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156화 (156/771)

횐 156화  Ep.156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네? 스미스씨. 제발요〜 뭔데요? 뭐에요? 응? 알려주세요!!”

오로지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한순수한 욕망이 그득한 눈을 한시오린씨 가 나에게 달라붙어 쉬지 않고 입을 조잘거려왔다.

“언제 알려주실 건데으브우으읍〜!!”

“일단좀 진정해봐요.”

달라붙은 시오린씨의 얼굴을 손으로 움켜쥐고 밀어내자 그녀는 손을 허 우적 거 리 다가 내 힘 에 이 기 지 못하고 뒤로 쭈욱 밀려 나갔다.

다행히 육체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마법사였기에 흥분한 그녀를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었다.

“우으우읍.”

“간지러우니까말하지 말아봐요.”

손에 얼굴을 붙잡혀서 그런 것인지.그녀가 입을 연신 오물거리며 내 손바 닥을 간지럽혔다.

“이거 놓아드릴 테니까.달려드시면 안됩니다. 아시겠어요?”

“우으읍.

그녀 가 고개 를 한 번 끄덕 거 렸다.

나는 약속한 대로 얼굴을 쥐고 있던 손을 떼어냈다.

얼굴에 자유를 되찾은 그녀가 바닥에 얌전히 앉아 푸른 눈동자를 껌뻑이 며 나를 지그시 바라봤다. 그리고.

“그래서요? 언제 알려주실 건데요? 네? 정말로 그 이로오우으붑….”

다시 손을 뻗어 입을 틀어막자, 시오린씨는 ‘안달려들었는데요?’라는순 진무구한 눈으로 나를 바라봤다.

정 말로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 네 ….

마법사라는 족속들은 모두 이러한 것일까.

“잠깐. 잠깐만 좀 조용히 있어 주세요. 네? 잠깐 생각 정리 좀 하게.”

“우응

시오린씨 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 였고 나는 마지 막으로 믿겠다는 듯이 그녀를 지그시 노려봐준 다음에 손을 뗐다.

“좋아요. 제가 됐다고 할 때까지 얌전히 있으세요.”

그제야 그녀는 말 잘 듣는 강아지가 되어 조용히 입을 닫고 얌전히 나를 바라보며 기다렸다.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며 사타구니에 살포시 손을 얹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미지를그려봤다.

움찔움찔.

손바닥에 눌린 아랫도리가 부르르하고 작게 떨리는 게 손바닥을 타고 전 해져왔다.

진동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떨렸다.

이 자식이 막 떨렸다.

근데 썩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네.

헬스장에 놓여 있는 허리 덜덜이를 오래 하면 주변 살덩이들이 뭔가 간질간질한 것처럼 아릿한. 딱그런 느낌이었다.

천천히 이미지를 지우자 진동이 잦아들다 멈췄다.

뭔가 이것도 감을 잡으면 힘들게 이미지를 그리지 않더라도 어떻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적 인 느낌 이 들었다.

나는 사타구니에서 손을 떼며 얌전이 내 말에 따라 입을 다물고 기다리고 있는 시오린씨를 바라봤다.

근데 뭐라고 말하지.

조금의 악의도 느껴지지 않는. 처음 집 밖으로 나와 세상을 두 눈으로 목 격한 아이와 같은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가득한 푸른 눈동자가 지그시 나를 응시하고 있다.

……젠장.

이미 서로 쉽 게 보여줄 수 없는 은밀한 곳까지 전부 보여준 사이다.

바지를 벗고 다시 자지 를 내보이 는 것 따위 가 부끄러울 리 가 있으랴.

문제는 저 눈이다.

저렇게 기대하고 있는데 고작해야 자지를 부르르 떨게 만들었다고 밝히 자니 몹시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딱히 속인 것도 아니고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솔직하게 털어놓자니 자꾸만 내 가 뭘 잘못한 놈처 럼 느껴 졌다.

나는 입을 열기 전에 먼저 검지를 세워 입에 가져대고조용히 하라는 신호 를 보냈다.

시오린씨가 고개를 끄덕였고 그제야 나는 입을 열었다.

“일단 시오린씨가 뭘 기대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시오린씨 가 기대한그런 엄청난 건 아닐 거라는 걸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꾈.”

그녀는 착실하게 입을 다물고 그저 눈만 껌뻑이며 내 말을 조용히 경청했 다.

젠장.차라리 떠들라고할걸.

저렇게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으니 갑자기 없던 부끄러움이 생겨나는 것 같다.

나는 작게 한숨을 토해내며 마저 말을 이었다.

“일단… 제가마력으로뭔가를한 건 맞는데요.그걸 마법이라고부르기 에는 조금 거시기 합니다.”

‘%으掎 方으으……II” O • O • •

마력으로 내 가 뭘 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얌전하던 그녀가 콧바람을 강하 게 내뿜으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모르겠다.

“이리 가까이 와보세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녀는 엉덩이를끌어다가 나에게 바짝 다가왔다.

나는 그녀의 손을 살포시 붙잡고.

“이상한 거 아니니까. 놀라지 마세요.”

으으 으 으 •

기 대 에 찬 얼굴로 고개를 끄덕 이는 그녀를 뒤로하고 나는 눈을 질끈 감으 며 그녀의 손을 내 사타구니에 바짝 가져댔다.

살짝 거칠어진 숨소리가 들려왔지만 나는 애써 무시하며 집중했다. 그리 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지춤에서 작은 진동이 일어났다.

나는 눈을 뜨며 말했다.

“뭐,거창한게 아니라보시다시피 마력으로그,뭐냐… 어쩌다보니 자지 를 떨리게 만들수 있게 됐습니다.”

“오…….”

조물조물조물.

그녀가 입을 헤 벌리며 손으로 내 사타구니를 조물딱거렸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행동에 순간 당황했고 동시에 자지로 향하던 마력이 끊어지면서 진동이 멈췄다.

“……?”

“아니.”

진동이 멈추자 그녀가 살짝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봤다.

아니, 허락도 없이 남의 자지를 쪼물딱거려 놓고는 왜 본인이 짜증을 내는 거지?

그녀는 눈알을 굴려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얼른 다시 떨게 만들어 보라며 소리 없이 재촉했다.

그와중에 기특한건 내가조용히 하라고했던 걸 잊지 않고착실하게 지키 고 있다는거다.

“만지지 마세요. 집중이 깨지면 지금처럼 멈춘단말입니다.”

“아…. 응응.”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타구니를 움켜쥐고 있던 손을 쫙 펼쳤다.

나는 반쯤 발기한 좆대가리를 억누르며 다시 정신을 집중했다.

우우웅一

바지 안에서 집중하지 않으면 잘들리지 않을 작은소리가들려왔다.

여기서 나는 중대한 문제점을 알아차렸다.

“끄응.,,

완전히 쪼그라들어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반쯤 발기한 상태 에 서 이 게 자 잘하게 떨리니 불알과짝 달라붙은 팬티에 쓸려서 여러 의미로 내 집중력을 깨트렸다.

집중이 깨지니 자연스럽게 마력의 공급도 끊어졌고 떨림도 멈췄다.

나는 ‘이번에는 왜?’라는 뜻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오린씨의 손을 놓으며 말했다.

“아무튼, 이게 전부입니다. 이제 말해도괜찮습니다.그런데 천천히 또박 또박. 흥분하지 말고 조곤조곤 말하세 요.”

“어,음

어떻게 했어요? 직접 보면 안될까요? 손으로 만지면 더 좋을

것같은데.”

다행히 흥분하지 않고 말도 아주 또박또박 내뱉었다. 그런데 첫 번째 질문 을 제외하고는 다소 아찔한부탁이라는 게 문제였다.

표정을 보니 어제와 달리 아무런 사심도 없다는 건 알겠다. 그런데 막상또 저렇게 무관심하니 살짝 자존심이 상한달까.

“가져다대는 건 되는데 아까처럼 막 조물딱 거리는 건안됩니다.”

“아, 네네. 그럼요. 쥐고만 있을게요. 약속할수 있어요. 헤헤.”

시오린씨가 헤프게 웃으며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이 방법을 알려준 게 그녀이기도 했고 일단 마법적 지식이 많은 만큼 무언 가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또 알려줄지도모른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당장 공방을 나와 밤비노로 향한 다음, 거 기서 방을 잡고 시스템 녀석의 도움을 받는 거다.

그런데도 내가 그리 행동하지 않은 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눈앞의 그 녀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 다.

스르륵.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반쯤 발기한 녀석이 모습을 드러 냈다.

시오린씨 가 손가락을 꼼지락거리 며 자지와 나를 번갈아 보며 침을 삼켰다 •

“살짝만 움켜쥐세요.”

“네,네네.”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녀가손을 뻗어 내 자지를 살포시 감싸쥐었다.

내 손과 달리, 작고 부드러운 시오린씨의 손이 자지를 감싸자마자 금방 혈 류가 모여들 것만 같았다.

거기다 시오린씨의 뜨거운 시선까지 더해지자, 마력과 상관없이 자지가 움찔거렸다.

“오오… 마력이 없는데도 움직이네요.”

그녀의 뜨거운 숨결까지 닿자, 이번엔 진짜로 혈류가모여들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자지에 가해지는 자극을 무시하며 이미지를 그리려고 집중했지 만, 자지에 자극이 가해질 때마다 이미지가 깨져나갔다.

“오

막, 두근, 두근, 거리네요.”

그거 원래 그런 건데요.

완전히 발기해버린 자지를 붙잡은 그녀는 단순히 맥박이 뛰는 것을 진동 이라 착각한 것인지 ‘제가 마력의 흐름을 느끼지 못한 건가요?’라고 나에게 물어오며 연신 신기해했다.

나는 그냥 조용히 입을 닥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시 이미지를그려보기 위해 집중했다.

“흐응… 흐으응….”

그녀의 콧바람이 귀두를 규칙적으로 때렸고 그럴 때마다 이미지는 또 깨져나갔다.

그렇게 나는 그녀 몰래 그녀의 도움을 받아 집중 훈련을 시 작했다.

**

론. 일어… 요.”

“끄응.,,

시론은 흐릿하게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 에 얼굴을 찌푸리 며 무거운 눈 꺼풀을 힘겹게 들어 올렸다.

흐릿한 시야가 조금씩 초첨을 되찾더니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고 있는 기에 나를 발견 할 수 있었다.

기 에나는 시론이 눈을 뜬 것을 확인하고는 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던 것 을 멈추며 말했다.

“벌써 점심입니다. 더 자더라도 점심은 먹고 자도록하세요.”

“……점, 심?”

시론이 미간을 구기며 되 물었고 기 에 나는 ‘주름 생 깁니 다.’라고 말하며 그 녀의 미간을 엄지로 꾹꾹 눌려 펴주었다.

“시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막 잠에서 깬 시론은 지금이 점심이라는 기에나로부터 재차 확인받자 흐릿하던 정신머 리 가 단번에 또렷해 지는 것을 느꼈다.

끙끙거리며 다급히 침대에서 일어나는 시론을 보며 기에나가 말했다.

“길드라면 괜찮을… 겁니다.스미스님이 저희 사정을 전달해 주시기로했 습니다.”

“……그건 그거대로 시발인데….”

•••동의합니다.

시론은 다른 의미로 얼굴을 구기며 마저 몸을 일으켜 앉았다.

“케르낙스. 그년은?”

“먼저 부엌으로 내려갔습니다.”

“……배는 안고픈데.”

아닌게 아니라, 어제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삼켜댄 스미스의 정액 덕분에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물론, 그건 기에나와 먼저 아래로 내려간 케르낙스도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먹어야합니다. 스미스님이 저희 먹으라고 만들어 두고 나가신 겁 니다.”

“……하아.”

시론이 머리를 벅벅 긁으며 고개를끄덕였다.

다른 건 몰라도 자신들을 위해 만들었다는데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읏...시발.”

침대에 내려가려고 몸을 일으키던 시론은 퉁퉁부어 오른 보지에서 전해져 오는 통증에 얼굴을 찌푸렸다.

“이러다 보짓구멍다 헐겠네. 시발.”

“시론. 여긴 길드가 아닙니다.”

“아, 알겠다고. 진짜….”

시론은 최대한 욕을 자제하며 아픈 보지를 어루만지며 침대에서 내려와 주섬주섬 옷을 껴 입었다.

“팬티 빼먹었습니다.”

“어차피 나가지도 않을 거. 귀찮게 왜 입어.”

시론은 기에나의 손에 들린 본인의 팬티를욕실 앞에 놓인 빨래 바구니에 던져버렸다.

“끄응. 이 바보는 엉덩이가그리 좋나….”

보지에 이어서 멍이 들기 직전까지 손바닥으로 얻어맞은 엉덩이에서도 쓰 라린 통증이 올라왔다.

문제는 통증이 느껴질 때마다 아랫배 가 쿵쿵 울린다는 게 문제 였다.

옷을 다 껴 입은 시론은 기 에나와 함께 부엌으로 내 려왔다.

“왔으면 앉아라….”

야. 괜찮냐?

“……괜찮아 보이나?”

“전혀. 곧 뒈질 것처럼 보이는데.”

시론은 한눈에 봐도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져 있는 케르낙스를 보며 혀 를 쯧쯧차며 자리에 앉았다.

셋은 조용히 각자의 자리에 앉아 맑은 스튜와 샌드위치를 먹었다.

침묵의 점심 식사가끝나갈때쯤, 시론이 마지막남은샌드위치를 꿀떡 삼 키며 말했다.

“이대로는 안돼.”

케르낙스와 기에나의 시선이 시론을 향했다.

“아니, 썅.생각해봐. 이게 말이 돼? 팔다리 멀쩡한 년들 셋이 덤벼서 사내 놈 하나를 이기지 못한다고? 시발. 진짜 쪽팔려서 ….”

말은하지 않았지만, 케르낙스 역시 시론의 말에 백번 공감하고 있었다.

그런 둘과 달리 기에나는 비교적 부끄럽다는 감정은 덜했지만, 사랑하는 이를 제대로 만족시켜주지 못했다는 부분은 다소 공감했기에 고개를 끄덕 여보였다.

“스미스 그 바보가 원래 좀… 그, 대단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제는 진짜, 진짜이상했다고….”

시론의 말에 나머지 둘도 어제의 일을 살짝 떠올렸다.

정액이 자궁에 닿자마자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난생처음 느껴보는 엄청난 쾌감이 몰려와 도저히 정신을 붙잡을 수가 없었다.

거 기 다 평소에 는 최 대한 사정하지 않으려 던 이 가 어제는 무언가 고장이 라도 난 것처럼 위 아래 가 빵빵해 질 때까지 쉬 지 않고 정 액으로 꽉꽉 채워주 기까지 했다.

물론 그게 싫다는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

더는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안겨 사랑받을 수 있게 되 었는데 좋아하지 않 을이유가 없다.

그러나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사랑하는 연인이 바라는 데로 맞춰주는 것과 어제처럼 완전히 나가 떨어지는 것은완전히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시발

벌써부터 언니가 놀려댈 걸 생각하니 혀 깨물고 싶어지네.”

“…하아.”

시론의 한숨에 케르낙스도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첫 번째로 걸리는 녀석을 본보기로 부숴버리는 수밖에 없나….’

그녀는 내 일 출근하자마자 깐족거리는 고참병을 붙잡아 반 죽여 놓기로 결정했다.

“아무튼!! 이대로는 안돼.”

“그건 ••• 동의 한다. 부끄럽 지 만 매번 이런 식 이 면 몸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다.”

케르낙스는 얼얼한 보지와 빠질 것 같은 허리의 통증에 한숨을 내쉬 었다.

그러나 그녀는 몰랐다.

어제 스미스가 노린 주목표가 시론과 기에 나였던 탓에 자신이 비교적 가 볍게 끝났다는 걸.

“……상황이 변했어. 더는 우리끼리 기 싸움할 필요가 없어졌단 말이야.”

“인정한다.”

저도 동의합니다.

스미스의 정력에는 한계가 있고 그렇기에 셋은 조금이라도 더 스미스의 정을 독차지하기 위해 이리저리 서로의 눈치를 보며 스미스 몰래 신경전을 벌였다.

그런데 어제의 사건으로 셋은 더는 서로를 견제할 필요가 없어졌음을 알게 됐다.

오히려 셋이 흩어졌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참패를 하게 될 거라는 것 역시.

시론이 케르낙스와 기에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차피 서로 물고 빨고 다 한 사이 잖아. 그러니 까 피곤하게 뒤로 안 빼고 그냥 말한다.”

그녀가 기에 나를 가리 키 며 말했다.

“일단 너가 가장문제야.”

“•••제가 말입니까?”

기 에 나가 보기 드물게 고개를 갸웃거 렸다.

“그래 . 너. 시발. 너가 맨달 그 바보가 시 키는 데로 빨라면 빨고 벌리 라면 벌 리니까 나나저년이 뭘 해보지도못하고 너 따라하기 바빴던 거라고.”

그게 문제가되는 겁니까?”

“하:

시론이 이마를 탁! 쳤고 케르낙스도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에 기에나는 그런 둘의 반응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표정 을 지으며 눈을 껌뻑였다.

“아니 ••• 좀 튕 기기도 하고 입이나 손 같은 걸로 충분히 빼 낼 수도 있는데 너가 냅다 보지부터 벌리니까 우리도 따라서 보지부터 벌릴 수밖에 없었던 거라니까?”

“제 기 억으로는 입이나 손. 가슴으로도 충분히 빼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 다.”

“그건 그런데 … 그 변태 가 그냥 있었어? 막, 손이나 발로 우리 보지 쑤시고 어? 얼굴에 앉혀놓고 그 막… 빨고…….”

시론은 상스러운 말을 내뱉다가 저도 모르게 그때의 일을 떠올려버렸고 보지 가 조금씩 습해 지는 것을 느꼈 다.

“아, 아무튼! 우리 가 그 변태를 이 기 려 면 어 떻 게든 보지를 사수해 야 한다 고. 그러려면 좀 튕 기고 거절도 하고 어 ? 그래 야 한단 말이 야.”

시론이 ‘알겠냐?’라는 뜻을 담아 기에나를 바라봤다.

그런 시론의 시선을 받으며 기에나가 더욱 의문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저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압 니다. 시론도 스미스님을 오빠라고 부르며 먼저 엉덩이를 내밀지 않습니까? 케르낙스도 저와 시론이 애무하고 있을 때 조용히 보지를 벌리는 걸 제 가 몇 번이고 봤습니다.”

기에나의 말에 시론과케르낙스의 얼굴이 대번에 붉게 달아올랐다.

그제야 셋은 깨달았다.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스미스의 몸과손짓에 몸이 먼저 반응하 고 행동해버린다는 것을.

부엌에 잠깐 어색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그때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시론이 말했다.

“……좋아. 인정해. 시발. 우리 셋다 문제야.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합을 좀 맞추자고.”

“그러지….”

“알겠습니다.”

“좋아.그럼 일단…….”

셋은 식탁을 사이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상당히 오래 주고받았다.

“무조건 각자두발은 뺀 다음에 시작해야좀비등할 것 같은데.”

“뒤에서 짓눌리는 자세도최대한피해야한다.그건… 좋지만… 너무좋 아서 문제가 된다.”

“의 외 로 스미스님 은 젖꼭지 가 약점 이 십 니 다. 다른 곳보다 젖꼭지 를 동시 에 애무했을 때 가장빠르게 사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청결 스크롤도 가능하면 쓰지 말자. 다른 걸 떠나서 왜 보지에 찬 정액까지 사라지냐고시발.그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이상하게 공허한 기분이 들어서 빡친다니까.”

“그건… 그렇지.”

“사실 그건 저 역시 조금 불만이 었습니다.”

이야기 가 진행되 면 진행될수록 더욱 불이 붙은 그녀들은 결국 노을이 질 때가 되어서야 대충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르고.

“나왔어.”

거리에 마법등이 켜질 때가되어서야스미스가 집으로 돌아왔다.

셋은 이 야기 가 길어 지 다 보니 저 녁을 준비하는 것을 잊어버 렸으나 몸이 아픈 그녀들을 위해 스미스는 본인이 저녁을 만들 생각으로 장을 보고 돌아 왔다.

간단하게 스미스가 만든 저녁을 먹으며 평소와 같이 가볍게 잡담을 나눴 다.

“다들 몸은 좀 괜찮아?”

“그럭저럭 괜찮다.”

“나도 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셋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스미스는 묘한 셋의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 리 다가 이 내 어깨를 으쓱이 며 자리에서 일어나 설거지를 시작했다.

“욕실에 물을 준비해 두겠습니다.”

“ 나도.,,

“먼저 올라가 있겠다.”

셋은 얼른 침 실로 들어와 옷을 벗고 욕실로 들어 갔다.

욕조의 물이 반쯤 차오를 때, 스미스가 욕실로 들어왔다.

셋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스미스의 아랫도리로 향했고 약속이라도 한 듯 이 거의 동시에 군침을 삼켰다.

....

“크, 크흠!!”

그때 시론이 헛기침을 토했고 덕분에 케르낙스와 기에나가 정신을 차 리며 고개를 들었다.

셋은 눈짓을 주고받으며 평소와 다를 것 없이 일단 스미스에 게 달라붙어 그 몸을 천천히 씻겨나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미스의 자지가 커져갈수록 셋의 보지에선 끈적한 애액이 뚝뚝흘려대기 시작했다.

거품 칠이 끝나고 따뜻한 온수로 몸을 헹궜다.

그때 시론이 말없이 무릎을 꿇고는 발딱선 스미스의 자지를 입에 물려고 입을 아一 하고 벌렸다.

“잠깐만 시론아.”

왜?”

시론이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스미스를 올려다봤다.

“아니, 그, 뭐냐. 시도해 볼 게 있다고 할까. 아무튼, 엉덩이 좀 내밀어 봐.”

그, 그으….”

그녀는 고개를 저으려다가 자신의 뺨과 입술을 짓누르며 희롱하는 자지 에 의해 저도 모르게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자, 얼른.”

“아니… 오늘, 으은….”

거 절해 야 한다. 거절해 야만 한다.

거절해야 하는데….

“착하지. 응?”

“아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애정이 가득 담긴 눈으로 자신을 내려다보 는그의 시선을 마주한 순간.

“여,여기이….”

시론은 벽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고 있었다.

a 99

a 99

시론은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에 고개를 들지 못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