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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151화 (151/771)

횐 151화 Ep.151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헉!!” 발작하듯 깨어난 나는 눈을 뜸과 동시에 양손을 아랫도리로 향했다.

묵직.

“휴우 다행히 아랫도리는 무사했다.

나는 본적 있는 천장을 잠깐 올려다보다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쓰벌.

입에서 절로욕이 나왔다.

시스템 녀석의 조언 덕에 마력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무언가를 느끼기

는 했다.

그러나 너무 한곳에 집중한 탓인지 유독 그곳의 고통만 생생하게 신경을 타고 전해져왔고 덕분에 입에 게 거품을 물고 눈을 까뒤 집는 경험을 할 수 있 었다.

정말두 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경험이었다.

나는 이마를 타고 흘러내 린 식은땀을 팔뚝으로 닦아낸 다음, 슬쩍 바지춤 을들었다.

“음…. 진짜 멀쩡하네.”

손으로 이미 확인 작업을 거치기는했지만, 왠지 모르게 직접 눈으로확인 하고 싶었다.

다행히 내 똘똘이는 무사했다.

그렇게 잠깐 앉아서 콩닥콩닥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며 시간을 보내고 있 을 때, 아래로 이어진 계단에서 발소리가 들려왔고 잠시 후, 시오린씨가 올라 왔다.

“몸은어떠세요?”

그녀는 말똥말똥한 눈을 껌 뻑 이며 물어왔다.

“아직 까지는 별다른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행이네요. 갑자기 입에서 거품이 보글보글 나오길래 얼마나놀랐는지 몰라요.”

시오린씨는 한 손으로 본인의 가슴을 쓸어내리며 짧게 한숨을 내쉬 었다.

저렇게 걱정해 줄 거면 도중에 잠깐 멈춰줬으면 좋았을 텐데.

.......

물론, 시작하기 전부터 기절할 때까지 진행할 거라는 말을 전해 들었기에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살짝 묘했다.

“준비는 다해뒀는데요. 그래도 한 시간은 더 쉰 다음에 다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증상이 뒤늦게 찾아오는 경우도 있거든요.”

“알겠습니다….”

그런 말을 들으니 갑자기 몸이 좀 무거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헤헤, 그러면 저는 점심 좀주문하고올게요.”

시오린씨는 특유의 헤픈 미소를 지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나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그리고 기절하기 전에 느꼈던 이질적인 기운을 떠올렸다.

이 걸 참, 뭐 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멍청하게 있던 아랫도리에 흘러들어온 뜨거운 무언가.

그것은 뜨거우면서도 끈적했다.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하면 좋을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냥 존나 뭔 가 이상야릇한게 꾸물꾸물 밀고 들어온 느낌이 었다.

물론, 아주 짧은 순간 느낀 것을 기억을 더듬은 것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느꼈다고 생각한 순간, 바늘을 찌르는 고통이 밀려왔으니 말이 다.

“후우….”

나도 모르게 한숨이 나왔다.

재능이 미천한 탓에 빌어먹을 그 짓거리를 다시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렇게 누워, 좆질만 할줄 아는 건방진 좆대가리를 다그치며 이미지 트레 이닝을 하고 있을 때, 아래로 내려갔던 시오린씨가 손에 묵직해 보이는 보따 리를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의 자를 끌어와 앉더니 침대의 빈 공간에 보따리를 올리고 풀었다.

꼬르르르

거 •

보따리의 내용물을 눈이 인식하고 뇌 가 받아들이 자마자 위 장이 부르르 떨렸다.

“헤헤〜 검은 사슴 뒷다리가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지 뭐예요!!”

시오린씨는 윤기가 좔좔 흐르는 고깃덩 이와 달짝지근한 냄새를 솔솔 풍 기 는 스튜를 바라보며 활짝 웃었다.

꿀꺽.

침이 절로넘어갔다.

“어 …… 같이 드실래요?”

내 침 넘 김 소리 를 들은 그녀 가 잠깐 나를 보다가 그리 물었다.

솔직히 말해서 미친 듯이 고개를끄덕이고 싶었다.

괜찮습니다:

“헤헤, 맞아요. 괜히 드셨다가 구역질이 라도 하면 큰일이 잖아요.”

내 가 고개를 흔들자마자 시오린씨 가 다시 빵긋 웃었다.

뭐지.왜이렇게 얄미운 거지?

진짜 도움을 받는 입장이 아니었다면 진심으로 머리에 꿀밤…… 은 조금 그렇고 볼살을 쭉 잡아 당겨주고 싶은 얄미움이 었다.

아무튼, 내가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시오린씨는 활짝 웃으며 내 앞에서 아주 야무지게 그것들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우음우음〜 냠냠, 후르릅, 으헤헤〜 맛있다!!”

세상에 어쩜 저리 복스럽게 잘 먹는 걸까.

누가 보면 족히 나흘은 굶었다 오해할 정도로 시오린씨는 쉬 지 않고 고기 와스튜를흡입하며 입에 밀어 넣었다.

쩝쩝, 후르릅,쩝쩝, 후르릅.

눈을 감자, 귀 로 들려오는 소리 가 괴로웠고 눈을 뜨자니 먹는 모습과 소리 가 어우러져 더 괴로웠다.

꼬르르륵!!

내 위장이 우렁차게 불만을 토해내자 스튜를 떠먹던 시오린씨가 흠칫 몸 을 떨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눈알을 굴려 나를 힐끗 보며 말했다.

“역시……드실래요?”

“…….”

고기가 담겨 있던 그릇은 이미 깨끗하게 비어 있었고 남은 거라고는 시 오린씨의 손에 들린 스푼에 담긴 스튜 한 숟갈이 전부였다.

“됐으니까그냥드세요….”

“헤헤.”

시오린씨는 실실 웃으며 마지막 남은 스튜를 목구멍으로 꿀떡 넘기며 자 리에서 일어났다.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천천히 내려오세요!!”

빈 그릇을 다시 보따리에 싸더니 후다닥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하아.”

음식 냄새가 아직 진하게 남아 있었기에 이곳에 더 누워 있다가는 위장이 뒤 틀릴 것 같아 나는 곧바로 침 대 에 서 내 려 와 아래 로 향했다.

“응? 바로 시작하시게요?”

네.

그러 면 안 된 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시 오린씨를 살짝 흘기 며 고개를 끄덕 였다.

나는 마법진이 그려진 종이에 앉으며 말했다.

“그런데 시오린씨.”

“네?”

“그, 제가 말이죠. 조금 감을 잡은 것 같거든요?”

정말요?”

시오린씨가 동그랗게 눈을 뜨고서 내 앞으로 걸어와 나를 빤히 바라봤다.

“말로 잘 표현할 수는 없는데, 막 뜨겁고 부드럽고 이상한 게 밀고 들어오 는 느낌 이 라고 해 야하나? 아무튼 그런 걸 느꼈습니 다.”

“와……와……!! 대단해요!!”

시오린씨 가 갑자기 내 손을 꽉 붙잡더니 방방 뛰 었다.

그럴 때마다 주먹보다 큰 젖가슴이 위 아래로 출렁 이는데 그걸 보니 나쁜 마음이 사르륵 녹아 사라지는 것 같았다.

“크흠!!”

“아,죄, 죄송해요.”

시 오린씨 가 앗! 하더 니 붙잡은 손을 놓으며 부끄럽 다는 듯이 뺨을 살짝 붉 혔다.

“아니,뭐 … 괜찮습니 다. 아무튼, 제 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 뭐 냐면요. 감을 잡은것 같으니 최대한 제가기절하지 않도록 잘조절해서 부탁드립니다.”

“걱정 마세요!!제가자극을팍팍느끼실수있게 해드릴게요!!”

“아니, 그냥 평범….”

시오린씨는 가슴을 탕탕 두드리더니 내 말을 싹 무시하고 등 뒤로 돌아갔 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등에 손을 얹었다.

“자자! 원래 감을 잡았을 때, 팍팍진행해야한다고요!! 얼른 집중하세욧!! ”

“…….”

뭔 가 존나 불안했지만 또 뭔가 맞는 말 같아서 나는 속으로 한숨을 내 쉬며 눈을 감았다. 그리고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었다.

“준비됐습니다.

“그러면 시작할게요.”

내 가 입을 닫고 1분 정도 지났을까.

등이 조금씩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나는 천천히 숨을 내뱉으며 등에서 전 해져 오는 감각을 밀어내며 정신을 아랫도리에 집중했다.

감좀 잡았다고 정신을 분산시키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다.

확실히 그 실마리를 붙잡을 때까진, 철저하게 한 곳에만 집중할 것이다.

모든 정신과 신경을 오롯이 자지에 집중했다.

찌릿.

왔다……!!

한 번 감을 잡아서 그런 것일까.

이번에는 치골 부근에서부터 그 기이한 감각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마치 살아있는 무언 가가 몸 안을 슬금슬금 기 어 다니는 듯한 기 이 한 그것 은 치골부근에서 조금씩 퍼져나갔다.

그렇게 퍼져 나가던 그것 중 한 줄기 가 내 좆을 향해 꾸물거 리 며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 으으……II” 1 ' • 1—I • •

그것이 막 자지에 들어온 순간 나는 그만 입으로 괴상한 소리를 흘리고 말 았다.

마치 사정 감이 차올랐을 때와 같은 그런 감각이 요도를 타고 스멀스멀 을 라왔다.

사정할 때와는 다른 뜨거움과 끈적한 그런 ….

시발. 이거 발기할 것같은데……엩

뭐 지 . 뭐 야. 이 거 왜 이래 . 정신 차려 이 좆대 가리 새끼 야! !

아침에는 분명 안 그랬는데 마력인지 모를 그 기이한 것을 확실하게 느꼈 다고 확신한 순간부터 요도를 타고 올라오는 그 흐름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 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지금 내 좆은 뜨겁고 질척한 무언가에 애무를 받고 있는 것처럼 기 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즉, 이 미친 좆대 가리에 혈류가 모여들기 시작했다는 소리다.

시발. 이거 발기는 해도 괜찮은 건가? 애초에 좆은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 을 텐데 어째서 움직이는 거지?

발기 때문에 식물인간이 된다면 그보다 억울할 수가 없을 거다.

나는 좆대가리에 집중하고 있던 정신을 몸 전체로 분산시켰다.

아무리 저 묘한 감각이 기분 좋다지 만 그 지 랄맞은 고통을 자각하는 순간 알아서 수그러들 것이다.

그래. 고통을 느끼면 수그러들 거다. 고통을 느끼면 수그러들 텐데.

“•••꾈.”

전혀 아프지 않았다.

아니 , 아프기는 했다. 문제는 그 강도가 그냥 따끔거 리는 수준이 라는 게 문제였다.

게다가 자지를 통해 마력으로 추측되는 감각을 자각하게 된 탓인지 정신 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몸 곳곳으로부터 뜨겁고 끈적이는 기운이 느껴졌다.

그것들은 빠르지 도 느리 지 도 않게 몸을 순환했고 그럴 때마다 누군가가 내 전신을 살살 쓰다듬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한번 제대로 깨달으니 원치 않아도 이렇게 쉽게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문제는 지금 그걸 좋아할 때가 아니 라는 거다.

발기하면 안 된다는 걸 분명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이놈의 좆대 가리 새끼 는 지 가 제 넽의 뇌 라는 것을 증명 이 라도 하듯, 뇌 의 명 령을 가볍 게 무시하고 서 마력이 주는 야릇한 감각에 침을 흘리며 천천히 머리를들려는 중이었다.

시발. 마력대딸이라니.

아랫도리가 조금씩 뻐근해지기 시작했다.

“크흐음…!!”

아니, 이 여자는 강강강으로만 때려 박다니 갑자기 왜 이렇게 부드럽게 나오는거야. 미치겠네.

어제와 오늘 아침 만 하더 라도 혈관을 찢어 버 릴 기세로 미 친 듯이 마력을 때려 박았는데 지금은 마치 내 몸을 훑어보듯 아주 느릿하게 마력이 몸을 순 환하고 있었다.

훑어본다……엩

등으로부터 흘러들어온 이 뜨겁고 끈적한 마력은 일정한 속도로 내 몸을 구석구석 훑으며 돌아다녔다.그래.몸을 훑는 것처럼.

……진짜로?

순간 전신에 소름이 돋아났다.

타인의 무언가가 몸에 흘러들어와 구석구석 훑는다 생각하자 뜨겁고 끈 적한 이것이 그저 끈적한.불쾌한 이물질처럼 느껴졌다.

그 순간 몸에 서 변화가 일 어 났다.

우우웅一!!

엄청난 소리가 귓가에 들려왔고 동시에 등으로부터 무서운 속도로 마력 이 몸 안으로 흘러들어왔다.

“어,어……?”

등뒤로 명백히 당황한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맞닿은 손을 통해 등을 타고 몸으로 흘러들어온 마력은 몸을 순환하지 않고 오로지 한 곳을 향해 움직 였다.

그래서 나도 당황했다.

지금도 쉬지 않고 흘러들어오는 마력이 계속해서 불알에 쌓여가고 있었 다.

“이익—!!”

뒤 에서 무언가 저항하려는 듯한 소리 가 들려왔으나 그것보단 지금 내 몸 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가 더욱 신경 쓰였다.

흘러들어오는 마력과 몸에 순환하고 있던 녀석들까지 깡그리 불알로 모 여들었고 마력이 쌓일수록 나는 불알이 뜨겁고 묵직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 다.

“헤,헤엑…!! 이, 이익! 그이익!!”

뒤에서 계속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럴수록 내 불알에 쌓이는 마력 이 늘어 갔고 마력 이 늘어 갈수록 불알이 활화산처럼 달아올랐다.

그리고 바늘 가는 데 실 따라간다고, 불알이 충만해지 자 자연스럽게 좆대 가리 가 껄떡 이 며 고개 를 들었고 불알의 열기를 대신 토해내 듯 발딱선 자지 에서 쿠퍼액이 줄줄 흘러나와 빠르게 팬티와 바지를 적시기 시작했다.

“으웨에 엑……!!”

순간등이 축축해지더니 몸에 흘러들어오던 마력이 끊어졌다.

동시에 몸이 자유를 되찾았다.

나는 얼른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아직 다 소화되지 못한 점심을 토해낸 시오린씨가 창백한 얼굴 로 쓰러져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낸 것은 아니지만, 당장에 숨이 넘어갈 것처럼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사람이 쓰러져 벌벌 떨고 있으니 나로서는 돕지 않을 수가 없었다.

“뭐,뭔진 모르겠는데 일단 신전으로 갈게요.”

당장발기한좆이 거슬렸지만, 일단 시오린씨를품에 안기 위해 쭈그려 앉 아몸을 숙였다.

그때 시오린씨 가 내 팔을 붙잡더니 .

“...예?”

무어라 말을 했으나 제대로 듣지 못했기에 나는 얼른 귀를 그녀의 입에 가 까이 가져댔다.

“마,력....”

“…마력이요?”

설마나한테 마력을 빼앗겨서 이렇게 된 건가?

아니, 시발.생각해보니 그게 맞는 것 같다.

마법사들이 마력을 모두 소모하면 마력 탈진인가 뭔가 하는 그런 증상을 겪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책에서 많이 봤다.

순간 덜컥 겁이 났다.

시발!! 내가살인자라니?!

나는 다급히 시오린씨의 어깨를 붙잡고 물었다.

“어, 어떻게 해드리면 됩 니까? 아니, 역시 바로 신전으로 가는 편이 ….”

말을 내뱉던 나는 시오린씨의 손길에 순간 입을 다물고 말았다.

스윽.

착 달라붙은 바지 가 방해된다는 듯이 뚫어버릴 기 세로 불룩 튀 어 나와 있 는 내 사타구니에 그녀의 손이 힘없이 올라왔다.

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시오린씨를 바라봤다.

조금 전보다 더 창백해진 그녀가 내 사타구니를 붙잡으며 말했다.

“줘요… 마, 력……. 얼, 르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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