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고아가 되어 구박받는 하녀 생활을 하던 디아나.
“자, 이게 네가 받아야 할 유산이다.”
어느 날 어머니의 친우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 어마어마한 유산을 물려준다. 하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는 유산보다 더 큰 비밀이 더 있는데-
내 어머니가 사실은 대륙 제일의 거부 오흐리드 백작의 외동딸,
내 아버지는 홍염의 주인이라는 노히바덴 대공이라니?
“디아나는 당연히 오흐리드의 후계자가 될 거요, 대공.”
“디아나는 내 딸입니다. 노히바덴의 이름을 이어야 합니다.”
저…… 둘 중 하나 꼭 선택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