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화
노란빛의 여자가 이를 드러낸 채 양손을 치켜들고 알리사에게 달려들었다. 알리사가 여자를 향해 왼손을 뻗었다.
망자의 손.
지면에서 무수히 많은 분홍빛 손들이 튀어나와 여자를 붙들었다.
우둑, 우두둑, 뚜둑, 뚜두둑!
손들은 여자를 지옥으로 끌고 갈 것처럼 잡아당겼다. 여자는 지면에 처박히며 전신의 뼈가 부서졌다.
분홍빛 손들이 사라지고, 여자는 몸을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다. 알리사는 초록빛 여자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이제야말로…….”
초록빛 여자가 싱긋 웃었다. 알리사는 노란빛 여자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죽어-!”
여자는 양손으로 알리사의 목을 노렸다.
쉬잉.
알리사의 낫이 아래서부터 수직으로 여자를 그었다. 여자의 머리끝부터 다리 사이까지 선이 그어졌고, 미세하게 어긋났다. 피가 쏟아져 나오려는 순간이었다.
초록빛이 노란빛 여자를 감쌌고, 순식간에 상처가 나았다.
초록빛 여자의 능력은 회복.
노란빛 여자의 능력은 여러 개의 목숨을 가진 고양이.
노란빛의 여자가 알리사를 보며 말했다.
“넌 절대 우리를 이길 수 없어.”
노란빛의 여자는 얼굴의 생김새마저 고양이에 가까워졌다. 여자는 날카로운 송곳니가 다 드러나도록 웃었다.
“고양이 목숨을 여러 개라지?”
초록빛의 여자가 알리사를 깔보듯이 쳐다봤다.
“아무리 공격해도 다시 치료하면 되는 거다. 넌 그렇게 스스로 힘을 쓰고, 지쳐서 죽게 될 거다.”
알리사는 얼어붙은 듯한 눈으로 싸늘하게 두 여자를 바라봤다. 알리사의 두 눈은 웃고 있지 않았지만,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묻어났다.
“두 사람 모두 한 번에 죽이면 되는 거잖아?”
두 여자는 동시에 말했다.
“뭐?”
알리사가 낫을 치켜들었다.
사신의 낫질.
쉬쉬쉬쉬쉬쉬슁.
두 여자의 몸이 잘게 썬 고깃덩어리가 됐다.
사신의 손.
알리사가 낫을 거두고, 양손을 뻗자 분홍색 뼈로 된 커다란 손이 튀어나갔다. 뼈로 된 두 손은 여자들의 몸이 분해되기도 전에 움켜쥐었다.
쿠직, 푸지직, 콰직, 지직, 지지직.
분홍색 뼈로 된 양손은 지점토를 가지고 놀듯이 두 여자를 하나로 뭉쳐버렸다. 이내 싹싹 빌듯이 양손을 문질렀고, 빨간 피만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두 여자는 레몬처럼 짜버려 시체조차 남지 않았다.
알리사는 주변에 있는 구성급 몬스터가드들에게로 시선을 옮겼다. 몬스터가드들은 당장이라도 싸울 듯이 전신에서 각양각색의 빛을 뿜어냈따. 하지만 그들은 이미 알리사의 기세에 위축돼있었고, 자신도 모르게 주춤주춤 뒤로 물러났다.
전장에 강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알리사와 쿠라마, 미츠하시, 안나는 강우를 찾아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일행들은 강우가 당했을 거라 생각지는 않았다.
린첸과 존슨, 이브라힘은 전투에 여념이 없었다. 까딱하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핀치에 몰려있는 것은 이브라힘이었다. 이브라힘은 왼팔과 오른쪽 발목이 잘려나간 상태였다. 이브라힘은 자신의 능력으로 보랏빛 왼팔과 발을 만들어 전투를 벌이고 있었지만, 죽음의 그림자는 점점 가까워졌다.
핫도그는 강우의 위치를 냄새로 알고 있었다.
강우는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 있었다.
쿠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구.
강우는 양손을 넓게 벌리고 있었다.
‘처음 해보는 거라 그런지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네. 다들 살아있겠지?’
강우의 양손 사이에는 커다랗고 둥그런 검은색 구체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강우는 검은색 구체와 함께 지상으로 튀어올랐다.
퍼어어어어어엉-!
강우의 몸집보다 열 배 이상 커다란 구멍이 지면에 생겨났다. 구멍에서는 검은색의 기다란 선이 뻗어 나왔다. 그것은 강우였다. 강우는 양손을 위로 치켜들며 소리쳤다.
“모두 뛰어올라-!”
알리사와 핫도그는 강우의 말에 바로 반응했다. 알리사와 핫도그가 하늘로 높이 뛰어올랐다. 쿠라마와 미츠하시, 안나도 잇달아 뛰어올랐다.
존슨과 린첸 이브라힘은 잠시 머뭇거렸지만, 그 망설임은 불과 1초도 되지 않았다. 존슨과 린첸은 빠르게 뛰어올랐고, 이브라힘은 발밑으로 점프대를 만들어 뛰어올랐다.
몬스터가드들은 강우를 올려다봤다.
이정우는 강우를 보며 말했다.
“저건 또 뭐하는 짓거리…….”
강우가 지면을 향해 검은색 구체를 집어던졌다.
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검은색 구체는 50인치 정도의 크기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마저 맞은 몬스터가드는 하나도 없었다.
검은색 구체는 지면에 닿지 않고, 공중에 붕 떠있었다. 몬스터가드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브래드가 웃음 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뭐야? 이 병신 같은 건?”
강우를 포함한 일행들의 발아래는 검은색 힘이 구름처럼 뭉쳐 몸을 띄우고 있었다. 일행들은 지면을 내려다봤다. 린첸이 강우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물었다.
“지금 대체 뭐하려는…….”
존슨이 아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젠장! 놈이!”
브래드가 강우 일행을 향해 양손을 뻗고 있었다.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남색 불꽃이 브래드의 전신에서 타오르고 있었다.
브래드가 강우 일행을 향해 불꽃을 쏘아올리기 직전이었다.
강우가 무표정하게 오른손을 활짝 펼쳤다.
아주 짧은, 찰나의 순간이었다. 강우가 던져 공중에 떠있던 구체가 지름 300m가 넘는 넓이로, 마치 블랙홀처럼 변했다.
“이게 뭐야?”
“뭐지? 빠져나갈 수 없어!”
“몸이 빨려들어간다!”
“살이 뜯어져!”
“몸이 부서진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콰, 콰, 콰, 콰, 콰, 콰, 콰, 콰, 콰, 콰, 콰, 콰,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강우가 만들어낸 검은색 구체는 모든 몬스터가드들을 집어삼켰다.
쿠득, 뿌득, 우드득, 콰득, 빠직, 우둑, 빠가각, 콰쾅, 콰콰쾅, 콰아아아앙-!
몬스터가드들은 검은색 구체 안에서 순식간에 전신이 부스러지며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검은색 구체는 다시 강우가 처음 집어던졌을 때처럼 줄어들었다.
압축.
검은색 구체는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몬스터가드들을 모두 집어삼켰다.
텅.
검붉게 변한 구체가 바닥에 떨어졌다.
강우 일행의 발아래 있던 검은색 힘이 사라졌다. 강우 일행은 지면에 착지했다. 지상에 서있는 것은 강우 일행과 이정우, 브래드, 십성급의 몬스터가드 두 명, 구성급 몬스터가드 하나가 전부였다.
나머지 몬스터가드들은 전부 검은색 구체에 삼켜졌다.
이정우는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브래드는 강우를 노려봤다.
“대체……. 무슨 짓을…….”
존슨과 린첸, 이브라힘도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강우를 쳐다봤다. 존슨이 중얼거리듯 말했다.
“너는 대체…….”
린첸이 물었다.
“정체가 뭐지?”
강우는 씩 웃으며 말했다.
“다들 알고 있잖아? 집행자다.”
알리사가 강우의 목을 끌어안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고야!”
강우는 당황하며 알리사를 떼어냈다.
“아직 싸움이…….”
강우의 두 눈이 커졌다. 알리사가 강우에게 입맞춤을 했다. 알리사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입술의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알리사는 입술만을 맞댄 뒤, 천천히 입술을 뗐다.
“넌 이제 내 거야.”
퍼어어어어어엉-!
남색 불꽃과 주황빛 불꽃이 맞부딪쳐 폭발을 일으켰다. 쿠라마가 강우를 돌아보며 소리쳤다.
“아직 싸움 안 끝났어-!”
강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알리사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싸움을 끝내고 올게.”
강우가 걸음을 옮기려 할 때였다. 알리사가 옆에서 강우를 끌어안으며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방금 내 첫 키스였어. 그게 마지막 키스인 건 싫으니까 빨리 끝내. 그리고 두 번째 키스도 빨리 하고 싶으니까…….”
강우는 피식 웃으며 걸음을 옮겼다.
존슨과 린첸이 강우의 앞을 막아섰다. 강우는 존슨과 린첸을 번갈아보며 물었다.
“뭐지?”
존슨이 말했다.
“어린놈이 제법이다만……. 너 혼자 싸우게 두지 않는다.”
린첸이 말했다.
“우린 세계 최강이라는 십성급 예거들이야. 그냥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겠어.”
강우는 존슨과 린첸의 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며 말했다.
“그러던지. 난 저 놈을 조질 거니까, 나머지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강우의 시선은 이정우를 향하고 있었다. 이정우의 두 눈은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있었고, 치아에 금이 가고, 으드득, 소리가 울리도록 깨물었다.
이정우가 나지막이 말했다.
“다 죽여.”
붉은빛의 뿜으며 타오르고 있는 남자가 강우를 향해 뛰어들었다.
터어어어엉-!
핫도그가 주황빛을 뿜으며 달아오른 앞발로 남자를 막아냈다. 붉은빛의 남자는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이 개새끼가…….”라고 했다. 핫도그는 이빨을 드러내며 남자를 노려봤다.
전신이 티타늄으로 변한 푸른빛의 남자가 핫도그의 옆으로 달려들었다.
백무도(百舞刀).
채채채채챙-!
린첸의 주황빛 검들이 남자를 튕겨냈다. 린첸이 검 하나를 더 만들어내 바닥에 꽂았다.
챙, 챙, 챙, 챙, 챙, 챙, 챙!
남자의 발아래로 검들이 튀어나왔고, 남자는 검에 맞으며 뒤로 튕겨나갔다. 남자는 린첸을 보며 씩 웃었다.
“너는 날 베어낼 수 없다.”
린첸은 양손에 언월도를 만들어내며 말했다.
“과연 그럴까?”
린첸은 검이나 언월도보다 날카로운 눈으로 남자를 노려봤다.
브래드와 쿠라마가 불꽃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화력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다. 쿠라마가 밀리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쿠라마가 여덟 개의 활활 타오르는 날개를 펼쳤고, 전신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주작의 활, 쌍화룡의 회오리, 화호의 발톱.
두 개의 불꽃이 브래드를 향해 날아가며 주작의 모습으로 변했다. 그 뒤로는 화룡 두 마리가 불꽃을 머금은 회오리가 휘몰아쳤다. 브래드는 남색 불꽃을 크게 불태우며 쿠라마의 공격을 막아냈다.
콰콰콰콰콰콰콰콰앙-!
브래드가 양손에 남색 불꽃을 쥔 채 인상을 찌푸렸다.
“이 년이…….”
쿠라마는 공중에 떠있었다. 쿠라마의 양손은 주황빛 불꽃이 호랑이의 앞발처럼 형상화돼있었고, 등 뒤에는 커다란 두 개의 날개가 뻗어있었다.
콰아아아아아아아-!
쿠라마가 브래드를 향해 날아들었다. 브래드의 표정이 굳었다.
‘이런 젠장.’
브래드의 비기, 드래고니카(dragonica).
쿠아아아아아아아-!
커다란 두 날개를 가진 남색 빛의 드래곤이 거대한 불꽃을 뿜어냈다.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주황빛과 남색 빛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튕겨나갔다.
쿠라마는 거친 숨을 헐떡이며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부들부들 떨리며 일어설 수 없었다. 반면에 브래드는 타격이 없진 않아도 여전히 전투를 이어갈 수 있는 컨디션이었다. 브래드는 쿠라마를 보며 씩 웃었다.
쿠라마의 위기였다. 그때 브래드으 앞을 막아서는 한 사내가 있었다. 브래드가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말했다.
“너부터 죽여주지.”
존슨이 씩 웃으며 말했다.
“내가 너에게 질 리가 없지 않은가.”
존슨과 브래드가 서로를 노려봤다.
미츠하시가 오른쪽 주먹을 휘둘렀다.
“죽어-!”
터어어어어엉!
붉은빛의 남자는 데빌맨 모드인 미츠하시의 주먹을 가볍게 막아냈다. 남자의 오른쪽 주먹이 미츠하시의 턱에 꽂혔다.
콰앙-!
미츠하시의 몸이 공중에 붕 떴다. 남자가 뛰어올라 미츠하시의 허리를 차올렸다.
“크헉!”
미츠하시가 공중으로 더 떠올랐고, 남자는 양손을 위로 뻗었다. 붉은빛의 에너지파를 준비했다.
쩌정!
남자의 양손이 얼어붙었다. 남자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안나가 양손을 뻗고 있었다.
팡!
남자의 양손을 얼린 얼음이 깨졌다. 남자가 안나를 노려봤다.
제 3의 손.
남자의 오른쪽 어깨에서 붉은빛의 손이 뻗어나가 안나의 목을 움켜쥐었다. 공중에 떠올랐던 미츠하시는 몸을 돌려 남자를 향해 운석처럼 떨어졌다. 남자는 미츠하시를 향해 고개를 들었다.
제 4의 손.
남자의 양손에서는 붉은빛 에너지파가 뿜어졌고, 왼쪽 어깨에서 붉은빛의 손이 뻗어나갔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미츠하시는 에너지파를 직격으로 맞고, 붉은빛의 손에 목을 잡혀 공중에 떠있었다. 미츠하시는 목을 잡힌 채 안나와 눈을 마주쳤다. 안나는 미츠하시의 눈빛으로 알아들었다는 듯이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비츠하시가 남자를 향해 양손을 뻗었다.
미츠하시의 비기, 데몬 하트(demon heart).
안나는 전신에서 푸른빛을 뿜어냈다.
안나의 비기, 아이스 워크(Ice walk), 아이스 브레스(Ice breath).
미츠하시의 양손에서 보랏빛 덩어리가 뻗어나갔다. 보랏빛 덩어리는 마치 심장이 두근거리듯 부풀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남자에게로 향했다.
쩡, 쩌정, 쩡, 쩌저정, 쩡, 쩡, 쩌정, 쩡.
안나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잔상이 생겨났고, 그 모습 그대로 얼어붙었다. 발을 내딛는 곳마다 발자국과 잔상이 생겨 얼음조각상이 남았다.
안나가 숨을 내쉴 때마다 그곳에는 숨결이 얼어붙어 밤송이처럼 바닥에 떨어졌다.
남자는 위와 옆에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투쿵, 쩡, 투쿵, 쩡, 투쿵, 쩡, 투쿵, 쩡, 투쿵, 쩡-!
퍼어어어어엉-!
보랏빛 폭발과 함께 사방으로 얼음조각이 날렸다. 미츠하시와 안나의 공격을 맞은 남자는 불에 녹은 플라스틱처럼 너덜너덜해진 채 더 이상 움직임이 없었다.
이정우가 강우를 노려보며 말했다.
“네놈은……. 네놈은 대체 뭐냐? 모든 계획이 틀어졌어. 네놈 때문…….”
터어어어어어어어어엉-!
강우가 오른쪽 무릎을 뒤로 뺀 채 이정우의 앞으로 날아들었다. 이정우는 두 눈을 크게 뜨며 강우를 쳐다봤다. 이정우는 황급히 양손을 들며 방어를 취하려 했다. 강우가 양손으로 이정우의 뒤통수를 잡으며 말했다.
“뭐가 그리 말이 많아?”
쩌어어어어어어어어억-!
============================ 작품 후기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작 부탁드립니다.
모두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바라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신작 '소시오패스 : 두 개의 삶'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소시오패스 : 두 개의 삶'도 금일 업로드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름대로 틀을 깨면서도, 대세를 거스르지 않고, 취향에 맞는 분들이 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쓰면서 정말 재밌게 쓰고 있는 소설입니다. ^^;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