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107화 >Ep.lO7 시론 - 길들이기
오빠.” [심장(심정지 예정): 먼저 간다.] 긋!!” “왜,왜그래?!”
내 가 가슴을 부여잡자 시론이 당황하며 허둥거렸다.
그런 시론을 껴안으며 말했다.
“너무 귀여워서.”
“……이!!”
한계까지 달아오른 얼굴로 시론이 나를 노려보더니 그대로 이마를 내 가
슴팍에 내리꽂았다.
“케엑!!”
농담이 아니라진짜숨이 안쉬어졌다.
“아... 미, 미안…!!”
이번엔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문제가 생겼다는 걸 알아차렸는지 빨갛게 달아올랐던 시론의 얼굴색이 삽시간에 하얗게 질려갔다.
아직 호흡이 돌아온 것은 아니지 만, 죽을 정도는 아니었기 에 나는 일단 시 론부터 진정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시론아… 진정 … 진정해라. 나괜찮으니까…….”
“수, 숨. 숨 제대로 못 쉬잖아!!”
“아니... 흐으으으으…… 후아아아.”
나는 아릿한 통증이 남아 있는 가슴에 억지로 공기를 가득 집 어넣었다가 다시 내뱉었다.
그제야 시론이 조금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미안.”
“아니,뭘 이런 거 가지고.”
두 번 당했다가는 진짜 골로 갈 것 같기는 한데 ….
그렇다고 잔뜩 풀이 죽은 시론 앞에서 그리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 기에 나 는 허세를 가득 넣어 별것 아닌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시론은 여전히 풀이 죽은 얼굴로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나는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아래로 뻗어 시론의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었다.
내 손이 닿자마자 시론이 몸을 흠칫 떨었다.
여전히 고개 숙인 상태로,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인 시론의 탄탄 한 엉덩이를조금씩 주무르며 말했다.
“정 미안하면, 키스라도해주면 좋겠는데.”
“……변….”
고개를들어 나에게 ‘변태’라고 말하려던 시론이 도중에 입을 닫았다.
조용히 나를 응시하던 시론이 아주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눈... 감아.”
나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내 가 엉덩 이를 만지 기 위해 허리 에 감았던 손을 풀어주어 비교적 자유로 워진 시론이 내 품에서 꼬물거리며 천천히 위로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야 풍만한 젖가슴이 조금씩 내 가슴을 압박하며 위로 올라오는데 어떻 게 모를 수가 있을까.
“으음….
눈을 감아서일까.
입술에 닿은 따뜻하면서도 촉촉한 감촉이 더욱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조금 더 이 따뜻한 감촉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였다.
다물어진 내 입술에 한층 더 뜨거운, 동시에 말랑한 것이 툭툭하며 두드려 왔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슬며시 입을 열었고 내 입술을 두드리던 것이 아 주조심스럽게 내 입안으로 들어왔다.
“으응읏, 으응… 츄릅,츠릅….”
조심스럽게 들어왔던 것과 달리, 시론은 아주 적극적으로 내 입안을 혀로 핥으며 동시에 내 혀를 휘 감아 자신의 입 안으로 당겨와 타액과 함께 열정적 으로 빨기 시작했다.
단순한 키스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야릇하고 농후한 입맞춤.
그저 서로의 혀를 핥고 타액을 탐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열이 오르고 뇌가 저릿저릿했다.
또 언제까지고 서로의 타액을 탐할 수 있을 정도로 시론의 침은 꿀처럼 달게 느껴졌다.
“응, 응흣,하아아……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은 키스는 내가 먼저 혀를 내빼는 것으로 중단되었 다.
자연스럽게 입술을 떼어내며 부족했던 숨을 들이마신 시론이 살짝 애달 픈 눈으로 나를 올려 다보며 물었다.
“별로, 였어…?”
“그럴 리가.”
오히려 너무 좋았다.
그래서 도중에 그만뒀다.
이 대로 계속 시론의 입을 탐했다가는 머 리 에 열이 차올라 급발진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나는 나 이상으로 흥분해 숨이 거칠어진 시론의 위로 덮치듯 올라탔다.
끈적한 키스로 젖을 만큼 젖은 시론의 입술을 엄지로 살짝 문지르다가 야 릇하기 짝이 없는그붉은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핥아줘.”
“•••꾈.”
살짝 고민하는 기색을 보였으나.
“츄릅 ….”
시론은이내 입속으로들어간내 엄지를혀를이용해 정성스럽게 핥기 시 작했다.
손을 핥은 것에 열중하면서도 시선은 여전히 나를 응시하고 있는 시론을 향해 나긋한 목소리로.
“나랑 둘이 있을 땐, 내가 묻는 말에 뭐든 솔직하게 대답해 줘야 해. 그래 줄수 있을까?”
물음과 동시에 나는 시론의 타액으로 푹 젖은 엄지를 천천히 빼냈다.
투명한 침방울이 살짝 벌어진 시론의 입안으로 늘어지다가 뚝 끊어졌다.
시론이 침을 삼키며 입을 열었다.
•••그럴게:
뺨에 떠오른 홍조 때문일까.
하반신이 절로 묵직해지는 귀여움이다.
처음에 거부했던 모습과 달리, 지금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론의 눈동자에 선 강한 열망이 전해져 왔다.
“하고싶어?”
으” O •
나는 잠깐 눈을 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섹스할 때에도 언제나 입담이 사나웠던 시론이 갑자기 순하게 변하니 그 냥 아주 심장이 미칠 듯이 뛰어 터져버릴 지경이다.
“…왜?”
“아니 그냥. 귀여워서.”
“읏… 귀, 귀엽다고… 하지 마. 사내새끼도 아니고… 여자한테 귀엽다가
뭐야…….”
시론이 내 눈을 피하며 작게 웅얼거렸다.
저 런 모습이 귀 엽다는 건데 아마도 시론은 그 사실을 모를 거다.
나는 어딘가 수줍게 보이 기까지 한 시론의 얼굴을 감상하며 한쪽 손을 아 래로 뻗었다.
스르륵, 스륵.
내 손이 가랑이를 지나 하복부를 쓰다듬자, 시론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눈을 돌렸던 시론이 기대에 찬 시선으로 다시 나를 바라봤다.
솔직히 저런 눈으로 보는 건 반칙 이 다.
앞뒤 생 략하고 곧바로 자지 를 박아 버 리 고 싶 게 만드는 눈이 라니 .
이 요망한 것.
“벗긴다?”
“•••꾈.”
시론은 대답 대신, 내가 바지를 편하게 벗길 수 있도록 허리를 살짝 들어주 었다.
나는 몸을 아래로 움직여 내 바지보다 더 능숙하게 시론의 바지를 벗겼다.
시론의 체온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가죽 바지를곱게 접어 침대 아래에 놓 아두고 다시 고개를 돌렸다.
검은 스타킹에 감싸인 매끈한다리가 내게 인사해 왔다.
나는 일자로 뻗어 있는 시론의 다리를 살짝 벌렸다.
아무런 저항 없이 내 손길에 따라 천천히 좌우로 벌어지는 가랑이.
특별 디자인으로 가랑이 부분이 뚫려 있어 곧바로 팬티가 보였다.
언제나 심플한 검은색 속옷만 착용하는 시론.
나는 팬티의 좀 더 짙은 색으로 얼룩진 부분을 문질렀다.
즈릇, 즈릇.
끈적한 애액으로 푹 젖은 실크 속옷.
그 탓에 팬티를 벗기지 않았음에도 내 손끝에는 시론의 보지모양이 고스 란히 전해져 왔다.
질척, 질척, 질걱,질척.
“흐읏, 흣,으읏, 아으….”
푹 젖은 팬티를 검 지로 치 덕 일 때마다 시론의 다리 가 조금씩 오므라들었 다.
“기분 좋아?”
“아읏, 좋아… 흣,으흣….”
솔직하게 변한 시론이 이토록 위협적이라니.
나는 흘러 나온 애 액으로 완전히 보지 에 달라붙은 팬티를 계속 문질 렀다.
애액에 젖어 찰싹 달라붙은 실크 팬티는 입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
도톰한 보짓살 사이로 볼록 튀어나온 클리토리스의 감각이 여실히 느껴진다.
나는 자기주장이 강한 그것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줬다.
“하앙…!!”
그러자 시론의 허리가 붕 떠오름과 동시에 양쪽 무릎이 오므라들며 보지 를괴롭히던 내 팔을 강하게 조여왔다.
팔을 조인 시론의 허벅지로부터 자잘한 진동이 전해져 왔다.
고개를 들어 보니, 한쪽 팔로 얼굴을 가린 채로 숨을 헐떡 이는 시론을 볼 수 있었다.
“갔어?
“……갔어.”
아, 이거 위험하다.
솔직히 말해서 중독될 것 같다.
아니, 이미 중독된 것같다.
이게 갭의 차이라는 건가.
실로 어마무시한 위력이다.
시론의 엄청난 파괴력에 자지가 터져 버릴 것처럼 부풀어 당장 꺼내 달라 고 나에게 항의했다.
물론, 나 역시 슬슬 그럴 생각이었다.
팬티에 억눌린 내 아랫도리를풀어주기 전에, 나는 오늘의 목적을 위해 그 간 벗기지 않았던 시론의 스타킹을 벗겨야만 했다.
“시론아. 엉덩이 들어.”
시론은 대답하지 않고 얼굴을 가린 채로 내 말에 따라 엉덩이를 살짝 들었 다.
나는 애액으로 질척해진 팬티와 함께 스타킹을 붙잡고 쭉 끌어내렸다.
쯔억.
보짓살에 달라붙어 있던 팬티가 떨어지면서 음란한소리가 났다.
나는 젖은 팬티와 스타킹을 분리해 바닥에 고이 접어 내렸다.
오랜만에 보는 시론의 새하얀 허벅지와 솜털 하나 없이 깨끗한 보지가 눈 에 들어왔다.
시론의 보지는 여전히 처녀의 것처럼 꽉 다물어져 살집이 도톰해 보였다.
“•••위에는 안벗어도돼?”
잠깐 시론의 예쁜 보지를 감상하고 있을 때,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살 짝 밀어내 나를 보며 시론이 그렇게 물어왔다.
새하얀 셔츠.
실오라기 하나 없이 벗겨진 다리.
다 벗은 것도 좋지만 오늘은 이편이 더 시각적으로 자극이 되는 것 같아 나 는조용히 고개를끄덕였다.
아, 그게 아니면 혹시 가슴을 만져주길 바랐던 걸까.
“가슴만져줘?”
“아냐… !! 그냥… 너 … 오, 오빠가 가슴 좋아하니까
a 99
이 무슨 파괴력이란말인가.
아랫도리를 해방하지 않은 게 신의 한 수였다.
자칫 그대로 시론을 덮칠뻔했다.
나는 크게 호흡을 가다듬으며 쿠퍼액으로 슬슬 찝찝할 정도로 젖은 팬티 를 벗어 아무렇게나 내던졌다.
“아…….”
당당하게 고개를 든 내 자지를 보자 시론의 입에서 짧은 탄성이 흘러나왔 다.
조금 더 애무로 시론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 지 만, 그랬 다가는 내 아랫도리에도 그만큼 부담감이 더해지기에 나는 이쯤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 좋겠다 판단했다.
나는 우선 언제나처럼 손을 뻗어 시론의 옆구리와 배를 쓰다듬었다.
여성 몸 특유의 부드러운 말랑함이 손끝을 타고 전해져왔다.
항상 느끼는 건데 배꼽 아래까지 닿는 내 자지를 어떻게 매번 뿌리까지 삼킬 수 있는지 궁금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슬슬 굶주린 짐승처럼 쿠퍼액을 질질 흘리는 자지 를 시론의 푹 젖은보지에 가져댔다.
“소,손… 잡아줘.”
“그래.
누구의 부탁인데 거절할까.
나는 몸을 숙여 작고 기다란 시론의 양손에 깍지를 껴 꽉붙잡았다.
자연스럽게 서로의 숨결이 닿을 정도로 얼굴이 가까워졌다.
그러나 키스를 하진 않았다.
이대로 시론의 흐트러지는 얼굴을 천천히 눈에 담고 싶었으니까.
“그럼 넣는다.”
시론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전에 나는 허리를 밀어 넣었다.
질一걱.
매끈매끈하고 처녀처럼 비좁은 보지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는 느낌은 언제 느껴도 등허리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따로 보지를 풀어주지 않았으나 푹 젖을 때로 젖은 것과 이 미 내 자지의 모 양에 맞게 변한시론의 보지는처음비집고 들어갈 때의 저항을제외하고는 기 다렸다는 듯이 내 자지 를 받아들였다.
깍지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최대한 신음을 억누르려고 입을 다문 시론의 얼굴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 왔다.
찌걱, 찌걱, 쯔억, 찌걱찌걱.
읏, 흐응, 으응, 앙…!!”
보름 만에 맛보는 자지 라 그런 가.
몇 번 찔러주지 않았는데도 시론의 입에서는 여태까지 들어보지 못한 야 릇한 교성 이 쉬 지 않고 흘러 나왔다.
나는 꽉붙잡은 시론의 손을 당기며 애정을 속삭이듯 귓가에.
“갈 때는 꼭 간다고 말해줘.”
“흐응…!! 앙, 아, 알았……흐읏!!”
빈틈없이 자지에 달라붙어 있던 질벽이 더욱꿈틀거리며 자지를꼬옥꼬옥 조여왔다.
마치 주름 하나하나가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 였다.
“하앙!! 앙, 아앙, 응, 읏…!!”
朏자로 벌려져 있던 시론의 다리가 내 허리를 휘감아왔다.
동시에 좆을 물고 있는 질내가 더 꾹꾹 수축해왔다.
“가, 가아…!! 흐으으!!”
붙잡은 손과 허리를 휘감은 다리가 강하게 날조여왔다.
나는 그 즉시 느릿하게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고 천천히 자지를 물고 늘어 지는 보지에서 억지로 뽑아냈다.
쯔븝.
“하아, 하아앙……?”
가파르게 숨이 차올랐던 시론이 몽롱한 눈으로 ‘어째서?’라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곧가버리기 직전이었을텐데 내가도중에 자지를 뽑아 무척 당황스러운 모양이다.
“왜,왜에…?”
아니나 다를까, 시론이 나에게 물어왔다.
나는 뜨거울 정도로 피 가 쏠린 내 좆을 시론의 도톰한 보짓덩 이 에 치 덕 이 며.
“가고싶어?”
몽롱하던 시론의 눈이 보기 드물 정도로 커졌다가원래대로 돌아왔다.
아무래도 내가뭘 원하는지 알아차린 모양이다.
그 증거로 목이며 귓불이며 할 것 없이 시론의 얼굴 전체가 터질 것처럼 붉게 달아올랐다.
나는 흔들리는 눈동자로 나를 응시하고 있는 시론에게 다시 물었다.
“가고싶어?”
흔들리 던 붉은 눈동자가 슬그머 니 아래 로 내 려 갔다.
“가고… 싶어…….”
자지 를 치 덕 이 던 보짓덩 이 에 서 뜨거운 애 액 이 왈칵 흘러 나왔다.
나는 딱딱해진 좆으로 껍 질을 벗고 나온 시론의 클리토리 스를 꾸욱 눌렀 다.
“흐읏……!!”
시론의 허리가살짝활처럼 휘었다.
나는 입을 살짝 벌린 상태로 어찌할 줄 몰라 그저 뜨거운 숨만 헐떡 이고 있 는 시론에게 말했다.
“부탁할땐, 정중하게 해야지.”
“하아……?”
순간시론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나는 개의치 않고 다시 한번 자지로 시론의 클리토리스를 눌렀다.
“흐읏…봽
“다시 부탁해 봐.”
“흐,으읏
내 시선을 피해 내려갔던 붉은 눈동자가 다시 내 눈을 똑바로 응시했다.
미 미하게 흔들리는 붉은 눈동자에는 알 수 없는 감정 이 담겨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가아….”
즈르륵.
시론이 입술을 달싹거릴 때마다보지에 닿은 불알에 뜨거운 애액이 왈칵 왈칵 흘러나와 질척하게 적셔왔다.
작은 입술이 달싹거릴 때마다 나를 바라보는 붉은 눈동자의 떨림이 점차 심해졌고그 떨림이 극에 달했을 때.
“가고... 싶어요오…….”
.
날 끌어 안은 시론의 다리 가 자잘하게 떨 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