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215화 Ep.215 사막의 제왕
입 안으로 들어오는 샌드위 치 .
가끔 불어오는 열풍에 여인 특유의 체향이 콧속으로 스며들어온다.
아랫도리 가 절로 불끈거 린다.
꿀꺽一 입에 들어왔던 샌드위치가목구멍으로 넘어간다. 솔직히 말해서 맛은커녕 내가 지금 제대로 씹고는 있는지 모르겠다.
눈동자를 굴렸다.
의자에 앉은 나를 중심으로 왼쪽 아래에 한 사람.오른쪽 아래에 한 사람. 그리고 좌우에 엉덩이를 찰싹 붙이고 앉은 둘. 총 네 사람이 지금 나에게 달 라붙어 시중을 들고 있다.
좋다. 나쁘지 않다.사내놈으로서 미녀의 시중을 받는데 싫어할놈이 어디 있을까. 조금 문제가 있다면 내 아랫도리가 지금 굉장히 개방적인 상태라는
정도일까. 아니, 사실 이것도크게 문제 될 건 없다.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 아들놈이 부끄러울 리가 없지 않은가. 다만.
—츄르릅, 쮸웁, 쭙.
사타구니에서 듣는 것만으로도 뺨이 붉어지는 그런 추잡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만들어내는 범인은 사타구니에 머리를 박고 있는 라-로샤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시론을 대신해서 장모님이 올려보낸 네 명의 기사님들.
그녀들은 태연한 얼굴을 연기하면서 내 시중을 들겠다며 다가왔다. 당연 히 말려 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장모님 이 보냈다는 말이 걸렸기 때문이다.
짧은 고민을 하는 동안, 그녀들은 나에게 다가왔고 시원스럽게 드러내놓 은 자지를 보고는 다들 흠칫 몸을 떨었다.
그야놀라겠지. 나 같아도 어떤 여자가보지를 드러내놓고 있다면 일단 놀 랄 테 니까. 이해한다. 이건 내가 이상한 놈이 맞다. 물론, 그럴만한 사정 이 있 지만 구태 여 그녀들에 게 설명하진 않았다.
내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자, 그녀들은 힐끗 고개를 돌려 남왕이 있는 곳을 보더니 녀석에게 달라붙어 아양 떠는 몬스터와 비슷한 구도를 잡으며 다가왔다.
그리고는곧바로바구니에 든 것들을 꺼내 식사시중을들기 시작했다. 나 는 손가락 하나 까딱이 지 않고 배를 채웠고 이를 뚱한 얼굴로 지 켜보던 라-로샤가슬그머니 가운데로 파고들어와 펠라를 시작했다.
말리 려면 말릴 수 있었지 만 그러지 않았다.
라-로샤가 펠라를 시 작하자 돼지 놈도 근처에 있던 암컷 하나를 붙잡고 는 좆을 물렸기 때문이다.
“물•••드시겠습니까?”
“예? 아, 예.”
고개를 끄덕이자, 옆에 앉은 기사님이 얼굴을 붉히며 바구니에서 물병을 꺼냈다. 그리고는 안에든 내용물을 본인의 입에 머금었다.
……쉣.
거절해야한다. 거절하는 게 맞다.근데 그러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린 감이 없잖아 있다. 게다가 여기서 내가 거절하면 그녀의 처지가굉장히 안쓰러 워질것이다.
이름 모를 기사님은 달아오른 얼굴로 내 눈치만 연신 살폈다. 아무래도 입 에 물을 머금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직접 입술을 가져다 대 기 에는 담력 이 부 족한 모양이다.
그대로 내버려 두기에는 안쓰러웠기에 나는 놀고 있던 손을 움직여 기사 님의 허리를 당겼다.
“으웁
엩!”
입술이 겹쳐지자 기사님이 두눈을크게 떴다.
그녀의 눈동자는 바다처럼 푸른색이 었다. 그러나 계속 바라보고 있기는 조금 부담스러웠기에 나는 눈을 감고 혀를 내밀었다.
꿀꺽, 꿀꺽.
타액이 섞인 물을 천천히 탐했다.
“고마워요.”
“아...아, 아닙니다…….”
기사님의 눈이 몽롱하게 풀렸다.
음.그러고보니 이미 시론 앞에서 여러 명과좆질한 경력이 있었구만.
페트미 라교의 사도인 칼름에 게 납치되 어 지하 어딘가로 끌려갔을 때다. 나는 그곳에서 헐벗은 신도 수십 명의 보지를 시론이 보는 앞에서 쑤신 전과 가 있었다.
자연스럽 게 나는 그때와 지 금의 상황을 비 교해 봤다.
그때는 일단 선택지라는 게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지금은?
강제성도 없으며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다. 즉,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다. 그러 나 해 내 기 만 한다면 생 길지 도 모를 희 생을 없앨 수 있다.
……그래.
전력 섹스로 죽거나 다칠 수도 있는 누군가를 구할수 있다면 그까짓 꿀밤 이 대수일까.
하기로 마음먹 었으면 제대로 하자.
“ 라-로샤.”
“……구흐읍!!”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 그녀는 내 의도를 알아차리고선 머리를 좆두덩으 로 들이밀며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삼켰다. 길쭉한 혀가 삐져나와 빵빵하게 부푼 불알을 휘 감았다.
목구멍을 조이고 혀로 불알을 애무하며 정액을 갈구하는 그녀의 행위에 나는 참지 않고 그대로 사정했다.
자지 가 움찔할 때마다 덩 달아 그녀의 목울대 도 꿀떡 이 며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삼켰다.
“구읍……푸하〜 응츄,쪽.”
정액을 배불리 삼킨 라-로샤는 끈적한 타액과 함께 삼켰던 자지를 토해냈 고 잠깐숨을 들이신 다음, 다시 자지에 달라붙어 기다란혀를 이용해 정성스 럽게 청소하기 시작했다.
“됐어.”
“......으 쯔으봽”
O •”버 ▼
라-로샤가 요도구에 키스하며 물러났다.
고개를 돌려 달라붙은 기사님들의 얼굴을 살폈다.
그녀들은 열사병에라도 걸린 게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로몸 전체를 붉 게 물들인 상태였다.
—그우우웅!!
듣기 싫은 울음소리 에 나는 눈을 돌려 돼 지 놈을 바라봤다.
시선이 교차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 만, 눈빛으로 알 수 있었다.
녀석에게서 시선을 거두며 나는 물을 머금고서 나와 입을 맞췄던 기사님 의 허벅지에 손을 얹었다.
움찔.
딱딱한 갑주에 손을 얹었을 텐데, 그녀는 허벅지에 직접 손이 닿은 것처럼 크게 반응했다.
걱정될 정도로 눈동자를 떠는 그녀를 마주 보며 물었다.
“제 시중을 들겠다고하셨는데 그건 어디까지 허용되는 겁니까?”
“그,그건….”
기사님의 입술이 열렸다 닫혔다는 수도 없이 반복했다.
그녀가 처음으로 내 시선을 피하며 달싹이던 입술을 크게 움직였다.
“남왕을 제압하기 위한 모든 행위에 협조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벗으세요.”
예.
기사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걸치고 있던 갑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 사이 에 나는 다른 세 사람을 바라보며 똑같은 말을 했다.
“여러분들도 벗으세요.”
“네,넷.”
“네에….”
그녀들은 바구니를 정리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똑같이 갑옷을 벗기 시작 했다.
“ 라-로샤.”
손가락을 까딱이 자, 그녀 가 바닥을 기 어와 내 사타구니 위로 머리를 내밀 었다.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돼지 놈을 노려봤다.
녀석은 이미 앉은 자리 위에 암컷을 올리고 곧바로 좆기둥을 찔러넣을 수 있게 준비를 끝마친 상태 였다.
다시 고개를 돌려 기사님들을 살폈다.
그녀들은 어느새 땀에 젖은 셔츠의 단추를 풀고 있었다.
열풍이 불었다.
여성 특유의 체향과 더불어 그녀들의 땀내가 살짝 섞여 콧속으로 들어왔 다. 나쁘지 않았다.
그녀들이 바지를 벗기 시작할 때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저 성욕에 눈이 돌아가네 명의 기사들을 벗긴 게 아니다. 이건 지극히 전 략적인 선택이다.
생각해봐라.
어차피 싸지르는 건 똑같다. 양이 많건 적건 그건 중요치 않다. 싸지른다는 게 중요한 거다. 그렇다면 보자. 어차피 똑같이 싸지른다면 넣었을 때 조금 이라도 더 기분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게 당연할 것이다.
그렇다. 이건 보여주기다.
시론과 케르낙스. 다른 연인들은 이미 내 자지에 익숙해져서 祄〜4번 절정 하기 전까지는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하지만 내 자지를 처음 접하는 이들 이라면?
멀리 돌아갈 것도 없다. 당장 어 제 까지 처 녀 였던 라-로샤만 보더 라도 쉽 게 알 수 있으니 말이다.
나는 믿고 있다. 지금 마지막 남은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는 저 기사들이 내 자지에 꿰뚫리는 순간 혀를 내빼고 눈을 까뒤집을 거라고.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조건이 하나 붙어 있다.
입을 맞췄던 기사에게 손짓했다.
막 팬티를 벗은 그녀는 갑옷 앞에 벗어둔 옷가지 위에 팬티를 고이 올려두 고서야 나에게 다가왔다.
가슴도 훌륭했고 탄탄한 복근도 몹시 매 력 적 인 여 성 이 다.
“이름이 어떻게 되십니까.”
“•••길레나입니다.”
“길레나. 예쁜 이름이네요.”
“예, 예쁘다뇨…….”
아, 이게 아닌가. 멋지다고해줘야했나.
“크흠. 길레나경.”
“.•.예.”
두 손으로 젖가슴과 보지를 가리며 수줍게 대답하는 그녀의 허리를 살짝 당겼다.
“혹시 처녀막이 있으신지요?”
지구였다면 당장 뺨을 맞고도 남았을 테지만, 이곳에서는 크게 무례한 질 문은 아니 었다. 아마 아닐 것이다.
“……훈련 중에 찢어져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군요.”
조건은 충족됐다.
흘러내린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셔츠를 벗었다.
길레나경의 눈동자가 지진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심하게 떨렸다.
“손.내려주시죠.”
“……예.”
그녀는 매우 순종적이었다.
풍만한 젖가슴이 드러났고 금색 털이 무성하게 자라난 보지가 인사해왔 다.
최종 확인을 위해 나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손을 뻗었다.
“읏…….”
“젖어 있군요. 따로 애무할필요는 없겠습니다.”
보지는 충분히 젖었다.
“뒤돌아주세요. 네. 그 상태로 허벅지를 벌리고. 잠시 실례.”
활짝벌어진 그녀의 허벅지에 손을 찔러 넣었다.
“두 팔로 제 목을 감으세요.”
“이,이렇게… 말입니까?”
“네.잘했습니다. 그럼….”
나는 길레 나경의 보지 가 몬스터들에 게 잘 보이도록 그녀를 뻔쩍 들어 올 렸다.그녀는 떨어지지 않기 위해 더욱 강하게 내 목을 껴안았다.
“저,스, 스미스님…?”
“상대는 어차피 몬스터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냥 편하게 즐기세요.”
“예? 아, 어. 예?”
나는 그녀를 들어 올린 상태로 발판을 끝까지 걸어갔다.
편하게 의자에 앉은 돼지 놈이 고개를 빼꼼 내밀고 나를 노려봤다.
그 시선에 담긴 건 의문이었다.
어째서 그런 비효율적인 짓을 하냐고. 체력낭비일 뿐이라고.
한참이나 노려보던 녀석은 다시 입꼬리를 재수 없게 끌어올렸다.
나도 알고 있다. 녀석처럼 의자에 앉아 여성에게 허리를 흔들게 만드는 쪽 이 훨씬 체력을 보존하기 쉽다는 걸. 보다 쉽게 승리를 취할 수 있다는 걸 알 고 있다.
그러나 내 가 원하는 건 단순한 승리 가 아니다.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기에 나는 녀석을 압도적으로 찍어 누를 것이다. 좆을 찔러넣는다고 다 같은 섹스가 아니라는 걸.
교미 위 섹스.
“ 라-로샤.”
그녀 가 옆으로 다가왔다.
“기절해도 떨어지지 않게 잘 붙잡고 있어 줘.”
“ 알겠다.
그녀는 길레나경의 한쪽 허벅지를 붙잡았다.
한 손이 자유로워 진 난 그녀의 엉 덩 이골에 파고든 자지를 붙잡아다가 애 무 한번 없이 질척하게 젖은 길레나경의 보짓구멍에 가져댔다.
나와돼지 놈의 시선이 교차했다.
“가겠습니다.”
“와, 와주십시….”
푸욱一!!
“오옷!!,,
길레나경의 고개가 내 어깨에 맞닿고도 계속해서 뒤로 넘어가려 했다.
처 녀막은 없어도 처녀 보지는 처녀 보지 였다.
갑작스러운 침입에 보지가 많이 놀란 것인지, 꿰뚫고 들어온 자지를 찌부 러트릴 기세로 계속해서 수축하며 오돌토돌한 주름을 움직여댔다.
“극,그흣•••!! 하아, 학……!!”
“괜찮으십니까?”
“그흐윽,흐으윽… 극… 자, 잠시만… 기, 기다려주십시오오옥……!!”
푸슛, 푸슈우우웃一!!
활짝 벌어진 그녀의 허벅지 가 부들부들 떨렸고 곧게 뻗은 발가락이 오므 라들었다.
움찔거 리는 보지 에 서 뿜어져 나온 애 액은 뜨거운 열풍을 타고 흩뿌려 졌 다.
나는 고개를 젖히고 경련 중인 그녀의 어깨에 턱을 얹으며 앞을 주시했다.
돼지 놈은 의자에 퍼진 상태로 위에 올라탄 암컷의 방아질을 받고 있었다. 눈을 살짝 돌렸다.
남왕과 같은 판자에 올라탄 암컷들이 이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자지를 보고 싶은 거라면 바로 옆을 보면 될 텐데도 그 암컷들은 이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스,스미스니임... 잠시, 잠시마안…….”
겨우 정신을 차린 그녀 가 숨을 허덕 이 며 조금만 쉴 시 간을 달라고 애원했 다. 하지 만 쉬 게 해 달라는 윗 입과 달리 , 그녀의 아랫 입 은 쉬 고 싶지 않은지 자지를 물고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
“좋습니다:
“가, 감사, 감사합니다으읏… 하앙….”
그녀가 내 어깨에 머리를 누이며 가파른 숨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 틈에 나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용히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 수도 없이 그렸던 것이기에 완성에는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불알에 깃든 마력을 움직였다.
스멀스멀 위로 움직 이 기 시 작한 마력은, 내 가 그려 낸 그림 에 맞춰 그 성 질 이 변하기 시작했다.
“길레나경.”
“예에…?”
살짝 물기 젖은 눈동자가 나를 보았다.
나는 그녀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다가 귓불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
“참지 마세요.”
“……에?”
성질이 변형된 마력이 마침내 목적지에 도달했고.
엩!”
그녀의 굽혀졌던 두 다리가 길게 뻗어졌다.
엉덩이가 쉬지 않고 들썩였고 그럴 때마다 연결된 결합부에서 조수가 퓨 븃一!! 뿜어져나왔다.
“으깃, 윽, 으극, 그극,
으그그극…” I •
그녀는 입을 꽉 다물고 반쯤 눈을 뒤 집은 상태로 터져 나오려는 교성을 최 대한 억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건 내 가 원하는 그림이 아니다.
덜덜 떨리는 그녀의 허벅지를 꽉 잡으며 천천히 허리를 내렸고.
“히익, 그윽, 자, 자자, 잠시, 잠시마안, 기, 기다려쥬십시….”
단번에 찔러 올렸다.
“응그으으으으으윽!!”
길레나경의 교성이 요새 전체에 울려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