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81화  Ep.81 시론뾚케르낙스

시론이 실실 웃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닥치고 일단 벗자.”

“아니, 갑자기?!”

생 각도 못 한 깜작 전개 에 놀란 나는 손가락을 꼼지 락거 리 며 다가오는 시 론과 그 뒤에서 멀뚱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케르낙스의 얼굴을 번갈아 봤다.

“자，얼른 벗어!!”

“내가, 내가 벗긴 벗는데 어? 이유는 좀 알려주면 안 될까?”

벗기려는 시론을 막기 위해 바지춤을 잡고 뻐팅기며 그리 말했다.

뭔가 전에도 이랬던 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기분 탓일까.

아무튼, 내 그런 외침에 시론이 손을 놓고 살짝뒤로물러나며 말했다.

“너.저년 따라가겠다는생각. 아직 그대로지?”

“•••그렇지?”

케르낙스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긍정했다.

시론이 고개를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근데 저년은끝까지 널 데려가기 싫다고하더라고.그래서 말이야. 내가 내기를 하나 제안했다 이 말이지.”

“내기?”

“그래 내기. 너 새끼가 이기면 저년이 따라와도 아무 말도 안하기로 이미 나랑 약속했지.대신. 너 새끼가지면 군말하지 않고 여기에 남는 걸로.”

시론의 말에 나는 침을 삼키며 케르낙스를 바라봤다.

묵묵히 있는 것을 보면 시론의 말이 전부 사실인 모양이다.

딱히 케르낙스를 설득할 말을 찾지 못했던 나에게는뭐가 됐든 간에 절호 의 기회인 셈이었다.

“그•••내기라는 건?”

“내 가 생각했을 때 아아아아아〜 주 공평한 내기 거든?”

“아주, 공평한?”

시 론이 장난꾸러 기 같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 를 끄덕 였다.

“그래. 아주 공평한. 누가 상대방을 더 많이 보내버리나. 라는 내 기.”

“오….”

나는시론의 대답에 정신이 아찔해졌다.

세상에 그런 멋진 울림의 내기가 있었던가.

내가들어봤던 내기 중에 가장공평한 내기인 것 같았다.

“아〜 규칙도 있지.”

“규칙까지?”

나는 오늘세삼시론이 엄청난두뇌파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시론은 존나 힘도 쌔고 머리도 명석한 존나 개쩌는 은등급 모험가였던 거 다.

“서로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는데 , 손으로 공격했다면 상대방도 손으로 되 돌려줘 야 하고 입을 사용했다면 똑같이 입을. 그리고 보지 에는 자지를 박 는거지.”

뭔진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존나 고개를 끄덕였고 팬티 안에 있던 내 분 신도 고개 를 끄덕 였다.

아무튼 개 쩌 는 규칙 이 란 소리 다.

“알겠으면얼른 벗지?

“옙.

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옷을 훌러덩 벗어 던졌다.

“우… 와… 뭐,뭔가조금못본사이에 더… 건방져진 것… 같… 다?”

a 99

시론과 케르낙스는 이미 풀-발기 상태로 혈관을 도드라지게 세우고 빳빳 하게 서 있는 내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자지에 힘을 주어 위 아래로 살짝 껄떡여 줬다.

둘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내 좆기둥을 따라움직였다.

나는 군침을 삼키고 있는 시론의 뒤에 있는 케르낙스를 빤히 바라보며 말 했다.

“나는 준비 끝났는데.”

“•••꾈.”

내 자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던 케르낙스가 내 말에 흠칫 어깨를 떨었 다.

케르낙스의 목아래가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나, 나는… 먼저 씻고 오는게….”

“아니. 지금 바로 시작하자.”

나는 제 대로 심 판을 볼 생 각이 있는지 의 심 스러울 정도로 내 자지 에 서 눈 을 떼지 못 하고 있는 시론을 지나쳐 케르낙스에게 성큼성큼 걸어갔다.

내 가 빠르게 다가가자 케 르낙스가 보기 드물게 당황한 얼굴로 몇 걸음 뒤 로물러났다.

“아…….”

뒤 로 물러 나던 케 르낙스는 결국 침 대 에 걸려 멈춰 서 야 했고 나는 그런 케 르낙스의 앞에 도착해 그녀의 허리를부드럽게 감싸안았다.

아직 경갑을 착용한 상태 라 갑옷의 서늘함과 딱딱함이 무척 거슬리 기는 했으나, 오랜만에 맡아보는 케르낙스 특유의 채취와 약깐 땀내 섞인 박하양 이 내 자지를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내가 벗겨줄게.”

“아，그, 아니… 나, 혼자… 아앗…….”

나흘 전에 내 어깨를 붙잡고 소리쳤던 그 케르낙스와 동일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케르낙스는 허둥거리며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케르낙스는 아이가 부모의 손길에 따라옷을 벗듯이 내 손길에 따라 팔을 들어 올리거나 엉덩이를 살짝 내 빼는등, 아주 기특하게 내 손길에 몸을 잘 맡겨주었다.

덕분에 나는 순식간에 케르낙스의 경갑을 비롯한 옷가지를 벗겨 낼 수 있 었다.

밋밋한 검은색 브레지어와 팬티만 걸치게 된 케르낙스의 얼굴은 어느새 금방이 라도 터질 것처럼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나는 다시 케르낙스의 허리에 손을 감아 천천히 꼭 끌어안았다.

피부와 피부로 느껴지는 부드러움.

정 말로 오랜 만에 느껴 보는 케 르낙스의 살결 이 었다.

“아...그

하서오…/

내 가 목덜미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자, 케르낙스가 저항하려고 몸을 꿈틀 거렸다.

조금만 힘을 줘도 금방 내 품에서 벗어날수 있음에도 케르낙스가보인 저 항은 그저 내 양팔에 감싸인 두 팔을 조금 움찔움찔 떠는 것이 전부였다.

나는 가볍게 케르낙스의 목덜미에 입을 맞춘 다음 고개를 들어 케르낙스 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서로가 서로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케르낙스의 푸른 눈동자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보석 같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내 가 조금 더 얼굴을 가까이 가져대 자 결국, 케 르낙스가 두 눈을 살포시 감았고 나는 그대로 케 르낙스의 입술에 내 입 술을 겹쳤다.

“하아... 하웁...... 으음... 쪽... 하아….”

“케르낙스.”

“핫•••하읏…….”

눈을 감은 상태 로 내 농후한 입 맞춤에 호응하던 케 르낙스는 잔뜩 발기 한 자지로 아랫배를 쿡쿡 찔러줄 때마다 휘 감고 있던 혀를 움찔하고 떨 어댔다.

“하아아

99

길고 긴 키스를 끝내고 떨 어졌다.

가느다란 침방울이 길게 늘어지다가 내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케르낙스의 입술로 사라져 버렸다.

꿀꺽一

천천히 눈을 뜬 케르낙스의 눈은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자, 잠깐!!”

“•••꾈.”

뒤에서 들려온 시론의 외침에 나와 케르낙스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사 이좋게 고개를 돌렸다.

시론이 잔뜩붉어진 얼굴로 씩씩거리며 말했다.

“야!! 이거 지금 내기 중인 거 맞지?!”

a 厂、 »

오랜만에 느껴보는 케르낙스의 살결에 그만 깜빡 잊고 말았다.

“오? 오 는 무슨 오! 야 이 새꺄!! 시발!! 그리고 이년 좀 봐라? 지가 이길 거 라고 그렇게 지랄하더니 이기긴 지랄!! 안기자마자 그냥 아주 좋아 죽으려는 주제에. 뭐 ? 아니 애초에 너희 싸우긴 싸운거냐?”

시론이 씩씩 거친 숨을 몰아쉬 며 케르낙스를 노려봤고 케르낙스는 빨갛 게 달아오른 얼굴로 슬쩍 시 선을 돌렸다.

“이년이 …?! 야!! 너 그럴 거면 그냥 나와 시발!!”

“아, 아니 다. 제대로… 제대로 할 거 다.”

“헛소리하고 있네!!”

“진짜… 진짜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케르낙스는 말을 하는 내내 시론의 시선을 피해 고개 를 돌리고 있었다.

케르낙스 본인은 모르는 모양이지만, 케르낙스는 거짓말을 할 때 시선을 피하는 버릇이 있었다.

애초에 그냥 거짓말 자체를 못 했다.

“이，이번에는 내가하겠다.”

“어응… 그, 그래.”

나는 품에서 꿈틀거리는 케르낙스를 슬며시 풀어주었다.

케르낙스는 잠깐 내 가슴을 바라보더니 이내 본인의 뺨을 가볍게 두드리 고는 옆으로 비켜섰다.

“여기에 앉아라….”

나는 케르낙스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걸터앉았다.

케르낙스가 침대에 앉은 나를 빤히 보더니 이내 브레지어의 훅을 풀어 벗어 던졌다.

탐스러운 젖가슴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며 내 눈을 즐겁 게 만들었다.

젖가슴을 내놓은 케르낙스는 침대에 걸터앉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공손 한자세로 앉았다.

설마?

한 번도 알려준 적은 없지만, 앉은 자세를 보아서는 분명 그것을 할 것이라 는 직감이 왔다.

“우선은

하웁，쮸웁，쭙•••쪽. 하으….”

“오오오….”

케르낙스가 내 좆기둥을 살포시 손으로 감싸더니 작은 입술을 벌려 귀두 부분을 삼켰다.

쮸르릅，쮸릅.츄르릅, 쯉쯉.

귀 두를 시 작으로 천천히 기둥을 입 안으로 밀어 넣으며 혀를 이용해 꼼꼼 히 내 기둥곳곳을 핥고빨기 시작했다.

“푸하…… 그리고… 여기도… 이렇게…… 쮸웁.”

“큭!!

케르낙스는 반들거리는 내 좆기둥을 바라보더니 이내 얼굴을 조금 더 아 래로숙여 내 불알을 입에 넣고조심스럽게 혀를 이용해 굴리기 시작했다.

챱챱챱챱챱!!

동시에 두 손을 이용해 쿠퍼액과 침으로 코팅된 내 좆기둥과 귀두 부분을 문지르고훑으며 봉사하기 시작했다.

“우음, 웁••• 우으우응… 어떠햐…?”

불알을 입에 문 상태로 눈을 힐끗 올려 내 상태를 살피는 케르낙스의 모 습이 너무 꼴렸다.

“진짜, 진짜 기분 좋다. 어디서 이런걸 배워 온 거야?”

“히 미일…우으우응. 응, 하르르를, 하르루르….”

“오, 오오오!!”

혀로 불알을 굴리며 삼킬 듯 말 듯 입안에서 굴리는 그 알수 없는 감각과 함께 귀두와 좆기둥을 문지르는 손길이 시너지를 일으켜 내 등허리를 찌르 르하고 울렸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허리가 빠져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푸하. 아, 아직이다.”

“아니….”

조금만 더 하면 사정할 것 같은 상태에서 케르낙스가 돌연 모든 행위를 중 단해 버렸다.

덕분에 내 자지는 더욱 성난 상태로 쿠퍼 액을 질질 흘리 며 분노를 표출해 댔다.

그런 내 자지를 향해 케 르낙스가 두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붙잡더 니 그대 로 그 깊고 깊은 가슴골 사이에 내 좆기둥을 찔러넣어 버렸다.

“허어억…!!”

“어，어떠냐?”

“존나… 존나 좋아.”

좌우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압박감과 가슴 특유의 부드러움이 내 자지 전체를 감쌓다.

“… … 여, 여 기 가 튀 어나올 거라는 말은 못 들었는데.”

케 르낙스는 혼자 중얼 거 리 듯이 말하며 가슴골 사이 로 홀로 튀 어 나온 내 귀두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래도 병사 중 누군가가 또 케르낙스에 게 이런저런 것들을 알려준 모 양이다.

진심 존나 찾아가서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

“…….”

케르낙스가 힐끗힐끗 내 눈치를 살폈다.

큰 강아지를 보는 것 같아서 무척 귀여웠다.

나는 손으로 케르낙스의 머리를 살포시 눌렀다.

“아

케르낙스는 뭔가 깨달았다는 듯이 탄성을 내뱉더니 내 손길을 따라 천천 히 머리를 내려 튀어나온귀두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는 살짝 내 눈치를 살폈다.

나는 모르는척 기분 좋다는 표정을 보였다.

“우음.”

케르낙스가 혀를 굴려 내 귀두와 요도를 쪽쪽 빨기 시작하더니 가슴을 누 르고 있던 두 손을 천천히 움직 이 기 시 작했다.

쯔붑쯔붑쯔붑봽

소리 만으로 사정해 버 릴 정도로 야릇한 소리 가 케 르낙스의 가슴골에 서 흘러나왔다.

동시에 나는 뇌 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감에 똥꼬에 힘 이 절로 들어갔다.

“우읍, 움, 츄르릅, 쯉쮸웁.”

“큭!! 케, 케르낙스!!”

!

...

“우으읍, 츄르릅, 츄릅, 츄르르르롭!!”

급격하게 몰려온 사정감에 나도 모르게 케르낙스의 이름을 불렀더니 케르낙스는 잠깐 눈을 치켜떠 내 얼굴을 바라보더니 더욱 과격하게 손을 움 직 이며 혀로 내 귀두와 요도를 자극했다.

“허 억!!”

“O o O으 우--羵

?!”

뷰르르릇，뷰릇，뷰르르릇!!

폭발적인 사정감에 결국, 나는 케르낙스의 머리를 깊게 누르며 사정해버 렸다.

“우으으읍!! 우읍!! 우읍……!!”

내 손길에 저항하지 않은 덕분에 케르낙스의 입술은 내 좆두덩과 키스하 고 있었고 내 좆기둥은 케르낙스의 목구멍 깊숙이 들어가 움찔거리며 정액 을 토해내고 있었다.

뷰르릇, 뷰릇.

“우윽…… 우읍…… 오웩

괴로운 듯 헛구역질을 하면서도 케르낙스는 여전히 내 좆기둥을 목구멍 깊숙이 넣은 채 내 사정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목울대를 강하게 조였다 풀었 다를 반복하며 정액을 필사적으로 삼켜댔다.

후우우.

“오오옥...

봽,,

기분 좋게 며칠간 쌓인 정액을 토해낸 후, 케르낙스의 꽉 조이는 목구멍에 서 강제로 자지를 뽑아냈다.

쪼르르르륵.

발아래 가 따뜻하면서도 축축하게 젖어 드는 감촉과 함께 물소리 가 귓가 에 들려왔다.

“우읏봽 우흐흑봽”

“며칠 못 봤다고 더심해졌네.”

평소에도 마조 기질이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설마하니 이런 종류의 가학 으로도 느껴 버 릴 거 라고는 생 각도 못 했다.

나는 눈에 반쯤 흰자위를 드러낸 상태로 눈물과 침으로 더럽혀진 얼굴을 내 좆두덩에 박고 움찔움찔 몸을 떨고 있는 케르낙스의 모습에 침을 삼켰다.

조금, 조금 더 케르낙스의 흐트러진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그런 욕망이 스멀스멀 기 어오르던 바로 그때.

“샹!! 이딴 게 무슨 내기야?!”

뭔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 있던 시론이 버럭 화를 냈고 그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어，시, 시론아?”

“왜! 뭐!”

나는 옷을 거의 찢어버리듯이 벗어 던지고 있는 시론의 행동, 아니 박력에 조용히 입을 다물었다.

시론은순식간에 알몸이 되어버렸다.

발딱 서 있는 젖꼭지와 촉촉하게 젖어 번들거리는 허벅지를 보아 아무래 도 케르낙스와 나의 행위를 보고 상당히 흥분했던 모양이다.

알몸이 된 시론이 터벅터벅 걸어오더니 반쯤 실신한 케르낙스를 대충 들 어다가침대에 던져버렸다.

“야. 옆으로 땡 겨. 저년이 지려서 바닥 더럽 다고.”

“아, 어응.”

나는 시론의 말대로 옆으로 살짝 당겨 앉았다.

그러 자 시론이 케 르낙스와 같은 자세 로 내 앞에 쭈그려 앉았다.

“저...시론아?”

“……나, 나도… 너 꺼 먹고 싶었단 말이야….”

발기이잇一!!

살짝 풀려있던 내 좆기둥에 다시 발딱 섰다.

그 정도로 방금 시론은 미친 듯이 꼴리면서 귀 여웠다.

“시론아?”

“…… ”

나는 준비 가 끝난 내 자지 만 뚫어 지 게 보고 있던 시 론을 불렀다.

그러자 시론이 새 빨갛게 익은 얼굴로 나를 힐끗거리 며 아주 작은 소리로 말했다.

“나도... 머, 머리 잡고하고 싶으면… 하던지

이, 이, 이런요망한!!

“깨물지 않게 조심해줘. 알겠지?”

“o o으”

—, — 으 •

시론이 군침을 삼키더니 입을크게 벌리며 나를힐끗했다.

나는 그런 시론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그렇게 넽차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