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화 〉 세 첩실
* * *
화리메는 침대 위에 누운 채로 두 손을 연신 꼼지락거렸다.
왼손으로는 커다란 젖가슴을 중앙으로 모아 젖꼭지를 만지작거리고 있고, 오른손으로는 보지 안에 검지를 깊숙이 넣고 휘어젓고 있다.
“자위하는 게 그렇게 좋아?”
“아니이... 바이스 자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허무해!”
“그런데 왜 그렇게 꼼지락거려?”
“자지가 안 오니까! 빨리 자지 줘어! 아니, 자지 주세요!”
나는 일어서려는 화리메의 배를 꾹 눌러 다시 눕히고는, 상의부터 하의까지 훌러덩 벗어던졌다.
내 몸을 샅샅이 핥듯이 보는 화리메의 시선.
스스로의 몸을 만지작거리는 그녀의 손가락이 더 분주해졌다.
“처음에는 그렇게 싫어하더니.”
“네가... 아니, 백작님이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그런가?”
나는 꼿꼿이 수직으로 선 자지를 엄지로 슬쩍 눌러 화리메의 질구에 맞추었다.
질구는 한시라도 빨리 자지를 안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귀두에 찰싹 붙어 쭈웁쭈웁 빨아댔다.
얼른 쳐박고 그 안에 잔뜩 정액을 싸지르고 싶지만, 나는 잠시 기다렸다.
그러자 화리메가 헥헥거리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
“왜 또 그래? 아니, 왜 또 그러세요? 바이스 님 자지 님도 발기했잖아요. 빨리 박아주세요, 안에 자지 넣고 팡팡 흔들어서 걸쭉한 정액 자궁 안에 잔뜩 싸주시란 말이에요오!”
평소엔 하지도 않던 음어를 막 쓰는 걸 보니 급하긴 한 모양이다.
나는 그녀의 골반 위에 손을 올리고서 잠시 멈췄다.
그리고 기다리다 못 한 화리메가 다시 입을 열려고 한 순간.
강하게 허리를 튕겨 자지를 끝까지 집어넣었다.
“하... 하욱...!”
폐를 쥐어짜듯 한 한숨을 내뱉는 화리메.
일견 괴로워 보이지만 그 눈에서는 하트가 쉴 새 없이 반짝이고 있다.
나는 그녀의 귓불을 만지작거리며 말해주었다.
“잘 참았어.”
“자, 잘 참았어요? 저 잘 했어요?”
“그래.”
“이힛. 이히히힛…….”
히죽히죽 입술을 움직이면서 웃는 화리메의는 완전히 야한 암컷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는 주저없이 그녀의 안으로 자지를 치받았다.
좆방망이로 자궁구를 때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조절하지 않고 쾅! 쾅! 쾅! 들이받는다.
“학...! 이거...! 이거야...! 자지... 딴딴한 바이스 자지... 기분 좋아... 기분 좋아아... 하학...! 학학!”
허리를 튕길 때마다 화리메의 눈 초점이 위로 올라가다가, 어느 순간 눈을 까뒤집고 말았다.
나는 그걸 보고는 피스톤질을 탁 멈추었다.
다시 초점을 찾은 화리메는 어리둥절하며 나를 채근했다.
“왜, 왜 멈춘 거야? 빨리 안에 긁어 줘어! 바이스의 자지로 내 보지 긁어달란 말이야! 빨리, 빨리!”
“절정하면 멈출 거야. 버텨.”
“그런 게 어딨어…….”
화리메는 억울해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버틸 테니까, 자지 흔들어 줘, 정자 주세요, 안에 잔뜩 싸주세요, 버틸 테니까아!”
나는 다시 허리를 튕겨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겨우 자지를 받아낸 화리메의 안은 끈적끈적하고 뜨거운 질액으로 가득했다.
그 안을 자지로 후벼대는 건 나에게도 그렇지만 화리메에게도 엄청난 자극으로 돌아올 게 분명했다.
“으끅...”
“방금 절정한 건가?”
“아, 아니잇... 안 갔어... 안 갔거든요...!”
화리메는 뒤로 팔을 뻗어 베개를 쥐고는 이를 악물고 버텼다.
하지만 내가 치골을 그녀의 엉덩이에 들이박을 때마다 화리메의 젖가슴을 크게 위아래로 출렁거렸다.
“이래도?”
한 쪽 다리를 굽힌 채, 사선으로 귀두를 꽂아 넣는다는 감각으로 허리를 흔든다.
질벽 중 살짝 튀어나온 부분.
그 곳에 귀두를 비벼대자 화리메의 눈동자는 휙 위로 올라가버린다.
“아아핳... 안 갔어... 안 갔어요... 하나도 기분 안 좋아... 바이스의 딱딱한 자지로 속 안에 긁어서 문질문질하는 거... 하나도 기분 안 좋다구... 아아핳...”
눈이 뒤집힌 채 침을 줄줄 흘리면서 말해봐야 설득력이 없다.
그녀는 어떻게든 쾌락을 줄이려고 다리를 이리저리 뻗으며 바동대보지만, 나는 그녀를 내 안에 꽉 끌어안고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보드라운 몸이 내 품에서 찌그러진다.
커다란 젖가슴. 오돌토돌하게 도드라진 젖꼭지가 내 유두를 스치운다.
“흐웃... 안 갔어... 흐흐웃... 진짜, 진짜... 우웃...”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걸 보면 이미 절정 중인데도 화리메는 뻔한 거짓말을 한다.
질벽이 꾹꾹 조여대며 경련하는 게, 아마 멀티 오르가즘인가 하는 걸 느끼는 중이 아닐까.
먼저 온 쾌락이 끝나기도 전에 후에 온 쾌락이 덮쳐와 파동에 파동이 겹쳐진다.
“정말 안 갔는지 얼굴 한 번 볼까?”
“흣, 아, 안, 대, 애, 아, 아, 하, 아, 읏!!!!!”
화리메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작은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두 팔 사이에 꼭 끼인 젖가슴이 도드라지게 올라오며 가학심을 자극한다.
나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그녀의 젖가슴을 사정없이 두들기며 허리를 흔들어댔다.
“이래도 안 가? 이래도? 이래도?”
짝! 팡! 짜악! 파앙! 짝! 팡!
손바닥을 후려칠 때마다 좌우로 흔들리는 젖가슴.
벌게지도록 때리다가, 그 흰 피부를 앙 깨물어 타원형의 잇자국을 남기기도 한다.
화리메는 손가락 사이로 비죽 눈물을 흘러냈다.
“안... 가고... 있어... 더 세게... 더 세게 박아줘야... 갈 거라구... 바이스 바보... 옷...!”
조여 오는 보지의 질압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사정욕이 치밀어 올랐다.
나는 더 빠르게 허리를 흔들어댔다.
새어나온 쿠퍼액과 질액이 화리메의 엉덩이를 적신 탓에 치골을 붙일 때마다 철썩, 철썩하고 엉덩이를 때리는 소리가 난다.
그녀의 묵직한 젖가슴을 위로 잡아들며 사정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다.
“가써요...! 가써, 갔다구우... 하악, 학, 학, 학, 학!”
화리메는 숨이 쉬어지지 않는지 새하얘진 얼굴로 내게 달라붙었다.
그만 두라는 건지 그만 두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리 허리를 흔들어도 화리메는 두 손과 두 발로 꽉 달라붙어 내 몸에서 떨어지질 않는다.
질벽이 자지를 훑어, 쥐어짜낸다.
“큭...!”
나도 화리메를 꽉 껴안으며 그녀의 가장 깊은 곳에 자지를 밀어 넣어 파정했다.
뷰루룩
뷰룩, 뷰룩, 뷰룩.
혈관이 도드라질 정도로 잔뜩 발기한 자지가 연신 아기씨를 내뿜었다.
근래 드물게 많은 사정량이었다.
화리메의 자궁이 가득 차 아랫배가 뽈록 튀어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나는 사정하면서도 허벅지에 힘을 팍 주고 버티며 허리를 흔들었다.
아득한 탈력감이 전신을 휘감지만 화리메의 속을 전부 채워버린다는 일념으로 그녀의 안에 정액을 꾹꾹 집어넣었다.
“으그극... 흣... 으읏...”
화리메는 눈을 까뒤집으며 입가로 침을 줄줄 흘렸다.
군데군데에 멍과 치형이 생겨난 몸은 처량하면서도 더없이 야했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면서 천천히 정액을 짜내다가, 자지를 절반쯤 빼내서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꾹 눌렀다.
븃
빠져나가지 못하고 남아있던 정액이 뒤늦게 발사된다.
하지만 이미 질내는 꽉 찬지라 역류해 나온다.
어쩐지 아까운데.
그 상태에서 발기가 풀리자 흐물해진 자지가 질압에 밀려나가며 츄퐁하는 소리를 냈다.
귀두가 질구에서 빠져나가자마자 질내를 가득 메웠던 정액이 회음부까지 주르륵 흘러내린다.
누런 정액은 어찌 보면 커스터드 크림 같기도 하고. 내가 먹을 건 아니지만.
“아마트리체.”
“왜... 왜요?”
갑자기 이름을 불린 아마트리체가 불안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녀로서는 내가 이 정도로 가학적인 섹스를 할지는 몰랐을 테지.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턱짓으로 명령했다.
“핥아.”
“저걸요? 싫어요!”
아마트리체는 기겁하며 고개를 저었다.
정액을 먹는 건 익숙해졌지만 다른 여자의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삼키는 건 또 다른 문제인 것 같다.
“화리메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고도 싫다는 말이 나오나?”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말투에 아마트리체는 울상을 지었다.
“쓸데없이 질투나 하고 말이야.”
“... 읏...!”
“시키는 대로 해.”
“... 알았어요.”
아마트리체는 눈물을 글썽이더니, 눈을 꼭 감고 화리메의 보지에 입을 가져다댔다.
후릅, 하는 소리가 났다.
핥으라니까 빨아 마시고 있네.
아마트리체는 입술을 화리메의 음순에 착 붙이고 정액이 흘러나오는 대로 후르릅 삼켰다.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꼴리는 장면이라.
“아직 부족하신 거죠?”
눈치 빠른 루이사가 내 옆으로 젖가슴을 착 붙이면서, 자지를 살살 문질러 주었다.
그 손에는 어느새 자신의 스타킹이 쥐어져 있었다.
촉감 좋은 스타킹으로 자지를 감싸 주물럭거리는 루이사의 손딸을 받으며,
화리메의 보지에서 정액을 받아먹는 아마트리체의 모습을 관음한다.
“윽…….”
이런 호사스러운 대딸에 오래 버틸 수 있을 리가.
자지가 꿈틀거리면서 금세 희멀건 정액을 벌컥벌컥 내뿜었다.
븃, 븃, 뷰윳.
두 번째 사정은 싱겁게도 루이사의 스타킹 안에 해버렸다.
화리메의 질 안에 잔뜩 싸고 난 직후라 정액은 옅고 양도 작았다.
하지만 루이사는 그녀 특유의 초승달 같은 눈웃음을 치면서 정액이 더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자지를 쭉 짜더니, 백탁액으로 질척해진 스타킹을 두 손으로 들었다.
그리고는 스타킹을 입술에 대고 쭉 짜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자신의 입 안에 담는다.
그러는 동안에도 눈웃음을 치며 시선은 내게서 단 한 번도 떼지 않는 건 덤이었다.
이번에는 사정한 후에도 발기가 전혀 풀리지 않았다.
사정량이 적은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루이사가 풍기는 암컷 냄새 때문이겠지.
심장이 미칠 듯이 박동한다. 거친 콧김이 인중을 덥힌다.
화가 날 정도로 커다란 성욕이 뇌리를 파고든다.
“하……. 루이사. 누워서 보지 벌려.”
“네에~ 서방님♡”
루이사는 볼록 나온 배 위에 손을 얹은 채 바지런히 침대 위에 누웠다.
그녀는 배를 두르듯이 양손을 내려서 대음순을 활짝 벌렸다.
꼭 숨겨져 있던 질 내부가 훤히 드러난다.
나도 모르게 꿀꺽하고 군침을 삼키고 말았다.
“화리메, 아마트리체. 너희들도 옆으로 누워.”
아마트리체는 잠시 망설였지만 보지를 두 손으로 가린 채 누웠다.
화리메는 여전히 히끅히끅 울면서도 내 말에 따랐다.
침대 위에 나란히 누운 세 명의 여성.
좌측이 단신(??) 폭유의 화리메, 중앙이 임신한 마티란 자작 루이사, 우측이 백금발 아가씨 아마트리체.
셋을 모아놓고 보니 확실히 장관이기는 하다.
메이드들을 데리고 하렘 섹스를 한 것도 여러 번이지만, 귀족들과 그런 적은 없으니까.
화리메와 아마트리체가 금혈이고 루이사는 은혈이지만 그녀의 복중에는 금혈의 아기가 있지.
고귀한 피에 끌리는 건 여성이고 남성이고 동일하다.
세 귀족 여성이 발가벗고 침대 위에서 교태를 부리는 장면에 자지가 흉측할 정도로 크게 발기한다.
잠깐 전의 정사로 온갖 체액이 묻어있는 데다가 울긋불긋 색이 들기도 했고, 혈관까지 도드라져서 이것만 떼놓고 보면 그로테스크하다고 느껴질 만도.
“... 이힉.”
실제로도 아마트리체는 작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 시선이 내 사타구니 근처를 오락가락하는 걸 보면, 이제 겨우 처녀를 뗀 아가씨가 보기엔 너무 흉측한 물건이었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아마트리체를 빼줄 생각은 없다.
“백작니임. 언제까지 보지 벌리고 있을까요? 얼른 백작님의 자지 님을 안에 모시고 싶은데에…….”
아마트리체에게 정신이 팔려 있자, 루이사가 질구를 벌렸다, 여몄다 하며 나를 도발한다.
보지가 꼼지락거리는 광경에 내 인내심은 단숨에 증발해버렸다.
나는 루이사의 질구에 자지를 맞추었다.
“아핫... 백작님의 자지...♡”
루이사는 살짝 목을 들고 자지가 자신의 안을 파고드는 걸 사랑스럽다는 듯이 지켜본다.
나는 그녀의 둥그런 임신배 위에 손을 얹고 천천히 끝까지 자지를 집어넣었다.
“아...♡”
달뜬 신음을 내며 또다시 눈웃음을 흘리는 루이사의 모습에 나는 홀린 듯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뜨거운 보지는 질척한 애액을 흘려대며 주인을 반겼다.
나는 살살 엉덩이를 돌려가며 질 내부를 콕콕 찔러보았다. 그럴 때마다 루이사는 앟, 핳, 하고 단발적인 신음을 내며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이제 곧 아이를 낳을 준비를 마친 몸이라 산도(?)가 풀려서 질압이 평소보다는 느슨하다.
하지만 물이 많고 포근해서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명기다.
“백작님... 언제든... 기분 좋을 때... 응앗... 기분 내키는 대로... 하앗... 븃, 븃, 뷰우웃... 안에 싸주세요오...”
루이사는 태아에게 무리가 가지 않을 선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나와 합을 맞추었다.
그 미세한 몸짓 하나에 질이 조여들고, 귀두가 문질러지며, 불알이 시큰해진다.
“크읏...”
나는 루이사의 젖가슴을 짜내 모유를 튀기며 허리를 흔들었다.
동시에 좌우로 손을 뻗어 화리메와 아마트리체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질분거렸다.
“잇...”
“으웃...”
두 여자의 신음소리가 겹쳤다.
나와 루이사의 정사를 보며 이미 애액을 흘려대던 건지 안은 촉촉이 젖어있었다.
중지를 똑바로 세워 보지 안으로 깊게 쑤셔 넣는다.
질육은 손가락이 자지라도 되는 것처럼 꼭 조여 왔다.
가만히 넣고만 있어도 제 스스로 옴짝이고 달싹이며 중지를 꼬옥꼬옥 물어댄다.
이리저리 관절을 굽혀가며 질내를 헤집자, 화리메와 아마트리체는 입술을 꽉 물며 뜨거운 한숨을 흘려냈다.
그 사이에도 허리는 쉬지 않고 움직이며 루이사의 보지를 공략한다.
나는 계속해 허리와 손목을 동시에 흔들어댔고, 세 여자는 내가 움직일 때마다 달뜬 한숨을 흘려냈다.
“흣...”
“아앙... 하아앙...”
“읏, 읏, 읏...”
화리메, 루이사, 아마트리체는 부끄러운지 서로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탓에 내게로 셋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화리메는 젖가슴 위에 손을 올렸고, 루이사는 커다란 배를 돌리듯 감싸 안으며 밑으로 손을 뻗어 음핵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반면 아마트리체는...
“저, 저한테도 주세요…….”
푹 익은 사과처럼 빨개진 얼굴로 졸라대며 내 팔뚝을 어루만졌다.
“주라고? 뭘?”
능글맞게 웃으며 묻자, 공작가 막내 아가씨는 얼굴이 더 익어서 모기만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지... 자지 주세요…….”
나는 루이사의 질내에서 자지를 빼내어 아마트리체의 안으로 푹 찌르듯 삽입했다.
“히끅...!”
아직 길이 들지 않은 풋풋한 처녀보지는 아플 정도로 자지를 꽉 조였다.
농후하게 끈적거리며 감싸주는 루이사의 보지와는 색다른 맛이다.
나는 옆으로 손을 뻗어 루이사의 임신한 배를 어루만지며 아마트리체의 질내를 깊게 쑤셨다.
“흣... 흣... 으흣...”
강한 조임에 자지가 뽑혀나갈 것 같지만 불알에 힘을 주고 사정을 버틴다.
그리고 아마트리체가 뜨거운 한숨을 내쉴 때까지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하아... 하앗... 백작님... 아파요... 읏.... 아파... 으읏...”
아마트리체는 음부가 벌겋게 익었다.
쿠츄쿠츄 물소리가 나올 때마다 잠깐 모습을 드러내는 자지도 마찬가지로 붉게 물들어있다.
꽉 맞물린 결합부는 매번 살이 닿았다가 떨어질 때마다 음액을 꿀렁꿀렁 내뱉었다.
“윽...!”
질압에 정자가 짜이기 직전.
그대로 자지를 빼내서 다시 루이사의 안에 집어넣었다.
아마트리체에 비하면 조임은 확실히 덜하지만 포근하게 감싸오는 질벽.
그 안에 넣은 채 루이사의 위에 살포시 몸을 얹어보았다.
동그랗게 나온 배가 내 아랫배와 닿아서 약간 눌린다.
도근, 도근하는 울림이 전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루이사는 아래로 손을 뻗어 내 어깨와 등을 살살 긁으며 조용히 음어를 속삭였다.
자기 배를 정복한 표시를 되새겨달라느니, 한 번 더 임신을 시켜달라느니, 사정한 정액을 머금고 생활하겠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였지만 루이사의 고혹적인 목소리는 그것마저도 모두 꼴리게 만들었다.
나는 그녀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세게 빨았다.
퓻
젖이 튀어나오며 입 안에 달큰한 향내를 풍겼다.
내가 질내사정해서 내 아이를 밴 여자.
그렇게 생각하면 또 굉장히 야하게 느껴진단 말이지.
이 안에 싸버릴 생각으로 젖을 빨며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자지가 한계까지 단단해지며 참을 수 없는 사정욕이 밀려오던 때.
화리메가 허벅지를 내 등 위에 올리며 내 옆구리에 달라붙었다.
“또 마티란 자작님만... 나도 임신할래, 나도 임신시켜줘어...!”
애처럼 조르는 화리메의 젖가슴은 흉악하기 그지 없다.
젖꼭지가 옆구리를 긁는 감각에, 나는 화리메의 질내로 급히 자지를 옮겼다.
아마트리체가 빨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꿀렁꿀렁 정액이 새어나오던 보지.
안은 축축하게 젖어있어 애무 따위는 필요 없었다.
나는 화리메의 가슴을 양쪽으로 쥐어 당기며 또 다시 자지를 쑤셔박고 허리를 흔들었다.
“안에 싸줘, 임신시켜줘, 응, 바이스, 나아 임신하고 싶어.”
“원하는 대로 임신시켜줄게! 내 애를 낳아랏!”
“응... 읏...♡!!!”
뷰루룩!
븃! 뷰웃 븃!
한참 화리메의 자궁구를 새로운 정액으로 채우던 중, 내 옆구리에 보드라운 게 겹쳐진다.
루이사는 왼쪽으로 몸을 뒤집어 젖가슴과 볼록 나온 배로 내 옆을 문질러대고 있었다.
“그 안에 전부 싸시면 저도, 우리 딸도 서운해요? 조금만 남겨서 우리 루이즈에게도, 자안뜩 먹여주세요.”
“…….”
찍
질 외로 빠져나온 자지가 꿈틀거리며 화리메의 배에 정액줄기를 남긴다.
우측으로 자리를 옮겨 급히 루이사의 보지 안에 쑤셔 넣자, 보드랍고 따끈따끈한 질내의 감촉에 정액줄기가 시원하게 내뿜어진다.
뷰루룩
뷰룩, 뷰웃, 븃, 뷰
참았던 정자가 우르르 쏟아져 이미 애를 밴 자궁으로 향한다.
나는 개운한 사정감을 즐기며 양쪽으로 손을 뻗어 화리메와 아마트리체의 가슴을 마음껏 주물러댔다.
“저, 저도... 저도 임신시켜주세요, 백작님...”
아마트리체가 얼굴을 붉히며 손을 뻗는데 어쩔 수 없지.
다시 우측으로 움직여 아마트리체의 보지를 빠끔히 열고는 귀두를 질구에 맞춘다.
그리고는 거의 텅 비어버린 불알을 주물러 그녀의 속살에도 희멀건 정액을 짜냈다.
찍 찌익
찌이익
한껏 짜낸 후의 사정량이라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를 밸 정도는 되겠지.
나는 천천히 아마트리체를 끌어안았다.
아마트리체는 행복한 모습으로 나를 마주 앉으며 화리메와 루이사를 살짝 훔쳐보았다.
질투심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 것 같지만 이전보다는 나아졌다고 봐야겠지.
그래도 첩실끼리 포썸하는 건데 셋이 서로 다 따로 논단 말이야.
그래도 언젠가는 카산드라 공주도 껴서 서로 협력하는 처첩섹스가 가능하지 않을까.
일말의 아쉬움을 느끼며 아마트리체의 질내에 자지를 굴려가며 정액을 치덕치덕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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