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34화 Ep.34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아니, 토벌 의뢰는 지금 다 수주해 가서 더는 없다니 까?!
—없는 걸 없다고하지 이 씹년아!!
—아, 정 꼬우면 그냥 잡고 부산물만 가져와서 기부하던가.
—경비벼어어어엉!!
긁적.
도대 체 요 이틀 사이 에 무슨 바람이 분 거지 ?
어디 몬스터 새끼들이 드디어 인간의 언어를 익혀서 모험가들에게 부모님 의 안부를묻기 시작한 것인가? 그래서 빡친 모험가들이 몬스터의 씨를 말리 려는 것인가?
나는 아멜라 누님의 말에 따라 물건 만드는 시늉을 하느라 방에 박혀 있는 동안 세상이 급변한 줄 알았다.
너무 방에 박혀 있다보니 케르낙스의 맘마통이 그리워 잠깐외출하려고 나왔는데 맘마통 생각이 날아갈 정도로 1층을 드나드는 모험가들의 기세가 너무 흉흉했다.
농담이 아니라, 누가 옆에서 어깨만 치고 지나가도 당장 눈을 부라리며 뜨 거운 육체적 대화를 나눌 그런 임전 태세를 하고들 있었다.
뭐 , 그렇다고 케 르낙스의 꼴리 는 맘마통을 포기 할 생 각은 없지 만.
나는 내려오던 계단을 다시 올라가 뒷계단을 이용해 길드를 빠져나왔다.
“앗, 이거 스미스님 아니십니까? 대장님을 뵈러 오신 겁니까?”
“예? 아, 예에….”
동문 근처에 다다랐을 때, 마침 순찰에서 복귀하던 병사들과 마주쳤는데 누가봐도 짬이 좀 있어 보이는 경비병이 나에게 살갑게 다가오며 존대를 하 는것이 아닌가.
진심 존나 당황스럽다.
“이 시간이면 서류정리를하고 계실 테니 절 따라오십쇼.”
감사합니다.
“흐흐, 뭘 이런 거 가지고 감사는요. 아무쪼록 대장님 좀 잘부탁드립니다. ”
어 떤 부분을 잘 부탁하려 는 건진 모르겠지 만 나는 일단 고개 를 끄덕 이 며 자연스레 경비병 틈에 섞여 경비대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나에게 말을 걸 어왔던 병사를 따라 케르낙스의 집무실로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도착 할 수 있었다.
똑똑똑.
—들어와라.
오랜만에 듣는 케르낙스의 목소리 였다.
“들어오라시는군요.그럼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아,옙.”
병 사는 군필 여고생 처 럼 음흉한 미 소를 지 으며 호다닥 뛰 어 가 사라져 버 렸 다.
나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갔다.
나름분위기 있어 보이는 방에서 케르낙스는 본인의 자리에 앉아 열심히 깃팬을 움직 이며 뭔가를 작성하고 있었다.
“특별히 보고할사건이라도 터졌나?”
서류에 집중하고 있는 탓인지 케르낙스는 아무래도 나를 병사로 착각한 모양이다.
깜짝놀라게 해주고 싶지만, 어차피 도중에 들킬 것이 뻔했기에 나는 당당 하게 책상을 향해 걸었다.
“•••꾈?”
예상했던대로몇 걸음걷지 않아 케르낙스가고개를들었고 나와눈이 마 주쳤다. 케르낙스가 한동안 멍하니 푸른색의 예쁜 눈동자로 나를 가만히 바 라보다돌연 본인의 눈을 몇 번인가손등으로 문질렀다.
“……고작 이틀이다. 그런데 이런 헛것을 보다니. 나가서 몸이라도 풀 어야겠군.”
케르낙스는 진짜로 눈앞에 있는 날 헛것으로 치부한 것인지 자리에서 일 어나몸을 이리저리 풀었다.
나는 잠깐 그 모습을 지 켜보다가 때마침 등을 보이 고서 두 팔을 위 로 쭉 펴고 기지개를 켜는 타이밍에 다가가 얼른 케르낙스의 겨드랑이에 손을 찔 러 넣고 괘씸할 정도로 탐스러운 젖가슴을 강하게 쥐 었다.
“히익一?!”
소녀의 새된 비명이 케르낙스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케르낙스는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은 상태로 완전히 굳어버렸다.
나는 신경 쓰지 않고 내 손에 다 잡히지 않는 맘마통을 조물조물 야무지 게 주물렀다.
아아, 바로 이 느낌. 이 감촉.
만져도 만져도 절대 질릴 것 같지 않은 이 극상의 감촉.
셔츠 위로 만지는 감촉에 만족하지 못한 나는 그대로 손을 움직 여 바지춤 에 들어간셔츠의 아랫단을 끄집어 올려 그 안으로손을 찔러 넣었다.
가슴을 받치고 있는 브래 지 어 까지 들쳐 올린 나는 그제 야 케르낙스의 보 드라운 생 젖가슴의 감촉을 두 손으로 가득 느낄 수 있었다.
물론, 가슴을 주무르면서 괘씸하게 발딱 선 젖꼭지를 꼬집 어주는 것도 잊 지 않았다.
“으흣
굳어있던 케르낙스의 입에서 야릇한신음이 흘러나왔다.
동시에 굳어있던 케르낙스의 몸이 움직 였다.
올라가 있던 두 팔이 천천히 내려오더니 자연스럽게 내 목을 끌어안았고 머리를 내 어깨에 살포시 기대더니 그대로 고개를 비스듬히 틀어 내 얼굴을 올려다봤다.
뺨에 그려진 홍조.
살짝 벌어진 입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린 서로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당연한 일인 것처럼 서로의 혀가 얽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무실은 추잡 한 소리로 가득 차버렸다.
“하아…….스미스…. 여, 여기서는 조금….”
“그런 주제에 엉덩이로 내 자지를 꼴리게 만들어? 당장벗어.”
농후한 키스를 이어가면서 엉덩이로 내 자지를 위아래로 열심히 문질러 애무한주제에 본방을 거절하려 들다니.
어림도 없지.
이 미 풀발기 를 끝마친 이 상 적 어도 한 발은 뺄 생 각이 다.
“지,진짜로여…기서?”
“진짜로. 여기서.”
“부하들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부하들이 오기 전에 끝내고 싶으면 얼른 바지 벗고 책상위로 올라가. 아님, 창문 앞에서 하고 싶은 거야?”
“아,아니다….”
결국 백기를 든 케르낙스는 내 목에 감은 손을 풀고선 업무를 보던 문서들 을 치우고 그 위로 올라가 바지를 벗었다.
“흰 팬티는금방 얼룩져서 싫다더니.”
“스미스네가원했으니까….”
검은스타킹 안에 비치는흰 팬티라니.
죽은 자지도 발딱 일어날 정도의 꼴림이 었다.
나를 받아들이 기 위해 朏로 활짝 벌려진 다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점차 회 색으로 변해가는 팬티를 옆으로 밀어냈다.
애무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촉촉하게 젖은 케르낙스의 선홍빛 앙다물 어진 보지.
나는 바지와 팬티까지 한 번에 내려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든 내 자지를 붙 잡아 질척이는 케르낙스의 보짓구멍에 입을 맞췄다.
“들키면 안되니까.좀격렬하게 할테니까.소리 잘참아…봐!!”
“아흣봽”
—핫! 하앗!
—좀 더 허리에 힘을 넣어서 휘둘러 이년들아!!
집무실 안에 깊게 남은 정사의 냄새를 지우기 위해 열어둔 창문 밖으로 병사들이 단련하는 소리 가 흘러들어왔다.
나는 힘 찬 여 자들의 기 합 소리 를 들으며 내 무릎 위 에 앉아 남은 서 류를 처리하고 있는 케르낙스의 젖가슴을 자유롭게 만지는 중이다.
이유는 딱히 없다.
갑작스러 운 꼴림 으로 즉흥적으로 치 렀던 섹 스는 둘 다 만족스럽 게 두 번 씩 가는 것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 었다.
내 가 케 르낙스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 라 그냥 이 대로 돌아가기 에 는 조금 아쉬 워 서 였다.
뭐, 케르낙스는 죽을 맛인 것처럼 보이 지 만.
마조끼가 다분히 강한 케르낙스는 젖가슴을 강하게 쥐거나 젖꼭지를 꼬 집어 줄 때마다 베베 다리를 꼬거나 허벅지를 깔고 앉은 엉덩이가 움찔움 찔거렸다.
아마 지 금 케 르낙스의 팬티 는 내 가 싸지 른 정 액과 흘러 내 리 는 보지 즙으 로 인해 축축하다 못해 홍수가 터져 있을 거다. 그런데도 그저 얼굴만 붉히 며 내 어 리 광 아닌 어 리 광을 받아주는 케 르낙스가 너무 꼴리 고 귀 여웠다.
“그런데 케르낙스.”
“……왜 그러지.”
“원래 처리해야할 서류가그렇게 많은 거냐?”
“그럴 리... 가...... 아아하봽”
말을 하다가도 가슴이 괴롭혀질 때마다 숨을 헐떡 이는 덕에 제대로 대화 가 이어지지 않아 나는 잠깐 가슴 주무르기를 멈췄다.
케르낙스의 입에서 조금 아쉬운 듯한 한숨이 흘러나왔으나 케르낙스는 좀 전의 내 질문에 대한대답을 어이 말했다.
“정확히 이틀 전이다.모험가들사이에서 묘한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 몬 스터나 마수 토벌 관련 의뢰의 수주가 급격하게 늘어났지. 당연하지만분수 에 맞지 않는 의뢰로 죽임당한 년들도 꽤 생겨났다.”
케르낙스가 지금까지 처리하고 있던 서류들은 밖으로 나가 죽은 모험가 들의 재산에 대한처리와토벌 도중에 발생한도시 외부 시설의 피해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내용이었다.
나는 바보가 아니 기 에 케르낙스가 언급한 모험 가들 사이 에서 돌기 시 작 한묘한 소문의 근원이 나라는 것 역시 알아차렸다.
“부하들에게 듣자 하니, 이제 막 견습을 달거나 정식으로 모험가 등록도 하지 않은 년들까지 약먹은 개새끼마냥 몬스터 소굴을 찾아다니다 상당히 갈려 나갔다는 모양이더군.”
케르낙스는 혀를 차면서 깃팬을 사각사각 움직여 남은 서류들을 처리해 나갔다.
“물론, 그 소문이 무엇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
“어,응. 알지. 그래서 좀 얼떨떨하달까.”
내 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파장을 일으켜서 진심으로 머 리가 띵해졌다.
아니, 서비스는 예비 은등급 모험가들에게 해줬는데 왜 약빨은 엄한모험 가들에게 든거지?
것보다 소문이 뭐 어떻게 났길래 갑자기 토벌에 눈이 돌아간 거여.
아침에 길드에서 봤던 그 살벌하던 광경이 전부 나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 는 사실에 나는 진심으로 한때 같은 접수원이었던 여성 동료들에게 미안해 졌다.
시 간 나면 찾아가서 어 깨라도 좀 주물러줘 야지.
“그럼, 케르낙스가 바쁜 것도 사실 나 때문이 었군.”
“흠… 나야 이렇게 앉아서 서류나정리하는신세지만, 단기간에 늘어난시 신을 수습하는데 힘쓰는 부하들이 더 바빠졌지 .”
모험 자 대 부분 인성 이 빻기 는 했지 만, 적 어도 죽은 모험 가의 시 신을 수습 해 주는 최 소한의 도리는 남아 있는 족속이 다.
덕분에 경비대의 일부 병사들이 서쪽 신전들과 협력해 시신을 화장하는데 상당히 고생 하고 있다는 모양이 다.
“나중에 이거 납품하게 되면 최대한 질 좋고 싸게 해줄게.”
“음.그렇게 전해주……지?”
내 가 허리를 살살 쓰다듬자 케르낙스가 고개를 갸웃하며 나를 돌아봤다.
“아니, 슬슬나도가 볼까 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젠 스미스 너도 바쁜 몸일 테니 여자인 내가 붙잡 고 있는 것도 좀 꼴사납겠지. 잠깐 기 다리도록.”
케르낙스는 내 허벅지에서 일어나더니 활짝 열어둔 창문으로 다가가 대 뜸 소리쳤다.
“리나一!! 내 집무실로 올라오도록!!”
!.
...
리나라는 이름의 병사를 부른 케르낙스가 나를 돌아봤다.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병사들에게 듣기로는 지금 모험가들의 분위기가 다소과열되어 있다는모양이다.혹시 모르니 절대 혼자서 거리를돌아다니 지 말도록.”
“뭐 …….그러도록하지 뭐.”
별일이 야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케르낙스가 저렇게 말하니 또 마냥 편하 게 다닐 수도 없을 것 같다는 생 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공문은 당일 작성해서 보냈다. 늦어도 이번 달 안으로 이것의 성능을 확인하러 영주성에서 사람이 나올 거다. 미리 준비해 두는 편이 좋을 거다.”
“아멜라누님도그렇게 말했는데.뭐,준비는철저하게 해 둘테니 걱정하 지 마.”
“•••꾈.”
케 르낙스가 묘하게 눈을 가늘게 만들고선 나를 빤히 바라봤다.
“왜,왜?”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몰랐다만, 빨리 모험가시론이 돌아 왔으면 좋겠군.”
“시론? 시론이 갑자기 여기서 왜 나와…?”
“……아니다.그건 나중에 모험가시론이 돌아온뒤에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지. 스미스. 부탁이 니 제발 조금 남자답게 좀 굴어라. 뭐 … 그렇지 않은 점 이 너의 매력이기는 하다만, 연인된 입장으로서는 여간불안한게 아니군.”
케르낙스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해 뭐라 말을 하려 던 순간, 집무실의 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아마도 리나라는 이름의 여성일 것이다.
“마중이 왔군. 들어와라.”
문이 열리고 연한 갈색 단발머리의 밝아 보이는 인상을 가진 소녀가 들어 왔다.
그녀는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막 전입 온 이등병처럼 문을 등지고선 각 잡고 차렷 자세로 섰다.
“리 나. 여기 있는 스미스를 모험 가 길드까지 호위하도록.”
“옛一!!”
집무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우렁찬목소리.
저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우렁찬목소리가 나온것인지 신기했다.
“그럼 스미스. 시간이 비면 저녁에 들리도록 하지. 조심해서 돌아가도록. 리나.”
“옛一!! 스미스님!! 제가호위하겠습니다!! 가시죠!!”
“아, 옙.그럼 케르낙스.고생하고.”
나는 케르낙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준 다음 리나라는 이름의 여자를 따라 집무실을 나왔다.
“저
스미스님?”
“아예.”
문을 닫자마자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는 리나의 눈은 막 사춘기에 들어서 성에 잔뜩 흥분한 남고생의 눈과 비슷했다.
“그… 우, 우리 대장님께 주신 그거 말입니다.”
“그거? 아, 밤의 요정 말입니까?”
“네,네 !! 그거 !! 그거 저희 병사들도 다 보급된 다고 들었는데 • • •.”
“위에서 예산을편성해 주면 그렇게 될 거라고하더군요.”
“그럼… 모험가들에게 해주셨던 것처럼 저, 저희도 다리의 치수를 재고하 는건가요?”
“치수요?”
“옙…!!”
누가 봐도 이제 막 소녀 티를 벗기 시작한 리나는 잔뜩 흥분한 얼굴로 최 대한 소리를 죽인 채 아주 강렬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아니, 만져 주는 건 나도 좋긴 한데, 그것도 1, 넽명이지.
아무리 나라도 십 수명이 넘는 여자의 다리를 계속해서 주무르고 싶지는 않다. 그것도 의 외 로 노동이 니 까.
“치수를 재는 건 조금 특별한 녀석을 만들 때만 제는 겁니다. 일반적인 제 품은 치수를 재지 않고 공용품으로 만들어 낼 계획이라서 말이죠.”
“아
리나의 얼굴에 짙은그림자가 드리웠다. 하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
그녀는 다시 눈을 반짝였다.
“그, 그럼 그 특별한 녀석은 어떻게 …? 돈을 더 많이 내면 되나요?”
“어… 음.그건 아직 비밀입니다. 제품이 출시되면 그때 알려지게 될 거라 서요.”
“… …저도 그 특별한 거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조건만 갖추면?”
나는 잠깐 뜸을 들이 다 고개 를 끄덕 였다.
맞춤 제작이라 말하고 가격을 조금 더 높게 받으면 못 해줄 것도 없었으니 까.
“그, 그렇군요…!! 아!! 죄송합니다!! 신속하게 길드로 모실게요!!”
“아,옙.”
잔뜩 밝아진 얼굴로 앞장서 가는 리나의 작은 등을 바라보던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뭐...거짓말도 아니고.”
이미 모험가들이 미쳐서 날뛰는 상황에서 무슨 더 큰 일이 생길 거라는 생 각은 들지 않았기에 나는 대수롭지 않게 걸음을 옮겼다.
“끄억〜 후, 딴 건 몰라도 샌드위 치는 진짜 존나 맛있단 말이지.”
아멜라 누님의 특제 샌드위치를 배불리 먹은 나는 한가로이 침대에 누워 보기 좋게 부른 배를 토닥였다.
똑똑똑.
침대에 누웠던 나는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몸을 일으켰다.
이 시간에 내 방을 방문할 사람은 아멜라누님이거나케르낙스 뿐이었기 에 나는 별다른 말 없이 문으로 걸어가 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내 예상은 정확했다.
내 방을 찾은 것은 업무를 끝마친 케르낙스였다.
문제는 아주 대 단한 손님을 한 명 데 리고 온 점 일까.
“동생. 다시 봐서 기쁘군.”
아르델라님 이 흐릿하게 웃으며 인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