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화〉Ep.!72 부작용

찌一걱，찌一걱.

“응읏, 응, 그으읏봽”

“빨리 올라가.”

남자의 명령에 머리채를 붙잡힌 귀족과 기사가 짐승처럼 기어서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들이 움직이자 둘의 머리채를 붙잡고 있던 남자도 다시 걷기 시작했 고 남자가 걸을 때마다 그의 목에 손을 두르고 매달린 붉은 머리의 모험가가 곧 숨이 넘어갈 것처럼 교성을 흘리며 몸을 흠칫 떨어댔다.

‘미쳤어 … 다들 미쳤어 …….’

냐호는 도저히 지금의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모든 귀족의 정점이 될 차기 백작가의 장녀가한낱 남자에게 굴복하고 천 박하게 엉덩이를 흔들며 짐승처럼 바닥을 기다니.

냐호는 눈을 굴려 옆을 바라봤다.

그곳에는 자신처럼 붉은 머리 모험가가 남자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허벅지를붙잡고서 있는 무서운존재가 서 있었다.

그녀의 입 주변은그녀 본인의 타액으로 번들거렸다.

조금 전까지 남자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 빵빵하게 부푼 주머니를 열심히 빨고 핥은 흔적이다.

“그읏, 윽, 응오옥…봽”

푸쉿, 푸슈우웃一

붉은 머리 모험가의 머리가뒤로 젖혀지더니 곧이어 뜨거운 액체가 그녀 의 다리와 발등을 흥건하게 적셨다.

“누가 멋대로가라고 했냐.”

“미，미야안... 그러니까아,움, 직이지 마아으응그옥…!!”

쪼르르르륵.

붙잡기 힘 들 정도로 허벅 지 를 바들바들 떨 던 모험 가가 남자에 게 울먹 이 듯 애원하더니 몇 걸음 걷지 않아 그대로 허리를 부르르 떨며 실금했다.

남자는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계단을 올랐다.

‘꿈…… 그래. 사실 이건 꿈이야. 그럴 거야…….’

아주지독한 악몽.

그래. 자신이 돈도 아닌, 고작해야 남자 따위에게 굴복했다니.

그녀가 현실을 부정하는 동안 남자와 그녀들은 침실로 들어왔다.

“일어나.

남자의 말에 바닥을 기 어 왔던 귀족과 기사가 머뭇거리 며 바닥에서 일 어났다.

“전부저기에 서.”

그는 침대 옆을 가리켰고 냐호를 포함한 넷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남자가 가리킨 곳에 섰다.

남자는 자유로워진 손으로 품에 늘어진 붉은 머리 모험가의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 었다.

그의 큼지막한 손에 붙잡힌 모험가의 엉덩이가 아무렇게 뭉그러지며 남 자의 손 틈으로 삐져나왔다.

남자는 모험가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엉덩이를 강하게 움켜쥐고는 자신들이 서 있는 쪽으로 다가와보란 듯이 침대에 걸터앉았다.

그리고는 품에 안긴 모험 가의 몸을 돌려, 모두가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으, 으윽

“손.머리 뒤로해.”

잔뜩 흐트러진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지, 벌벌 떨리는 손으로 얼굴 을 가리려던 모험가는 남자의 명령에 입술을 잘근 깨물더니 결국 남자의 명 령대로 두 손을 머리 뒤로 깍지꼈다.

남자는 모험가의 허리를 붙잡아 강제로 들어 올렸다.

모험가는 남자의 손길에 딸려 올라갔고 결국 떨어지지 않기 위해 개구리 처럼 다리를 쩍 벌리고 침대에 발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움직여.”

“시바알… 시바아알……봽”

모험 가는 입으로 욕설을 내 뱉었고 동시 에 모두에 게 남자와 결합한 성 기 를 내보이며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더 강하게 흔들라고. 이래서 언제 싸질러?”

짜악一!!

“응긋봽”

남자의 큼지 막한 손바닥에 엉 덩 이를 맞자, 모험 가의 눈동자가 반쯤 위 로 까뒤집혔다.

엉덩이를 맞은 후부터 모험가는 모든 걸 포기했는지, 남자의 말대로 미친 듯이 엉덩이를 아래로 내려찍으며 흔들기 시작했다.

“하악, 흑, 윽, 앙, 아앙, 그읏…!!”

눈에 반쯤 흰 자위 를 드러 낸 모험 가는 혀 까지 밖으로 내 빼 고서 정신 없이 남자의 허벅지에 엉덩이를문질렀다.

그녀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교합된 부분에서 분수처럼 물줄기가 쏘아져 나왔다.

‘저，저런 게 가능하다고…?’

냐호는 모험가가 죽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될 정도로 조수를 뿜어대는 걸 보 며 침을 삼켰다.

모험가가 허리를 내려 남자의 흉폭한 그것이 깊게 들어갈 때마다, 모험가 의 아랫배가 볼록볼록 튀어나오는 기이안현상이 일어났다.

냐호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그녀가눈이 빠져라둘의 짐승 같은 성교에 집중하던 그때, 남자의 놀고 있던 두손이 움직이더니 모험가의 아랫배를꾸욱눌렀다.

“자，응그읏……봽”

“슬슬 싼다.

남자는 완전히 고개를 뒤로 젖힌 모험가를 신경도 쓰지 않고서 모험가의 아랫배를 강하게 누르더니 그대로 엉덩이를튕겨 올리기 시작했다.

철퍽—! 철퍽—! 찰팍—! 찔꺼억!!

너무나도 폭력적인 행위에 냐호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남자가 허리를 튕겨 올릴 때마다 모험가는 곧 숨이 끊어질 것처럼 헉헉대 며 가랑이에서 뜨거운 액체를 퓻퓻 뿜어댔다.

그리고.

!!”

남자가 모험 가의 허리를 붙잡고 강하게 잡아당겼다.

모험가의 엉덩이가 남자의 허벅지에 찰싹 달라붙었고 남자의 빵빵해진 주머니가 움찔거리며 움직였다.

“긋，으긋….

남자의 주머니가 움찔할 때마다 침대를 밟고 있던 모험가의 발이 조금씩 앞으로 밀려나더니, 결국엔 두 다리를 쭉 내뻗고는 발가락을 오므리며 몸을 비틀어댔다.

“고작한발로 뻗어버리면 어떡하냐.”

남자는 완전히 정신을 잃은 모험 가를 침대 옆으로 밀어 냈다.

뽀옥一

아래에서 이곳까지 단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던 결합부가 떨어졌다.

옆으로 쓰러진 모험가의 성기는 처음과 달리, 새빨갛게 부어 있었으며 꽉 다물어져 있던 입구는 큼지막하게 벌어진 상태로 뻐끔거리더니 새하얀 덩 어리들을 꿀렁꿀렁 흘려냈다.

“기에나.”

남자의 부름에 옆에 서 있던 무서운 존재가 가랑이 사이로 애액을 뚝뚝 흘리며 남자에게 다가갔다.

남자는 고개로 여 전히 발딱 서 있는 흉폭한 물건을 가리 켰고 그녀는 스스 로 무릎을 꿇고 더럽혀진 남자의 것을 아주 정성스럽게 핥고 빨기 시작했다.

“케르낙스.”

a 99

이번엔 기사가 남자의 앞으로 나왔다.

기사는 남자의 아래에서 그의 것을 빨고 있는 무서운 존재를 힐끗하며 침 을삼켰다.

“어딜 봐.

“아

남자의 말에 기사가 얼른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남자는 이 미 기분이 상한 뒤 였다.

“다리 벌려.”

‘그건

“벌리라고.”

기사는 결국 남자의 앞에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 섰다.

“보지 내밀어.”

“큿

남자의 상스런 명령에도 기사는 거부하지 못하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두 손으로 본인의 보지를 벌리며 남자를 향해 하반신을 쭉 내밀었다.

쯔걱，쯔브웁.

“애무할 필요도 없이 젖었네.”

“그，거언… 그흣!!”

그는 두꺼운 손으로 기사의 가랑이를 덮더니 굵직한 손가락을 깊숙이 찔 러넣고움직이기 시작했다.

찔꺽, 찔꺽, 찔꺼억一!!

“응, 읏, 하앙, 앙, 스, 미스읏…봽”

“멋대로가버리면 벌이야.”

“그러어 언……!!”

남자가손을 움직일 때마다 기사의 등이 점차 안으로 굽어졌다.

동시 에 굵직한 남자의 손가락이 기사의 가랑이를 한 번 후벼팔 때마다 바닥으로 다량의 액체라 후두둑 떨어져 내렸다.

“응오옷

!!”

푸슈우우웃一!!

기사의 허리가완전히 굽혀지며 남자의 탄탄한팔뚝에 엎어졌다.

그녀는 살집 있는 엉덩이를 파들파들 떨어내며 아래로 홍수처럼 물줄기 를 싸질렀다.

“시론도 그렇고 너도그렇고 여전히 보지가 허접스럽네.”

“하아, 읏…….”

남자는 찔러 넣었던 손가락을 뽑아내고 넓은 손바닥으로 기사의 가랑이 를 연신 치덕거렸다.

질척한 물소리가 흘러나오며 남자의 팔뚝에 엎어진 기사가 짐승처럼 울어 대며 계속해서 물을 싸질렀다.

죽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물을 싸지르던 기사가 어느 시점을 기준 으로 남자의 팔뚝에 엎드려 완전히 늘어 졌고 남자는 모험 가처럼 기 사를 침

대로 밀어트렸다.

“됐어.”

“그우읍…… 푸하아아〜”

남자가 무서운 존재의 이마를 밀어내자, 두껍고 흉폭한 그것을 목구멍 깊 숙이 삼키고 있던 그녀가 힘겹게 입 밖으로 토해냈다.

그는 무서운 존재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흉폭한 그것을 꼿꼿이 세우고 서 침대 위로 올랐다.

그리고는 기절한 듯 엎어진 기사의 가랑이 사이로 단숨이 찔러 넣었다.

“그으으으一 II”

죽은 듯 엎드려 있던 기사의 고개 가 잠깐 위 로 들렸다.

그녀의 눈은 이미 완전히 까뒤집혀 있었다.

남자는 기사의 머리를 붙잡고 침대에 찍어 누르며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 다.

“응, 읏, 흣，읏, 그읏……봽

침대에 얼굴을 짓눌린 기사는 남자가 허리를 찔러 넣을 때마다 알 수 없는 교성을 내 뱉으며 연신 몸을 떨 어댔다.

기사의 엉덩이와 남자의 치골이 부딪힐 때마다 천박한 소리가 방안을 울 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자는 기사의 엉덩이를 뭉개듯 치골을 바짝 붙이며 작게 몸을 떨었다.

쯔부으읍一

남자가 기사에게서 떨어지자, 모험가의 그것처럼 기사의 성기도 활짝 벌 어져 닫힐 줄 모르고 뻐끔거렸다.

“기에나. 올라와.”

“네，네에……봽”

남자의 지명에 그녀는 기쁘다는듯이 활짝웃으며 침대에 올랐다.

“뭘 웃고 있어.”

“죄송합니다……봽”

그녀는 말과는 다르게 입꼬리를 실룩이며 남자의 그것에 입을 맞추고 있 었다.

남자는 뭐가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지 여전히 구겨진 얼굴로 그녀에게 말했다.

“됐고 누워.”

“네에

99

그녀는 남자의 명령대로 침대에 누웠다.

남자는 몸을 일으키더니 그대로 그녀의 음부에 흉폭한 그것을 찔러넣었 다.

‘% O 으...11” ■ O • •

그녀의 두 다리가 남자의 허리를 감으려고 움직이던 순간.

남자의 두팔이 떠오른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팔을 걸치더니 그대로쭉끌 어올렸다.

남자에 의 해서 두 다리 가 머 리 까지 올라간 그녀는 작고 귀 여운 엉 덩 이 구 멍을 벌름이며 당황했다.

“누가 진짜위인지 제대로 알려줄게.”

“아……

여태까지와는 다른 박력으로 남자가 허리를 찍어 내리기 시작했고 그럴 때마다 침대가 크게 삐걱이며 흔들거 렸다.

“응，응, 읏, 흐윽, 긋, 으그으윽

남자가 몇 번 허리를 찔러 넣자, 머리 위로 올라간 그녀의 발가락이 크게 오므려 졌다.

쯔붑, 찌븝，찰팍一!!

둘 사이의 결합부에서 새하얀 거품이 흘러나와 침대를 적셨다.

그리고.

“……

그녀가 크게 경련하더니 실금을 흘리며 그대로 두 팔을 침대에 늘어트렸 다.

남자는 완전히 뻗어버린 그 무서운 존재에게 연신 허리를 놀리더니 앞선 두 여자에게 했던 것처럼 크게 허리를 찔러넣고몸을 몇 번 떨어준 다음에야 흉폭한 그것을 뽑아냈다.

남자의 시선이 이쪽을 향했다.

‘아•••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뜨거운 애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아르델라.”

“으

남자는 고개 숙인 귀족을 바라보다가 침대에서 내려와 이쪽으로 다가왔 다.

그는 귀족의 앞에 멈춰서더니, 아무런 말도 없이 다짜고짜그녀의 몸을 붙 잡아 당겼다. 그리 고는 몸을 돌려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흐으읏!!”

갑자기 귀족이 몸을 크게 떨었다.

자세히 보니 뒤 돌아선 귀족의 가랑이 사이로 남자의 손이 들어 가 있는 걸 발견할수 있었다.

남자는 손가락을 꿈틀 움직 이 며 말했다.

“아르델라.”

“드，듣고 있… 흐읏!!”

질一걱，질거一억.

냐호는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필사적으로 표정을 다잡으려고 입술을 깨 무는 귀족을 보며 본인도 모르게 가랑이를 비비적거리기 시작했다.

“오늘 니가뭘 잘못 한지 알아?”

“잘못이라니이 … 그, 그런….”

찔꺽, 찔꺽, 찔꺽一!!

“하앙… 흣，응, 하악… ….”

남자의 손이 빨라지 자 귀족의 고개 가 아래로 떨 어졌다.

그러 자 남자가 반대 손으로 귀 족의 머 리 채 를 붙잡아 강제 로 고개 를 들게 만들었다.

입술을 꽉 깨문 귀족의 입꼬리 가 자꾸만 위로 올라가려는 듯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아…….”

그러다 돌연, 귀족은 무언가를 크게 잃은 사람처럼 멍한 표정을 지으며 당 황했다.

“어，어째서…?”

머리채 가 붙잡힌 건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인지 , 귀족은 멍한 표정으로 고개 를 돌려 남자에게 물었다.

남자는 미 간을 구기 며 대 답했다.

“뭔가 착각하는 모양인데. 이건 상을 주려는 게 아니라 벌을 주는 거라고. 다들 뭘 뭣대로 가고 싶어 안달이 난 건데?”

남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찔꺽一!! 소리가들렸고 귀족의 고개가크게 젖혀졌다.

그는 천천히 허리를 흔들며 말했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면 반성도 못 하니까. 알려줄게. 니가뭘 잘못했는지 말이야.”

그는 귀족의 머리채를 더욱 당겨 냐호와 눈을 마주 보게 만들었다.

“왜 내 거래에 니가멋대로끼어들어서 이래라저래라하는 거냐고.”

“흐읏……봽 그，그건 널 걱정해서어…… 응긋…!!”

찰팍一!! 소리와함께 귀족의 몸이 크게 떨렸다.

남자는 다시 천천히 허리를움직이며 말했다.

“됐고. 사과해.”

“사, 으흣•••과?”

“그래 . 멋대로 떠들어 서 미 안하다고. 제 대 로 마주 보고 사과하라고.”

귀족과 냐호의 시선이 교차했다.

시, 싫다아... 흐응…!!”

귀족이 입술을 깨물며 거절하자.

“어디 얼마나버티나보자.”

“뭐，뭘하려……하윽?!”

그는 귀족의 머리채를 붙잡고 사정없이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남자의 리듬에 맞춰 귀족의 탐스러운 젖이 천박하게 움직였고 마찬가지 로 그녀의 입 에 선 귀 족이 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흐트러 진 교성 이 흘러 나왔다.

그러다,귀족의 교성이 절정에 달할즘이었다.

남자의 움직임이 멈췄고 허덕이던 귀족의 얼굴이 당황 감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스...미, 스?”

“내가 말했지. 상이 아니라 벌이라고. 아르델라 니가 얼마나 버티는지 나

도궁금해.”

“아

그의 대답에 귀족의 얼굴이 절망감으로 물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 나지 않아 남자는 다시 허 리를 움직 이 기 시 작했고.

“하앙, 앙, 으긋, 하으r… 스, 미스으… 제, 발… 제바알……봽”

귀족이 거의 울먹이듯 애원했으나 남자의 표정은 조금의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

“하아…… 하아… 그마안… 스미스으….”

.

몇 번이고 남자가 허리를 움직이고 멈추기를 반복한 후.

귀족은 흐리멍덩해진 눈으로 입을 벌리고 침을 뚝뚝 흘려댈 정도로 완전 히 흐트러져 버렸다.

남자는 아래로 늘어진 귀족의 가슴을 아무렇게나 주물럭거리며 다시 허 리를움직이기 시작했다.

귀족은 곧 미칠 사람처럼 입술을 깨물며 몸을 비틀었다.

그러나 그 저항도 얼마 가지 못했고.

“하앙…봽 읏, 하악, 그읏… 봽”

귀족의 입에선 다시 쾌락에 젖은교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남자는 여태까지와 달리, 조금씩 허리의 속도를올리며 귀족의 귓가에 속 삭였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번에도버티면…… 이대로 자지 빼버릴 거야.”

“아

귀족의 눈이 크게 흔들렸다.

그리곤.

“미 … 아안... 흣, 흐윽… 하… 다앙….”

귀족의 눈이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잘 안들렸어.제대로다시말해.”

“크흑……봽”

고개 숙이려던 귀족의 머리를 남자가 다시 억지로 들어 올렸다.

귀족은 남자에게 박혀 허덕이는 상태로 다시 입을 열었다.

“미안… 미, 앙하… 하응, 읏, 다아.”

“다시.”

“미앙, 앙, 아윽, 항… 봽”

“다시.”

“내, 가앗… 잘, 자알모오옥……봽 했……!!”

푸쉬이이익一!!

귀 족의 눈이 반쯤 뒤 집히 더 니 , 바닥으로 뜨거 운 물줄기 가 쪼르륵 흘러 내 렸다.

찰팍—!! 찰팍—!! 찰팍—!!

“으힉 …봽 잠, 스밋，스읏봽 가, 가고, 가고 있는데에에에 … …!!”

냐호는 눈앞에서 귀족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똑똑히 지켜볼 수 있었다.

그 고운 머 리 칼을 남자에 게 붙잡혀 짐 승처 럼 뒤 로 박혀 대 는 모습을.

남자의 치골이 엉덩이를 찌부러트릴 때마다 귀족의 눈동자가 점차 위로 올라갔고 그녀의 가랑이에서는 쉬지 않고 조수가 퓻퓻 뿜어져 나왔다.

“하아아아앙……!!”

남자가 잡고 있던 머리채까지 놓으며 귀족의 허리를 꼭 끌어 안았다.

그러자 그의 품에 안긴 귀족이 몸을 바르르 떨다가 이내 추욱 늘어져 버렸 다.

뜨 IX으

3, 桸욱.

둘의 결합 된 부위 아래로 흰색의 끈적한 덩어리가 떨어졌다.

냐호의 시선은 바닥에 떨어진 그흰색 덩어리에 꽂혀 떨어지지 않았다.

‘어，어째서….’

그녀는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그 흰색 덩어리와의 거리가 점차 좁혀지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혼란스러웠다.

“하아, 하아아, 하아…!!”

‘그만...그만……

바닥에 납작 엎드려 수컷의 진한 냄새를 흘리는 그 덩어리를 향해 혀를 내 미는 자신의 모습에 냐호는 머리가 아찔해졌다.

‘조금… 조금만… 아니, 무, 무슨…….’

조금만 더 혀를 내밀면 닿을 거리.

그녀가 천박하게 혀를 내밀어 바닥에 떨어진 백탁액을 핥으려던 바로 그 때였다.

“아

99

그녀의 앞에 크고두꺼운 발이 끼어들었다.

멍하니 있던 그녀의 귓가로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뭘 멋대로 먹으려고드는 거야.”

“그게

고개를 든 그녀는 싸늘한 시선으로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를 발견 할수있었다.

오싹一

아랫배가 욱씬거렸다.

머리가 자연스럽게 아래로 조아려졌다.

“죄，죄송합니다…….”

그때, 조아린 머리 위로 묵직한 것이 짓누르는 힘이 전해져왔다.

뷰르릇一!!

가랑이 사이에서 미친 듯이 물이 흘러나왔다.

누군가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또 더러운 발에 머리가 짓눌리고 있는 아주 치욕스러운 상황.

그런데 어째서 자꾸만 입꼬리 가 위로 올라가려고 하는 걸까.

‘하… 하서하.......’

그녀의 버티고 있던 마지막 이성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 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