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화 〉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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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3총사
특급 가정형 안드로이드(여성형)
설명 : 가정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특급 안드로이드의 능력은 모두 성장할 수 있습니다.
능력 : 달인 급의 가정능력, 최고 셰프급 요리실력, 일반 특전사급 전투력
특급 의료형 안드로이드(여성형)
설명 : 약품제조 부터 외과적 수술 및 내과적 진단까지 모든 의료형태의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급 안드로이드의 능력은 모두 성장할 수 있습니다.
능력 : 모든 현대적 의료지식, 초일류급 연금술, 대단한 수술능력, 파견 군인급 전투력
특급 전투형 안드로이드(남성형)
설명 : 초 특급 특전사급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급 안드로이드의 능력은 모두 성장할 수 있습니다.
능력 : 초 특급 특전사급 전투력, 달인급 사격술, 대단한 신체 능력(모든 능력치x5)
가격 : 1,000,000코인]
상점창에 올라와 있는 도우미 안드로이드 사람이 그립고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강혁은 고민 한번하지 않고 바로 구매를 눌렀다.
구매하면 천막에 덮여 있던 뒤쪽의 물건이 보이는 것 같았던 평소와는 다르게 강렬한 빛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3명의 사람이 한쪽 무릎을 꿇고 고개를 아래쪽에 둔 채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라고 적혀 있어서 로봇을 연상시키는 형태하고 나타날것을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같이 나타난 3명의 모습은 완벽한 사람의 모습하고 있었다.
구입하고 바로 나타날것은 알았지만 설마 이렇게 완벽한 사람의 모습일지는 몰랐던 강혁은 당황하여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다가 무릎을 꿇고 있다가 힘이 든 것인지 움찔거리는 여인의 모습에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리고 3명의 모습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하던 강혁의 얼굴이 약간 붉어졌다.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도우미들이 옷을 걸치지 않은 세상에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모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음, 인사하기 전에 옷부터 입어야겠군 잠시만 편하게 기다리고 있도록 해"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여인의 알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넋을 잃을 것 같던 강혁은 고개를 돌리고 이층의 방으로 올라갔다.
이층으로 올라와 입을 만한 옷을 고르다가 뒷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선, 옷가게의 옷을 챙겨 와야겠군"
옷가게의 옷을 챙겨 오기 전에 무엇이라도 입고 있어야 하기에 프리 사이즈의 편안한 옷을 꺼내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아래층에 내려 가자 보인 것은 알몸의 남녀가 편안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크, 크흠 일단 이 옷들 입고 이야기하지"
옷을 거실 탁자위에 올려 두고 그들의 알몸을 보고 있지 않기 몸을 돌렸다.
부스럭 부스럭
옷을 갈아입은 듯 여성의 말소리가 들렸다.
"다 입었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이란 소리에 닭살이 돋아난 팔뚝을 쓸어 내린 강혁이 생각했다.
'주인님이라니, 현생에 나가서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 딱이겠군'
뒤를 돌아 도우미들의 모습을 확인한 강혁은 잘생기고 아름다운 사람 같지 않다는 말이 어울릴 법한 그들의 모습에 약간 놀랐다.
"그럼, 자기소개해야 너희를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할지 정할 수 있을 것 같군"
강혁의 말을 들은 도우미들은 공손한 자세로 서서 오른쪽부터 자기 능력을 설명하였다.
긴 검은 머리에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의 입꼬리가 위로 올라가 웃고 있는 듯한 표정 덕분에 발랄해 보이는 듯한 여인이 먼저 자신을 소개하였다.
"저는 집안일이 특이인 가정형 안드로이드 예요. 깔끔한 집과 안락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에 자신 있어요. 그리고 지구의 모든 음식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서 말씀하시는 모든 요리를 만들수 있고 맛은 일류 셰프급의 요리실력을 자신해요 매일 행복한 식사를 책임지도록 할게요, 또... 전투는 자신 없지만 방해되지 않을 정도는 될 거예요. 잘 부탁드려요, 주인님"
가정형 안드로이드의 소개가 끝나자 바로 이어서 긴 은발에 날카롭지만 커다란 눈이 아름다운 특히 이지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보름달을 형상화 한 듯한 여인이 자신을 소개하였다.
"저는 의료에 관한 일이 특기인 의료형 안드로이드입니다. 응급처치에 능하며 생명이 위험한 수술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팔, 다리가 떨어져 나가도 후유증 없이 붙일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다만, 팔과 다리를 후유증 없이 이어 붙이려면 상점창에서 특별한 약재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체력 회복제와 피로 회복제 등을 만들수 있습니다. 전투는 딱 방해되지 않을 수준 밖에되지 않아 미리 죄송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
의료형 안드로이드의 말이 끝나고 그 옆에 서 있던 키 2m에 근육질 몸매, 오뚝한 코와 다부진 입매, 순둥한 눈매와는 다르게 사나운 기운이 느껴지는 아주 잘생긴 사내가 자신을 소개했다.
"저는 전투형 안드로이드 입니다. 100m이내의 사격은 백발백중 할 수 있으며 근접전투 또한 자신 있습니다. 또한, 신체 능력은 스탯으로 치자면 15정도의 스탯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모든 전투에 앞장서서 주인님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전투이외의 능력은 처음부터 배워야 해서 많이 서두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주인님"
그들의 말을 모두 들은 강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분대 대형을 어찌할지 부터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그럼, 분대 대형은 일렬로 먼저 시작해서 적응되었을 때는 느슨한 병렬로 움직이는 것이 좋겠어"
강혁의 말에 분대의 운용방식을 알고 있는 세 명은 이해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공손히 대답했다.
"네, 주인님"
그들의 주인님 소리에 다시 한 번 소름이 돋아난 강혁은 팔을 쓰러내고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야 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음, 사람과 소통하는 게 낯설어서 대형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하게 되었군, 우선 이름이 있나?"
강혁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내저은 셋중 검은 머리의 여인이 말하였다.
"저희는 이름이 없습니다. 주인님께서 붙여 주셨으면 합니다."
가정형 안드로이드의 말을 듣고 잠시간 그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던 강혁이 생각에 잠겼다.
'강아지에게 이름 붙이듯 뽀삐나 복실이로 붙일수는 없고... 어떤 이름이 좋으려나'
한 참을 고민하다가 소파로 가서 앉은 강혁이 셋을 불렀다.
"일단 앉아서 기다려 줘, 이름은 소중한 것이니 조금 더 생각해 봐야겠어"
소파에 앉아 강혁은 고민을 하였고 셋은 강혁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약 30분의 시간이 흐르고 이것저것 떠올려 보던 강혁은 자신이 생각했을 때에 이미지와 비슷한 이름을 말하였다.
"미나, 인혜, 강찬 음, 너희를 보았을 때 퍼뜩 떠오른 이름들인데 어때?"
강혁의 말에 셋 모두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끄덕이던 가정형 안드로이드가 귀엽게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강찬은 전투형 안드로이드인 쟤, 이름인 것 같은데요. 제 이름은 뭐예요?"
그녀의 귀여운 갸웃거림에 잠시 숨이 멈추는 듯한 느낌을 받은 강혁이 짧게 숨을 고르며 대답했다.
"발랄해 보이는 성격으로 보이는 너의 이름이 미나, 이지적으로 보이는 의사 선생님인 너의 이름이 인혜야"
강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셋은 자기 이름을 중얼거리며 익숙해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간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혁은 평소 지어 보이던 옅은 미소가 아닌 제법 짙은 미소를 지었다.
짧게 자신들의 이름을 중얼거리던 미나가 궁금한 것이 있는 듯 물었다.
"그럼, 이제 무엇을 할 건가요?"
미나의 물음이 끝나고 잠시간 생각을 하던 강혁은 고개를 위로 돌려 방안을 밝히고 있는 형광등을 쳐다보았다.
"이제 전기와 물이 끊기고 그것을 다시 이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걸 알아볼 생각이야"
강혁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강혁의 눈앞에 홀로그램 창이 떠올랐다.
[10일 동안의 튜토리얼이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생존의 장이 펼쳐질 것입니다.
전기와 물이 끊기고 보스좀비가 밖을 돌아다니는 무시무시한 상황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전기와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하는 공간을 1평당 10코인에 구매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주거지 설정한 곳이 안전한 곳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광고!' 상점창에 주거지(건물) 자체를 판매도 합니다. 상점창에서 구매한 건물은 매우 매우 단단하여 5단계 이상의 좀비에게도 끄떡하지 않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확인해 주세요]
눈앞에 나타난 안내창을 확인한 강혁이 셋을 보고 말했다.
"너희들도 안내창이 보이나?"
강혁의 물음에 인혜가 대표하여 대답했다.
"저희는 안내창도 상점창도 상태창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만, 주인님께서 공유해 주신다면 상점창과 안내용 홀로그램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강혁이 중얼거렸다.
"이들과 상점창과 안내창을 공유하고 싶어"
강혁의 말에 반응한 안내창이 떠올랐다.
[도우미들과 안내로그, 상점창, 보유코인, 인벤토리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 하시겠습니까? 언제든지 공유해제할 수 있습니다.]
안내창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강혁이 셋을 보고 말하였다.
"너희들과 안내로그, 상점창, 보유코인, 인벤토리를 공유하도록 하지"
강혁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난 셋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공손하게 허리 숙여 인사하였다.
"상점창과 보유코인은 주인님의 허락을 맡고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던 강혁이 말했다.
"음식해야 할 때 필요한 식재료는 이제 밖에서 구하기 어려울 거야, 식재료는 허락맡지 않고 구매해도 좋아"
강혁의 말에 미나가 예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였다.
"네, 주인님 맛있는 식사로 믿음에 보답할게요"
미나의 말에 같이 미소를 짓던 강혁은 무언가를 잊은 것 같아 고개를 갸웃하다가 말하였다.
"주인님 말고 캡틴이라고 불러줘, 현생으로 돌아가면 여인에게 캡틴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상하게 생각할 테지만 주인님보다는 이상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테니까."
군대에 있을 때에 불리던 별명을 불리는 것이 낫겠다 생각한 강혁의 말에 셋은 공손히 대답하였다.
"예, 그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
캡틴이라고는 불리며 당시의 자기 말은 따랐지만 친해지지는 못했던 이들이 떠올라 쓴웃음이 지어지지만 앞으로는 외부의 힘때문에 친해지지 못하지 않을 테니 열심히 친해져 보자고 생각하며 쓴웃음이 지어졌던 생각을 털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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