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포칼립스의 구원자-8화 (8/52)

〈 8화 〉 8화

* * *

건물의 위치를 확인한 강혁은 오타바이에 올라타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갔다.

좀비들의 속도는 빠르지 않기에 좀비들을 몰아가며 건물에 도착한 강혁은 오토바이에서 내려 졸졸졸 쫓아오고 있는 좀비들을 사냥하였다.

타타타타타탁!

슬금슬금 걸어오고 있는 좀비들의 모습에서 아무런 감흥을 못 느낀 강혁은 무표정한 얼굴로 좀비들을 사냥하였다.

약 10분간 탄창 2개 분량을 소모해서 잡은 좀비의 수는 못해도 170마리 정도는 되어 보인다.

일렬로 늘어서서 걸어 왔기에 총탄이 관통하여 쏘아낸 총탄보다 많은 수의 좀비를 잡아낸 것같다.

정확한 집계를 하려면 상점창을 열어서 늘어난 코인을 세면 잡아 낸 좀비의 수를 정확히 집계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귀찮은 강혁은 쓰러져 있는 좀비 중 아직 죽지 않은 좀비가 있는지 쓱 훑어 보는 것으로 확인하고 건물 안으로 진입하였다.

기감에 집중하여 좀비들을 확인하며 빠르게 올라가던 중 계단의 바로 옆 문이 부서지며 커다란 눈에 빨간 눈을 가진 좀비가 튀어나와 강혁의 뒤를 덮쳐왔다.

빠른 속도록 올라가던 중의 습격에 사격할 자세가 되지 않았던 강혁은 등에 메고 있는 총대신 대검을 꺼내 들었다.

대검을 꺼내어 손에 쥐고 몸을 돌리자 변이 좀비가 몸을 날리며 강혁을 덮쳐들었다.

좀비의 습격자세에 오랫동안 달련해온 자동반사로 몸을 살짝 틀며 변이 좀비의 뻗어진 오른손을 잡고 엎어쳐 미간에 여러 차례 대검을 박아 넣었다.

카강! 캉! 푹!

엎어침과 함께 손을 휘져어 강혁의 오른쪽 어깨에 손톱으로 긁은 찢어진 상처가 생겼다.

변이 좀비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강혁은 '후~' 참아온 숨을 불어 내고 화끈거리는 느낌의 오른쪽어깨를 확인하였다.

'이거 감염이 된 건가? 아니면 그저 자상만 생긴 건가?'

좀비가 있지 않은 방을 확인한 강혁은 만능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가 방안으로 들어 갔다.

방안으로 들어간 강혁은 안쪽에서 문을 잠그고 상점창을 열었다.

피가 주륵 주륵 흘러내리는 어깨를 확인한 강혁은 응급도구함을 12000코인을 내고 구매하였다.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물건이어서 비싼 것인지 원래 비싼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효과과 좋기를 바라며 소독약 부터 어깨에 들이부었다.

따끔 따끔한 어깨에 인상을 찌쁘리고 스테이플러 형태의 봉합기를 가지고 이를 악물고 찢어진상처를 봉합하고 붕대를 감았다.

"후우~ 이러면 오늘 사냥은 못할 것 같군, 물건의 상세정보좀 확인해야겠군"

[응급도구함(매직)

일반적인 형태의 물건들에 ??처리를 하여 상처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능력 : 상처 회복력 150%증가, 모든 감염 확률 ­20%]

응급도구함의 능력을 확인한 강혁은 비싼 가격만큼의 능력을 갖춘 응급도구함에 고개를 끄덕이고 도구함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오른손에 가벼운 응급도구함을 들고 왼손으로 총을 파지한 강혁은 나가기 전 변이 좀비를 확인하였다.

근육질의 몸매에 일반적인 인간보다 긴팔과 벼려진 듯 날카로운 손톱과 붉은빛만 도는 커다란 눈 확실히 변이 좀비는 커다랗고 붉은빛이 도는 눈이 변이 좀비들의 특징인 것 같다.

변이 좀비의 특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강혁은 쓰라린 어깨를 살짝 쳐다보고 건물을 빠져나왔다.

건물을 나와 주변을 둘러보고 오토바이의 좌석을 열어 응급도구함을 집어넣고 스마트폰에 현위치의 건물을 빨리 확인할 수 있도록 등록 하고 오토바이에 올라타 왔던 길 그대로 집으로 향했다.

오는 길에 집 앞까지 쫓아온 좀비의 모습에 한숨을 내쉰 강혁은 왼쪽 어깨에 총을 견착하고 빠른 속도로 좀비들을 잡았다.

쓰러져 있는 좀비중 아직 움직이는 좀비가 있는지 자세히 확인하고 응급도구를 꺼내어 집 안으로 들어 갔다.

집안에 들어와 티셔츠를 벗어서 상처를 확인하자 왼쪽 어깨에 견착하여 사격을 하였지만 반동이 오른쪽 어깨에도 충격을 줬는지 살짝 벌어져서 피가 세고 있는 곳에 다시 한 번 소독약을 바르고 스테이플러형태의 봉합기로 벌어진곳을 다시 한 번 봉합하였다.

'상처가 완전히 봉합될 때까지는 당분간 사냥을 쉬어야겠군'

아쉬운 마음으로 상처가 난 어깨를 확인한 강혁은 짧은 한숨에 아쉬움을 담아 날려 보냈다.

옷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가 상처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샤워하고 나온 강혁은 밥을 챙겨 먹고 현관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확인하였다.

1. 나가는 길에 집안에 있는 쓰레기를 버린다.

2. 집안에서 사용할 수건을 챙긴다.

3. 전진기지 (제2 주거지)를 찾는다.

4. 총기의 데미지를 올릴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5. 상점창에서 지금의 오토바이 보다 쓸 만한 탈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할 일을 적어 놨던 일 중 아직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것을 확인한 강혁을 집안을 확인하고 쓰레기를 버리기로 하였다.

쓰레기를 버리러가기 전 대검만으로는 몸을 지킬 수단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상점창을 열어서 권총을 살펴보았다.

보조 무기로써 사용할 권총이기에 오랫동안 사용할 만한 것을 확인하다가 군대에 있을 때 소지하고 있었던 라이온하트 LH9중 가장 비싼 9500코인의 권총을 구입하였다.

[라이온하트 LH9(레어)

한국 군의 권총이다.

??처리로 단점을 완벽히 보완하였다.

능력 : 무반동, 자동세척 및 자동, 본래의 단점들 완벽 보완, 총구 아래 전용 손전등 장착]

[코인 : 63067]

탄창을 분리하고 상점창에서 9mm탄을 총 60코인을 주고 20발을 구매하여 삽입하고 장전하였다.

바지 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닐까 하였지만 너무 불편하여 허리띠 형태의 권총집을 200코인에 구매하여 착용하고 권총을 오른손에 파지하고 왼손에 쓰레기 봉투를 들고 건물을 나왔다.

기감을 최대한 확장하여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온 강혁은 쓰레기를 쓰레기 수거장에 버리고 빠르게 집으로 돌아왔다.

앞으로 3일간 다른 곳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기에 강혁은 포스트잇에 적혀져 있는 것들 중에 집안에서 할 만한 것들을 찾아서 준비하기로 하였다.

현재 사용하는 총기의 개조부터 시작하였다. 군대에서 하고 싶었지만 비싸서 사주지 않았던 개조품들이 개조 목록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하고 싶었던 개조를 마음껏 하였다. 반동제어와 사용하기에 가장 편안한 형태로 총기를 개조하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었다.

총기의 데미지를 올릴방법을 찾지는 못하였지만 사용하기에 가장 편안한 형태로 개조했다.

데미지를 올릴려면 스킬의 데미지를 올리거나 전기충격을 줘서 전자포같은 형태로 속도를 높여야 데미지가 올라갈 것 같다.

'언제가 보았던 만화처럼 총기에 전기를 흘리며 쏘면 속도와 데미지를 올릴수 있으려나...'

잠시간 고민하던 강혁은 공학을 잘모르는 관계로 기회가 된다면 실험해 보기로 하였다.

상점창을 열어서 탈것의 가격을 확인하고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그만두었다.

가장 저렴한 탈것인 오토바이도 10만 코인이 넘어가니 현재로써는 그림의 떡이다.

'다음은... 음! 수건을 손빨래 하자'

자리에서 일어난 강혁은 쓰레기 봉투가 모자라 아직 버리지 못 한 수건들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 갔다.

'빨래비누를 안버리기를 잘했네.'

오른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며 수건의 빨래를 마쳤다.

수건을 탁탁 털어서 화장실 한쪽에 세워져 있는 빨래건조대를 꺼내어 수건을 널어 놓은 강혁은 기지개를 켜며 중얼거렸다.

"끄으응~ 다음은... 밥 먹고 게임이나 하자"

라면 2개를 끓여서 빠르게 먹어치우고 게임기를 틀었다.

'아직 클리어 못 한 게임부터 차례로 해야지'

즐거운 얼굴로 게임을 시작한 강혁은 밖깥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나서 게임을 클리어하였다.

엔딩 크레딧이 오르며 강혁은 게임을 클리어 했다는 만족감 가득한 얼굴로 게임을 종료하였다.

완전히 어두워진 밖을 확인한 강혁은 충전중인 스마트폰을 켜서 시간을 확인하였다.

[pm 10:00]

평소 같으면 늦은 시각이 아니지만 살아 있는 사람 한 명없이 좀비들만 돌아다니고 있는 현재로써는 시각이 잘 보이지 않는 해가 지는 시간만 되어도 어디 나가기가 힘들기에 늦은 시간이 되어 버렸다.

상처가 낫기전까지는 집에만 있어야 하기에 게임이라도 하며 시간을 보낼까 생각도 하였지만 컨디션 유지를 위해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만들기로 하고 이부자리에 누웠다.

상처의 치료를 때문에 몸이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것인지 빠른 속도로 잠이 들었다.

날이 밝고 자리에서 일어난 강혁은 시각을 확인하고 다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하였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붕대를 풀어 낸 강혁은 어깨의 아무는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을 확인하며 눈을 살짝 크게 떴다.

'이 정도 속도로 상처가 아문다면 오늘 점심에는 사냥을 나가도 되겠는 걸?'

비싼 값하는 응급도구의 성능에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인 강혁은 쌀을 안치고 점심 나가기 전에는 밥을 먹고 지금은 인스턴트 식품을 먹기로 하였다.

빠르게 인스턴트 식품을 먹어치운 강혁은 수건들이 말랐는지 확인하고 수건을 개고 화장실 찬장에 차곡차곡 집어넣었다.

"수건이 5장 남았군, 이번에 사냥에 가면 수건부터 챙기고 사냥터로 가야겠어"

쓰레기들을 봉투에 넣어서 묶고두고 게임기를 켰다.

게임을 실행하기 전 스마트 폰을 진동으로 해서 알람을 맞춰두었다.

클리어한 게임을 옆으로 치워두고 아직 클리어하지 못 한 게임 씨디를 넣어서 실행하였다.

집중하여 게임하고 있다가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된 것인지 알람이 울렸다.

게임을 종료하고 가볍게 기지개를 켜며 어깨의 상태를 확인한 강혁은 붕대로 풀어서 눈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좋아, 이 정도면 총기 반동으로 상처가 터지지는 않겠어'

인스턴트 반찬과 밥을 먹고 사냥할 준비하기위해 자리에 일어난 강혁은 사냥에 가지고 나갈 물품들을 가지고 이부자리 쪽에 앉았다.

가장 중요한 총기를 먼저 확인하고 총기에 장전된 탄창에 탄이 가득 차 있는지 확인 후 전술조끼에 들어 있는 탄창에 탄이 전부 삽입 되었는지 확인하였다.

총기와 탄창을 전부 확인한 강혁은 권총집에 권총을 넣고 허리에 메고 전술조끼와 가방, 총기까지 전부 챙긴 강혁은 어깨를 들썩이며 몸의 상태를 확인하며 건물밖으로 나왔다.

'사냥 중에는 어깨에 총 둘러메지 말고 무조건 전방주시를 해야겠어, 너무 사냥을 가볍게 보았어 변이 좀비들도 느릴 것이라 생각한 것이 너무 안일했지'

건물 밖으로 나와 사방을 경계하며 확인한 강혁은 오토바이에 올라타서 근처의 수건가게에 먼저 들렀다.

주변의 좀비들을 전부 사냥한 것인지 건물 안에 있는 변이 되지 않은 좀비 2마리를 가볍게 해치우고 가방 가득수건을 챙겨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수건을 대충 바닥에 쏟아 내었다.

다시 나가기 전 냉장고를 열어 음료수와 식사대용으로 섭취할 과자를 가방에 챙겨서 나왔다.

오토바이에 올라타 스마트폰을 연 강혁은 어제 체크해 놓았던 건물까지의 길을 찾아보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 출발하였다.

좀비 한 마리 쫓아오지 않는 한적한 드라이브 후에 사냥터로 쓸 건물에 도착한 강혁은 눈을 빛내며 건물을 올려다보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소총을 제대로 파지하며 옥상으로 조심히 올라갔다.

옥상에 도착한 강혁은 문을 잘 닫아 두고 옥상의 사방을 걸으며 좀비의 수를 가늠 하며 변이 좀비가 보이는지 확인하였다.

좀비 수를 가늠과 변이 좀비가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강혁은 총기에서 소음기를 분리하여 가방에 집어넣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좀비부터 저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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