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악덕영주의 귀축성행기-6화 (6/166)

〈 6화 〉 마티란 자작

* * *

나는 원정군과 함께 보무도 당당하게 성에 들어갔다.

마티란 자작은 나를 환대하는 데에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켈자르 군에게 성이 넘어갈 뻔하다가 살았으니 고마울 법도 하지.

내가 차기 주군이 될 자니 미리 점수를 따두자는 생각도 있을 테고.

여하튼 기사들은 물론이고 일반 보병들까지 고기를 뜯는 융숭한 대접을 받았다.

보병대장 무산토와 네 명의 대대장, 기사단장 오록스와 부단장 파샨, 그리고 나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특별히 내성의 연회장에서 만찬을 즐겼다.

만찬 후, 마티란 자작은 내게 눈짓을 보냈다.

초승달처럼 호를 그리는 섹시한 눈웃음. 이 신호를 놓칠 수는 없지.

설마 그럴까? 와 그럴 수도 있지? 의 사이에서 흔들리면서, 나는 마티란 자작을 뒤따라갔다.

“각하. 다시 한 번 구원에 감사드립니다.”

마티란 자작은 내 손을 잡아 내성(??) 은밀한 처소로 이끌면서 그렇게 말했다.

은혈(?血)을 이어받은 순수 귀족 출신일 텐데, 눈웃음이 여우 수인보다 더 어울린다.

눈꺼풀이 길고 화장이 진하면서도 과할 정도는 아니다. 성인 여성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딱 매력적인 정도.

나는 마티란 자작의 부드러운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헛기침을 했다.

“마티란은 레시아르의 으뜸가는 봉신(??)이오. 마티란이 레시아르에 충성하는 한, 레시아르가 마티란을 수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레시아르의 미래이신 바이스 각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소녀도 마음이 든든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소녀는 좀 심하지.

마티란 자작은 과부다.

남편은 켈자르와의 전쟁에서 사망했고, 그와 사이에 아이는 두지 못했다.

나이는 서른 중반 정도 되었던가? 독수공방한 지가 십 년은 족히 됐을 거다.

뭐, 소녀가 아니긴 한데. 그래서 더 색기가 물이 오른 것도 사실이다.

이 여자가 나를 유혹하는 게 맞는 거 같긴 한데…….

모르겠다.

나도 현생에서는 꼴리는 대로 살면서 성 안의 메이드는 닥치는 대로 덮치기는 했는데.

애초에 성 안에서 일하는 젊은 여자는 영주의 씨앗을 받기로 동의하고 들어오는 거다. 말하자면 사회적으로 다 합의된 관계인 거다.

그런데 마티란 자작은 일단은 귀족으로 레시아르의 봉신이고, 과부다.

내가 이 여자를 안으면 나중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내 생각을 읽은 건지 뭔지, 마티란 자작은 갑자기 다가와서 내 앞가슴에 자기 가슴을 밀어대면서 속삭였다.

“무얼 그리 걱정하십니까? 각하께서는 이 마티란 자작령의 구원자이시자, 레시아르의 차기 가주이시고, 마법사의 돌을 쥐신 분이십니다.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취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당신이십니다.”

얇은 천을 사이에 두고 유두가 유두와 맞닿는 감촉에 뇌 안에서 뭔가가 번쩍 터지는 기분이 들었다.

잠깐 넋 놓고 있는 사이에 마티란 자작은 작은 방 안까지 나를 데려왔다.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넓적다리를 드러내놓고 향유를 바르기 시작했다.

스르륵. 기름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마티란 자작의 다리를 적셨다.

“…….”

몰라. 씨발. 싫으면 자기가 몸을 빼겠지.

나는 뒷짐 지는 척을 하면서 슬쩍 돌아가 마티란 자작의 엉덩이를 만졌다.

마티란 자작은 몸을 빼기는커녕 은근히 콧소리를 내면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젊은 애들처럼 탄력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풍성하고 부드럽고 매끄럽다.

저절로 숨이 거칠어졌다.

나는 자위를 처음 배운 소년처럼 마티란 자작의 엉덩이골 사이에 뻣뻣해진 자지를 문질렀다. 자지와 엉덩이골 사이에 정전기가 터지는 것 같다.

그 자극만으로도 두 번은 쌀 수 있겠다.

“후우. 후욱. 후욱.”

“어머. 각하.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마티란 자작은 내게서 몸을 떼고는, 방 중앙에 놓인 커다란 관을 뒤집었다.

관 안에는 침대만한 크기의 슬라임 유체(??)가 있었다.

마티란 자작은 화로에서 뜨겁게 달군 돌을 꺼내, 슬라임 유체 안에 넣었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슬라임 유체가 발갛게 달아올랐다.

“각하. 이 위에 누워보세요.”

마티란 자작은 아주 얇은 천 옷만 입고 있었는데, 팔을 들 때마다 가슴이 슬쩍슬쩍 드러났다.

유두가 보일 듯 말 듯 천 옷 사이로 숨겨져서, 도저히 거기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각하. 이리 오세요. 괜찮아요, 각하."

마티란 자작은 나를 부르면서 자기 머리를 쓸어 올려서 묶었다. 팔이 올라간 탓에 천 옷이 스르르 내려가며 겨드랑이와 왼쪽 가슴을 드러냈다.

힐끗 보인 유두가 미치도록 야했다.

가슴 한 두 번 본 게 아닌데. 왜 이러지.

마티란 자작은 후후, 소리 내어 웃고는 내 등에 자신의 가슴을 댔다.

천 너머로 느껴지는 촉감이 어마어마하게 부드럽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그랬나. 나도 모르게 슬라임 유체 위로 엎드려 넘어졌다.

유체는 물침대처럼 탄력이 있으면서도 온돌처럼 따끈했다.

방 한 구석에 시립해 있던 단발의 귀여운 여자가 슬라임 유체 밑으로 기어들어갔다.

무얼 하려는지 보고 있자니, 내 자지가 맞닿는 부분을 손으로 파내어 유체에 구멍을 내고는, 밑바닥에 쭈구려 앉아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빨거나 핥지 않고, 그냥 넣고만 있는 거다. 인간형 자지케이스냐고.

투명한 슬라임 유체 너머로 단발녀가 그러고 있는 걸 보니 자지가 저절로 움직였다.

“미치겠네. 마력 아껴야 하는데.”

“싸지만 않으시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마티란 자작이 등에 향유로 젖어서 축축해진 가슴을 문지르면서 물었다.

속삭이는 목소리가 섹시해서 자지가 움찔 떨릴 정도다.

“그렇긴, 한데. 이런, 씹. 상황에서, 어떻게 안 싸나.”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말을 놓고 있었다.

마티란 자작은 남자를 편하게 하는 방법을 아는 여자였다.

“다 방법이 있지요.”

마티란 자작은 그 홀리는 눈웃음을 짓고는 내 등 위에서 돌아누워, 자신의 등을 겹친 채로 종을 흔들었다.

곧 방문이 열리고, 네 명의 미녀들이 들어왔다.

성문 바깥까지 나를 마중 나온 여자들이었다. 그런데 전부 다 발가벗은 맨 몸이었다.

마티란 자작이 한 명씩 소개했다.

“금발 아이는 브레이스에요. 얼굴은 맹하게 생겼는데 가슴은, 글쎄, 저희 자작령 안에서는 제일 클 거예요. 백작령에서도 이만한 애는 별로 못 보셨을 걸요?”

“은발 아이는 라이라. 눈이 신비하게도 보라색이죠? 계속 보다보면 눈동자가 빙빙 도는 걸 느끼실 거예요. 그 눈동자를 차분히 바라보면서 사정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후후후.”

“적발 아이는 파로즈. 새침해보여도 속은 완전히 어린 애에요. 봐요. 털 하나 안 난 거. 얘. 파로즈. 제대로 벌려서 안까지 한 번 보여드리렴. 어때요? 속이 너무 얕죠? 각하의 커다란 물건으로는 한 번 박기만 해도 자궁 안까지 뚫리고 말겠죠.”

“청발 아이는 수. 말수가 적어도 어른스러워요. 각하의 가장 은밀한 욕망까지 모두 들어드릴 거예요. 발로 차도, 침을 뱉어도,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내도 모두 미소로 받아줄 거랍니다.”

“깜빡할 뻔 했네요. 슬라임 침대 밑에서 각하의 음경을 적시고 있는 흑발 아이는 유야. 기사가 되고 싶은데 마력이 부족해서 고민 중이라는데, 혹시 각하께서 그 고민을 해결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유야는 각하의 가장 충실한 기사가 될 지도 모르죠.”

전부 다 미인인데 모두 다 매력이 다르다니.

게다가 수인 특유의 귀나 꼬리, 심지어는 체모도 없다. 최소 동혈(?血)은 된다는 건가? 이런 애들을 모으려면 꽤 힘들었을 텐데.

정신없이 다섯 명의 미녀를 훑어보고 있는 동안, 마티란 자작은 내 등 위에서 천 옷을 벗어던졌다.

그리고는 유두가 빳빳이 선 가슴으로 내 등을 마사지하면서 말했다.

“얘들아. 마티란 자작령을 구원하신 영웅이셔. 장차 레시아르 백작가를 이으실 마법사시기도 하고. 성심성의껏 봉사하도록 하렴.”

“예. 자작님.”

다섯 명의 목소리가 거의 동시에 겹쳤다.

뭐야. 안 싸게 하려는 거 아니었어? 왜 싸게 하려는 건데?

금발의 브레이스가 가장 먼저 나섰다.

헤 입을 벌린 채 멍한 웃음을 지으면서 내 오른 손을 잡아서 자신의 가슴에 댔다. 정말 커다랬다. 타라도 컸는데, 이건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한쪽 가슴만으로 내 손바닥이 폭 쌓일 정도. 커다란 마시멜로를 살짝 녹이면 이 정도로 폭신폭신할까?

적발 트윈테일을 한 파로즈는 브레이스에게 경쟁심을 느끼는지 내 왼 손을 잡아서 자기 가슴에 댔는데, 얘는 완전히 절벽수준이었다.

대신 유두를 간질이니 입술을 깨물며 참는 표정은 일품이었다. 정말 싫은데 몸으로는 느껴버린다는 상황이 절로 떠오르는 애다.

은발의 라이라는 내 얼굴을 두 손으로 꽉 잡고 세워서 입술을 할짝할짝 핥았다.

엎드린 채로 그러고 있자니 목이 좀 땅기기는 하는데, 그 상황 자체가 너무 좋아서 그냥 참기로 했다.

키스는 아니고, 그렇다고 입맞춤도 아닌 무언가. 그런데 라이라가 눈을 감지 않으니 나도 눈을 감을 수가 없었다.

라이라의 예쁜 얼굴을 딸감으로 슬라임 침대 밑의 유야의 혓바닥에 자지를 툭툭 찔러넣었다.

마티란 자작의 말대로 조금 있자니 라이라의 보라색 눈동자가 뱅글뱅글 돌아가기 시작했다.

약간 어지러우면서도 알딸딸하게 취한 기분이 들었다.

저 예쁜 얼굴을 코앞에서 바라보면서 입술이 핥이자니 자지가 정액 좀 뿜게 해달라고 아우성을 쳤다.

쪽.

때맞춰서 유야가 오줌 구멍을 한 번 짧게 빨았다.

그것만으로 사정 게이지가 쭉 차올랐다.

이대로 싸버릴까? 고민하는데,

내 등 위에 올라탄 마티란 자작이 개구리 자세로 두 다리를 벌리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엉덩이 뒤에 느껴지는 이물감.

“와 씨. 뭐, 뭐야?”

“가만히 계세요. 수가 봉사해드리려는 거예요.”

마티란 자작이 내 귀를 깨물면서 바람을 후후 불었다.

수가 내 엉덩이에 혀를 넣었다.

촉촉한 혀끝이 항문을 간질였다.

이건 잘 모르겠다. 이건 가능의 영역인가?

수가 혀를 밀어 넣을 때마다 그 생소한 감각에, 나는 무의식 중에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앞에는 브레이스와 파로즈, 라이라가 딱 막고 있고 위로는 마티란 자작이 드러누워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침대 밑에 쭈구린 유야의 입에 자지를 찔러 넣는 수밖에 없었다.

유야는 공손히 내 자지 받침대가 되어주었지만, 자지를 빨아준 건 아까 딱 한 번.

그 후로는 자지를 핥지도, 빨지도 않았다. 여전히 혓바닥 위에 자지를 놓아두고 있을 뿐.

그럼에도 전신에서 느껴지는 쾌감은 사정감을 점점 더 높여갔다.

“쌀 거 같아!”

싸면 안 되는데. 모르겠다.

어차피 쌀 거면 입에 싸느니 질내사정이지.

나는 다섯 미녀를 전부 뿌리치고, 몸을 확 뒤집어서 마티란 자작의 보지 안에 자지를 콱 집어넣었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마티란 자작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이 요염한 아줌마야. 그런 바보 같은 표정을 지으면 어떡해?

삼십대 과부의 질 안은 전희 없이도 얼마나 끈적끈적하고 자지에 착 달라붙는지. 이대로 정액을 싸지르면 분명히 역대급으로 기분 좋은 사정이 될 거다.

고환 가장 밑에서부터 정액이 부글부글 끓어올라 뿜어져 나오는 게 느껴진다.

이대로 마티란 자작을 임신시켜버리겠다. 후계구도고 뭐고 모르겠다.

그냥 임신해. 임신하라고!

“이대로 싼...”

“안 돼요.”

마티란 자작은 내 입술에 검지를 대고는, 살짝 보지를 뒤로 빼서 내 자지 밑동을 검지와 엄지로 꽉 쥐었다.

고환에서 뿜어져 나오려던 정액이 마티란 자작의 손에 묶여서 이도저도 못하고 혈관만 잔뜩 부풀렸다.

“뭐야. 싸게 해줘!”

“안 돼요. 각하. 마력, 아끼셔야죠.”

“이거 한 번 싼다고 안 죽어. 그냥 싸게 해줘!”

나는 마티란 자작의 질 안에 자지를 세게 찔러 박았다.

하지만 마티란 자작은 힘겹게 미소를 지으면서도 자지 밑동을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손에 쥔 압력을 더했다.

“이런 씨발 년이...”

“후후후. 각하. 나쁜 말 하시는 것도 멋있으세요.”

마티란 자작은 한 손으로는 입을 가리고 웃으면서 다른 손으로는 보지 앞에 동그랗게 손가락을 오므려서 내 자지를 꽉 틀어막았다.

나는 계속해서 마티란 자작의 질에 자지를 쑤셔 박았다가 뺐다가를 반복했고, 마티란 자작은 신음 섞인 비명을 내지르면서도 자지를 손으로 묶고 풀어주질 않았다.

사정감은 계속 올라오는데 싸질 못하니 죽을 맛이었다.

나는 시뻘게진 자지를 마티란 자작의 질 안에서 빼냈다.

“알았어. 안 쌀게. 놔 봐.”

“정말요?”

“정말.”

마티란 자작은 서서히 내 자지를 묶은 손을 풀었다. 그러면서도 살짝살짝 불알을 건드리는 게 진짜 요물이었다.

나는 마티란 자작이 손 매듭을 풀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금발의 브레이스에게 달려가서 선 채로 보지에 자지를 꽂았다.

“하앙?”

브레이스는 특유의 백치 같은 표정으로 입가에 침을 흘렸다.

그대로 입술을 훔치면서 커다란 가슴을 꽉 쥐니 금세 울상을 지었다. 순진한 얼굴과 커다란 가슴이 저절로 가학심을 자극한다.

이거 좀 있으면 싸겠다 싶은데, 마티란 자작이 브레이스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뻗어서 브레이스를 뒤로 들어올려 빼냈다.

나는 순식간에 허공에 좆질하는 원숭이가 됐다.

“아이 씻팔!”

“후후후. 아직 안 먹은 애들이 있으시잖아요. 잠시만 참으세요.”

마티란 자작이 자지 밑동을 손으로 꽉 쥐었다.

자지가 사정하고 싶어 맥동했지만, 은혈을 타고난 마력의 소유자가 힘을 주고 버티면, 나도 자지만으로는 떨쳐낼 수가 없다.

그렇다고 마력을 써서 마티란 자작을 밀어내는 건 주객전도고.

“후…….”

사정하지 못 해서 더 단단해진 자지를, 이번에는 라이라에게 달려가서 보지에 쳐 박았다.

“읏.”

라이라의 눈동자가 살짝 위로 올라갔다가, 다시 똑바로 나를 쳐다보았다.

보고 있자니 정말 특이한 눈동자다.

별모양 세 개가 삼각형으로 늘어선 모양인데, 이게 가만히 보고 있으면 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자리를 바꾼다.

어쩐지 나른하게 몽환적인 기분이 들면서도 자지에는 힘이 더 들어갔다.

나는 라이라의 가슴을 주물거리면서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였다.

“싼다...!”

“안 돼요~”

이번에도 마티란 자작이 라이라를 들어서 뒤로 넘겼다.

나는 욕하는 대신 얼른 파로즈를 찾아서 슬라임 유체 위에 엎어놓고 자지를 쑤셨다. 후배위로 쑤시면서 파로즈의 적발 트윈테일을 뒤로 쭉 잡아당겼다.

“악! 각하! 아파요!”

파로즈의 질은 정말 좁고 얕았다.

내 자지가 반도 안 들어간 건 처음이다.

시각적으로는 만족스럽기는 한데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얘들아.”

마티란 자작이 미녀 둘을 내 쪽으로 떠밀었다.

수가 유야와 함께 좌우로 앉아서 파로즈의 질 외부에 드러난 내 자지를 입술로 덮었다.

이건 좀 괜찮네. 이대로 몇 번만 더 박자.

몇 번이고 귀두까지 올라왔다가 기둥 밑으로 내려가기를 반복하던 정액이 드디어 귀두 끝에 몰렸다.

정액이 폭발하기 직전, 자지가 가장 빳빳해진 순간.

“마지막이에요. 각하. 제일 기분 좋게 싸셔야죠?”

마티란 자작이 게 다리로 서서 보지를 두 손으로 벌렸다.

추잡한데, 그래서 더 꼴린다.

두고 볼 거 있나. 나는 바로 달려가서 마티란 자작의 보지에 육봉을 꽂았다.

눅진한 보지살이 자지를 포근하게 감쌌다.

이건 진짜 바로 싼다.

척. 척. 척.

밀어 넣으면 자궁구가 귀두를 눌러대고,

빼려고 하면 보짓살이 질 바깥까지 나와서 돌아오라고 자지를 잡아당긴다.

나는 그대로 마티란의 입술을 벌려 혀를 집어넣었다.

농후한 삼십대 미녀의 키스는 달콤하다 못해 혀가 녹아내릴 정도였다.

머리가 멍해지는데, 엉덩이 뒤에 또 묘한 촉촉함이 느껴졌다.

수가 달라붙어서 항문을 핥고 있는 거다.

유야와 브레이스는 몸을 구부려 가슴을 문지르고, 파로즈와 라이라는 선 채로 내 유두를 쭙쭙 소리 내어 빨았다.

전신으로 섹스하고 있는 기분이다.

이 상태로 싸면 인생에 길이 남을 사정이 되겠지. 이건 임신시킬 수밖에 없다.

“씨발... 쌀게. 임신해, 임신하라고, 마티란!”

“제 이름은 루이사에요, 각하.”

“루이사! 임신해라!”

“임신할게요! 각하의 아기씨 잔뜩 주세요! 아아앙!”

벌컥.

“아! 도련님! 이럴 줄 알았어! 귀족은 함부로 임신시키면 안 됩니다!”

갑자기 파샨이 문을 박차고 들어와서는 마티란 자작을 확 밀쳤다.

하마터면 허공에 쌀 뻔했다. 아슬아슬하게 정액 한 방울이 위로 튀어 마티란 자작의 허벅지에 달라붙었다.

성질이 확 오른다.

이 놈의 여우 수인을 확!

내 눈초리가 올라간 걸 본 파샨은 잠깐 고민하다가 얼른 브레이스를 내 앞에 턱 앉혔다.

후면좌위 자세.

브레이스의 등 양 옆으로 삐져나온 커다란 젖이 보인다.

뷰룻!

자지가 한 차례 꿈틀대면서 정액을 토해냈다.

물론 기분 좋긴 한데, 마티란 자작 안에 질내사정하는 것보다 좋지는 않겠지.

나는 불굴의 의지로 엉덩이에 힘을 꽉 줘서 더 이상의 사정을 막았다. 이대로 싸진 않을 거다.

내 화가 덜 풀린 걸 눈치 채고, 파샨은 큰일 났다 싶었는지 브레이스와 내 사이에 라이라를 대면좌위 자세로 밀어 넣었다.

라이라는 파샨이 시키는 대로 나를 똑바로 쳐다보고는 내 유두를 두 손으로 간질거렸다.

라이라의 빙글빙글 도는 눈동자가 내 뇌를 부드럽게 주물러 애무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씨. 이대로 싸기 싫은데…….

라이라는 아주 천천히 얼굴을 내게 가져다대더니 코와 코를 빗갈리게 놓고서 키스했다. 연한 분냄새가 났다.

나는 더 참지 못하고 브레이스의 자궁에 사정했다.

뷰큐. 뷰쿠. 뷰르르!

오래 참아서 그런지 사정은 한동안 계속됐다.

기분이 좋긴 한데! 그래, 좋긴 한데!

나는 화를 풀듯이 허리를 퉁겨서 브레이스와 라이라를 동시에 들어올렸다.

“응앗! 응! 아아앗!”

“하아... 하아... 하아...”

두 여자를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려서 커다란 엉덩이로 아랫배와 불알을 토닥거리게 했다.

브레이스는 비명을, 라이라는 신음을 뱉었다.

마티란 자작은 얕게 한숨을 쉬면서도 손짓을 해서 나머지 미녀들이 내 몸에 달라붙게 했다.

“너희들이 좀 도와주렴.”

파로즈는 없는 가슴으로 내 등을 받쳤고, 수와 유야는 내 발가락을 모아 빨았다.

마티란 자작은 내 귓가에 달라붙어 음어를 내뱉었다.

“기분 좋게 싸세요, 도련님. 뷰뷰. 브레이스를 임신시켜 버리세요. 마티란 자작령 남자들이 모두 흠모하는 금발 백치. 브레이스의 배를 불리고서 모른 척 버려버리세요. 한 번 정자 쓰레기통으로 쓰고 이 멍청하긴만 한 미녀를 버리는 거에요. 뷰뷰.”

뷰룻!

자작의 달콤한 목소리로 그런 야한 말을 듣다보니 수그러들던 자지가 또 다시 힘을 주어 정액을 발사했다.

브레이스가 잉, 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것 같은데, 바로 앞에 있는 라이라는 무표정한 얼굴로 내 콧등과 입술을 번갈아가면서 빨고 있다.

그 언밸런스함에 나는 라이라를 끌어안고서 다시 한 번 브레이스의 자궁에 사정했다.

“네, 네. 뷰루루. 시원하게 안에 있는 거 전부 다 싸버리세요. 브레이스가 임신하면 그 딸을 또 임신시키세요. 이십 년 뒤에 모른 척하고 나타나서 모녀를 같이 임신시켜버리세요. 뷰루루. 뷰뷰.”

마티란 자작은 내 귀 안에 혀를 집어넣었다가 귓바퀴를 따라 핥았다.

오싹한 기분에 정액이 또 다시 브레이스 질 안에 튀었다.

나는 깔끔하게 브레이스 안에 사정한 후에 일어섰다.

다리가 조금 후들거렸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더하다가는 마력이 완전히 바닥나게 생겼다.

이거 참다 참다 싸니까 마력을 꽤 빨리네. 매번 안 참고 싸는 것과는 현격하게 빨리는 마력이 차이가 나는 모양이다.

한 차례 시원하게 사정하고 나니 급격한 현자타임이 찾아왔다.

“하……. 파샨.”

파샨은 여우 귀를 수그리고는 겁먹은 표정으로 물었다.

“네, 네! 도련님. 청소할까요?”

“아니. 마티란 자작을 체포해. 이 년은 반역자야.”

나는 마티란 자작의 가슴을 확 움켜쥐면서 말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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