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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은에 대해..
안녕하세요.
본작품의 사고뭉치 예은에 대해 독자님들께 여쭐 게 있어 글을 올립니다..
예은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은 작가도 인지를 하고 있어요.
수시로 댓글을 확인하고 있기에 모른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당연 고치기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예은 파트 봐주시는 독자님들은 아시겠지만 우리 예은이가 많이 달라졌어요.
앞으로도 더욱 변해갈 예정이고 말이죠.
그런데 솔직히 예은 파트를 스킵하시는 독자님들이 한두 분이 아니시죠..
물론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예은을 좋아해달라는 것은 염치가 말이 없는 말이라는 걸요.
현재 본 글을 보시는 독자님들은 못나게 쓴 1부를 보고 오신 독자님들이시고, 이미 밉상이 돼버린 예은을 좋아하시기에는 늦은 감이 크죠.
제가 이 글을 올리면서까지 부탁드리고 싶은 건 그저 이런 등장인물이 있구나.
이 정도로라도 생각을 해주신다면 작가입장에서는 정말 감사할 거에요.
그리고 그 편이 본작품을 조금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제 댓글에 '예은 파트를 아예 건너 뗘서 모르겠는데 예은이 이전 팀원들에게 사과를 했냐, 사과를 안 했는데 어떻게 용서를 하냐.' 이런 질문이 있었습니다.
작품내에서 예은은 놀랍게도 사과를 했습니다.
문제는 이 댓글 하나가 아니라 이와 비슷하게 안 보셔서 생기는 오해가 꽤나 잦아요.
조금 지나치게 짚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이 부분이 작가가 글을 쓰는데 엄청나게 걸립니다.
위에 사과를 했다는 부분도 제가 댓글 달아서 말씀드리기에는 좀 그래요.
다시 보실지, 안 보실지도 모르는데다 자칫 작가가 따진다고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잖아요.
작가 입장에서 조금 변명을 하자면 예은 캐릭터 자체가 원래 좀 그렇게 기획이 됐습니다.
살짝 그렇고 그런 애가 차근차근 고쳐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일단 작가로서 변명을 하자면 그래요.
이전까지의 행동 조금만 용서해주시고.
최신화부터라도 그냥 이런 애가 있구나 정도로 봐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거에요.
이제 예은도 철이 좀 들어가지고 기억하시는 예은처럼 아예 못 봐줄 정도로 그러진 않아요..
또, 아마 많은 독자님들이 예은을 싫어하시게 된 건 1부.
문제가 되는 1부는 언젠가 고치고 넘어갈 겁니다.
그 언제가 언제가 될지는 저도 많이 고심을 하고 있어요.
200화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1부를 고치는 건 예정사항이었거든요.
당시 제가 하루에 두 편 쓸 능력이 안되는데 꾸역꾸역 쓰다보니까 모난 부분이 많았어요.
다행히 전체적인 흐름자체는 꼬이지 않았는데 예은 부분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감정선이라는 게 대략적으로 넘어가면 안 쓰니만 못하거든요.
근데 그걸 어떻게든 꾸역꾸역 쓰다보니까 그 꼴이 됐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 계획은 완결을 한 이후에 만지려고 합니다.
45일간의 프리미엄 전환 기간 동안에요.(완결노블은 45일입니다.)
제가 지금 당장 프리미엄 신청을 해서 1부 수정을 하고 있기에는 좀 그래요.
최신화 진도도 미적지근 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아쉬운 독자님들이 분명 많으실 거에요.
역지사지를 해도 모를 수가 없는 부분이고요.
때문에 좀 먼 미래의 일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독자님들께서 조금만 양해를 해주십사 합니다.
못난 작가가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등장인물 수준으로는 봐주셔야지 내용이해가 되거든요..
모쪼록 한 번씩만 예은을 다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속 오해댓글이 달려서 추가합니다.
프리미엄 간다는 게 아니라,
완결 후에 수정 하고 개정판 쓰는 부분을 말씀드린 거에요.
수정을 해서 1부의 예은을 조금 사람 만들어야겠죠..
그리고 가게 되면 당연 밀도가 낮은 파트는 압축이 됩니다.
============================ 작품 후기 ============================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200화에 말씀드렸던 예은에 대해서 완결 후에 말씀드리겠다, 그것과는 무관한 내용입니다.
예은에 대한 이야기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완결 후에, 어디까지나 완결 후에까지 묵혀둘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