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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31화 (31/771)

<31화  Ep.31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나는 그리 빈곤하지 않다. 그러니 괘념치 말고 사용하도록.”

여자가 이렇게 멋있어도 괜찮은 건가?

자지가 웅장해지고불알이 떨려온다.

“지랄하고 있다.”

“••크흠.”

뒤에서 들려온 메리스의 목소리에 케르낙스는 내 손을 살포시 놓으며 뒤 돌아섰다.

“그놈이 좋기는 진짜 좋은가보다 너. 칼 사는 데 말고는 돈 한 푼 안 쓰려 고드는 년이 주머니 채로 넘겨주는 거 보면.”

메리스는 진심으로 아니꼽다는 시선으로 케르낙스를 노려보며 코웃음 쳤 다.

“계산이나 하지. 스미스.”

“아,엉.”

케르낙스가 내 손목을 잡아 앞으로 내세우는 바람에 내 입에서는 나도 모 르게 어벙한 소리가 튀어나왔다.

“하나에 혯은화다.”

“저번에는 믫은화였을텐데?”

“파는 사람 마음이지. 아니꼬우면 다른데 가던가.”

“하아… 언제쯤 그 좁은 속을 넓힐 거냐.”

메리스는 삐뚜름하게 턱을 괴고는 케르낙스를 향해 손가락 욕을 찰지게 날렸다.

나는 최 대 한 둘의 대 화를 못 들은 척하며 케 르낙스가 준 동전 주머 니 에 서 은화 14장을 꺼내올렸다.

메리스가 올려진 은화를 무심하게 쓸어 담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제 그거 들고 좀 꺼져라. 그리고 다음에는 해 떠 있을 때 찾아와라. 한 번만 더 작업하고 있을 때 찾아오면 대갈빡을 망치로 쪼개버릴 테니까.”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작업실로 들어가버렸다.

케 르낙스는 짧게 혀를 차며 철 주괴 가 들어 있을 주머니를 저번처 럼 한 손 으로 가볍게 들어 올렸다.

“우선은 길드에 들려야겠지.”

“뭐,그렇지. 가서 사정 설명은해야하니까.”

“그부분은 역시 내가하겠다.그럼, 얼른 가도록 하지.”

예상과크게 다르지 않게 내가 무단결근을 했다고 크게 화를 내는 사람은 없었다.

물론, 내 옆에서 케르낙스가두 눈에 쌍심지를 켜며 부연 설명을 한 탓도 크게 작용했을 테지만 아무렴. 평소 내 행실이 착실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터다.

뭐, 케르낙스가 옆에 있어도 아멜라 누님의 등짝스메시를 피할수는 없었 지만.

아무튼, 결론은 큰 문제 없이 해명을 끝마치고 케르낙스와 함께 그녀의 집 으로 돌아왔다는 거 다.

“후, 가끔 이렇게 걷는 것도 나쁘지 않군. 덕분에 도시의 밤거리도오랜만 에 구경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생각해서 한 말이었을 테니 나 역시 성실하게 대꾸해주었다.

“그런데 스미스. 이 철 주괴는 어디다 사용하려고 구매한 거지?”

“어 •••그렇네. 일단 좀 앉자.”

“그러지.”

나와 케르낙스는 예의 그 접대실 같은 방으로 향했다.

케르낙스는 이번엔 내 맞은편이 아닌, 내 바로 옆에 의자를 바짝끌어와 앉았다.

철 주괴 가 든 주머니를 책 상에 올렸다.

나는 책상 위에 올려진 주머니를 응시했다.

“케르낙스. 지금 여기서 보는 건 다른사람들한테는 절대 비밀이야.”

“음… 비밀.내가죽는다 하더라도절대 입을 열지 않겠다.”

“아니, 그 정도까진 아니니까. 진짜 그런 상황이 오면 그냥 다 말해버리라 고.”

“크흠,스미스네가그렇게 말한다면그렇게 하지.”

케르낙스의 입꼬리가 위를 향해 실룩거렸다.

“지금부터 무슨 일이 벌어져도 조용히 지켜봐줘.”

“그러지.”

그녀는 절대 움직 이지 않겠다는 것을 표현하듯 의자에 몸을 기대며 팔짱 을 깊게 꼈다.

나는주머니를 열어 여전히 생긴 게 글러 먹은철 주괴에 손을 얹었다.그 리고 내게 부여된 능력을 순서대로 사용했다.

!..

........

재료 보관소에 수납.

성물 창조.

저장된 성물불러오기.

한 번 써봤다고 내 손놀림은 거침이 없었고그렇게 순식간에 순수 철 1kg 이 들어간 ‘밤의 요정’ 諫 팬티스타킹(검정)을 책상위에 만들어 냈다.

만들어진 밤의 요정을 손에든 나는 케르낙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녀는 놀란 눈으로 나와 내 손에 들린 밤의 요정을 번갈아 쳐다보고 있었 다.

누가 봐도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얼굴이 었으나 감사하게도 그녀는 나와의 약속을 지 켜주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케 르낙스나 시 론이 라면 내 가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 정 말 순수하게 그 말 을 믿어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금 당장 털어놓을 생각은 없다.

언젠가는 모든 걸 솔직하게 이야기할 날이 오겠지만,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은아니다.

“케르낙스. 할 말은 많겠지만, 모든걸다 말해 줄 수는 없어. 다만, 이건 내 부족에서 아주 특별한 자에게만 전수되는 능력이야.”

“……부족의. 스미스. 너는 혹시 고대인의 후손인가?”

“뭐,비슷해.”

고대인이 뭐하는 씹새인진 모르겠지만, 그걸로 케르낙스가 납득해 준다 면야 얼마든지 그씹새의 후손이 되어 줄의향이 있다.

“그런가… 그렇군. 어쩐지…….”

실제로 케 르낙스는 혼자 중얼거 리 며 연신 고개를 끄덕 이는 중이 었다.

나는 그녀의 혼잣말이 끝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

“아,미안하다.”

“ 아냐.”

생각의 정리가 끝난 케르낙스는 내 시선이 느껴지자마자 본인의 실수 아 닌 실수를 사과했다.

나는손을 가볍게 저으며 이야기의 본론을 꺼냈다.

“케르낙스.이 물건 말인데 내가아멜라누님께 먼저 보여드렸거든?”

그녀는 순순히 내가 건넨 밤의 요정을 받았다.

“굉장히 부드럽군.”

“일단속옷위에 입는 거야.”

“흐음. 이…걸?”

“엉. 일단 한번 입어 볼래?”

알겠다.”

케르낙스는 얼굴을 살짝붉히면서 내 말에 따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짧은 반바지를 벗었다. 투박한 검은 팬티 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대로 발을 집어넣으면 돼.”

“이렇게… 인가?”

“어,맞아. 거기서 쭉쭉 끌어 올려.”

스타킹이 올라감에 따라 케르낙스의 허벅지와 엉덩이 살이 크게 한번 출 렁였다.

시론때도 느낀 거지만, 이곳 여성들은 어째선지 검은색 속옷을 주로 입는 듯했다.

검은스타킹에 검은 팬티라그런지 생각 했던 것보단 자극이 덜 했다.

다음에는 흰색 스타킹을 만들던지 아님, 시론과 케르낙스의 속옷을 따로 만들어줄 필요가 있어 보였다.

“어때? 움직이 기 불편하다거나 한 건 없지?”

“음, 조금 이질감이 있기는 하다만, 크게 불편한 건 없다. 처음에는 조금 서 늘한 것 같았는데 그것도 금방 사라져서 입기 전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 로 아무런 느낌도 안 드는군.”

“좋다는 소리지?”

“일단은 긍정 적으로 볼 수 있겠군. 그래서 ? 이 건 스미스 네 가 살았던 부족 의 여성들이 착용하던 속옷 같은 건가?”

“뭐,비슷하지. 그런데 단순히 속옷 개념이 아니라몸을 보호하기 위해 착 용하는 방어구의 성능도 가지고 있거든.”

“……이게?”

케르낙스는 허벅지에 쫙 달라붙어 있는 스타킹을 손으로 꼬집어 슬쩍 늘어트려 보였다.

“내가 아까 말했지? 아멜라 누님께 먼저 보여드렸다고. 아멜라 누님이 그 랬는데 그거면 25은화에 팔아도 없어서 못 팔 거라고 그랬거든.”

“이걸… 은화 25장에? 정말로 아멜라씨가그렇게 말했나?”

“어. 직접 테스트해보시고 말해주신 거야. 가벼운 칼침이나 화살 정도는 막을 거라더라.”

“……스미스.”

“아아, 괜찮아. 시험해 봐도 괜찮으니까 그런 얼굴 하지 말라고.”

뭔갈 저지르고 끙끙거리는 강아지 같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 케르낙스 의 행동에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아, 벗지 말고 입고 있어.새로 만들어줄게.”

나는 얼른 새로운 밤의 요정을 만들어 그녀에게 건네줬다.

“음, 여기서 시험해 볼 수는 없으니 … 잠깐 단련장에 다녀오겠다.”

“단련장? 경비대까지 가려고?”

“아니, 지하에 개인 단련장이 있다.”

“와우…. 나도 가도 돼?”

“물론이다. 그럼 함께 가도록 하지.”

웃으며 흔쾌히 허락해준 케르낙스.

나는 고마움의 표시로 가랑이가 훤히 뚫려 있는 것도 모르고 엉덩이를 흔 들며 걸어가는 그녀의 팬티 사이로 삐져나온 엉덩이 살을 살살 쓰다듬어 주 었다.

“힛•••크흠!!”

“흐흐, 귀엽기는.”

“……귀엽지 않다….”

부끄러워하면서도 거부하지 않는 요망한 케르낙스의 엉덩이를 쪼물딱 만 지며 나는 지하 단련장에 도착했다.

달칵. 케르낙스가 벽의 스위치를 움직였고 어두컴컴했던 공간에 태양과 같은밝기의 빛이 생겨나환하게 밝혔다.

보면 볼수록 마법이라는 게 참 신기할 따름이었다.

케르낙스는 아멜라누님이 그랬던 것처럼 벽 근처에 새워져 있는목각에 스타킹을 씌웠다.

“일단 가볍게….”

아멜라 누님때와는 달리, 케르낙스는 곧바로 거치대에 걸려 있던 검 중하 나를 들어 가볍게 목각을 향해 휘둘렀다.

“호오…?”

역 시 나 아멜라 누님 때와 마찬가지 로 쇠 와 쇠 가 부딪히는 소리 가 들려왔 다.

“정말로흠집 하나 없군.충격도흡수하는 건가? 신기하군.”

케르낙스는 스타킹을 벗긴 목각에 아무런 흔적이 없는 것에 감탄하며 조금 놀란 눈으로 손에 들린 스타킹 을 바라봤다.

그녀는 다시 스타킹을 목각에 씌웠고 이번에는 조금 전보다 더 강하게 검 을 휘둘렀다.

“흐음

대각선으로 휘둘러진 케르낙스의 검은 목각을 깔끔하게 베어냈다. 그런 데 깔끔하게 베인 목각과 다르게 그녀의 검은 스타킹을 반도 찢지 못한 채 멈춰서 있었다.

케르낙스는 검을 회수해 다시 거치대에 놓아둔 다음, 찢어진 스타킹을 벗 겨 나에게 다가왔다.

케르낙스는 내 앞에 멈춰 잠깐손에 들린 스타킹을 내려다봤다.

나는 내심 긴장한 상태로 그녀 가 입을 열기를 기 다렸다.

“스미스.”

“어.괜찮으니까솔직하게 말해줘.”

“솔직하게… 솔직하게라…….그래. 솔직하게 말하지. 아멜라씨가 어째서 그런 가격을 매 겼는지 충분히 납득 할 수 있는 물건이 었다. 이건 정말이지 … 놀랍군. 그 말 이외 에 는 생 각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충격 적 인 물건 이 다.”

케르낙스는 푸른 눈동자를 반짝이며 찢어진 스타킹을 쭉쭉 잡아당기 며 길드에서 아멜라 누님이 했던 이야기를 거의 베껴 왔단생각이 들 정도로유 사하게 스타킹의 장점을 늘어놓았다.

“아무튼, 이걸 팔면 살생 각누이 있다는 거지 ?”

“물론이 다. 당장 추가 예 산안을 건의 해서 모든 병사에 게 보급 시 키고 싶 을 정도로 아주 탐나는 물건이 다!!”

케르낙스는 무서울 정도로 눈을 반짝이며 나에게 ‘한 번에 얼마나 생산 할 수 있나?’, ‘이보다 더 튼튼한 것도 만들 수 있는가?’. ‘언제쯤 판매할 계획인 가?’ 같은 질문을 쉴 틈 없이 쏘아댔다.

아멜라 누님도 그랬지만 케르낙스도 장난 아니게 흥분해 있었다.

물론, 판매할 물건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기뻤다. 하지만 내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부분은 그런 게 아니 었다.

나는 열심히 내 앞에서 떠들고 있는 케르낙스의 허리를 안으며 손을 아래 로 내려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강하게 감싸쥐었다.

“스, 스미스?”

“케르낙스.”

주물주물주물.

주무를 때마다 이리저리 내 손가락 틈으로 삐져나오는 엉덩이 살.

조금 전까지만 해도 쉴 틈 없이 떠들던 케르낙스는 한순간에 꿀 먹은 벙 어리가되어 입을다물었다.

나는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쫙 펴 팬티 안쪽까지 손을 넣어 그녀의 엉덩 이골 깊숙이 손을 넣고 더욱 노골적으로 엉덩이를 주물렀다.

케르낙스는 입을 달싹거리 면서도 저항하지 않고 그저 붉어진 얼굴로 나 를 조용히 바라만 봤다.

“케르낙스.”

“……듣고 있… 다.”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나는 바지를 뚫고 나올 정도로 발기한 자지를 그녀 의 하복부에 슥슥 문질렀다.

“그건 말이 지. 남자가 마음에 든 여자에게 선물하는 건데, 그 의 미가 뭔지 알아?”

“……모, 모른… 다.”

“진짜 몰라?”

꾸욱꾸욱.

문지르던 자지를 세워 아랫배를 콕콕 찔러주었다.

케 르낙스는 목울대 를 크게 움직 였다.

“……모, 모른다.”

“그럼 알려줘야지.”

찔꺽봽

내 손가락이 이 미 반쯤 젖어 있는 케르낙스의 습한 보지를 찌르고 들어 갔 다.

“그의미가뭔지 잊지 않게 내가제대로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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