거지.
강아지들에게 오락 기구라고 던지고 보니 예상 이상으로 감동을 받았다.
강아지들뿐만이 아니라, 쿠로, 유키가 경쟁적으로 다투었다.
꽤 진심이다.
강아지들도 지지 않는 다.
더 화기애애하고 싶다.
할 수 없이 한마리에 한장씩 만들어 순번으로 내던지기로 들어갔다.
개들의 싸움은 멈추었으나, 내가 한가하게 있으면
플라잉 디스크를 가져오는 것은 하지 마라.
개들의 신체 능력은 정말 그것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전력으로 던지지 않으면 안 되고...팔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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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강아지 이름 때문에 오래 걸릴것 같은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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