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느긋한 농가 246화 - 로프이터
이세계 느긋한 농가 246화 - 로프이터
겨울전.
나는 온천지에 왔다.
동행자는 하이 엘프 세명과 쿠로랑 유키, 거기다 도라임.
온천에 가고싶다는 것도 있지만 목적은 온천지의 시설 정비.
이래저래 사용하면 망가ㅈ……어라?
의외로 심하지 않네.
시조 씨가 여기 왔을 때, 마법으로 뭔가 한건가?
그런가?
그렇다면 나는 청소를 중심으로 해둘까.
사령 기사가 간단한 청소는 해주고 있지만 그들의 메인은 경비다.
사령 기사는 온천지 주변을 망을 봐주고 있다.
최근에는 사자가 동행해 주기 때문에 경계할 수 있는 범위가 꽤 벌어졌다.
좋은 일이다.
온천지에 다가가는 마물이나 마수는 기본적으로 사냥하는 방식.
사자가 세력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가오는 마물이나 마수는 일정 수 있다고 한다.
거기다 자존심이 상했는지, 사자의 공격은 용서가 없다.
조절할 수 있는 여유가 없을 뿐?
그렇구나?
무리가 없는 범위라도 상관 없으니까.
사령 기사도 물러날 때를 틀리지 않도록……은 괜찮을까.
나무 갑옷과 방패의 상태는 어때?
문제 없다고.
다행이다.
온천에 들어간 뒤 몸을 식히고 숙박 시설의 큰 방의 코타츠에 발을 넣는다.
응, 역시 코타츠는 좋다.
테이블에 귤을 두고 조금 여유롭게.
온천에서 나온 하이 엘프들과 도라임과 함께 느긋이.
쿠로랑 유키는 교대로 코타츠에 들어간다.
동시에 넣을정도로 크지는 않으니까.
사령 기사는 갑옷을 벗은 상태로 코타츠를 이용하고 있다.
사자는……응, 미안하다.
못 들어가지.
이번에 너희들 전용의 코타츠를 만들까.
응?
순찰에 나온 사령 기사가 방에 들어왔다.
당황하고 있었다.
긴급 사태 같다.
화기애애한 공기가 한꺼번에 긴장되었다.
코타츠에 들어가던 사령 기사가 마법을 쓰고 갑옷을 장착한다.
변신 히어로 같구나.
다음에 쿠로랑 유키, 그리고 사자가 밖으로,
나랑 하이 엘프들 도라임도 따라갔다.
밖에는 순찰하러 나온 사령 기사에 동행했던 사자의 아이가 있었다.
다시보니깐, 상당히 자랐네.
사자의 아이를 다친 모습은 없었고, 일단 안심.
사령 기사는 사자의 아이가 물고있는 큰 벌레를 가리켰다.
그 벌레를 본 나의 느낌은... 크다.
길이가 1m 정도?
형태는 메뚜기 같다.
……
그리고, 묘한 위화감.
뭐야?
메뚜기?
지금은 겨울이지만 이런 시기에?
이쪽의 세계는 이상하지 않나?
나는 하이 엘프들을 보았는데, 얼굴이 창백했다.
"촌장, 위험합니다.
긴급 사태입니다"
「?」
하이 엘프들의 말에 의하면 이 벌레가 이 시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 문제.
이쪽의 세계에서도 겨울에 메뚜기는 이상한 것일까?
아니, 그게 아니라고?
"이것은 로프이터로 불리는 마충입니다"
겨울 동안에 번식하며, 봄이 되면 군을 만들어 일제히 날아옵니다.
그 진행 방향에 있는 것은 모든 것이 파먹히는 위험한 생물.
메뚜기 같은 것인가?
아니 그보다, 심한 것 같다.
뭐라해도 음식이 아닌 것도 먹기 때문이다.
"이 숲에서 로프이터를 보는 것은 처음입니다만……방치는 위험합니다"
"대책은, 겨울동안에 로프이터의 둥지를 찾아 박살냅니다"
하이 엘프들은 마을에 도착, 지원을 부르자고 제안한다.
사령 기사들도 급히 대책하는 것이 좋다고 어필했다.
그게 아니면 부하를 소환합니다.
에?
그런 걸 할 수 있니?
뼈의 병사를 소환할수 있다고?
시간 제한은 있다고?
헤~.
좀 보고 싶다.
"촌장, 어째서 한가하게 있습니까"
하이 엘프의 한 사람에게 혼 났다.
아니, 하이 엘프들과 사령 기사가 허둥대는 것으로,
나도 당황한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쿠로, 유키, 그리고 도라임들은 허둥대지 않았다.
그 당황하지 않은 이유를, 도라임이 설명했다.
"이 숲의 벌레의 왕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문제 없다"
도라임의 말을 보충하도록, 쿠로가 머리로 후방의 숲 위를 가리켰다.
나는 그쪽에 눈을 돌리면...
더부톤의 아이들이 있다.
다소 섞여서 수백마리가.
나의 시선에 감지한 듯, 거대한 개체가 발을 하나 들어 흔들어 준다.
아, 배개다.
그리고 일제히 이동을 개시.
동면 전에 고생입니다.
로프이터는 없었다.
그런 느낌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몰래 풀어 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감사.
우리는 다시, 온천에 들어가고 또 코타츠에서 화기애애했다.
사자의 아이가 입에 물고 온 로프이터는…… 이제 먹었는데?
별로 맛있지 않아?
고기 쪽이 좋다고?
그렇구나?
자, 그럼 오늘밤은 불고기로 할까?
하하하.
"불고기는 상관 없지만, 이곳에서 묵는것은 않좋지 않을까나?"
도라임의 주의에 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괜찮아.
알고있어.
루-, 티아, 리아, 백련이 시조에게 동행하고 부재의 지금.
나에게 밤에 자유는 없다.
그동안 이래저래 관리해 주고 있었군.
그 외에 의지가 될 만한 세나, 프라우, 러스티는 임신 중.
부담은 주지 않는다.
남은 것은 안-과 플로라와 야-지만....
안-은 알프레드와 티젤의 돌보기를 힘내고 있다.
플로라는 그런 방면은 한걸음 물러서고 있다.
그쪽보다 마법과 발효 식품의 연구 쪽이 재미 있겠다.
야-는……본인이 적극적이니까..
사실은 온천지에 온 것도,
밤의 부담이 낮에도 영향을 나타나기 시작해서 도망 왔다는 의미가 있다.
루-들, 빨리 돌아오지 않을까?
아니, 돌아오면 돌아온대로 곤란하다?
온천지에서 불고기를 한 뒤 우리는 최대한 천천히 돌아갔다.
훗날 프라우와 상담하고 홀리에게 그 근처의 관리를 부탁했다.
귀찮겠지만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