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96화 Ep.96 아르델라 - 겨드랑이
“큿•••꾈?”
숙이고 있던 아르델라님의 허리가 살짝 움찔거렸다.
아랫도리에 전해지는 묘하게 뜨거운 감각.
추측건대 아르델라님의 숨결이 아닐까 싶었다.
어색한침묵.
당장에 아르델라님 의 손을 뿌리 치 고 어 디로든 도망치고 싶은 심 정 이 다.
다만, 내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힘을 준다 해서 아르델라님 의 손을 뿌리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단 1도들지 않아서다.
그런데 이게 또곤란한게 부끄러움과쪽팔림에 계속 입을 다물고 있자니, 아르델라님의 숨결로 추정되는 뜨거운 것이 계속 아랫도리를 자극하는 바 람에 이 미친놈이 앞뒤 분간못 하고 고개를 조금씩 위로 치켜들고 있다는 거 다.
마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묘하게 시론이 피한 것도 있고 베네오경이나 기에나씨를 의식한 탓에 거의 열흘 넘게 한 발도 빼지 못한 상태다.
요점은 아르델라님의 숨결만으로 싸버릴 것 같다는 거다.
아니, 그냥느낌이 그랬다.
단지 숨결이 닿는 것만으로도 등허리에 전류가 닿은 것처럼 짜릿짜릿했다 •
지 금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쪽팔렸다.
여기서 그냥 싸버리 기까지 한다면 나는 祄초 만에 눈앞에 보이는 창문을 깨고 뛰어내릴 자신이 있었다.
고로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나는 입을 열 수밖에 없었다.
“그...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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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을붙잡고 있던 아르델라님의 손에서 힘이 풀렸다.
나는 순식 간에 손목의 자유를 되 찾았다.
아르델라님의 허리가천천히 을곧게 펴졌다.
다시 마주한 아르델라님 은 여전히 무덤 덤한 얼굴을 하고 계 셨다.
그러나 이상한 곳에 눈썰미 가 좋은 나는 보고 말았다.
아르델라님의 목 아래 가 선홍색으로 달아올라 있는 것을.
내 가슴께를 보고 있던 아르델라님 이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마주 보며 말했 다.
“사람을… 부르지 않아도 될 것 같구나.”
“……그렇죠?”
나는 슬그머니 손으로 내 아랫도리를 가리며 고개를 끄덕 였다.
그런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시 던 아르델라님 이 은근히 내 눈을 피하며 양 팔을 느릿하게 어깨 위로 들어 올렸다.
솜털 하나 없이 깨끗한 겨드랑이가 다시 나에게 인사해왔다.
정신이 아찔했다.
이런 내 상태를 알고 계신지 모르시는지 아르델라님이 말을 이었다.
“크흠, 큼. 그럼… 계속 도와다오.”
“……예?”
내가 잘못 들은 것인가.
이 상황에서 계속 도와달라고 말씀하신 게 맞나?
“•••자. 얼른.”
아르델라님이 나를 힐끗 보며 팔을 조금 더 위로 들어 올렸다.
매끄러운 겨드랑이에 음영이 생기며 뭔가, 몹시 음란해 보였다.
나는 목울대 를 움직 이 며 손을 움직 일 수밖에 없었다.
아랫도리를 누르고 있던 손이 사라지자 녀석은 미친놈처럼 다시 고개를 빳빳하게 들어 올렸다.
나는 모든 것을 체념한 마음으로 아르델라님의 옆에 섰다.
키가비슷했기에 자연스럽게 옆으로벌린 아르델라님의 팔이 내 어깨 위 에 걸쳐졌다.
꿀꺽.
바로 코앞에 다가온 매 끈한 겨 드랑이.
몸을 밀착해서 그런지 조금 전에 맡아졌던 묘한 달큰한 향이 다시 콧속을 파고들어 왔다.
나는 플레이트의 이음새를 풀면서 생각했다.
지금 입김을 불면 아르델라님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음새를 풀던 나는 깜짝 놀라 고개 를 들었다.
아르델라님의 옆얼굴이 선홍색으로 달아올라 있었다.
아무래도 생각만 한다던 게 어쩌다 보니 실천으로 옮겨버린 모양이다.
끄 o o ___
广 *—I I—""十' • •
머리에 가야 할 피까지 전부 아랫도리에 쏠린 것인지 슬슬 억제하고 있던 팬티까지 찢어버릴 기세로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들려는 놈 때문에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나는 느릿하게 움직 이 던 손을 채 찍질하여 속도를 높였다.
순식간에 이음새를 풀어낸 나는 플레이트 아래의 앞뒤 부분을 붙잡으며 말했다.
“벌리겠습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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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붙잡은 플레이트를 힘껏 좌우로 벌렸다.
플레 이트가 순식 간에 벌 어 졌고 순간적으로 엄청 난 열기 와 살짝 시큼하면 서도 달큰한 향이 내 콧속을 타격했다.
절로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나는 얼른 벌어 진 플레 이트를 위 로 들어 올렸고 아르델라님 의 젖은 머 리 칼이 잠깐 딸려 올라갔고 목부분이 머리를 빠져나오면서 딸려 올라갔던 아 름다운 은발이 비 단처럼 사르륵 어깨 아래로 흘러 내 려왔다.
나는 잠깐순백의 브레지어를 차고 있는 아르델라님의 몸매를 감상했다.
어떻게 저런 가슴을 저렇게 얇은 허리로 버틸 수 있는 걸까.
또 은은하게 선 이 올라와 있는 복부는 어 찌 나 매 력 적 이 던지 .
“…스미스.”
멍하니 아르델라님의 몸매를 감상하고 있던 나는 화들짝 놀라 고개를 들 었다.
어느새 선홍색 으로 달아오른 아르델라님 이 나를 바라보고 계 셨다.
나는 얼른 손에 든 플레이트를 거치대에 걸었다.
이 대 로 뒤 돌아 그리 브(정 강이볫와 콰이 스(허벅 지 )도 벗겨 야 했으나 나는 잠깐 망설였다.
[뇌 (쥬지에 포도당빼앗김) :녊낮말고-1 歹
생각해보니 이미 발기한 걸 들켰다.
여기서 더 커진 것을들킨다고 딱히 달라질 게 없어 보였다.
나는 당당하게 몸을 돌렸다.
흠칫.
아르델라님의 어깨가 아주, 아주 미약하게 흔들렸다.
나는 떳떳하게 허리를 펴며 말했다.
“군화를 벗길 테니 앉아주세요. 누님.”
“……그러마.”
아르델라님 이 뒤에 놓인 의자에 앉았다.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아르델 라님 의 한쪽 다리 를 붙잡아 능숙하게 군화 를 벗겼다.
땀에 젖은귀엽고 예쁜발이 내게 인사해왔다.
장화를 벗긴 발을 조심스럽게 내 허벅지 한쪽에 놓은 다음, 반대쪽 장화를 벗기기 위해 손을움직였을 때였다.
톡.
“•••꾈.”
“•••꾈.”
아주 잠깐, 아주 찰나였으나 분명히 무언가 내 아랫도리를 건드렸다.
나는 멈칫했던 손을 다시 움직여 남은 군화까지 벗긴 다음 물었다.
“그, 누님? 갈아 신을 신발은 어떻게 할까요?”
“……저기서 네가마음에 드는걸 가져다오.”
“옙.,,
나는 군화를 돌려 넓은 면에 아르델라님의 보드라운 발을 올려놓은 다음 얼른 옷걸이로 향했다.
자세히 보니 기다란옷자락 아래에 여러 종류의 신발이 놓여 있었다.
나는 가장 무난한 검은색 부츠와 흰색 슬리퍼를 가지고 돌아왔다.
외로워 보이는 아르델라님의 발에 우선 슬리퍼를 신겼다.
하얀 발에 하얀 슬리퍼.
아주 잘어울렸다.
슬리퍼를 신은 아르델라님이 의자에서 일어났다.
이제 나머지 것들을 벗을 차례였다.
나는 말 없이 정 강이를 벗겼다.
매끄러운 종아리가 손끝에 닿았다.
허벅지를 감싼 이음새를 풀어 마지막 남은 철판을 벗겼다.
후끈!!
묘한 열기와 함께 드디어 아르델라님의 허벅지를 비롯한 새하얀 팬티를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벗겨낸 두 철판을 거치대에 걸려던 내 눈이 자연스럽게 아르델라님의 팬 티로 향했다.
새하얀팬티의 중심부에 이질적으로 자리 잡은회색 얼룩이 눈에 들어왔 다.
아랫도리에 이어 이번에는 얼굴에도 피가 쏠리기 시작했다.
나는 과거 독수공방하며 기에나씨의 도움으로 단련한 인내심으로 버르장머리 없는 아랫도리 새끼를 억눌렀다.
아무튼, 갑옷을 모두 거치대에 건 나는 다짜고짜 아르델라님 께 고개를 숙 였다.
“그럼 누님. 저는 일단 제 방으로 돌아가 있겠습니다.”
아르델라님 은 대 답하지 않았다.
나는 그 ‘침묵’을 허락으로 받아들이며 다급히 걸음을 옮겼다.
내가 막별실의 문에 손을 얹었을 때였다.
“스미스.”
“•••꾈예?”
!.
.......
못 들은 척, 문을 열고 나갔을 법도 했으나 이 빌어먹을 몸뚱어리가 내 생 각과 달리 멋대로 멈칫하고 말았다.
잠깐 숨을 고르는 소리 가 들린 후, 아르델 라님 이 말을 이 었다.
“그건...나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냐?”
나는 대답을 망설였다.
과연 여기서 그것이란 무엇일까.
그것이란 내 좆대 가리를 가리 키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나는 고개 를 끄덕 여 야만 한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꾈예.”
“그, 렇구나.”
잠깐의 침묵.
“•••나때문에 그리된 것이라면 내가… 해결해 주는 것이 옳은 일이겠지. 스미스. 이쪽으로….”
나는 생각했다.
여기선 당연히 거절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 한편으로 이 런 생 각도 들었다.
확실히 이건 아르델라님의 탓이니 아르델라님이 해결해 주시는 것도 당 연한일이 아닐까.
나는 문고리 에 서 손을 떼고 몸을 돌렸다.
왜 냐면 아르델라님 이 나보다 상급자였기 에 .
나는 어느새 의자에 앉으신 아르델라님의 앞으로 다가갔다.
아르델라님이 내 부풀어 오른 아랫도리를 빤히 보시며 말했다.
“……일단은 벗는게 좋겠구나.”
나는 말 없이 조용히 바지를 벗었다.
파앗一!! 억눌려 있던 좆기둥이 기세 좋게 튀어나왔다.
“제법… 훌륭하구나.”
아르델라님의 가느다란손가락이 팽팽하게 부푼 내 귀두에 닿았다.
“노집사에게 들었다. 일 년에 몇 번 정도 사내의 것이 이렇게 부푸는데 그 때 여인이 제때 해결해 줘야 사내가 괴롭지 않다고.”
스륵. 스르륵.
어느새 아르델라님은 내 자지를 붙잡고 천천히 흔들기 시작했다.
붙잡힌 좆기둥에서 끈적한 쿠퍼액이 스멀스멀 흘러나왔다.
솔직히 말해서 놀랄 정도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아르델라님 이 , 내 것을 잡고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 내 게 엄청난 정신적 쾌감을 선사했다.
내 좆기둥을 일정한속도로흔드시던 아르델라님이 슬쩍 고개를 들어 나 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기분… 좋으냐?”
피부가 너무 하얘서 그런 걸까.
발갛게 익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아르델라님의 얼굴은 귀여운 선홍색으 로물들어 있었다.
나는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대답하려 했다.
“혹시 겨드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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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델라님의 손이 멈췄다.
덩달아 내 머리도 생각을 그만뒀다.
나는 방금 뭐 라고 지껄인 것일까.
모든 행위를 멈춘 아르델라님이 선홍색이 된 얼굴로 나를 빤히 바라보셨 다.
그러더니 내 좆기둥을 붙잡고 있던 손을 슬그머니 위로 들어 올렸다.
“어떻게… 해주면 되는것이냐?”
두 번째로 아르델라님 이 내 시선을 피했다.
나는 침을 삼켰다.
“제 가움직여도 괜찮을까요. 누님 ?”
“……그렇게 해라.”
아르델라님의 허락이 떨어졌고 나는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좆기둥을 붙 잡아 무방비하게 드러난 아르델라님의 겨드랑이에 좆기둥을 가져댔다.
내 뜨거운 자지 가 겨드랑이 에 닿는 순간, 아주 잠깐이 었으나 아르델 라님 의 몸이 움찔거렸다.
나는 가슴살보다 부드럽고 말랑한 아르델라님의 겨드랑이에 좆기둥을 천천히 문지르며 이리저리 치덕였다.
농담이 아니라 보짓살에 자지를 문지르는 것처럼 몹시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아르델라님의 부끄러워하시는 얼굴을 직관 할 수 있다는 게 가 장마음에 들었다.
내 가 아르델라님 의 몸을 희 롱하고 있다는 정신적 쾌감과 육체 적 쾌감이 일으킨 시 너 지 가 내 등허 리 를 타고 뇌 를 찌르르르 울리 게 만들었다.
조금만 더 자지를 치덕이면 사정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였다.
“스, 미스… 미안하지만, 손으로… 하면 안되겠느냐?”
“혹시… 불쾌하셨습니까?”
“아니, 아니다. 그런 게… 아니야.”
나는 처음으로 아르델라님이 당황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아니면 불편하시다든가…?”
아니다.괜, 찮으니 계속하도록.”
아르델라님이 내게서 고개를 돌리며 그리 대답하셨다.
나는 좆기둥을 겨드랑이에 치덕이며 아르델라님의 반응을 유심히 살폈고 … 어째서 아르델라님이 그런 말을했는지 알수 있었다.
내 가 자지로 겨드랑이를 쿡쿡 찌를 때마다 아르델라님의 발가락이 미세 하게 움찔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더 볼 것도 없이 나는 뽀얀 겨드랑이에 좆기둥을 끼워 넣은 다음, 과감하게 아르델라님의 팔을 붙잡아 내렸다.
“스, 미스?”
“이렇게 하면 더 기분 좋아질 것 같아서… 안될까요? 누님….”
“아… 그, 렇게 해라. 네가… 기분이 좋다면… 그래.”
아르델라님이 다시 고개를돌렸다.
나는 선홍색이 된 아르델라님의 옆얼굴을 바라보며 겨드랑이에 완벽하게 끼워진 좆기둥에 힘을 주며 천천히 허리를움직였다.
찌걱, 찌걱.
과하게 흘러내린 쿠퍼액으로 점칠 된 탓에 내가허리를움직일 때마다 아 르델라님의 겨드랑이 사이에서 매우 음란한 소리가 흘러 나왔다.
시 각, 청각, 통각. 거 기다 정신적 쾌 감까지 어우러지 니 허리를 한 번 흔들어 자지를 찔러 넣을 때마다 사정감이 급격하게 몰려왔다.
찌걱찌걱찌걱—!!
내가 허리를 흔들 때마다 아르델라님의 몸도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그 탐 스러운 젖가슴도 앞뒤로 움직이며 내 시야를 두 배 더 즐겁게 만들었다.
슬슬 몰려오는 사정감에 더욱 과감히 허리를 흔들기 위해 내가 아르델라 님의 어깨 위에 손을 얹은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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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지를 감싸고 있던 아르델라님의 팔이 갑자기 자지를 조여들더니 그 상태로 몇 번인가 몸을 흠칫하고 떠셨다.
긋!!”
뷰르릇,뷰릇!!
갑작스러운 조임에 나 역시 몰려온 사정감을 토해냈고 나는 새하얗고 농 후한 정액을 뿜어내 면서도 허리를 계속 흔들었다.
사정을 완전히 끝마친 후에야 나는 허리를 멈췄다.
그때서야 강하게 조이던 아르델라님의 팔에도 힘이 풀렸다.
나는 자지를 빼내며 아르델라님의 팔을 슬쩍 들어 올렸다.
쯔억. 소리와 함께 아르델라님의 겨드랑이와 팔뚝에 내가 싸지른 정액이 들러붙어 끈적한 실선이 생겨났다.
한 번의 사정으론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 어버린 내 자지 가 껄떡 이며 다시 한번 아르델라님의 겨드랑이에 들어가길 원했다.
그때였다.
똑. 똑. 똑.
—아르델라님.혹시 안에 계십니까?
별실 문밖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보니 처음 아르델라님의 안내를 맡았던 여집사 같았다.
“무슨일이냐.
여태까지 고개를 돌리고 있던 아르델라님이 여전히 선홍색으로 물든 얼굴 로 문을 바라보셨다.
—방의 청소를 위해 들렸습니다. 들어가도 괜찮을지요?
“잠시 기다려라.”
—알겠습니다.
말을 끝마친 아르델 라님 이 자리 에 서 일 어 나셨다.
아르델라님 이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 …한 번으로는 안 되는 모양이구나.”
“그러게… 말입니다.”
여전히 빳빳하게 서 있는 내 자지를 바라보며 아르델라님이 아주, 아주 작 은 소리로 내게 말했다.
“… …나머 지는 나중에 다시 해주마. 일단은 옷을 추스르고 방으로 돌아 가거라. 나는….”
아르델라님이 내 정액과 쿠퍼액으로 더럽혀진 겨드랑이를 힐끗보며 묘하 게 뜨거운숨을 내뱉었다.
“나는... 일단 씻어야겠구나. 옷을 추스르고 나가면서 시종에게 들어오라 이르거라.”
아르델라님 은 그 말을 끝으로 나에 게서 마치 도망치듯 빠른 걸음으로 욕실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 버리셨다.
옷을 추슬러라고 해도 말이지.”
나는 정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를 보며 한숨을 내쉬 었다.
아무래도 팬티는 돌아가서 잠깐 벗어둬 야 할 것 같았다.
찝찝한 기분으로 바지를 추슬러 올리던 나는 우연히 아르델라님이 앉아 계시던 의자에 시선이 닿았다.
“이건•••꾈?”
나는 의자쿠션에 내 엄지보다 큰 얼룩에 손가락을 찍었다.
쯔억. 소리와 함께 끈적이는 점액이 손에 묻어 나왔다.
나는 손가락을 셔츠 자락에 닦으며 걸음을 옮겼다.
아르델라님께서 약속하신 ‘나중’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