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동거 – 사랑은 달빛을 타고]
3년간 짝사랑했던 스타 작가 공단우의 작업실에 취직하기 위해 긴 머리를 잘랐다.
‘잊는 거야. 잊을 거야.’
먹고 살기 위해 남장을 한 문달빛.
제 마음만 정리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텔레비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공단우는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까칠대마왕이었다.
24시간이 마치 백만 년처럼 느껴졌다.
‘작가님! 저 오늘까지만 할래요.’
‘그럼 위약금 내!’
‘아놔!’
스타 작가와 동거가 지옥이 될 줄이야!
달빛은 어떻게든 작업실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