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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느긋한 농가-212화 (212/256)

이세계 느긋한 농가 212화 - 던전 고구마

이세계 느긋한 농가 212화 - 던전 고구마

던전 고구마.

실내에서도 자라는 뛰어난 음식.

성장도 빠르고 수확량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맛.

맛이 없는것 만이 약점.

뭐, 식물도 먹기 위해서 자라는 건 아니니까.

맛없는 음식도 있을 것이다.

일단 던전 고구마의 개량 계획 제1로서 태양 아래에서 생육을 시험하고 있다.

환경이 바뀌면 맛도 변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태양성의 밭에서 던전 고구마를 키우고 있었다.

그리고 개량 계획 2편은 검토 중.

그 던전 고구마.

폭발적으로 자라고 있었다.

밭을 가득 메우고 다른 밭까지 침식을 개시.

벨의 연락으로 태양성에 온 나는 밭 밖으로 나가고 있는 녀석들을 벌채.

울타리를 만들었지만...

곧바로 덩굴이 감긴다, 방법을 바꾸었다.

이런 식물인가?

그러나 이대로면 태양성이 던전 고구마에게 지배되고 만다.

어떡할까나……

"촌장.

이 성장속도가 빠른 던전 고구마, 고구마가 아닙니다"

밭 작업을 하고 있는 마족의 말에 처벌 결정.

미안.

"설마 다시 볼 기회가 있었다니..."

던전 고구마에 대해서 지식이 있던 것은 마왕.

던전 고구마는 햇빛에 닿으면 격렬하게 성장하고

그 성장으로 영양을 사용해서 고구마가 자라지 않는다.

재해식물이라는 모양이다.

"재해라고 해도, 햇빛 아래에서 한달만 있으면 저절로 시든다.

일찍 처분하려면 밤에 하면 된다.

햇빛에는 반응하지만 불빛과 마법의 빛에는 반응하지 않으니까"

그렇구나.

"하지만, 그늘에서 길러도 익은 고구마는 맛없다"

확실히.

즉 작물로서는 안 되는건가?

"아니, 맛은 나쁘지만 수확량으로 앞서고 있으니까.

옛 영주들은 마물 대책이나 굶주짐 대책으로 키웠으니깐 "

"마물 대책?"

"마물이 좋아하니까.

미끼로 이용해서 함정으로, 만일 습격당했을 때 시간 벌기로 사용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쯤 던전 고구마만 걸리는 전염병이 대유행.

던전 고구마는 전멸했다.

태양성은 격리 상태였으므로 그 역병에 안 걸렸나?

"먹이를 잃은 마물이 각지에서 난동을 부렸서 고생했다.

특히 인간의 나라에서 클레임이 심했지?

우리가 마물을 조종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니깐 화가 났다"

그리고 그 때 마왕은 한 지방의 귀족이었던 것 같다.

그 후 마왕국에서 던전 고구마 대신 자란것이 페어리 밀.

던전 고구마와 같이 그늘에서 자라고 있었지만,

이쪽은 햇빛 속에서도 보통으로 자라는 것이 판명.

황무지에서도 나름대로 자라고 맛도 좋고 인기다.

하지만 수확량이 적다는 결점이 있었다.

이 페어리 밀.

마왕국보다 인간의 나라에서 유행했다.

기르기 쉬워서 맛도 좋다.

그건 유행하겠네.

수확량이 적은것을 커버하기 위해서 넓은 땅이 필요했지만,

인간의 나라는 와장창 키웠다.

최종적으로는 기르지 않은 지역은 없을 정도까지 되었다.

마왕국 측에서는 넓은밭의 확보가 어렵고,

던전 고구마를 키우던 장소에서 생산 정도였다.

그걸로 괜찮았던 것이다.

지금부터 15년 전.

페어리 밀만 드는 역병이 유행해 인간의 나라는 대기근 상태가 되었다.

마왕국에서도 기근이 되었지만, 인간의 나라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되어 당시에 "마왕국 탓이다"라고 하고 전쟁 발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전쟁보다 농업을 하란말야"

"그러게 말이야.

하지만 페어리 밀을 키우던 밭은 다른 작물이 자라기 어려워지고 있어서"

"에?"

"인간의 나라에서는 지금도 대부분의 밭이 쓸모 없는 상태로 있다.

전쟁에 눈을 돌리는 것도 방법이 없다는 것일까"

"인간의 나라, 식량은 어떻게 되고 있는거지?"

"무사한 밭과, 새로 만든 밭에서 간신히.

나중에는 엘프의 나라나 드워프의 나라에서 구입.

많지는 않지만 마왕국 에서도 사고 있다"

"전쟁 상대로부터 식량을 사는 거야?"

"일단 금지통지는 내고 있지만?

어렵게도, 말릴수 없었다 "

식량의 거래 목적으로 마왕국과의 전쟁을 억제하려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확실히 단속하면 그러한 세력이 힘을잃고 최악, 섬멸전이 될지도 모른다.

"마왕국도 식량이 넘치는건 아닌데…."

그런가.

그러나 마을의 생산력을 높였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무력했다.

……

"마왕국에서는 페어리 밀은 그늘에만 한건가?"

"아니, 다소 보통의 밭을 만들고 있었어"

"그 밭은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건가?"

"그러네.

대부분 지금도 황무지다"

"거기에서 던전 고구마, 길러 보지 않겠는가?"

"무슨 뜻이야?"

"던전 고구마는 햇빛을 쬐면 자라잖아.

그 밭에서도 자라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햇빛에서 자란 던전 고구마는 먹을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열매가 목적이 아니다"

「?」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페어리 밀의 밭인 장소는 다른 작물이 자라기 어렵다.

그렇다면, 페어리 밀의 영역이 없애버리면 된다.

"아"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실험해 보는 게 어떨까?"

"그렇구나.

해보자"

연작장해 라면, 특정 영양소의 부족이 원인.

(연작장해=1년마다 같은것을 심어서 땅에 영양분이 없어진 상태)

던전 고구마가 죽으면 그대로 비료가 될지 모른다.

실패해도 방치된 밭은 문제 없을 것이다."평범하게 음지에서 키우도 좋을까?"

"물론이다"

건투를 빌면서, 나는 마왕에게 던전 고구마의 모종을 건넸다.

던전 고구마.

마물이 좋아한다는 것 이지만 마을에서는...

쿠로들은 싫다고 하고.

방석들은 기꺼이 먹고 있다.

슬라임들은 무시.

……

온천지의 사자 가족은 떨떠름하게 먹는 느낌일까?

아니, 무리하지 않으면 좋겠다.

사령기사는?

눈을 돌리고 있었다.

안된다는 거겠지.

라미아족, 거인족은 먹어보고 그냥 마을의 고구마가 좋다고 말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양자 모두 키우는것 같다.

라미아족은 키우고 있는 뱀들이 마음에 든 것 같다.

거인족은 블러디 바이퍼의 먹이용으로.

고구마로 배부르게 되어 준다면, 거인족의 안전도가 높아지니까.

마물이 기뻐하는 것과,

햇빛 아래에서 키우지 않는 것을 주의해서 모종을 건넨다.

실험.

던전 고구마를 대량으로 망에 넣어 숲에 방치했다.

물론 마을에서 꽤 떨어진 장소다.

몇시간 후, 벌레계의 마물이 달라붙었다.

토벌도 생각했지만, 수가 너무 많아서 방치.

던전 고구마가 지하 감옥에서 길러질 때에는 몰려들지 않았나?

이번에는 던전 고구마를 대량으로 망대에 넣어 땅속에 채웠다.

며칠 방치해도 무사했다.

갈아엎기도 하지 않았다.

그렇구나.

던전 고구마는 땅에 있는 동안에는 마물에게 노려지지 않는다고.

……

던전에는 던전 고구마를 파내는 역할을 하는 마물이나 마수가 있었던가?

수수께끼가 많다.

던전 고구마를 술로 실험.

[만능농구]로 도왔으니 빠르게 술이 되었지만 맛이 별로다.

고구마로 만든 술을 만족하지 못해서 드워프들이 아쉬워했다.

일부를 남기고 증류를 거듭하며 알코올 적출용으로 할 예정.

던전 고구마를 요리로 실험.

귀인족 메이드들이 가루로 하거나 찌거나 한 결과,

맛은 무미계, 탄력 있는 식감이 재미 있는 곤약같은 것이 생겼다.

가공 식품이라 그대로 먹을 수 있지만 삶으면 맛있다.

그 별로였던 맛이... 놀랄 만큼 맛있다.

던전 고구마는 곤약 고구마였나?

아니, 곤약 감자는 더 이렇게 큰 구근 같은 녀석이었다.

……

사소한 일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맛있게 먹는 법이 발견되어 만족이다.

포상 메달을 귀인족 메이드에게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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