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건축가 윤세주가 대표로 있는,
윤 스튜디오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길청하.
입사 초에는 세주에게 흑심을 품기도 했으나
그의 인간미 없는 철두철미함에 무뎌져 가던 무렵,
예상치 못한 사고가 터져 버렸다!
그건 바로.
“길 팀장, 난 고지식한 편이라 오늘 우리가 자면 당신 나랑 결혼해야 해요. 그래도 이 단추 내가 풉니까?”
“까짓것 하죠, 뭐. 나 길청하는 윤세주와…… 결혼한다!”
술김에 그와 사고를 친 것도 모자라
기억나지도 않는 결혼 약속까지 해 버린 것!
하지만 그날을 리셋하고 싶은 건 오로지 청하뿐,
세주는 열 번의 데이트를 제안해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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