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198화 (198/771)

<198화〉Ep.198 비밀 사이

꿈뻑꿈뻑.

두 자매는 멍하니 눈을 깜빡였다.

그러 나 몇 번을 감았다 눈을 떠 도 코앞에 나타난 흉폭한 존재는 시 야에 서 지워지지 않았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에서 들려오는 굵직한 목소리.

부탁한다니.

뭘 부탁한다는 걸까.

티끌만큼도 상정하지 않았던 상황에 자매의 사고는 완전히 정지했다.

그런 그녀들 앞으로 굶주린 짐승처럼 투명한 쿠퍼액을 뚝뚝 떨어트리는 스미스의 흉폭한 남성이 더욱 가까워졌다.

몸에서 흘러나오던 체향과는 다른, 조금 더 농후하고 중독적인.

그런 냄새가 흉폭한 그것으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다.

둘의 눈동자가 본능적으로 다가온 그것을 향해 움직인 순간.

껄떡一

“•••꾈?!”

“……

갑작스럽 게 위 로 치솟은 흉폭한 그것의 움직 임 에 자매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그리고 멈췄던 사고가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냅다 질러버린 지금의 상황을 조금 후회하고 있던 스미스가 과할 정도로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인 둘의 모습에 덩달아 눈을 크게 만들었다.

“혹시•••꾈?”

화들짝 놀란 눈을 하고서 앞으로 다가온 자지를 바라보고 있던 둘의 시선 이위로 향했다.

그녀들은 처음으로 남성 기를 본 자신들보다 더욱 당황한 듯, 눈을 좌우로 떨고 있는 스미스의 얼굴을 발견했다.

스미스는 두 자매를 향해 물었다.

“해주신다고 말씀하셨던 게……?”

스미스는 침을 삼키며 두 자매의 얼굴을 주시하며 대답을 기다렸다.

혹시 라도 자신이 착각한 거라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 것이다.

‘이 미친 새끼…!!’

아직 두 자매의 입이 떨어지지 않았으나, 스미스는 벌써부터 눈앞이 깜깜 해지는 기분이 었다.

생각해 봐라.

남녀의 많은부분이 역전된 세상이다.

게 다가 남자의 숫자는 턱 없이 부족한 환경 이 고.

여자들은 남자에 굶주려 있다.

위 세 가지만 제대로 머릿속에 처박아두고 있었다면 지금의 상황은 일어 나지 않았을 거다.

사죄, 책임, 마음에 짐.

이곳의 여자들에게 있어서 남자의 쌓인 욕구를 해소해주는 일은 치욕이 나 벌이 아닌, 오히려 서로가 자처하고 싶어 할 정도로 아주 귀한 포상에 가 까운 일이라는 걸 왜 잊고 있었을까.

거기다 상대는 평범한 여자들도 아니고 연인의 동생들이다.

그냥 동생도 아니고 피 가 이 어진 가족. 혈육.

두 자매의 입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었지만, 스미스는확신했다.

자신이 착각해도 무언가 단단히 착각했다는 걸.

언니를 극진히 여기는 동생들이 그 연인의 자지를 탐한다?

길게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 부분만 떠올렸어도 바지의 단추를 푸는 일은 없었을것이다.

이게 다 미친놈처럼 부풀어 오른 자지 새끼가문제다.

이놈의 자지 새끼.

‘환장하겠군.’

스미스는 두 자매의 얼굴 사이 에 서 계속 껄 떡 이 며 쿠퍼 액을 뚝뚝 흘리고 있는 자신의 남성을 보며 눈을 질끈 감았다.

첫 만남이 좋지 않아, 오늘을 계기로 어떻게 조금이라도 친분을 다질 생각 이었는데 완전히 조져버린 것이다.

과연 이 둘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어렵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너무나도 좋은 지구를 예로 들기만 해도 답이 나온다.

형수님이 될 사람에게 실수를 저질러 사과하고뭐든하겠다고 했더니, 갑 자기 형수가 바지를 벗고 가랑이를 활짝 벌린 … ….

‘시발.’

!..

.........

이건 어떻게 변명할 여지가 없었다.

스미스는 더 이상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그러나 스미스의 생각과 달리, 두 자매는 전혀 다른 문제로 대답을 보류하 고 있었다.

욕탕에서의 말을 엿들었다.

협박.

정말로 하겠냐는 반복적 인 질문.

강요.

좌우로 떨리는 눈.

매우 수치스러움.

‘살해당한다.’

‘절대로 살해당해.’

이 사실이 장녀인 아르델라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자신들은틀림없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언니의 손에 살해당하리라 확신했다.

끈적한 욕망에 잠식됐던 사고가 맹렬히 회전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욕망이 강하다 하더 라도 생존에 비 할 바는 아니 었다.

문제는.

‘답이, 답이 없어….’

‘아…….’

그랬다.

어떻게 해도 지금의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할 방도가 떠오르지 않는 게 가 장 큰문제였다.

아루아가 침 을 삼켰다.

‘이렇게된거 그냥저지르고….’

‘미친년아!!’

아리아가 기겁했다.

지금 얼굴 앞에 나와 있는 이것에 손을 대는 순간 정말로 변명의 여지조차 없어지는 것이다.

아리아는 눈을 질끈 감으며 이마가 찢어질 정도로 강하게 바닥을 향해 머 리를 박았다.

“저,저저, 정말, 죄송합니다……!!”

모든 걸 포기하려던 아루아도 화들짝 놀라며 동생을 따라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저희가,그… 오,오해를해서……!!”

그녀들은 이 마에 서 느껴 지 는 쓰라림 도 잊고서 침 을 꼴깍 삼켰다.

“사실, 요, 욕탕에서 들었다는 것도, 이, 일부만들은 거였고… 그, 그걸로 오해를하게 만들어 드드, 드드드, 드렸습니다아….”

“이런 것인 줄 알았다면 절대, 절대로 부담드리지 않았을 겁니다. 믿어 주 십시오!!”

어떤 방법으로도 이 상황을 모면할수 없다생각한둘은 그저 솔직하게 모 든 걸 토해내고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기로 했다.

그래서 스미스의 말이 떨어질 때까지, 그녀들은 바닥에 이마를 박은 상태 로 조금의 움직 임도 보이 지 않고 꽉 조여오는 긴 장감을 안고서 침묵을 지 켰 다.

스미스는 바닥에 머리를 조아린 자매를 보며 눈을 껌뻑 였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이여.’

누가 봐도 그냥 자신이 오해해서 일어난 일인데, 이 소녀들은 왜 자신들의 잘못이라 말하며 머리를 숙이고 있는 걸까.

‘쓰읍

스미스는 엎드린 두 소녀를 내려 다보며 고민했다.

‘그러 니까. 내 가 바지를 벗을 걸, 본인들 탓이 라고 생 각하고 있다는 거 아 냐.’

이건 써먹을 수 있다.

왜 그런 오해를하게 된 건지는몰라도, 지금이라면 이 둘에게 여러모로 깊 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스미스는 생각했던 걸 진행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확인을 위해. 조용히 목을 가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그리 말씀하셔도…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자매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동시에 눈을 질끈 감았다.

더는 이 일을 수습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였다.

그러나 상황은 그녀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절망적이지도, 심각하지도 않았다.

스미스는 바짝 얼어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자매의 반응에 확신을 얻으며 말을 이 었다.

“저는… 두사람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최대한 기운을 빼고서.

“아르델라가두 사람을 굉장히 아낀다는 걸 아십니까?”

“…… ”

“…… ”

자매는 대답하지 못했다.

할 말이 없었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그래서 저도 두 분과 가까운 사이가 됐으면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데…….”

스미스는 일부로 말을 흐렸고, 그건 아주 효과적이었다.

‘이,이이 미친년!!’

‘끝났어. 다 끝났다고…….’

본인들이 만들어 낸 이 상황을 후회 하고 자조하는 두 자매 .

그런 둘을 향해 스미스가 말했다.

“하지 만 두 분의 말이 거짓이 라는 생각은 안 드는군요. 게 다가 사죄의 말 에서도진심이 느껴지고….”

눈을 질끈 감고 있던 두 자매 가 부릅 눈을 떴다.

“고개를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

“아,그, 지, 진짜, 로오…?”

“예.”

스미스의 갑작스러운 요구에 당황하던 둘은 조심스럽 게 고개를 들어 올렸다.

껄떡一!!

“그, 이, 이건.”

둘은 고개를 숙이기 전보다 더욱 가까워진 흉폭한 남성기에 침을 삼켰다.

스미스는 자신의 자지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둘에게 말했다.

“비록, 이번 일을 없었던 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아르델라에게는 말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도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예? 아, 네, 네!! 야, 약속. 약속하겠습니다!!”

“그럼요!! 약속할게요!!”

자지를 뚫어져 라 보고 있던 아리 아, 아루아는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는 고 개를들어 스미스를 향해 열심히 고개를끄덕여 보였다.

스미스 역시 두 자매를 향해 고개를 한 번 끄덕여 준 다음, 조금 더 그녀들 을 향해 허리를 내밀었다.

고개를끄덕이던 둘은, 더욱 진하게 풍겨오는 페로몬에 침을 꿀꺽 삼키며 눈알만 또로록 굴려 자지를 보았다.

“혹시 제 가 사막 출신이라는 건 알고 계십니까?”

“예 ? 아, 아뇨. 몰랐습니다.”

“몰랐어요….”

자지를 보던 둘은 얼른 눈을 돌려 스미스를 올려다봤다.

스미스는 자꾸만 자지를 힐끔거리려고 눈동자를 움직이는 두 자매에게 말했다.

“저는사막 출신입니다.그리고저희 부족에서는 관심 있는 여성에게 남성 이 이렇게 자신의 성기를보여줍니다.”

껄떡一

둘은 얼굴 옆에서 껄떡 이는 자지를 힐끗하며 침을 삼켰다.

“그리고 여성도 남성이 마음에 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걸 만져줍니 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들떠보지도 않고요.”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사막의 여자들은 배가부르다못해 터진 년들뿐인가?’

스미스가 말을 이 었다.

“거절한 당한 사례를 본 적은 없으나, 남자가 먼저 구애를 하고도 거절을 당하게 되 면 부족 내에서의 입지가 굉장히 좁아지게 됩 니다. 또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고 평생의 수치로 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상처….”

“수치….”

둘이 다시 한번 침을 꼴딱 삼켰다.

스미스는 사뭇 진중한 표정으로 둘에 게 말했다.

“비록 작은 오해와 착각으로 벌어진 일이지만, 저는 두 분 앞에서 이렇게 제 것을 내보였습니 다. 강요는 아닙 니 다. 그러 나 괜찮으시 다면 부디 제 가 부 족에 돌아가서도 떳떳 할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하고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숙이 거 나 하진 않았다.

그저 지그시 두 사람의 눈을 응시할 뿐.

그것만으로도 효과는 확실했다.

먼저 정신을 차린 아루아가 입술을 덜덜 떨며 급히 대답했다.

“저,저, 저저희로괜찮으시다면 얼마든지……!!”

“아

뒤늦게 정신 차린 아리 아가 바보처럼 고개만 끄덕거렸다.

“감사합니다.”

스미스의 대답에 둘은 침을 삼켰다.

아루아는 고개를 돌리면 입술이 닿을 거리까지 가까워진 남성기를 힐끗 하며 스미스에게 말했다.

“그, 그런데 … 저희 가 이런 쪽으로는 지식 이 … 없어서 어 … ….”

아루아는 말을 하다가 스스로가 처녀라는 걸 밝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리곤 부끄러움에 말꼬리를 길게 늘어트렸다.

아리 아 역시 뺨을 발그레 붉히 며 고개를 끄덕 이 며 스스로가 처 녀 임을 밝혔다.

간혹, 남자에 관심 이 많은 기사나 병사들이 이 런 쪽의 이 야기를 술자리 에 서 떠들기는 했으나, 둘 다 워낙 사내 에 관심 이 없었기에 들은 척 만 척 흘려 넘겨왔다.

‘이 병신,머저리…!!’

둘은 과거의 자신을 욕하며 저주했다.

“그러면.”

위에서 들려온 굵직한 목소리에 둘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스미스는 말 잘 듣는 학생처럼 눈을 크게 뜨고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둘 에게 말했다.

“우선은 이 걸 손으로 살포시 잡아보시 겠습니까?”

‘이,이걸.’

‘손으로

자매는 서로 눈짓을 주고받다가 작고 고운 손을 뻗었다.

둘은 핏줄이 도드라진 흉폭한 것에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을 펼쳤고.

꾸우욱.

자지를 서로의 손바닥에 끼우며 깍지끼듯 서로의 손을 겹쳤다.

둘은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들어 스미스를 보았다.

스미스는 고개를 끄덕 였다.

깍지끼듯 잡는 방법은 그로서도 생각지 못했던 방법이 었다.

구도가 굉장히 신선하고 야릇했기에 나중에 돌아가면 연인들에게도 시켜 볼 생각을 하며 말했다.

“천천히 손을. 이렇게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둘은 굉장히 음란하게 보이는 스미스의 손동작을 보며.

스륵, 스르륵.

“예.좋습니다. 잘하고 있어요.”

물리 적 자극은 사실 없는 것과 마찬가지 였으나, 아르델 라의 동생 들과 해 선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과 시각을 통해 충족되는 정신적 자극이 계속해서 자지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覆르 주듭르

-- 르 9--르 •

자지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은 어느새 자지를 붙잡은 자매의 손을 질척 하게 적셨다.

‘몸이, 뜨거워.’

‘이상한 냄새….’

둘은 손으로 훑고 있는 자지로부터 흘러나오는 진한 수컷 냄새에 점차 빠져들어 갔다.

“하아, 하으, 으으….”

자매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뜨거운 숨을 토해내며 가랑이를 비비적거리 기 시작했다.

‘아랫배가…….’

‘울려….’

빠르게 젖어가는 두 사람의 가랑이 사이.

공방에는 수컷 냄새뿐만 아니라, 진한 암컷 냄새까지 더해지기 시작했다.

“ 잠깐.

갑작스러운 스미스의 명령 아닌 명령에, 둘은 멍하니 풀린 눈으로 그를 올려다봤다.

“그, 자극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데 … 혹시 입으로 가능할까요?”

입?”

“입...이요?”

스미스는 고개를 끄덕 였다.

“불편하시다면 이쯤에서 그만….”

“하,할수있습니다!!”

“저도요…!!”

둘은 손에 붙들린 것을 빼앗기기라도 할까 봐, 깊게 생각하지도 않고 무 작정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우선 손을 놓으시고.”

쯔어억.

두사람이 손을 펼치자,쿠퍼액이 야릇한소리를 내며 길게 실타래를 만들 어냈다.

둘은 침을 삼키며 질척하게 젖은 손을 조심스럽게 품 안으로 가져왔다.

“우선, 한분이 먼저….”

“제,제가하겠습니다!!”

“크…… ” 才싯 •

아리 아가 벌떡 손을 들었고, 한발 늦은 아루아가 작게 신음했다.

“그러면 잠깐….”

아리 아가 조금 더 쉽 게 자지 를 입 에 물 수 있도록 스미스는 옆으로 한 걸 음 옮겼다.

“꿀꺽….”

아리아는 코앞에서 풍겨오는 음습한 냄새에 정신이 아찔해지는 걸 느꼈 다.

“혹시 머리에 손을 얹어도 되겠습니까?”

“예? 네, 네!!”

아리 아가 바보처럼 머리를 끄덕 였고, 스미스는 그녀의 정수리에 살포시 손을 얹었다.

찌릿一!!

그저 손이 닿은 것뿐인데 아리아는 정수리로부터 야릇한 감각이 전신으 로 퍼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우선은 입을 벌리고.”

“……아, 네, 넷.”

스미스의 손으로부터 전해지는 온기에 잠깐 정신이 나갔던 아리아는 화 들짝놀라며 입을 크게 벌렸다.

“이빨이 닿지 않게 조심해서 입에 물어주세요.”

“아〜 우읍…?”

아리아는 귀두 부분을 입에 물고 스미스를 힐끗 올려다봤다.

스미스는 잘했다는 의 미로 그녀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주었다.

‘아

아르델라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허락한 적이 없는 부위.

그 부위를 처음으로 타인에게 허락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행복감에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았다.

“이제 혀를 굴리면서 사탕을 빤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움직여 주시면 됩니 다.”

“……쮸웁,쯉.쪼오옥.”

“네. 잘하고 있어요. 그렇게 하시면됩니 다.”

스미스가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자, 아리아는 몽롱하게 풀린 눈으로 그 를 올려다보며 열심히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쮸웁,쯉, 츄르릅.쪼옥.

공방에 울려 퍼지는 야릇하고도 천박한 소리.

아루아는 태 어나서 처음 보는 동생의 천박한 얼굴에 침을 삼켰다.

‘그 아리아가….’

남자라면 질색을 하던 동생.

장녀 아르델라와 모친 아르델을 제외하곤 언제나 당차고 강직한 모습을 보이던 그 동생이, 양쪽 뺨을 홀쭉하게 만들고선 입가로 침을 질질 흘리며 남 자의 그것을 빨고 있었다.

그것도 진한 애정 이 담긴 눈으로.

‘나도… 나도.......’

가랑이를 비비적거리던 아루아는 결국 참지 못하고 아리아의 옆으로 다 가갔다.

그녀는 자신이 다가온 것도 모르고, 천박한 얼굴로 추잡스러운 소리를 내 며 남성기를 빠는데 정신이 팔린 동생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올렸다.

“저,저도 하게해주세요….”

아루아의 뻔뻔한 요구에 스미스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 여태 자지를 물고 스미스의 반응에 만 집중하고 있던 아리 아가 처음 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자매를 쏘아봤다.

명백한적의였다.

‘너……!!’

‘너만 입 있는줄 아니?’

아루아가 아리아를 밀어냈고, 아리아는 눈을 부라리며 어쩔 수 없이 입에 물고 있던 자지를 뱉어냈다.

아루아는 동생의 타액 이 흥건하게 묻어 있다는 게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 지만, 그보다는존경하는 큰 언니의 연인 되는 자의 것을 맛보고 싶다는 욕구 가 더욱 컸다.

“저,저도... 머리 만지셔도 괜찮아요.”

“그럼.

스미스는 사양하지 않고 아루아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아

아루아는 동생 아리 아가 느꼈던 감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이 어받았다.

“그,그럼….

아루아는 아리아가 하는 걸 옆에서 지켜봤기에 따로 설명을 듣지 않고, 곧바로 입을 크게 벌렸다.

“ 하움

입 안 가득 퍼지는 진한 수컷 냄 새 에 아루아는 뇌 가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쮸웁, 쯉, 쪽.”

“잘하고 있어요.”

스미스는 아리아에게 했던 것처럼 아루아의 머리도 쓰다듬었다.

‘아•••꾈.’

굵직한손바닥이 머리를 살살 문질러 올 때마다, 아루아의 엉덩이가 점차 뒤로 삐져나왔다.

‘이게… 이게 남자…….’

그녀는 어째서 동생이 그토록 천박한 얼굴까지 만들어가며 눈앞의 남자 를 기쁘게 만들려고 노력했는지 알게 됐다.

“좋네요.”

남자의 칭찬 한마디.

표정 하나.

작은 손짓.

아무것도 아닌,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몸이 반응해왔다.

조금 더 눈앞의 남자가 기 뻐했으면 한다고.

그리고 남자가 기뻐할수록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강한 충족감을 느꼈다.

엉 덩 이 까지 뒤 로 빼고 머 리 를 흔들고 있는 자매를 지 켜보던 아리 아가 조 급한 얼굴로 스미스에게 말했다.

“이,이제 제가하겠습니다.”

“츄릅,춥••쪼옥.”

아루아가 동생을 흘겼다.

아리아 역시 자매를 흘겼다.

그걸 지켜보던 스미스가 말했다.

“그럼, 두 분이 같이하는 건 어떻습니까?”

스미스의 제 안에 둘은 서로를 노려봤다.

‘•••너. 두고 봐.’

‘욕심 많은년.’

속마음과 달리, 둘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루아가 물고 있던 자지를 뱉 어냈고, 아리 아가 얼른 아루아를 살짝 밀어 내며 안으로 들어왔다.

둘은 빳빳하게 선 자지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노려봤다.

‘너보단 내가 더 잘해.’

‘지랄.’

서로를 노려보던 자매는 누가 먼저 할 것 없이 혀를 내밀고 좆기둥을 핥기 시작했다.

“츄르릅,츈.쭈웁,쑵.”

“쪽... 쪼옥.”

둘은 어느새 서로의 혀가 닿는 것도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자지를 핥는데 빠져들었다.

그뿐 아니라 스미스의 발등을 벌려진 가랑이에 얹고 수음하는 행위까지 벌이고 있는 중이 었다.

처음 자지를 입에 물었을 때부터 젖기 시작했던 자매의 가랑이는 스미스 의 발등으로 수음하기 시작했을 땐, 이미 바지를 적시고 바닥까지 적셔갔다.

큰일 났네.’

완전히 자지에 빠져버린 둘.

스미스는 자신의 말이 더는귀에 들리지 않는둘을 지켜보며 눈을 껌뻑였 다.

청결 스크롤도 없는 상황에서 공방을 더럽히는 건 피하고 싶었는데 이미 글러 먹은 듯 보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두 사람이 눈이 뒤집혀 자신에게 달려들지 않고 얌전 히 펠라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쓰읍… 슬슬 쌀 것같은데.’

육체적 자극이야, 다소 하드한플레이까지 즐기는 연인들과 비교하면 사 실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러 나 아르델 라의 동생 이 라는 배 덕 감.

아름다운 미녀가 아래에 꿇고 자신의 눈치를 살피며 열심히 자지를 빨고 있다는 상황에서 채워지는 지배욕.

이 두 가지 요소가 사정감을 빠르게 부추겼다.

모르겠다.’

원래 라면 둘의 입 안에 사정할 생 각이 었지 만, 더는 말이 통하지 않았기 에 따로 사정감을 참지 않았다.

어차피 바닥도 이미 보짓물로 흥건히 적셔진 마당에 정액 좀 끼얹는다고 뭐 크게 달라질까.

그래도 사방에 흩뿌릴 수는 없었기에 스미스는 사정감에 딱 맞춰서 슬쩍 허리를뒤로뺐다.

뷰르릇一!!

열심히 자지를 훑고 있던 둘은 갑작스럽게 얼굴에 흩뿌려지는 뜨겁고 끈적한 액체에 눈을 움찔했다.

그리고 자지를 훑기 위해 나와 있던 작고 붉은 혀와 벌어진 입속으로 끈적한백탁이 튀었는데.

“크흣?!”

“크핫?!”

멍하니 있던 두 자매가 돌연 두 눈을 부릅뜨며 몸을 떨더니 그대로 발라당 뒤로 넘어졌다.

문제는.

“읏,그잇, 힉……!!

“으긋, 하윽……!!

크게 절정이라도한 것처럼 위로 엉덩이를 들썩이는두자매.

그렇게 한참을 허공에 방아 찧던 둘의 엉덩이가 아래로 힘없이 떨어졌고.

쪼르르르

그 아래로 샛노란 물웅덩 이 가 만들어 졌다.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스미스는 멍하니 발딱 선 자신의 좆을 잠깐 바라보다가 얼굴을 크게 쓸어 내 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