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화>혼흐.230아르델
“진짜…… 아무느낌도 안듭니까?”
“작은 벌레가 기어 다니는듯한느낌 정도는 드네요.”
“아니….”
아르델의 처참한 감상평에 나는 그녀의 보지에 들어가 있던 손가락을 뽑 아내며 등받이에 몸을 기대 었다.
기교하나 없지만, 그녀의 가슴은 압도적인 피지컬로 정액을 갈취하려 했 다. 그대 로 한번 사정할까 고민도 했지 만, 아직 온전히 그녀의 젖가슴을 맛보고 싶은 것도 있고 이대로 싸버 리 기 에는 뭔 가 자존심 이 상하는 감이 없 잖아 있었기에 도중에 그만두게 했다.
그리고 지금 보는 것처럼 그녀를 테 이블에 손을 짚고 엎드리게 한 다음 내 가 잘 보이게끔 내민 엉덩이를 활짝 벌리고 착색 없이 깨끗한 선홍색 보짓구
멍을 손가락으로 조금 오래 긁었다.
족히 십 분은 공을 들여 지스팟으로 보이는 부분을 찾아 눌러보기도 하고 혀로 엉덩이도 함께 핥아 보기도 했으나 정말 놀라울 정도로 반응이 없었다.
흠칫하고 몸을 떠 는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 다. 그저 조금이 라도 보지 가 젖거나 그녀의 입에서 약간의 교성이 흘러나오는 거면 족했다. 하지만 아르 델은 그런 내 기대를 처참히 부숴버렸다.
“•••그만하고무릎에 앉아봐요.”
“그래요.”
아르델이 몸을 일으키자, 테이블에 짓눌렸던 그녀의 가슴이 떨어지면서 야릇한 자국이 남았다.
“아니, 이번엔 앞을 보고 앉으세요.”
“그러면 키스를못하는데.괜찮은 걸까요.”
아르델 이 살짝 고개를 갸웃거 리 며 나를 바라본다.
몇 번이고 말한 거지 만 행동 하나 말 한마디 가 미 치도록 파괴 적 이 다.
이상하게 얼굴에 열이 차오른다. 나는 그걸 애써 무시하며 고개를 끄덕였 다. 그러자 아르델이 조용히 몸을 돌려 등이 내 가슴팍에 닿게 몸을 기대며
탐스러운 엉덩이를 내 가랑이 사이에 안착시켰다.
쿵! 쿵! 쿵!
두근. 두근. 두근.
누구의 심장은금방이라도 터질 듯 거칠게 뛰고 있는데 가슴에 맞닿은 등 으로부터 전해지는 그녀의 심장은 무척이나 차분하고 또 규칙적이 었다.
나는 품에 안긴 그녀의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찔러 넣으며 탐스럽다못해 파괴적인 크기의 젖가슴을 가득 움켜쥐었다.
손에 착 달라붙는 감촉과 부드러움은 말할 필요도 없고 손을 움직 일 때마 다 벌 어 진 틈으로 삐져 나오는 살덩 이 가 주는 느낌 이 무척 이 나 중독적 이 다.
아르델의 매끈한 어깨에 턱을 얹으며 그녀의 도톰한 젖꼭지를 살살 비틀 고 꼬집 어 당기 며 물었다.
“이런 질문이 대단히 실례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남편분과 하실 때도 이렇게 무감각하셨습니까?”
“무감각. 감각은 있답니다. 스미스가 지금 제 가슴과 유두를 꼬집고 있다 는 것도 느끼고 있고 등에 닿은 온기도 제대로 느끼고 있어요.”
제가 말한 건 성감입니다.
“성감.”
“예.성감이요.”
아르델이 잠깐 텀을 가진 후, 다시 입을 열었다.
“저는누군가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답니다.그렇기에 원초적인 기능을 제 외 한 모든 불필요한 것들을 동결시 켰습니 다. 거 기 엔 스미스. 그대 가 방금 언 급한 성감도 포함되어 있죠.”
말을 끝냄과 동시 에 그녀 가 엉 덩 이 를 뒤 로 쭉 내 빼 더 니 그 탄탄하고 부드 러운 엉덩이골 사이로 내 자지를 쏘옥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얌전히 있던 손 을 움직여 젖꼭지를 희롱하던 내 손을 붙잡아 본인의 아랫배에 가져대며 말 했다.
“당연히 원초적인 기능이란 아이를 배는. 임신을 뜻하는 거랍니다.”
그녀가 내 손등에 손을 겹쳐왔다.
“제대로 그대의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몸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꾈.”
“자지가조금더 커졌군요.”
아르델의 말대로다.
그녀의 엉덩이골 사이에 들어간 자지 가 한층 더 부풀어 올랐다.
마음 같아선 당장 그녀를 자빠트려 보지를 활짝 벌린 다음 있는 힘껏 자지 를 찔러 넣고 정액이 터져 나올 때까지 자궁을 쑤셔주고 싶단 욕망이 치솟아 올랐다.
과연 그녀는 본인의 작은 행동이 내 음심을 이토록 자극한다는 사실을 알 고 있을까. 정말이지 요망함이 극에 달한 여인이다.
나는 아랫배에 닿은 손을 조금 더 뻗어 그녀의 골반과 가슴에 두른 손에 힘을 주며 조금 강하게 그녀를끌어안았다.
“그거, 잠깐만 풀면 안됩니까?”
“스미스가 그걸 바란다면 그리할게요. 다만, 워낙 오랫동안 유지해온 거 라모든 기능이 제자리를 찾기까진 십 년 정도가 걸릴 거라는 것만 알아두세 요.”
십 년이라니.
“……됐어요.”
“그래요.”
“•••저 놀리는거죠?”
“스미스가 그렇게 느낀다면 그런 거겠죠.”
무엇 하나 달라진 게 없는데도 방금그녀의 말이 굉장히 얄밉게 들렸다.
“미리 말해두는데 나중에 그만해 달라고 부탁해도 절대로 안 멈출 테니까 . 전부 아르델이 자초한 일이 라는 것만 알아두세 요.”
“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지부터가의문이군요.”
“•••꾈.”
싱 거울 정도로 무미 건조한 대꾸에 나는 지금까지 새웠던 모든 계획을 뒤 집어버리기로 했다.
아르델라에 게는 조금 미안하지 만, 이렇게 까지 나를 도발하는데 그걸 받 아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르델의 몸에 두르고 있던 손을 움직이며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녀 는 자연스럽게 공주님 자세로 내 품에 안겼고 나는 그녀를 안아 든 채 곧장 침대로 향했다.
“아르델라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르델라가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아르델의 흐트러진 모습을 본다면 어 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해졌다.
나는 일부러 그녀의 얼굴이 문을 향하도록 침대에 내려주었다.
“잠깐일어나 보세요.”
아르델은 멀뚱히 누워 있다가 내 말을 듣고 상체를 일으켰다.
“ 아〜”
“아
그녀가 나를 따라 입을 벌렸고 나는 그 턱을 살짝 들어 올렸다. 살짝 벌어 진 입술 사이로 야릇하게 보이는 목구멍과 음탕한 혓바닥이 보인다.
나는 그 속으로 흥건하게 모아둔 침을 떨어트렸다.
“혀로굴려 봐요.”
“……아으, 헤, 으우음.”
그녀는 착실하게 혓바닥을 굴려 내가흘린 것과본인의 타액이 뒤섞인 것 을 이 리저리 굴리며 거품을 잔뜩 만들어내 기 시 작했다.
“좋아요. 삼키지 말고 머금고 있으세요.”
아르델이 입을 다물었고 나는 그녀의 머리를 눌러 자지를 바라보게 만 들었다.
그녀의 숨결이 닿을 때마다 자지에서 쿠퍼액이 떨어져 침대의 시트를 적 시는데 나는 그걸 붙잡고 그녀의 입술 아래에 바짝 가져대 었다.
“머금은 거로 구석구석 꼼꼼히 칠해 봐요.”
쮸읍.
그녀는 흘러내린 머리칼을 뒤로 넘기며 스스로 자지를 붙잡아 귀두 위에 다가흰 거품이 가득한침을 조금씩 뱉어내기 시작했다.
쯔르릇, 쯔릇.
귀두에 침을 떨어트리며두 손으로 자지를 붙잡고 꼼꼼히 타액으로 덧칠 해 나간다.
“이 정도면 됐을까요.”
“네.잘했어요.”
나는 일부러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별다른 반응은 없지만 상관없다. 쓰다듬었다는 것 자체 가 의 미 있는 행동 이니까.
“이제 누워보세요.”
그녀가 다시 침대에 누워 나를 올려다본다. 나는 내 얼굴을 담은 물빛 눈 동자를 바라보며 그녀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사이에 무릎 꿇었다.
그 상태로 손을 뻗 어 지금부터 무슨 일이 들이 닥칠지 모르고 태 연하게 입 을 다물고 있는 보지를 검지로 지그시 눌렀다.
“여길 뭐라 부르라고 했죠?”
“보지.”
“ 맞아요.”
다시 손가락을 움직 여 이 번엔 표피 에 숨어 있는 클리 토리스를 눌렀다.
“여긴요?”
“음핵.
“클리토리 스라고 부르세요.”
“그래요. 클리토리스.”
사실 천박한 말도 상대 가 그에 상응하는 반응을 보여 야지 효과가 있고 자 지를 꼴리게 만든다. 아무리 천박한 말도 아르델처럼 기계적으로 내뱉으면 오히려 자지가 식는다.
그런데도 내가굳이 그녀에게 이런 말을 시키는 건 왜일까.
정답은미래의 내가 알겠지.
“지금부터 자지가 가지고 싶으면, 보지를 활짝 벌리고 아르델의 허접 보지 에 자지 박아주세요. 라고 애원하시면 됩니다.”
“천박한쪽이 취향인 모양이네요.”
“아르델이 절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그런가요.”
“예.아무튼, 아셨습니까?”
“그래요. 제 가 스미스의 자지 가 고프면 그리 말하도록 하죠.”
그녀는 덤덤히 나를 올려다보며 두 손으로 소음순을 활짝 잡아당겼다.
“아르델의 허접 보지에 자지 박아주세요.”
“•••꾈.”
솔직히 조금은 꼴릴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꼴리 기 는커 녕 뭔 가 놀리 는 듯한 기 계 적 인 반응에 오히 려 살짝 화가 났다.
“안 넣어주실 건가요.”
•••넣어드릴겁니다.
쿠퍼 액 과 그녀 가 펴 바른 타액 을 윤활유 삼아 건조하게 마른 보짓구멍 속 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르델의 질구는 무척 이 나 좁았고 또 빡빡했다.
손가락을 넣었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자지를 넣어보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비좁았다.
“힘을 주는 편이 좋을까요.”
“……아뇨.그냥가만히 있으세요.”
“그래요.”
아르델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입을 다물었다.
벌써 자지를 반이나 삼켰음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무심하게 나를 올 려다보고 있는 아르델.
‘어디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수 있는지 봅시다.’
쉬지 않고흘러나오는 쿠퍼액의 도움을 받아, 아르델의 보지는 내 자지를 뿌리까지 삼키는데 성공했다.그렇다고 아르델의 표정에 변화가생긴 건 아 니다.
‘•••자궁에 닿기는했네.’
다른 연인들이 었으면 정액을 조르기 위해 한참 전부터 아래로 내려와 자 지를 마중했을 텐데, 아르델의 아기방은 귀두가 살짝 닿았음에도 죽은 듯 얌전했다.
“아프진 않습니까?”
“걱정할필요 없으니 편하게 움직이세요.”
“……그럴겁니다.”
이젠 확실히 알겠다.
아르델이 나를배려하는게 아니라놀려 먹고 있다는걸.
쯔브웁 쯔부읍.
자지가 천천히 보짓속을 헤집을 때마다 쿠퍼액이 질벽을 적시며 조금씩 질구가 녹진하게 변하기 시작했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제법 유연하게 허 리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평온하게 배 위에 두손을모으고서 나를빤히 바라보고 있는 아르델.
찔꺼억一!!
체중을 실어 몸을 겹치자, 그녀의 허벅지가한층 더 벌어지며 내 자지를 깊 게 받아들였다.
“느껴지십니까?”
귀두로 그녀의 자궁을 눌렀다.
“느껴지네요.”
“뭐가 느껴지십니까.”
“스미스의 자지가 제 자궁을 밀어 올리는 게 느껴지 네요.”
“맞아요. 지금을 잘기억해두세요.”
나는 정말오랜만에 집중을 위해 눈을 감았다.
자지를 감싼 그녀의 질구는 무척이나 뜨거웠다.
그러니 온도는 관계 가 없을 거다.
필요한 건 그녀의 얼어붙은 감각을 깨우겠다는 의지.
얼어붙은 것만 녹이는 성질을 품은 불.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른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가 바라는 이상적 인 결과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 간다.’
하루 사이에 많이 회복된 마력을 움직였다.
불알에서 천천히 자지로흘러 들어가는 마력의 성질이 내가 그려낸 그림 에 맞춰 변하기 시 작했다.
그렇게 성질이 변한 마력이 자지를 가득 채운 그 순간.
꾸욱.
“•••꾈.”
“•••꾈”
눈을 뜨자, 아르델이 달라진 것 없는 얼굴로 여전히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 다.
허리를 살짝 뒤로 뺐다.
꾸우욱.
잠깐이지만, 그녀의 보지가 자지를 강하게 조였다.
그녀는 여전히 무심하게 나를 올려다보고 있다.
다시 한번 허리를 뺐다.
꽈아아악—!!
그녀의 보지 가 노골적으로 자지를 물고 늘어졌다.
“아르델.”
“뭔가요.”
여전히 고저 없는목소리다.
그러나 내 음심을 끌어올리기 에는 충분했다.
나는 그녀의 앞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애정을 가득 담아 입을 열었 다.
“지금부터 보지 에 힘 줄 때마다 ‘죄송합니 다.’라고 말하는 겁니 다. 아시 겠 죠?”
“•••그대가 그걸 바란다一”
찔꺼억一!!
!
허리를 강하게 밀어 넣자, 아르델의 작은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나는 그녀의 자궁구를 살살 밀어 올리며 다시 한번 그녀의 앞머리를 상 냥하게 쓰다듬었다.
“아르델?”
파르르 떨리던 그녀의 입술이 느릿하게 움직였다.
“죄송,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