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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영주의 귀축성행기-146화 (146/166)

〈 146화 〉 왕가의 여자들

* * *

왕비는 드디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보지에서 허벅지로 이어진 불투명한 실선이 주욱 늘어졌다가 툭 하고 끊어진다.

축축하게 젖은 보지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은 허벅지 위로 향하는 흔적을 남긴다.

수직으로 기립한 자지 위에도 툭툭 떨어지는 진한 물방울.

그 선득한 느낌에 자지가 움찔하고 떨린다.

왕비는 넣으려고 생각하니 너무 크다고 느꼈는지 잠깐 멈칫했다가, 그대로 천천히 내리앉는다.

하지만 젖을 대로 젖은 질구는 너무나도 쉽게 성난 자지를 받아들였다.

찌브븝... 찔꺽...

“아읏... 흣...”

왕비는 신음소리를 삼키고는, 한 번에 내려앉았다.

쉴 새 없이 물을 흘려내는 축축한 보지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새로이 침입한 자지를 가늠하는 듯하다.

그 미묘한 움직임과 절묘한 온도가 내게 만족스러운 한숨을 자아낸다.

왕비도 잠시 내 가슴팍에 손을 얹고 달뜬 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엉덩이를 살짝 들썩일 때마다 질내도 조금씩 형상을 바꾸어 자지를 오물오물 씹어댄다.

왕비는 엉덩이를 옮겨가며 체위를 미세하게 조정하다가, 질내가 자지 모양에 딱 맞추어지자 허리를 곧추세웠다.

그녀는 그러다가 잠시 땋은 머리가 신경 쓰이는지 머리를 잡았다.

위로 올린 두 팔, 그 사이 겨드랑이가 드러난다.

평소에도 제모를 하는지 말끔한 겨드랑이다.

땀이 나서 살짝 번들거리는 느낌이 참을 수 없이 꼴린다.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치켜들어 자지를 올려 박자, 왕비는 읏하고 어깨를 움츠렸다.

허리를 침대에서 붕 띄운 채 왕비의 엉덩이를 붙잡고 척, 척, 척 올려 박아대기 시작한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여체의 감각에 미친 듯이 사정감이 치솟아 오른다.

너무 이른 게 아닌가 싶지만, 어차피 오늘 나를 말릴 사람은 없다.

“윽...!”

싼다는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질내에 사정했다.

븃­ 뷰붓­ 븃­

왕비의 엉덩이를 찌그러뜨릴 기세로 쥐어짜면서 힘주어 정액을 싸질렀다.

헉헉거리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온다.

잠시간 정액을 흘려보내는 사이, 왕비도 눈꺼풀을 파르르 떨며 사정을 받아냈다.

“핫... 흐읏... 흣...”

아직 사정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녀는 상기된 얼굴을 한 번 쓸고는 엉덩이를 동그랗게 돌렸다.

자궁구에 달라붙어 있던 자지가 살짝 기울어지며 질내에 두루 정액을 흩뿌린다.

“옷...”

왕비의 눈동자는 슬그머니 위로 올라가 초점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유페리아 공주는 처음 보는 어미의 얼굴에 멍하니 입만 벌리고 있다.

하지만 왕비는 그런 건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는 듯, 발정난 표정으로, 두 손을 머리 뒤로 올려 겨드랑이를 보이면서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철퍽, 쯔붑, 척, 척, 쯥, 철퍽, 척, 척, 척...

겨드랑이를 올리고 허리를 흔들어대는 왕비는 그냥 한 마리의 암컷이었다.

위아래로 흔들리는 젖가슴은 추하면서도 야했다.

나는 머리 뒤로 팔을 베고 사정감을 늦추려고 노력했지만,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벌써 한계였다.

왕비가 허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살살 엉덩이를 띄웠다가 쿵하고 내려앉자, 다시 한 번 사정감이 파도처럼 몰려온다.

나는 상체를 일으켜 왕비의 나신을 끌어안으며 전신에 힘을 주었다.

잔뜩 긴장한 근육이 잠시 사정을 막지만, 그건 정말 찰나에 붕괴했다.

왕비가 보드라운 살결을 내 전신에 칠하듯 문지르는 기색에 잠시 힘을 풀렸다.

그러자 딱히 의식한 것도 아닌데 온몸이 꿈틀거리면서 왕비 쪽으로 쏠렸다.

“아윽...”

나는 신음소리를 토해내며 왕비를 끌어안았다.

싼다. 그렇게 말할까 하다가, 내 멋대로 말하지 않고 싸는 게 더 기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 말 없이 사정했다.

븃­ 뷰웃, 븃­

왕비는 혀를 빼물고 더운 숨을 내쉬었다.

달큰한 냄새에 사정 중인 자지가 더욱 뻣뻣해져서, 나는 그녀를 더 세게 끌어안았다.

부드럽게 안겨오는 몸.

왕자와 공주를 낳은 몸.

그녀의 자궁을 정복해서, 내 아이를 낳게 한다.

“주인님...♡”

왕비는 살짝 쉰 목소리로 교태를 부리며 내 귓바퀴를 살짝 깨물었다.

내 가슴팍에 무너뜨린 커다란 젖가슴이 슬근슬근 움직이면서 쾌감을 더한다.

“큭... 이 요망한 년...”

바보처럼 정액을 쏟아내는 것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게 된다.

나는 왕비를 꽉 끌어안은 채로 그녀의 자궁에 다시 또 한 번 사정했다.

븃, 븃, 븃, 븃, 븃.

정액이 토출될 때마다 내장이 쏟아지는 것처럼 아득한 기분이 들었다.

어마어마한 쾌감과 동시에 드는 탈력감.

하지만 이 나라의 가장 고귀한 보지에 사정할 수 있다는 건, 그 태내에 내 씨앗을 품을 수 있다는 건 몇 번을 해도 도무지 질리지 않는 일이었다.

왕비 또한 금혈, 그것도 젊은 마법사의 씨앗에 발정해서 나를 지아비처럼 껴안았다.

나와 왕비는 서로 허리를 돌리고 몸을 비벼대면서 절정의 순간을 만끽했다.

발정기 수캐와 암캐처럼 신음소리를 내면서 체액을 질질 흘려대고 문지르고 싸질렀다.

“으극...!”

척, 척, 척, 철썩, 철썩...

왕비는 정자를 받아내는 동안에도 잊지 않고 허리를 흔들었다.

기승위만으로도 미칠 듯이 기분 좋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녀의 몸 안에 정액을 싸내고 싶다.

나는 내 위에서 허리를 흔들던 왕비를 옆으로 눕혀서, 그녀의 젖가슴을 난폭하게 휘어잡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커다란 엉덩이가 뭉개지며 그 안으로 자지를 받아들였다.

왕비는 한편으로는 몸부림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꺼이 내 욕정을 받아냈다.

하지만 전쟁 때문에 풀어내지 못한 정욕은 왕비의 자궁을 온통 백탁액으로 채우고서도 줄어들지가 않았다.

그래서 왕비는 턱이 얼얼해질 때까지 내 불알을 머금고, 자지를 빨고, 귀두를 핥아대야 했다.

그녀의 보지와 입이 벌겋게 부어오를 때쯤에야 나도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겼다.

“하으... 흐우...”

왕비는 힘겨운 내색을 하면서도, 내 아내라도 된 듯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체액을 손으로 닦거나 입으로 핥았다.

몸 곳곳을 손가락과 혓바닥으로 훑으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은 그게 계산된 연출이라는 걸 알고 있어도 꽤나 끌리는 데가 있었다.

폰세르크만큼이나 이 여자도 어두운 궁성 안의 암투에 익숙해졌겠지.

그렇게 머리를 써서 하는 게 고작 내 정자를 받아내는 거라고 생각하면 재밌다.

나는 침대에 대자로 누운 채로 옆에 누운 왕비의 젖가슴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다가 왕비의 보지를 질분거려, 내가 싸지른 정액을 긁어냈다가 깊숙이 집어넣었다가 하면서 놀았다.

성욕과 체력은 아직도 한참 남아있지만, 사정 직후의 노곤한 기분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왕비는 그걸 놓치지 않고 내 옆에 찰싹 붙어서 아양을 떨었다.

“주인님. 이 몸이 조금이나마 주인님께 여흥이 되었을까요?”

"나쁘지 않았어."

사실은 두고두고 기억할 만큼 좋았다.

금혈의 여자가 금혈의 남자를 갈구하는 것만큼, 그 역으로 금혈의 남자도 금혈의 여자와 궁합이 맞는 법이다.

한동안 금욕의 시절을 보내다가 왕비에게 마음껏 질내사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도 이번의 정사를 즐겁게 한 이유였다.

"주인님께 봉사하려 한 것이지만, 염치불구하나마 저도 처음으로여자로서의 행복을 느꼈답니다."

왕비는 내 복근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그 말 자체는 아마 사실일 것이다.

왕비는 공주를 위해서 나섰다고는 하지만 중간에서부터는 명백히 나와의 정사를 즐기고 있었으니.

하지만 그녀가 그 말을 왜 지금 내게 하는지는 다른 이유가 있겠지.

... 베갯머리송사

“주인님께서 내치지만 않으신다면,앞으로도 제가 계속 모시고 싶습니다. 원하신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얼마든지 말이에요.”

복근을 어루만지던 왕비의 손은 천천히 하복부로 옮겨간다.

그리고 슬슬 경도를 회복해가던 자지를 한 번 쓸고, 불알을 가볍게 쥔다.

그러자 자지는 대번에 이전의 단단함을 되찾아서 우람하게 발기했다.

"어쩜. 멋있으신 분."

노골적인 추켜세우기지만, 이런 미인이 자지를 어루만지며 칭찬해주는데 넘어가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사정 직후의 노곤함과 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성욕이 이성을 녹여버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하지만 나는 그녀의 손을 탁 치고 유페리아 공주를 가까이 오게 했다.

유페리아 공주는 어미의 정사가 적잖이 충격이었는지 멍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왕비는 급해졌는지 내게 찰싹 몸을 붙여서 젖가슴을 문질러댔다.

"이, 이 몸이 만족스럽지 않으셨나요? 그러시다면 다른 방식으로 봉사할 테니..."

"아니. 만족스러웠어."

"그렇다면 한 번 더 저를 안아주세요."

"그래. 공주를 안고 나서."

왕비는 낭패한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든 내 정욕을 쥐어짜서 내 주의를 왕비 그녀에게로 돌리려는 생각이었을까.

일단 이 자리에서 공주의 처녀가 흩어지는 것만은 막으려는 생각이었을 수도.

아니면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봉사로 내 총애를 얻은 후에 공주의 처우에 관해 부탁하려는 생각이었을 수도 있지.

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궁성의 왕비가 아니다.

나는 그녀와 수 싸움을 벌이거나 설득의 대상이 되는 자가 아니라, 그녀를 노예로서 소유한 주인이다.

그러니 그냥 이렇게 내 의사를 표하면, 그녀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유페리아 공주는 이 자리에서 안을 거야. 어미인 너와 함께."

왕비는 절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내가 그녀의 보지를 툭하고 건드리자 반사적으로 얼굴을 붉혔다.

"앗...♡아, 아니야. 아닙니다. 리아. 이건, 아니에요. 이건... 아앙...♡"

그녀도 어미이기 전에 암컷.

그 자궁에 낙인을 찍은 수컷이 한 번 건드리는 것만으로암컷으로서의 얼굴을 짓게 되는 것이다.

유페리아 공주는 담담한, 그렇지만 어딘가 식은 표정으로 어미를 바라보았다.

왕비는 아니라며 변명하려 했지만, 내가 보지를 건드릴 때마다 바보 같은 암컷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변명은 허사였다.

"유페리아. 왕비 옆에 누워라."

“리, 리아... 아... 안 됩니... 아앙...♡ 안 돼... 안 돼앳...♡”

"... 알겠습니다."

유페리아 공주는 왕비 옆에 나란히 누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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