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37화 Ep.37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낯선 천장이다.
아니, 천장이 맞나?
술에 취 한 것 같은 상태로 정신을 차린 나는 흐릿한 시 야로 보이는 새 카만 돌로 이루어진 천장을 빤히 바라보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병신아!!”
“……엉?”
너무나 귀에 익은 목소리에 빙글빙글 도는 머리를 다독이며 고개를 든 나 는 철창 너머에 이쪽을 향해 바락바락 소리 지르는 악귀 같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 악귀가 아니라 시론이네.
얼굴 주변에 피가 덕지덕지 묻어 있어서 진짜 악귀 인 줄 알았다.
“괜찮냐? 아니 시발!! 너 새끼가왜 여기 잡혀 온 거냐고!! 내가도시에 짱 박혀 있으라고 했어 안 했어?!”
“시론아… 나머리 울리니까좀작게 말해주면 안되겠냐.”
농담이 아니라 첫 휴가 나와서 아버지가 퍼주던 막걸리를 생각 없이 들이 킨, 다음 날 아침을 맞이한 기분이다.
즉, 존나속이 엉망진창이란말이다.
“괘,괜찮냐?”
흠흠. 또 바로 걱정해주는 거 봐. 하여튼 귀 엽다니까.
나는 윙 윙 울리 는 머 리 를 두드리 며 고개 를 끄덕 였다.
“잠깐만. 머리가 너무 울린다.”
“그래….
시론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철창 뒤로 물러났다.
아, 나와 시론은 기다란 복도를 사이로 각자 다른 철창. 즉, 맞은편 감옥에 갇혀 있는듯했다.
내 가 갇힌 감옥은 나 혼자지 만, 맞은편 감옥은 시론뿐만 아니 라 다른 여 자 들도 다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상행을 호위하던 다른 용병들로 보였다.
“아오, 이제 좀 살겠네. 그래서 시론아. 어디다친 곳은 없고? 얼굴에 묻은 피는 너꺼 아니지?”
“어? 어... 아이씨……II 야!! 난 멀쩡하니까 너 새끼가왜 여기 있냐니까?! 서, 설마나를구하려고…?”
“아니, 그냥 길드에 있다가 정신 차려보니 여기던데.”
“……병신 새낀가 진짜….”
나는 여태까지의 ‘병신’과는 다른 진짜 ‘병신’이란뜻이 담긴 듯한 시론의 중얼거림에 머리를 긁적였다.
“병신아. 그래서 너야말로 어디 몸에 이상은 없고?”
“머 리 가 좀 울리는 것 말고는 딱히. 아무튼 무사해 서 다행 이 다.”
“……년 이게 무사한 걸로보이냐?”
“그도 그렇구만.”
감옥에 갇힌 것은 물론이고 손목과 발목에 쇠고랑을 차고 있는 시론과 다 른 용병들.
다행스럽게도 내 몸에는 별다른 구속구는 채워져 있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약한 남자라고 방심 한 모양이 다.
“그런데 시론……엩 꿀밤?”
“갑자기 뭔 밤타령이야 새끼야.”
“아니 그게 아니고….”
나는완전히 거지꼴이 된 몰골로시론의 뒤에 쭈구려 있는꿀밤녀를 발견 하고는 눈을 찌푸렸다.
이제야 기억이 난 것인데 저 꿀밤녀를 우물에 데려다주고 갈아입을 가져 다주려고 등을 돌린 순간 기 억이 끊겼다.
난 꿀밤녀가 길드에 찾아온 것부터 해서 내가 기억이 끊긴 부분까지 간략 하게 시론에게 말해줬다.
“아니 시발. 신타령 하는 년들은 다들 뭐 하고 자빠진 거야? 진짜 존나 쓸 모 없는 년들이네 이거.”
“아니, 갑자기 사제님들은 왜?”
“왜긴 왜야. 이 얼빠진 년은 계속 나랑 여기 갇혀 있었는데 가긴 어딜 가? 보나 마나 미친 사교도 년중 한 년이 이상한수를 써서 변장한 거겠지.”
“오우쉣.”
나는 진심 놀랐다.
설마다른사람의 모습으로 감쪽같이 변할수 있는 방법이 존재할줄이야.
사교도. 진심 존나 무서운 집단이 분명했다.
아니, 생각해보니 어지간한 것은 전부 그러려니 넘어가는 이곳 성직자들 이 사교라고 단정하고 척살하려고 드는 것을 보면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 로 무서운 년들이 모인 집단인 것이 틀림 없다.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졌다.
“아니, 시발.근데 이 년들이 너 새끼는왜 데리고온 거지?”
“그러게. 내가 잘생겨서 반한건가?”
“……미친놈인가.”
당연히 농담으로한 말이지만, 막상시론이 저렇게 반응하니 마음이 조금 아팠다.
“그런데 시론아. 바지는 어디 가고 밤의 요정만 입고 있냐.”
병신아. 지금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
아니, 개인적으로 진짜 신경쓰인다만….
그러나 나 스미스. 눈치 백단인 남자.
여기서 한 번 더 물었다가는 시론이 아주 높은 확률로 분노할 것으로 보였 기에 조용히 고개를끄덕였다.
“그러면 어떤게 중요하냐?”
“……씹새끼야.”
뭐지. 왜 욕을 먹은것이지.
정말이지 여자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나는 어째선지 입술을 오리 주둥이처럼 삐죽 내밀고는 삐졌다는 티를 팍 팍 내보이는 시론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서 그냥 존나 가만히 있었다.
우리의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던 도중, 음침함이 감도는 복도에 여러 발소 리가 흘러 들려왔다.
점차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나는 당연하고 맞은편에 갇혀 있는 시론과 다 른 용병들까지 굳은 얼굴로 잔뜩 몸을 움츠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복도에 울려 퍼지던 발소리가 멈추고 우리 앞으로 음침 한 로브를 뒤 집 어쓴 인물과 그 주변을 둘러싼 덩치 가 장난 아닌 여자들이 모
습을 드러냈다.
“예 비 신도들을 제 단으로 데 려 가라.”
로브를 뒤 집 어쓴 인물, 로브녀 가 명령하자 지구의 표현을 빌리 자면, 떡대 누님들이 시론들이 갇혀 있는 철장을 열고 들어가쇠고랑에 달린 사슬을 붙 잡아 한 명씩 끌고 나갔다.
시론은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끌려나가며 내게 최대한 입 닥치고 조용히 있으라는 눈짓만 보내 고는 그대 로 끌려 가 버 렸다.
시 론들이 모두 끌려 가고 홀로 남은 음침한 로브녀 가 내 가 갇혀 있는 철장 으로 몸을 돌렸다.
로브녀는 바닥에 앉아 있는 나를 빤히 바라봤는데 이게 진짜 불공평한 게 나는로브녀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뭐 랄까. 학생 때 야한 만화책을 보면 여자의 중요한 부위를 가리 던 빛줄기 같은 거랄까. 아무튼로브를 뒤집어쓴 여자의 얼굴은 어둠에 감싸여 전혀 볼 수가 없었다.
“•••꾈.”
a 99
로브녀는 한참을 서서 나를 내려다봤고 나는 시론의 경고대로 존나 입 닥 치고 가만히 있었다.
절그럭.
로브녀 가 감옥의 문을 밀자 너무나도 허무하게 문이 열렸다.
쓰벌, 저게 열리네?
뭐. 나가봤자 할수 있는 건 없었겠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팍 상해부렀 다.
“사지가 멀쩡히 붙어있고 싶다면 얌전히 따라와라.”
“•••꾈.”
목소리 나 체구는 누가 봐도 앳된 소녀쯤으로 보였지 만 그런 겉으로 드러 난 정보와는 달리 로브 안쪽에서 튀 어나온 말은 진심으로 무시무시했다.
당연하지만 나는 누구보다 겁이 많기에 순순히 로브녀의 말에 따라 조심 히 감옥 밖으로 나왔다.
로브녀는 내가 나온 것을 보고는 앞서 시론들이 끌려간 복도를 걸었고 나 는 혹시라도 해코지를 당할까 봐 얼른 로브녀의 등을 바짝 쫓았다.
묵묵히 걷는 로브녀를 따라 복도를 걷던 나는 눈알만 굴려 주변을 살폈다.
생 각했던 것보다 훨씬 복도가 길었으며 양측은 모두 내 가 갇혀 있었던 감 옥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렇게 한동안복도를 걸으니 입구와동시에 계단이 나타났는데 이게 또 특이한게 생각보다 좁은 원통에 회오리 감자처럼 계단이 빙글빙글 위에서 아래로 쭉 연결되어있는 형태였다.
로브녀는 위 가 아닌 아래로 걸음을 옮겼고 당연히 나도 로브녀를 따라 아 래로 향했다.
그렇게 두 번째, 세 번째 통로를 넘어 네 번째 통로가 나오면서 계단이 끝 이 났고 로브녀는 네 번째 통로로 향했다.
쓰벌, 뭔 놈의 건물이 이렇게 길어?
얼핏 걸음으로 측정해 본 결과 대략 지하 믫층은 가볍게 넘어가는 깊이로 보였다.
이 런 중세 시대 에 지하 믫층 깊이로 구멍을 파고 거기에 건축할 생각을 하 다니. 진심 미친놈… 아니, 미친년들이 틀림없다.
내가 잡스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로브녀는 어떤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 어 갔다.
로브녀를 따라 방으로 들어 가자 그곳에 는 로브녀와 마찬가지 로 음침 한 로브를뒤집어쓴 또다른 로브녀가 침대에 누워 있었다.
“제 5 사도. 그 정도 쉬 었으면 이 남자의 기억을 엿볼 정도의 은총은 사용 할수있겠지.”
“•••꾈.”
또 다른 로브녀 가 침 대 에 누워 있는. 편의 상 로브녀 넽라고 부르자.
아무튼, 중넽병 가득한 호칭 으로 로브녀 넽를 부르자 로브녀 넽가 침 대 에 서 몸을 일으켜 로브녀를 빤히 바라봤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튼 빤히 바라봤을 거다.
“제4 사도. 내 가 말했을 텐데. 살아 있는 남자 새끼의 몸을 만질 생각은 죽 어도 없을 거라고.”
“제 5 사도. 죽은 자의 기억은 파손된 부분이 많다고 네가 말했지. 이 남자 는 다른 쓰레기들과 달리 쉽게 죽일 수 없다.”
“제4사도. 날죽이고 새롭게 은총을 받을 사도를 찾는 게 더 빠를 거야.”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정말이지 일을 번거롭게 만드는군.”
“피차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 꼭 이렇게 심력을소모해야해? 피곤하 니까 얼른 그 냄새나는 남자새끼 데리고 꺼져.”
“……제믫 사도.그분의 뜻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는 자기희생을 할필요 도 있다. 너는 그 부분이 너무 부족해. 어째서 너 같은 여자가 은총을 받을 수 있었는지 심히 의문스럽군.”
로브녀 넽. 그러 니 까 제 5 사도라고 불린 여 자가 손가락 욕을 날리 며 그대 로 침대에 누워버렸다.
나를 감옥에서 꺼냈던 로브녀 … 아니, 여자 슩호는 짧게 한숨을 내쉬며 등 을 돌렸다.
“비켜라.”
나는 얼른 옆으로 비 켜섰다.
“ 따라와라.”
여자 4호는 그렇게 또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걷기 시작했고 나는 활짝 열 린 문을 바라보다가 이 내 그냥 여자 4호를 쫓았다.
—문닫고 가라고!!
복도가 울릴 정도로 쩌렁쩌 렁한 외 침 이 었으나 우리의 여자 4호는 무시 하고 그저 걸을 뿐이었다.
그렇게 왔던 길을 되돌아와 이번에는 위로 몇 계단을 올라갔다.
마찬가지로 여자 4호는 뻥 뚫린 통로로 들어갔고 나 역시 따라 들어갔다.
“오우쉣.”
통로를 들어서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완전히 헐벗은 수십 명의 여자 였다.
여 자들은 여자 4호가 등장하자 좌우로 나뉘 어 길을 만들었고 여 자 4호는 태연하게 그 길을 걸었다.
물론, 살내음이 진동하는 젖무덤을 감상하면서도 나는 여자 4호의 등을 쫓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 걷지 않아 영화나 만화에서 제법 봤을 법한 형태의 제단이 모 습을 드러냈다.
그곳에는 좀 전에 감옥에서 끌려나갔던 시론들이 무릎 꿇려 있었다.
여자 4호는 나를 데리고 시론들이 꿇려 있는 맞은편 제단에 올랐고 나 역 시 그위로올랐다.
나와 여자 4호가 제단에 오르자 헐벗은 여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제단 주 변을 둥글게 둘러쌓다.
나는 괜스레 불안해지 는 마음에 맞은편 제 단에 있는 시론을 힐끔 봤다. 그 런데 시론이 묘하게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는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지. 무엇을 뜻하는 것이지?
사실 나를 팔아먹 은 것은 시론이 었던 건가?
상상도못한전개?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분위기가 매우 무거웠기에 그저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지금부터 의식을 시작한다.”
여자 4호가 드디 어 뒤 집어쓰고 있던 로브를 벗었다.
나보다 연한, 약간 회색빛이 감도는 머리칼이 허리까지 찰랑하고 내려왔 다.
눈매나 여러 부분이 무뚝뚝한 아르델라님을 닮아 있었는데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소녀 시절의 아르델라님을 봤다면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외모였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미녀인 여자4호는 시론들을 바라봤다.
“너희들 중에 남자와의 행위에서 진정으로 만족감을 느낀 자만 자리에서 일어나라.”
““•••꾈.””
무거운 침묵.
나는 시론을 향해 어째서 일어나지 않는지 눈빛을 보냈으나 시론은 입을 꾹 다물고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뭐지. 진짜 개꿀잼 몰카인 건가?
“그래. 없을 테지. 이 대륙에 존재하는 남자중에 진정으로우리를 만족시 켜줄 남자가 존재할 리가 없다. 왜소하고 연약하고 힘든 것은 전부 우리 여자 들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나약한 남자 놈들이 어떻게 우리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까.”
쓰벌, 이 세계 남자새끼들취급이 왜 이래.
존나 맞는 말이 라 반박할 말이 없네.
사실 이 새끼들은 존나 올바른 놈들이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는 진정한 사랑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쌓여만 가는 성 욕을 어떻게 해소해야하는가? 정답은 가까이에 있다. 당장 너희의 옆을 봐 라. 누구보다 너희를 이해하고 말하지 않아도 기분 좋은 곳을 알아주는 자가 옆에 있지 않나?”
정정하자.
이 년들은 미친년들이 맞다.
지구로 따지면 꼬추 새끼들이 알몸으로 잔뜩 우리를 둘러싸고 지금 서로 를 사랑하자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 각만 해도 토악질이 나온다.
........
“자,이것을 봐라!!”
로브녀는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높이 들었다.
나 역시 자연스럽게 로브녀의 손에 들린 것이 시선이 갔다.
그리고 존나 당황했다.
“이것이 우리의 신께서 내려주신 궁극의 신물. 남자의 하찮은 양물따위와 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늠름함과 단단함을 가진 이것을!!”
세상에.
나무로 조각된 각좆이라니.
아니, 나무 딜도?
아무튼 쓰벌. 너무 충격적이라 정신이 아찔해졌다.
꿀꺽.
시론들이 꿇려 있는 제단쪽에서 몇 명인가군침을 삼켰다.
보아하니 저들은 실제로 남자의 자지를 본 적이 있는 모양이다.
“물론, 너희 중에는 남자라는 환상에 빠져 나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이들도 존재하겠지. 그러니 이 자리에서 증명해 주겠다. 남자라는 생물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생물인지를.”
여 자 4호는 각좆. 나무 딜도. 아무튼 그것을 다시 품에 넣고 나를 돌아봤다
“옷을 벗어라.
나는 여자 4호의 말에 몸을 움찔하며 그녀의 어깨너머로 힐끗 웃고 있는 시론과눈이 마주쳤다.
빌어먹을. 이래서 웃었던 거구나.
한순간이 라도 시론을 의 심 한 스미 스 새 끼 . 좆잡고 반성 한 시 간 추가다.
“얼른 벗어라.
여자4호가 다시 한번 명령했고 나는 망설이지 않고 옷을 천천히 벗었다.
우선 입고 있던 셔츠부터.
꿀꺽一
상의를 탈의한 것뿐인데 시론 쪽은 물론이고 나를 둘러싼 이 알몸녀들 사 이에서도 군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슬그머니 여자 4호의 얼굴을 살짝 봤는데 아쉽게도 여자 4호의 얼굴에는 별다른 표정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뭘 그렇게 굼뜬 거지?”
여자4호가다시재촉했다.
나는 그녀의 바람대로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붙잡고 훌러덩 끌어내렸다.
—허 억......?
—저,저게?
—말도안…돼.
내가 바지를 벗음과 동시에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나는 당당하게 팔짱을 끼고 여자 슩호를 바라봤다.
여전히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내 자지에 시선이 꽂힌 여자 슩호의 회색 눈동자가 미미하게 좌우로 떨리 고 있는것을!!
흐흐, 성물?
감히 겸손한 상태의 내 분신보다 작은 각좆을 성물이라고 떠받치다니.
아무래도 진짜 성물이 무엇인지 알려줄 필요가 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