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화 〉용사입니다. 잡아먹히지는 않았네요.
슥-
적색 바람의 환생이 음부를 유일하게 가리고 있던 붕대 마저 풀어버리자 현성의 시선은 자연스레 한곳에 집중되었다.
그녀의 음부.
적색 바람의 환생의 음부는 에리엘 처럼 깨끗한 백보지가 아니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수풀이 우거진 정글도 아니었다.
정말 딱 0.5cm 정도 쯤 되어 보이는 붉은색의 털이 흐릿하게 나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에 현성은 묘한 느낌을 받았고. 천천히 적색 바람의 환생의 전신을 두 눈에 담았다.
여러갈래로 정갈하게 땋은 진한 붉은색의 머리카락이 어깨까지 내려왔고. 눈매가 올라가 있어 날카로운 인상인 듯 했으나 익숙해지니 개구쟁이 같아 보였다. 또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전라의 상태라서 그런지 남자라면 누구나 발 벗고 달려들만한 몸매가 무엇보다도 눈에 띄었다.
기본적으로 건강미와 야생미가 느껴지는 구릿빛 피부와 몸 곳곳에 선명히 보이는 근육, 그에 더불어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흔히 말하는 S라인의 몸매 돋보였으며. 170cm는 족히 되어 보이는 장신이라 그런지 비율 마저 좋았다.
강한데다가 아름다움까지 겸비하는 것은 솔직히 사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였으며. 만약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여자들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 쉽상이었다.
"으음.. 너무 뚫어져라 보는 것 같은데.."
"아..."
적색 바람의 환생이 말해주지 않았다면 진심으로 몇 시간 동안을 바라보기만 했을 터였다.
현성은 고개를 강하게 두 어번 저으며 제정신을 차렸고. 이내 한 손을 뻗어 다시 탐스러운 가슴 위에 얹었다.
부드러우면서 탱탱한 가슴은 그 느낌에 한 번 눈을 뜨면 왠만하면 놓기 어려운 것이었고. 현성은 다른 한 손으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적색 바람의 환생의 둔부를 어루만졌다.
그러자 적색 바람의 환생은 눈썹을 한데 모으며 불만스레 입술을 삐죽이고는 퉁명한 얼굴을 보였고. 엉덩이를 만지던 손을 본인이 가져가더니 전혀 생각치 못 한 곳으로 이동 시켰다.
적색 바람의 환생이 현성의 손을 갖다댄 곳은 다름이 아니라, 여성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곳.
순화해서 표현하자면 음부였고 속된말로 표현하자면 보지였다.
현성은 머뭇거리다가 애액에 젖은 보지의 입구 주변을 손가락으로 쓰러내렸고. 오밀조밀하게 난 털이 기분 좋게 손가락에 맞닿았다.
이것은 마치 군대간다고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 친구의 민머리를 만지작 거리는 느낌과 유사했다. 대상이 고추달린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점에서 몇 배는 좋았지만 말이다.
다만 문제는 음부를 벌써부터 애무해도 되냐는 것이었다. 에리엘과 할 때는 끈적한 키스를 나눈다고 몇 십 분을 쓰는 것은 기본이었기에 너무 빠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벌써부터 만져도 되는거에요..?"
"이미 한참 전에 만져줬어야 되는거였다, 현성.."
나름 용기내서 물어본 것인데 돌아오는 대답은 허무하기 짝이 없었다.
이미 한참 전에 만졌어야 되는거였구나, 에리엘과 나눴던 관계는 그리 정석적인 것이 아니었나 보다.
그런데 적색 바람의 환생은 남자와 관계를 많이 가져본걸까? 전라를 보이는 것에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어 보이는데다가 행동도 능숙한 것을 보아하니 경험이 많아 보이긴 했다.
다만 그런것을 물어보는 것은 여자에게 실례라는 것 쯤은 알기에 현성은 의문을 목구멍으로 삼켰고. 그런 생각을 떨쳐내 버리기 위해 대담한 행위를 저지르고자 했다.
"잠깐 다리 좀 벌려주실레요?"
명령이 아닌 부탁, 현성의 부탁에 적색 바람의 환생은 아무렇지 않게 스스로 다리를 벌렸고. 현성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귀여운 그녀의 음부에 얼굴을 가까이해 근접한 거리에서 마주보고는 눈을 깜빡이며 수줍게 인사를 건냈다.
뭔가 인사를 나눠야할 것 같았기에 건내기는 했다만, 막상 눈인사를 건내니 스스로가 미친게 아닌가 싶었고. 현성은 그러면서도 애액에 젖은 음부를 혀로 슬며시 훑었다.
그러자 적색 바람의 환생은 기분 좋은 듯 허리를 들어올리며 튼실한 허벅지를 현성의 목에 둘렀고. 자신의 음부에 파묻다 싶이 현성의 머리를 끌어당겼다. 이에 현성은 반강제적으로 음부에 입술을 맞췄고. 당황하기 보다는 음부를 애무하는 것에 집중했다.
핥짝- 우선 호기심에 찐득하게 보지 주변의 살에 뭍은 애액을 혀로 핥아 입안에 넣고 오물거렸다.
에리엘의 애액이 세상 그 무엇 보다도 달았던 것이 생각났기에 과연 적색 바람의 환생의 애액도 그런 맛이 날까, 순전히 호기심에 한 행동이었고. 현성은 생각보다 비릿하고 시큼한 향에 의아함을 느꼈다.
에리엘의 애액에 비하면 그다지 좋은 맛은 아니었다. 그러나 현성은 이번만큼은 굳이 적색 바람의 환생에게 묻지 않아도 이것이 보통임을 인지했다.
그도 그럴것이 여자의 애액에서 단맛이 날 리가 없지 않은가. 어떻게 보면 남자의 정액에서 단맛이 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일텐데 말이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는 썩은 오징어 냄새가 난다고 했던 것 같던데 그정도는 아님을 다행히 여겼고.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결한 현성은 이번엔 성적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 위해, 서슴없이 애액이 흐르는 보지를 혀로 훑었다.
"하으.. 핥지만 말고 빨아준다면 좋겠.. 흐응!?"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현성은 그 부탁을 따라 단순히 핥는 행위를 그만두었고. 곧장 입을 벌려 보지의 주변의 살을 입에 담고선 흡입하다 싶이했다.
처음 해보는 행위인지라 이게 맞나 싶었지만, 현성은 적색 바람의 환생이 고개를 치겨드는 것이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오자 이것이 맞음을 느꼈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현성은 더욱 대담해지기 시작했다.
쭙-
"흐읏..!? 거, 거긴 하앙..!"
둥글둥글하고 귀엽게 튀어나온 작은 알갱이를 입안에 머금자 격렬한 반응이 곧바로 올라온다. 지금 자극하는 곳을 흔히 클리토리스라 불리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적색 바람의 환생은 이곳이 약점인 듯 했다.
그렇게 현성이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자극하자, 적색 바람의 환생은 허리를 도드라지게 꺾으며 온몸을 격렬하게 비틀었고. 끊임없이 교태로운 신음 소리를 흘려댔다.
현성은 음부를 공략하느라 그녀의 모습을 보지 못 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일단 적색 바람의 환생을 애무하는 것에 집중했고. 그러다가 입과 혀가 저릿해지기 시작하자 서서히 애무하는 것을 멈추며 입술을 땠다.
그런 다음, 슬쩍 고개를 들어 적색 바람의 환생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으.. 집요하게 한 곳만 공략하는 것은.. 반칙인데에.. 흐읏.."
아무래도 클리토리스만 집중적으로 노린 것이 크게 작용한 듯, 그녀는 지친 기색으로 허리를 바들바들 떨었고. 그와 함께 탐스런 젖가슴이 흔들렸다.
그리고 그 모습에 현성은 더욱 꼴릿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참을 수 없을 것 같았다.
현성은 한 번 거하게 싸놓고 어느순간 한계치까지 커져버린 자신의 자지를 손으로 스윽 어루만지며 시선을 적색 바람의 환생의 음부로 향했다.
지금 쯤이면 저곳에 넣어도 되지 않을까?
현성은 그런 생각을 품으며 몸을 움직여, 자지의 끄투머리를 음부의 균열에 슬그머니 비벼댔다. 그렇게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는 귀두가 음부에 스치자, 적색 바람의 환생은 깜짝 놀라 상체를 일으켰고. 갈등 섞인 눈빛으로 자신의 음부에 비벼지는 현성의 자지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생각을 뱉어냈다.
"으으.. 들어갈란가 모르겠네."
...
그녀의 말을 들으니 현성은 똑같은 생각을 품었다.
언뜻 봐도 적색 바람의 환생의 음부는 입구가 꽉 닫혀 있었고. 현성의 자지는 도저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지 않을 정도로 굵었다.
이에 현성은 자신이 에리엘에게는 어떻게 넣었는지 회상했다.
그러나 에리엘과 할 때는 막힘없이 쑥 들어갔기에 딱히 도움은 되지 않았고. 오히려 에리엘의 보지 구멍이 더욱 작았던 것 같기도 했다.
정말 에리엘의 보지에는 어떻게 삽입할 수 있었던걸까?
그런 의문도 잠시.
일단 현성은 삽입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기에, 적색 바람의 환상에게 은근히 간절한 눈빛을 보내며 허락을 구했다.
"넣어도 되요..?"
현성의 간절한 목소리에 적색 바람의 환생은 잠깐 고민하는 듯 보였다.
현성의 물건이 정말로 자신의 보지에 들어갈 수 있을까냐는 고민, 하지만 애초에 처음부터 각오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보지가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 그 아찔한 쾌감을 다시 한번 느껴보겠다고 말이다.
"억지로 넣으려고 하지말고 천천히 비비듯이 삽입하려고 해봐라.."
그래도 짐승의 자지만한 것이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내심 쫄렸기에, 적색 바람의 환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삽입을 허락했고.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현성은 허리를 조심스레 흔들기 시작했다.
찌..걱
현성은 거북이 보다도 느린 속도로 보지의 균열 사이에 귀두를 비비기 시작했고. 이내 애액이 적당하게 묻었을 때 삽입을 시작했다.
쯔....압
다행히 걱정과는 다르게 현성의 자지는 비록 끄투머리 뿐이었지만, 적색 바람의 환생의 보지에 무사히 삽입됐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얼굴을 구기며 허리를 튕겼다.
겨우 귀두가 들어왔을 뿐인데도 꽉 찬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의도치 않았는데도 뱃심이 들어오며 자지를 꽉 조이기 시작했다.
다만 이것은 정확히 말하자면 보지가 자지를 조이는 것이 아니었다. 자지가 너무 커서 꽉 끼는 바람에 조이는 것 처럼 느껴지는 것일 뿐이었다.
이런 어마무시한 자지 같으니라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현성의 무식한 자지 크기를 몸소 겪으며 그 위용을 평가했다.
현성의 자지는 왠만한 여자는 삽입할 엄두조차 안 날 크기였고. 만약 삽입할 수 있는 여자라면 극한의 쾌락을 맛 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귀두만 넣었을 뿐인데도 꽉 찬 느낌과 함께 뱃속이 뜨거워지는데 이 감각을 여자가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현성... 너는 죄많은 남자다..! 아윽..!?"
그녀가 속으로 결론을 내리고 선뜻 말을 내뱉으려는 순간, 현성이 자지를 보지 깊숙히 박아넣었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순식간에 자궁벽에 도달한 자지의 감촉에 쾌락이 아닌 고통을 느끼며 인상을 찌푸렸다.
자궁이 부서질 것 같은 느낌.
이것은 절대로 좋지 않았다. 이래서 천천히 넣으라는 얘기였는데, 현성이 그것을 무시하고 무턱대고 쑤셔넣은 것이었다.
"으윽.. 천천히 넣으라고 말하지 않았나, 현성..!"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말하는 것을 보아하니 절대로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었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고통을 참아내며 생각을 추스렸다.
생각해보니 현성은 초보였고. 초보인만큼 쾌락에 휩쓸리기 쉬운 상태였다.
또한 현성은 굉장한 거근의 소유자인만큼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적색 바람의 환생은 섹스의 주도권을 현성에게 넘겨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 결과 현성이 쾌락에 휩쓸려 일을 저지르고 만 것이었다.
조금만 깊이 생각했다면 충분히 예상할만한 일이었는데, 적색 바람의 환생은 오랜만에 섹스라서 기대하는 마음이 커서 그랬는지 기대감에 흥분하기 바빴다.
그렇기에 그녀는 현성의 행동이 온전히 현성만의 잘못이 아니라 판단했고. 이왕 이렇게 된거 화끈하게 나가기로 마음을 먹고선 복부를 자극하는 고통을 참아내며 입을 열었다.
"으으.. 이왕 이렇게 된 거. 원하는대로 흔들어라.. 어떻게든 버텨볼테니까.."
버텨 본다는 말.
현성은 그 말을 듣자 마자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깨달았고.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했다.
다만 절대로 일부로 깊이 박아버리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다.
귀두를 넣자마자 강력하게 자지를 빨아드리려고 하는 보지의 흡입력에 저도 모르게 몸을 맡겨 깊게 박아버린 것이었다.
다만 이 상항에서 무턱대고 자지를 뺏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만 같았다.
그렇기에 현성은 일단 그녀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찌걱.. 찌..걱... 쯔으읍..
느리지만 확실하게 왕복 운동을 하며 현성은 자지를 보지에 깊숙히 박아넣었고. 그럴 때 마다 적색 바람의 환생의 몸이 흔들리며 탐스런 유방까지도 함께 흔들렸다.
"으으.. 으읏.. 흐으.. 하읏.. 조금씩 괜찮아 지는 것 같.. 하읏..!"
다행히도 적색 바람의 환생은 자지가 깊게 들어왔다 빠져나가는 것이 천천히 반복되자 감각에 익숙해졌는지 야릇한 신음을 흘려왔고. 그제서야 현성은 옹졸였던 마음을 풀어낼 수 있었다.
"하으... 이제 괜찮아요..? 아프진 않죠..?"
"하앙.. 나는 괜찮으니까 속도를 높여줬으면.. 하으으읏!??!"
쩌억, 쯔억-
현성은 다시 한번 적색 바람의 환생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몸을 격하게 움직였고. 그에 비례해서 그녀의 신음 소리도 격하게 울려퍼졌다.
"흐응.. 현성, 의외로 우리 속궁합.. 흐읏!? 좋은 거 같 하응...!?"
격한 신음 소리에 제대로 듣지는 못 했지만, 아무튼 속궁합이 좋은 것 같다는 내용 같았고. 현성은 이에 대해 어느정도 동의했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아파하는 것을 보고 얼마 못가 그만두게 될 것 같았는데, 금새 빠르게 적응해서는 교태롭게 신음을 뱉어대는 모습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자지가 오갈수록 질벽을 더 꽉꽉 조여오는 것이, 이미 적색 바람의 환생의 보지는 완전히 현성의 자지에 적응해버린 듯 했고. 현성 또한 그녀의 보지에 적응한 듯 했다.
현성은 점차 자궁의 벽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 질벽의 이곳저곳을 귀두로 짓누르면서 어느 부분을 찔러야 적색 바람의 환생이 더 큰 쾌감을 느낀지 찾아내기 시작했고. 그러한 행위가 반복될 수록 적색 바람의 환생은 미칠 지경이었다.
처음에 깊숙히 박혔을 때는 고통 때문에 미칠 지경이었는데, 지금은 현성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보지의 감각이 다시금 깨어났고.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나누지 않았기 때문인지, 한껏 예민해진 상태였던 보지의 감각이 평소보다 더욱 예민해져 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읏.. 깊게.. 깊게 쑤셔주면 좋겠.. 흐읏!? 거기, 거기가 기분이가 좋다!! 깊게 박하응..?!"
이게 과연 자신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적색 바람의 환생은 자신의 입에서 뱉어지는 야릇한 소리와 말에 스스로를 의심할 지경에 이르렀고. 급기야 기분 좋은 부위를 자극해오는 순간 마다 그곳을 더욱 자극해달라는 말까지 서스럼 없이 뱉어냈다.
그러다 현성은 슬슬 한계에 다다랐는지 점점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졌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현성이 질내사정에 거부감을 느껴 허리를 빼버리지 않도록 다리로 허리를 감싸버리고는 그대로 꾹 눌러버렸다.
"하읏, 깊허어엇!?"
물론 그런 행위는 현성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에 최고조로 깊숙히 박히게 만들었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깊숙히 박힌 자지에 참을 수 없는 쾌락을 느껴 교태로운 신음을 흘리면서도 현성의 좃물을 받아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 보다 강하게 보지를 조였다.
이에 당연하게도 현성은 순식간에 올라오는 사정감에 허리를 부르르 떨며 보지 깊숙히 정액을 쏟아냈고. 적색 바람의 환생은 질 내부에 꿀렁꿀렁 차오르는 뜨거운 감각을 만끽하며 덩달아 절정을 맞이했다.
"하흣...! 뱃속이 뜨겁다, 현서헝..."
적색 바람의 환생은 만약 이곳이 현실이었고 만약 자신이 살아있었다면 단 한번의 질내 사정으로 임신을 했음을 확신했을 정도로, 자궁에 대량의 정액이 들이찼음을 느꼈고. 자연스레 몸을 일으켜 진하게 사정을 하고도 여전히 빳빳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현성의 자지를 보고는 고양감에 미소를 지었다.
"흐흥.. 아직 더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현성.. 이곳에 나가기 위한 교감은 아직 많이 남이 남았으니 말이다.."
아직 많이 남았다니.
현성은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싶었지만, 이제는 생각하기를 그만뒀다.
그저 현성은 자신의 부족한 성욕을 채우기에 급급했고. 굵직한 자지에 박혀 그 크기에 맞게 벌려저서는 뻐끔거리며 정액을 흘리는 보지에 성난 자지를 다시 한 번 갖다댈 뿐이었다.
왜인지 이러한 행위가 몇 번이고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은 왜일까.
현성은 무의식 속에서 이런 질퍽한 섹스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