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화〉Ep.199 비밀 사이
얼굴을 크게 쓸어내리며 눈을 감았다.
미 간을 꾹 누르며 감았던 눈을 떴다.
“긋,으극….”
“으힛.칙.”
이 상하게 두 눈을 뜨고 있는데 도 앞이 캄캄해 지는 기분이 다.
내 발등에 가랑이를 비비적거리며 자위할 때부터 불안하다는 느낌을 감지하기는 했다.
그런데 갑자기 뒤로 발라당 넘어지더니 엉덩이를 바르르 떨며 오줌을 지 려버리는 건 무슨 경우란 말인가.
제대로 보지라도 쑤셔봤다면 억울하지도 않지.
나는 다시 한번 주변 상황을 눈에 담았다.
애 액으로 젖은 양쪽 발등.
그 아래 역시 흘러내 린 애 액으로 질척한 물웅덩 이 가 고여 있다.
여기까지는 어떻게든 할수 있다.
일단 냄새도 나지 않을뿐더러 색도 투명하니 땀이니 뭐니 아무튼 둘러댈 시도라도 해 볼 법했다.
그런데 투명한 물웅덩 이 옆으로 방금 막 생 겨 난 따끈따끈한 샛노란 웅덩 이는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
색도 색이고 일단 냄새가 문제다.
아니, 백번 양보해서 냄새도 그냥 내 땀 냄새 가 구릿한 걸로 우겨 보자.
고인 웅덩이도 어차피 땀으로 젖은 바지로 닦는다 치고.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리를 활짝 벌리고 움찔움찔 경련하고 있는 두 사 람의 사타구니로 향했다.
누가 봐도 젖었다는 걸 알 수 있게 색 이 진하게 변한 두 사람의 바지.
“어질어질하네….”
상황이 심각한 것도 모르고, 이 눈치 없는 좆대 가리 새끼는 아직도 부족하 다고 아우성치며 위 아래로 껄떡 거리고 있었다.
새벽까지 싸지르고 아침에도 다섯 발이나 뽑았는데 … 왜 이렇게 팔팔한 걸까.
나도 내가 두렵다. 시발.
“일단 깨워야 하나?”
둘을 향해 몸을 숙이 던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허리를 폈다.
그간 쌓인 빅데이터로볼 때, 여기서 둘을 깨웠다가는 역으로 덮쳐질 확률 이 높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처음에 야 말을 잘 듣는 순종적 인 모습을 보였으나, 조금 시 간이 지 나자마 자 멋대로 내 발등을 자위도구로 사용하며 오로지 자지를 빠는 것에만 집중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대로 덮쳐진 경험은 기에나가 폭주했던 상황뿐이지 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조심한다고하기에는 이미 화려하게 저질러버렸지만.
내 기 싫어도 입 에서 절로 앓는 소리 가 나왔다.
정 액을 얼굴에 뒤 집 어쓰고 눈까지 반쯤 까뒤 집은 상태 로 기 절한 둘.
시선이 저절로 아래를 향했다.
“이게다 너 때문이야. 이 씹새야.”
껄떡一
좆대가리가 억울하다는듯 위아래로 크게 움직였다.
억울한 건 나고 이 새끼야….
다시 한번 나는 얼굴을 크게 쓸어내 렸다.
이대로 바지를 추스르고 밖으로 나가면 어떻게 될까.
분명 몰드씨 가 두 사람은 왜 안 나오냐고 물어보겠지.
그렇다고 둘만 이곳에 남아 있을 변명거리 가 있는 것도 아니다.
나에게 사죄를 하기 위해 찾아온 두 사람이다. 그런데 나 없이 둘만 남을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끄응.,,
기에나와 직통으로 대화할 수 있는 연결 수단만 있었더라면.
그랬더 라면 침실로 돌아가 얼른 청결 스크롤을 좀 가져다 달라고 부탁을 했을텐데.
그것 한 장만 있다면 지금의 이 상황을 아주 깔끔하게 해결할 수가 있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마법은 정말 위대한 것 같다.
“•••이새끼로 도전해 봐?”
막말로 불도 지를 수 있는 불꽃 자지인데 시도 정도는 해 볼 법하지 않을 까.
軻
軻
軻
“빡대가린가.”
몇 번의 도전 끝에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내가 멍청할지도 모르겠다 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런 시발.
도통 감을 못 잡겠네 .
자지를 타오르게 만들 때와 떨리게 만들 때는 명확하게 떠오르는 이미지 가 있었는데 깨끗하게 만든다는 건 도통 이 미 지 가 그려 지 지 않았다.
그려진다 해도 그냥 단순한 백지이 거나 가구 하나 없이 텅 빈 방 정도일까.
“돌겠네.”
이곳에 너무오래 있는것도문제가될 가능성이 있다.
일단은 내가 남자인 이유가 크고. 이 둘이 신분을 떠나 여자라는 게 두 번째 이유다.
몰드씨가혹시나이 둘에게 내가해코지를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 각에 문을 열고 들어올 수도 있다.
그러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원래 이럴 때일 수록 최악에 최 악의 상황을 상 정하고 움직 일 필요가 있다고 어디서 주워 들은 기 억 이 있다.
문제는 최 악의 상황은 몇 개라도 상정 할 수 있지만, 그걸 대처하기 위해 움직 일 방도가 없다는 게 아주 치 명적인 문제 다.
“역시일단 깨우……잠깐.”
느닷없이 떠오른 장모님의 말.
‘사죄 하고 성의를 보인다면 만들어줘 도 좋아요.’
무엇을.
밤의 요정을.
정수리에 벼락이 떨어진 것처럼 짜릿했다.
얼른 고개를 돌려 바닥에 실신한 두 사람의 얼굴을 살폈다.
다행히 아직 의식을 찾으려면 꽤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성물 창조.”
눈앞에 익숙한 창이 떠올랐고 나는 능숙하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파앗一 작은 빛과 함께 제 작에 필요한 최 소한의 요구치 만 사용된 스타킹 이 손에 떨어졌다.
손에 들린 얇은 스타킹을 샛노란 웅덩이에 던졌고.
“오…….”
샛노란 액체를 조금씩 흡수하는 스타킹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감탄을 내뱉었다.
나는 충분히 그녀들이 저지른 실례의 결과물을 머금은 스타킹에 손바닥 을 가져대고 작게 입을 열었다.
“성물분해.”
손에 닿은 스타킹이 감쪽같이 모습을 감췄다.
대신,눈앞에 반투명한창이 떠올랐다.
【성물 ‘밤의 요정’을분해하셨습니다.】
【성물의 손상도 0%】
【사용된 순수철 20g이 보관소로환원되었습니다.】
“시스템은 신인가…?”
그걸 사용하는 나는 무적 이 고.
안 그래 도 웅장한 자지 가 더욱 웅장해 지 는 기 분이 다.
스타킹이 빨아들인 그녀들의 소변이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 무튼.
나는 단숨에 스타킹을 수십 벌 만들어 바닥에 대충 던졌다.
그것들은 알아서 바닥에 고인 웅덩 이를 흡수했고 바닥은 빠르게 본래의 말끔한 모습을 되 찾아갔다.
마지 막으로 축축하게 젖은 스타킹 까지 치 워 내 자.
“좋아
99
원래의 깨끗한 모습을 되찾은 바닥을 보니 절로 뿌듯함이 느껴졌다.
살짝 지 린내 가 나는 것만 제외 한다면 정말 완벽했다.
“근데 쟤들 바지는 어쩌지.”
바닥도 바닥인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닥만큼이나 심하게 젖은 둘의 바지도 문제였다.
게 다가 가장 심 하게 냄 새 가 나는 부분이 기 도 했고.
이대로 나간다고 해서 나를 이상한 시선으로 볼 사람들은 없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 다.
그랬다가는 진짜 돌이킬 수 없는 쓰레기가 되는 건 둘째치고, 앞으로 이 둘을 볼 때마다 굉장히 껄끄러운 기분으로 봐야 할 텐데, 솔직히 그럴 자신이 없다.
“일단이자식부터 좀넣자.”
나는 조금 전부터 계속 눈치 없이 덜렁이고 있던 자지를 팬티 안으로 밀어 넣고 바지를 끌어 올렸다.
딸깍一
마무리로 단추까지 채워 녀석을 다시 한번 강제로 억눌렀다.
제 대 로 청소를 받지 못해 말라붙은 쿠퍼 액 과 타액 으로 조금 찝 찝하기 는 하지만 언제 누가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지를 덜렁 내놓고 있을 수는 없으니 참을 수밖에.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녀석들을 어쩌면 좋지.
그냥 바지를 벗기고 스타킹을 입혀버릴까.
“……나쁘지 않은데?”
스타킹 을 만드는 과정 에 서 내 가 실수로 둘의 바지 를 찢어 먹 었다고 둘러 대고 몰드씨에게 새로운 바지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난… 천재인 건가?”
스스로가 떠올린 해결법 에 감탄하며 둘에게 다가가 쭈그려 앉았다.
우선 짧은 단발이 인상적인 아리아의 바지를 벗기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근데… 어차피 안 입을 거라면 힘들게 벗길 필요가 없지 않나?”
다시 입을 것도 아닌데 낑낑거리며 벗길 필요가 있을까.
거기다 시간이 넉넉한 것도 아닌데.
나는 아리아의 젖은 바지에 손을 가져대며.
“성물 재료 보관.”
사악一
그녀의 젖은 바지 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게 되네.”
달린 조건이 ‘살아 있는 것을 제외한’. 단 한 문장이 기에 혹시 나하는 마음 으로 사용해 봤는데 진짜 먹혀들었다.
《재료 보관소 목록》
©순수 철: 195kg
©강나무: 207g
©붉은 눈 마리스의 가죽: 500g
붉은눈 마리스의 가죽.
방금 보관소에 추가된 항목이었다.
어떤 형식으로 추가되나 했는데, 사용된 원재료로 환원되어 보관소에 저 장되는 모양이다.
근데 벨트도 같이 사라졌는데 그건 어디로 가버린 걸까.
삥땅친 건가?
가능성이 있다.
기 부라는 명 목으로 돈을 갈취 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스스로 돈을 가져 다 바치게끔 악랄한 구조를 만들어 놓은 녀석들이다.
실험하기 전에 나중에 시스템 녀석에게 직접 물어보든가해야지.
눈앞에 떠오른 창을 밀어냈다.
“그럼...후딱 끝내자.”
**
쯔르륵.
엩,,
귓가에 들려온불쾌한소리에 반쯤흰자위를내보이고있던 아리아의 눈 동자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왔다.
정신을 차린 그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신비로운 검은 머리칼이 었다.
그 머리칼의 주인이 누군지는 금방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이 어째서 바닥에 누워 있는지도.
‘……미친년!!’
태어나 처음 맡아보는 강렬한 수컷의 페로몬에 잔뜩 취해 제정신이 아니 었던 그녀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거의 한계에 가깝게 달아오른 상 태에서 마력이 가득 담긴 스미스의 정액을 정말우연히 삼켜버렸고 겨우 버 티고 있던 그녀의 몸은 새롭게 추가된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무너져 버렸다.
그 결과, 극강의 절정을 경험하며 소변을 지려버리고 말았다.
‘아아아……!!’
차라리 끝까지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절정의 여파로 몽롱했던 정신이 또렷하게 돌아와 버리다니.
아리아가 속으로 절규하고 있을 때, 그녀의 귓가에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 가 흘러들어왔다.
“근데… 이걸 다시 입히는 건 좀그런데.색을좀찐하게 만들면 안보일 것 같기도한데.”
‘••••꾈??,
그녀는 절규하던 것도 잊어버리고 귀를 쫑긋 세우고 소리에 집중하기 시 작했다.
파앗一
깨어난 것을 알리고 싶지 않았기에 고개를 들 순 없었으나, 무언가 은은한 빛이 잠깐 눈을 스치고 지나간 것은 알 수 있었다.
“입히기 전에 닦아는줘야지.”
‘닦아…? 입혀?’
무엇을 입히고 닦는단 걸까.
알쏭한 말에 그녀 가 의 문을 품던 바로 그때 였다.
쯔릇.
“……?!!”
아리아는 몸을 펄쩍 뛰 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반응한 것이 었기에 그녀로서도 어쩔 수 없는 반응이 었다.
그야 이상할 정도로 민감해진 음부에 뜨겁고 부드러운 것이 파고들어 오 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 아아, 아……!!’
뜨겁고 부드러운 것이 자신의 민감한 곳을 파고들어 스르륵 긁어올 때마 다 자꾸만 허 벅 지 가 오므라들고 엉 덩 이 가 위 로 떠 오르려 했다.
그뿐이랴.
뷰릇, 뷰르으읏.
소변과는 전혀 다른 것이 자꾸만 민감한 곳에서 왈칵왈칵뿜어져 나오는 데 그때마다 은밀한 곳을 닦아오는 손길이 더욱 강해졌다.
‘그만, 멈춰어어……!!’
어떻게든 입술을 잘근 씹으며 견뎌보려던 아리아는 결국에 몰려오는 쾌 감을 참지 못하고 입을 터트렸다.
눈앞이 새하얗게 물들었다.
동시 에 아리 아의 허 리 가 활처 럼 휘 었고 애 액 을 질질 흘려 대 던 보지 에 선 투명한 조수가 뷰릇 쏘아져 나왔다.
“ 아으, 으, 으흐윽, 흑
처음 성대하게 가버렸을 때와 달리,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던 아리아는 갑 작스러운 몸의 반응에 놀람과동시에 언니의 연인에게 결코보여 줄수 없는 추태를 보였다는 사실에 당황하고 수치 스러워 달뜬 숨을 채 고르기 도 전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죄송, 죄, 죄송합니다… 흑, 흐윽….”
정 액으로 얼굴이 엉망이 된 것도 모른 채, 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 며 끅끅 울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울기 시작한 아리아의 모습에 스미스 역시 몹시 당황했다.
그저 새로운 스타킹을 입혀주기 전에 젖은 보지를 닦아주려고 했던 것뿐 인데, 닦으면 닦을수록 더욱 흥건하게 젖어오길래 혹시나 했더니 정말로 깨 어 있었을줄이야.
거기다 이어지는 울음까지.
스미스는 흥건하게 젖은 손을 털어내며 무릎걸음으로 얼른 아리아에게 다가갔다.
“왜 웁니까. 울지마세요.”
“하지만… 히끅… 소변이나 지려버리고…….”
스미스는 소녀의 울음에 대한 원인을 알아차리고 얼른 입을 열었다.
“그, 일단 진정하시고. 잠깐만 제 말을 좀 들어주시겠습니까?”
“흑,흐윽….
아리아는 최대한 터져 나오는 울음을 삼켰다.
스미스는 어릴 적 여동생을 달랬던 기억을 되살려 우선 아리아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입을 열었다.
“이 런 경험 이 처음이 셔서 그러시 겠지 만, 방금 그건 소변이 랑은 조금 다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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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닿은 딱딱하고 커다란 감촉에 거짓말처럼 눈물을 그친 아리아는 손가락 틈 사이로 스미스의 얼굴을 빤히 응시했다.
스미 스는 그것도 모르고 계 속 말을 이 었다.
“제대로 설명드리기는 힘들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방금 그건 전혀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보이는 반응 중 하나이거든요. 게다가 그걸 좋아하는 남자 들도 있고.”
—좋아하는 남자들도….
—좋아하는 남자들도….
—좋아하는 남자들도….
아리아는 무언가에 홀린 듯 슬쩍 손을 내리며 그에게 물었다.
“…좋아, 하십니까?”
갑작스러운 아리 아의 물음에 잠깐 당황했으나, 스미 스는 솔직 하게 대 답 했다.
“저는 좋아합니 다. 제 가 상대 방을 기쁘게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으니 말 입니다.”
그 대답하나에 아리 아의 상식이 뒤 집혔다.
동시에 활짝벌리고 있던 가랑이 아래로 잠깐 멈췄던 애액이 다시 주르륵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금 전까지 울었던 것도 잊고는 스미스의 얼굴을 부끄러운 듯 응 시라며 입술을 작게 달싹였다.
“그럼… 계속해주셔도됩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어버린 아리아의 태도에 스미스는 당황했다.
그렇다고 겉으로 티를 내진 않았다.
‘우는 것도 연기 였나…? 아니, 그건 아니 야.’
스미스는 조금 전에 보였던 아리아의 눈물이 거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의 생 각대로 그때 보였던 눈물은 진짜였다.
곰곰이 고민하던 스미스가 입을 열었다.
“반대로 물어보겠습니 다만, 방금 그거. 또 해줬으면 하십니까?”
......
스미스의 질문에 아리아는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수줍게 고개를 끄덕 였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아리아님이 칭찬받을만한일을하나씩 할때마다.”
찌걱一
“히윽
아리아는 가랑이 사이에서 전해져 오는 짜릿한 감각에 다시 한번 허리를 들썩였다.
스미스는 쉬지 않고 움찔거리며 애액을 흘려대는 아리아의 질구에서 손 가락을 빼내며 말했다.
“방금처럼 제가 기분 좋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하시겠습니까?”
“흐응, 응, 으응……!!”
아리아는 대답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벙어리처럼 고개만 연신 위 아래로 끄 덕거리며 자신의 의사를 전했다.
스미스 역시 그녀를 향해 마주 고개를 끄덕이며 .
“이 건 저와 아리 아님 만의 비 밀입 니 다. 누구에 게도 말씀하시 면 안 됩 니 다.
“•••꾈.”
아리아가 눈을 크게 떴다.
그러나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 였다.
“좋습니 다. 그러면 … 비 밀 사이 가 되 기도 했으니 조금 더 친근해 졌다고 생 각하고 호칭을 조금 편하게 불러도 괜찮겠습니까?”
“……
이번에도 고개를 끄덕였다.
스미스는 속으로 만족스러워하며 시범적으로 그녀의 이름을 불러봤다.
“아리아.”
« 11”
뷰릇, 뷰우읏-
그저 이름을 불렸을 뿐인데 아리아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다시 한번 조수 를 짧게 짧게 여러 번 뿜었다.
‘아르델라랑 다르게 물이 굉장히 많네.’
스미스는 자연스럽 게 아리 아를 아르델 라와 비 교하며 슬그머 니 그녀의 보 지에 손바닥을 가져댔다.
절정의 여운에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한 아리아가눈동자를 크게 떨며 멍하니 스미스를 올려다봤다.
“편하게 불러 봐.”
스륵, 스르륵.
“히윽, 응, 윽
“ 얼른.”
뜨겁고 거친 손바닥이 민감한 곳을 문질러오자 아리 아는 금방이라도 뇌 가 녹아버릴 것 같은 강렬한 자극으로부터 생 겨난 약간의 공포와 혼란에 취 해 입을 열었다.
“오, 라버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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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의 행동이 멈췄다.
아리아는 순간 겁을 먹었다.
언니의 연인이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윗사람이 되기에 그리 불렀는데 혹시라도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걸까.
그러나 아리 아의 걱 정과는 정반대로, 스미스는 다른 의 미로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좋은 울림이다.’
오빠와는 또 다른 맛을 가진 호칭 이 었다.
‘…빨리 정리해야하는데.’
그저 지금의 상황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거리감도 함께 좁힐 생 각으로 만들어낸 상황이 었다.
그런데 수줍은 얼굴로 눈을 크게 뜨고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는 아리 아 의 모습이 너무나사랑스럽게 보여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스미스는그러면 안 된다는걸 알 면서도슬쩍 고개를돌려 아루아가깨어 났는지 아닌지 확인했다.
다행히 아루아는 여전히 정신을 잃은 것처럼 보였다.
물론,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튼그렇게 보였다.
“오라버
읍?
99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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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는 아리아의 입을 손바닥으로 막으며 다른 손을 보지에 가져댔다.
아리 아는 스미 스가 무엇을 하려는지 깨닫고는 눈을 크게 떴다. 그리 고는 조금 더 가랑이를 활짝 벌렸다.
“딱 한번만 해주는 거야.”
으응.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고 스미스는 천천히 손바닥으로 질척하게 젖은 보 짓살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왈칵 흘러 나온 애 액 이 손바닥을 적 셨고 그 손바닥이 다시 도톰한 보짓살 을 문지르자 둘 사이에선 금세 질척하고 천박한 물소리 가 만들어졌다.
“으응, 응, 흐윽, 그으윽……!!”
몇 번 치 덕 이 지 않았음에 도 아리 아는 눈꺼 풀을 파르르떨 며 허 리 를 들썩 거리기 시작했다.
스미스는 그간의 경험으로 아리 아가 곧 절정에 달할 것을 알아차리고는 더욱 손바닥을 빠르게 치덕이기 시작했다.
“응그으으읏……봽”
아리 아의 눈동자가 반쯤 위 로 올라간 순간.
똑! 똑! 똑!
굳게 닫힌 문을 두드리는 소리.
목소리는들려오지 않았다.
이 어 지는 소리 라고는 질척 이는 물소리 와 아리 아의 허 덕 이는 신음이 전부 였다.
‘먼저나가야한다!!’
절대로 지금의 이 광경을 남에게 보여 줘서는 안 된다.
실신해 있는 아루아.
가랑이 를 활짝 벌 리 고 애 무당하며 조수를 뿜어 대 고 있는 아리 아.
이딴 걸 남에 게 보여 줄 수 있을 리 가 없다.
이 모든 걸 눈 한번 깜빡일 짧은 시간에 고민하고 결단을 내린 바로 그때였 다.
달칵一
열려서는 안 될 문이 활짝 열렸고 심각한 표정을 한 몰드가 들어오며.
“정 말 죄 송합니 다. 시 급을 다투느은
“응으으읏!!”
꼬스 끄:스으우 煘= ■ । 納 츸 x.
성대하게 포물선을 그리며 바닥으로 뿜어져 나오는 투명한 물줄기.
“히윽, 윽, 으흑…봽”
a 99
강렬한 절정에 몸을 떠는 아리 아.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 손을 치덕이고 있는 스미스.
그 단편적인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몰드는 조용히 뒷걸음질 치며.
“… …몬스터 가 모습을 드러냈습니 다만… 당장 공격해오지는 않을 테 니 , 그... 잘추스르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