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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느긋한 농가-153화 (153/256)

이세계 느긋한 농가 153화 - 레이스

이세계 느긋한 농가 153화 - 레이스

"자, 가볼까?"

우리들은 줄줄이 마을 남쪽으로 간다.

그래도 마을에서 떠나는 건 아니야.

목적은 밭이 있는 장소의 바로 남쪽에 만들어진 경마장이다.

말과 켄타우로스들이 마음껏 뛰는 장소로 만든 것인데

많이 활용하는 것은 쿠로의 아이들.

산 엘프들이 코스를 확장, 증설, 개조하고

장애물을 설치하고 난이도가 상승했으나 쿠로의 아이들은 즐거운 듯했다.

그리고 현재.

쿠로의 아이들에게 수인족 남자들이 타고 레이스 같은일을 하는 것이

겨울의 놀이였다.

경마장의 기본코스는 원을 옆으로 뻗은 듯한 정통적인 형태.

거리는……. 쭉 뻗은 직선 부분이 800m정도지만 원형의 부분은 거리를 알 수 없다.

원주의 계산 방법은 뭐였지?

내가 실제로 뛰어 본 체감……한바퀴, 3천m 정도 느꼈다.

하지만 산 엘프들이 개조해서 업 다운이 심하다.

실제로는 한바퀴 2400m정도일 것이다.

시작 위치는 공통.

코스를 어떻게 할지, 어느 쪽으로 할지

몇바퀴 돌거나 골 위치 등, 레이스 방식이 여러가지 변화한다.

매번 똑같은 전개가 되지않는 것은 수인족 남자들의 시행 착오인가.

처음에는 어쨌든 앞으로 나가는 일들 뿐이어서 성장한것 같다.

성장의 계기는 쿠로의 아이를 타던 술 슬라임.

체중 차이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골 직전에서 강렬한 움직임을 작렬하며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힘을 모으고 있었다는 걸까.

워라해도 수인족 남자들에게는 큰 충격을 줬는지

그것부터 여러가지 작전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코너까지 두번째 자리로 좋아.

마지막 직선으로 밖으로 나와서 파고들어"

"먼저 앞으로 나서서 그대로 도망을 해라.

어쨌든 달아나라"

"부와-하고 가면 되는거야"

어른들이 여러가지 훈수를 하고 있는데

레이스 참가자가 늘어난 것도 많다.

쿠로의 아이들에게 하면, 미노타우로스족이 타도 괜찮은것같다.

역시 레이스에선 승부가 안 되지만.

지금으로서는, 수인족의 남자, 술 슬라임 외에 하이 엘프, 산 엘프,

귀인족 메이드, 리자드 맨의 어린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는 자유이다.

하지만 내가 붙인 조건은 두가지.

레이스에 참여하는 여성은 바지 착용과, 쿠로의 아이들에게 무리하지 않는다.

현재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

문제라면 관람객들일까.

코스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관중석을 엘프들이 만들고 있다.

추운겨울에 대한 대책에 보온석이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

백련과 함께 온천이 있는 장소에 채굴에 간 것 같다.

또 조리하는 장소도 만들고 있다.

그래도 간단한 수프이지만……

따뜻해진다.

뭐, 이만큼 관람객이 모이는 것은 매일은 아니다.

오늘은 제대로 된 레이스를 하기 때문이다.

코스를 확실히 결정하고 심판도 곳곳에 배치되고 있다.

정해지지 않은 것은 출전자.

이유라는 것은, 선수 등록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레이스를 할지는 발표하고 있으므로 각자가 마음먹고 있을 것이다.

모두의 얼굴을 보면 참가자가 부족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레이스에 베팅이 이뤄지지 않지만 일등의 사람에게는 내가 상품을 내놓게 되있다.

전원 참가를 못하는 점에는 포상 메달은 내지 않는다.

대신 내가 만든 과자가 나온다.

그래서 상품이 되느냐고 나는 고개를 갸웃했지만

주위의 목소리는 괜찮다고 통일되었다.

단맛은 중요하구나.

첫 레이스.

평가 레이스.

코스는 코너를 포함한 약 2천m.

출전자, 주재원 켄타우로스족 두 사람과, 말.

또 레이스의 이야기를 듣고 달려온 켄타우로스 족의 그루왈도랑 다른 네명.

말에는 항상 보살피고 있는 수인족 여자가 타고 있다.

나를 태우고 있을 때보다 따르는 것은 무슨 일일까.

참고로, 나는 말에게 이름을 붙이고 있다.

경마를 하지 않는 나도 아는 초유명마의 이름을.

하지만 말은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이다.

수인족 여자가 벨포드라고 지었고,

지금은 그렇게 부르지 않으면 얼굴을 돌리지 않는다.

레이스가 시작됐다.

사실은 2천m의 거리로 결정하는 것은 옥신각신했다.

속도는 말 쪽이 뛰어나지만 지구력은 압도적으로 켄타우로스족 들이 좋다.

한쪽의 압승으로는 레이스가 재미 없다.

여러가지로 조정한 결과 2천m가 최선이라고 판단되었다.

골은 관중석 정면.

환호 속에 그루왈도랑 말의 싸움과 되고,

그루왈도가 승리했다.

그대로 위닝런

체력 있구나.

말은 태우던 수인족 여자에게 위로를 받고 있었다.

응, 꼬리, 귀의 움직임에서 엄청 화 내고 있다.

다음이 기대된다.

둘째 레이스.

이것도 평가 레이스.

미노타우로스족들에 의한 큰 짐을 끄는 레이스가 된다.

거리는 400m.

직선 코스지만 업 다운이 있다.

이것은 단독이 아니라 팀 경기.

네명 한 팀으로 참가한다, 여섯 팀이 출전했다.

그 팀의 하나로, 그랏츠랑 로나ー나가 참여하고 있다.

열심히 했으면 한다.

담아놓은 짐은 썰매에 실린 목재.

무게는 평등하게 했는데, 미묘하게 차이가 있으니 직전 제비로 결정됐다.

레이스 개시.

……

3m안팎의 거구가 협력하고 썰매를 끄는 모습은 꽤 뜨거운 편이다.

꽤 들떴다.

그랏츠들은 아쉽게 2위.

즐거운 것 같으니까 문제 없다.

셋째 레이스.

쿠로의 아이들이 레이스.

하지만 누구도 태우지 않는다.

참가자가 쇄도했기 때문에 선별.

이 뒤에, 누군가를 태우고 달릴 사람은 사양하고,

최근 몇년에 태어난 아이로 한정하고 겨우 20마리.

불만의 목소리가 올랐으니 급히 새로운 레이스를 이 이후에 넣기로 결정.

어쨌든 세번째 레이스 개시.

거리는 일주에서 조금의 3천m.

무리지어 가더니 의외로 장관이다.

그 중에서 선두를 다투는 두마리.

맨 뒤에서 발을 모으고 있는. 네마리.

어떻게 되는가 하면……

중간에 있던 한마리가 스르르 앞으로 나가며, 마지막 직선으로 독주였다.

멋진 승리 솜씨.

마사유키가 마중 나온 것으로, 그의 아이일까나?

……파트너 한마리는 아니겠지.

어쨌든이다.

다른 사람들과 섞인다고 구별할 수가 없기 때문에……목에 천을 감아 준다.

오오!

빠른 것 같아.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며 보고 있다.

넷째 레이스.

급거, 기대하던 쿠로의 아이들 레이스.

여기는 연령 제한 없음.

참가 인원 수, 22명.

거리, 코스는 세번째 레이스와 같다.

아까의 레이스를 보고 있었나, 견제하면서 흩어지지 않고 똘똘 뭉치고 행동한다.

마지막 코너를 돌며 마지막 직선으로 겨우 흩어진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이긴자가 내 앞에 자랑하는 마음으로 찾아온다.

나는 칭찬을 하면서 목에 천을 감아 주었다.

셋째 레이스, 넷째 레이스의 반성.

쿠로들에게 색깔의 천도 하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다섯째 레이스.

하피족에 의한 200m달리기.

비행 금지.

……

파닥한 느낌의 레이스였다.

알고 있었지만, 달리기는 자신이 없는 것 같아.

여섯번째 레이스.

거리는 코스 일주의 2400m.

수인족 남자들 술 슬라임, 리자드 맨의 아이, 하이 엘프, 산 엘프,

귀인족 메이드가 쿠로의 아이들을 타고 레이스.

오늘의 본전의 종목이다.

체중 차로 주인공이된 술 슬라임.

대항하는 수인족의 아들.

큰 손해를본 귀인족 메이드.

평판은 아랑곳하지 않고 힘냈으면 좋겠어.

오! 여기서 난입자다.

쿠로의 아이에 타고, 팔짱을 낀 그 난입자의 정체는...우르자.

바지를 입고, 의욕 만만.

뒤에서 백련이 응원하고 있다.

인원에 여유가 있으니 오는사람 막지 않는다.

그래도 낙마……낙마하면 위험하니 풀을 채운 헬멧같은 모자를 쓴다.

레이스 개시.

갑자기 뛰쳐나온 것이 리자드 맨의 아이.

달아날 생각이다.

그러나 후방의 사람들은 안정되게 페이스를 흐트러뜨리지 않는다.

우르자는..... 최후미 이지만 제대로 집단을 따라간다.

코스 중반 귀인족 메이드가 도망치는 리자드 맨의 아이를 마크.

집단이 세로로 길어졌다.

그러나 귀인족 메이드는 따라잡지 못하고 리자드 맨의 아이는 달아난다.

끝까지 그 페이스로 버티나?

마지막 코너.

집단이 일시에 속도를 올리며 선두에 덤벼든다.

하지만, 못 따라간다.

타임 워치가 있으면 나타난 것이겠지만

도망치던 리자드 맨은 뛰쳐나온 뒤 조금씩 속도를 떨어뜨리고 힘을 모으던 것이다.

그래서 끝까지 도망 칠 수 있었다.

리자드 맨의 아이는 승리를 확신했다.

어설펐다.

귀인족 메이드가 추적한 시점에서 그 일에 깨달은 사람이 있었다.

따라간 귀인족 메이드와 레이스를 숙달하고 있는 수인족 남자들 셋.

그리고 천부의 재능이나 야생의 감을 가진 우르자.

귀인족 메이드는 추격했기 때문에 그대로 쫓는 수밖에 없었지만…

…수인족 남자들과 우르자는 후방에서 더 힘을 모았다.

도망 치는 선두가 다리를 남겨둔 상태로,

후방이 더 발을 모으는……작전이면 안 되잖아?

어떨까?

마지막 직선.

후방에서 수인족 남자들과 우르자가 번개처럼 올라왔다.

도망치던 리자드 맨의 아이가 당황.

골- 앞.

리자드 맨의 아이, 수인족 남자들 셋, 우르자가 나란히 섰다.

리자드 맨의 아이가 늦어진다.

수인족의 남자 한명이 더 떨어진다...

골~.

상당한 열전.

하지만 승부는 비정.

승자와 패자를 나누게 된다.

우승은 수인족의 아들.

우르자는 3위였다.

참가자 전원에게 단맛을 돌리고 싶었지만, 우승 상품이므로 자제.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줄게.

뭐, 내가 칭찬할 필요도 없다 관람객들이 칭찬하고 반성회나 시작하고 있지만……

단맛은 아니지만 뭔가 요리를 만들까.

레이스는 아직 이어졌지만 평화로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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