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238화 Ep.237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다행히 냐호의 코는 멀쩡했다.
그 대 신 이 마가 조금 부어오르긴 했지 만, 그게 어 디 야.
나는 허벅지에 머리를 눕히고 헤프게 웃고 있는 냐호의 이마를 살살 문지 르며 물었다.
“엄청 일찍 왔네?”
“서방님이 보고싶어서 많이 서둘렀어요.헤헤.”
엉 덩 이 옆으로 삐져 나온 꼬리 가 살랑거 렸다.
귀와꼬리. 역시 강력하다.
“저년 보지털이랑 같이 꼬리도 밀어버릴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보지털까진 괜찮은데 꼬리는 그래도 조금….”
맞은편에 앉아 냐호를 노려보던 세 사람이 대놓고 살벌한 대화를 주고받 는다. 그러거나 말거나 냐호는 신경도 쓰지 않고 오로지 나만 빤히 올려다보 며 헤실거린다.
“밥은 먹었고?”
“서방님이 보고 싶어서 곧장 달려왔답니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그러면,서방님이 먹여 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냐호의 눈동자에 음흉함이 깃들더니 머리를슬쩍 움직여 내 고간에 부비 적거 렸다.
“머리통을 깨버릴까.”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가끔은매가약일 때도 있지.”
셋의 의견이 오랜만에 일치했다.
‘은근히 맞는 걸 유도하듯행동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때리면 내가 때렸지 연인들끼리 타작하는 건 그다지 보고 싶지 않 았기에 나는 슬슬 대화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영주님 이 랑 오늘 접견하기 로 약속 잡았어 ?”
“아뇨. 내일 만냐기로 했어요.”
“그렇구만.
나를 내보낼 때도 더 쉬 겠다고 했는데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오늘 하루 푹 쉬려는 모양이다.
“그럼, 오늘 따로 나갈 일정은 없다는 거지?”
“그럼요. 서방님을 곁에 두고 제가 어딜 냐가겠어요.”
“그래. 그럼.”
이마를 쓰다듬던 손을 뻗어 냐호의 앞섬에 집어넣었다. 따로속옷을 챙겨 입지 않았기에 곧바로 따스하고 뭉클한 젖무덤이 손안 가득 들어왔다.
“아앙...봽”
아무것도 안 했는데 딱딱하게 발기 한 젖꼭지를 꼬집 자, 냐호의 뺨에 홍조 가떠오른다.
잠깐 냐호의 젖가슴을 희롱한 다음, 그녀의 앞섬에서 손을 빼내며 말했다
“그럼.다들 옷 벗고 침대 위에 엎드려.”
“뭐? 우리가 아니라 너가 누—”
“시론아.”
“으 그스 •
“엎드려.”
응.
시론이 뺨을 발그레 붉히며 소파에서 일어나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 자 기 에 나와 케 르낙스도 시 론을 따라 옷을 벗는다.
“냐호야. 너도.”
봽”
냐호가 갸르릉거리며 몸을 일으키더니 허리에 두른 띠를 풀었다. 그러자 검은색 전통 의상이 바닥으로 흘러내 렸고 냐호는 누구보다 빠르게 알몸이 되었다.
그녀는 토실토실한 엉덩이와 꼬리를 살랑이며 침대 가장 끄트머리에 자리 를 잡고 네발로 엎드렸다. 그리고 스스로 침 대 에 얼굴을 박고 자유로워 진 두 손으로 엉 덩 이 와 보지 를 활짝 벌 렸다.
곧이어 다른 셋도 하얗고 탐스러운 엉덩이를 살랑이며 침대 위로 올랐다.
기에나 - 시론 - 케르낙스 - 냐호.
정말이지 박음직한 엉덩이와 골반이 다.
활짝 벌어진 꽃잎 속에 드러난 야릇한속살에서 조금씩 군침이 흘러내리 기 시작했다.
벌름거리는 속살이 넷.
‘이걸 어떻게 참아.’
나는 얼른 바지를 벗어 던지고 침대 위로 올랐다. 그리고 시론에게 다가가 넓은 골반을 붙잡으며 엉덩이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었다.
“시론아.”
“•••뭐, 왜.”
움찔거리는 항문과 다르게 퉁명스러운 시론의 반응에 나는 속으로 웃으 며 엉덩이에 끼워 넣은 자지를 살살 문지르며 다시 시론을 불렀다.
“시론아.”
“왜,왜에…….”
이번엔 군침을 뚝뚝 흘리고 있는 보지 구멍에 검지를 넣었다 뺏다 반복하 며 시론을 불렀다.
“시론아.”
“읏,너, 너어…봽”
찌걱찌걱찌걱.
검지가 보지 구멍에 들락날락할 때마다 끈적하고 뜨거운 애액이 왈칵 뿜 어져 나온다.
시론의 숨이 빠르게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시론은 냐호처럼 침대에 얼굴을 묻으며 엉덩이를 높게 치켜들었다. 그리고 집중하지 않으면 잘 들을 수 없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나를 불렀다.
“……오빠봽”
좋은 울림이다.
나는 곧바로 질척하게 젖은 시론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
해가 떠오른 이른 아침.
나는 적당히 새로운 옷을 주섬주섬 꺼내 입으며 침대를 보았다.
각자만의 특별한 색을 가진 연인들이 사이좋게 서로를 끌어안은 채 곤히 잠들어 있다.
새벽까지 몸을 섞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간 인내와 노력 끝에 완성한 초 -진동 자지를 선보였더니 가장체력이 좋은 기에나까지 완전히 실신해서 아 직까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쓰읍… 다음부터 쓰지 말라고하는건 아니겠지?’
냐호의 마조 성향에 어울려 주다 보니 마지 막에는 그 분위 기에 취해 나머 지 셋에게도 조금 거칠게 행동해버렸다.
예를 들면, 그만 가고 싶다면서 엉엉 우는 시론의 자궁을 귀두로 짓누르며 초-진동자지로 쉬지 않고 괴롭혔다거 나.
실신해서 힘이 풀린 케르낙스의 항문에 귀두를 살짝 넣고 조수가 뿜어져 나오지 않을 때까지 진동으로 괴롭혔다거 나.
엘프로 돌아온 기에나의 귀를 한 시간 넘게 물고 빨고 깨물며 보지를 괴롭 혔다거나.
아무튼. 냐호에게는 셋에게 했던 것들보다 더 한 걸 했으나 본인이 즐거워 했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옷을 챙 겨입은 나는 조용히 방을 나와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 심장이 멎을 뻔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예의 그 맹금류의 부리를 닮은투구를눌러쓴 기사님이 벽 옆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
“영주께서 점심 전에 찾아오라하십니다.”
“그렇군요.그런데 … 언제부터 기다리신 겁니까?”
“정확한 시 간은 모르나, 해 가 뜨기 시 작할 즘 이곳에 도착했습니 다.”
내가대충 그쯤에 정신을 차렸다.그러니 눈앞의 기사님은 대략두 시간이 나 이곳에서 나를 기다렸다는 소리다.
“문이라도 두드리지 그러셨습니까.”
“점심때가 되 면 그럴 생 각이 었습니 다. 그럼. 실례하겠습니 다.”
이름도 모르는 기사님 은 나에 게 꾸벅 고개를 숙이고는 아래로 내 려 가 버 렸다.
‘저 사람도 그날 나한테 안겼을려나.’
나는 뺨을 긁적이며 식당이 아닌, 아르델의 침실로 향했다. 그리고노크 없 이 살짝 문을 열었다.
“좋은아침이네요. 스미스.”
단정하게 복장을 차려입은 아르델이 소파에서 다리를 꼰 채로 문서를 훑으며 나에게 인사해왔다. 나는조용히 문을 닫고그녀의 옆에 앉았다.
“음식의 냄새가나지 않네요.식전인 걸까요.”
아르델이 들고 있던 문서를 내려놓으며 나를 바라봤다.
“먹으러 가려다가 잠깐 들렸습니다.”
“그래요. 그럼 함께 먹도록 하죠.”
아르델이 수정구를 꺼내더니 식기 하나와꽤 많은 요리를 주문했다.
“아르델은 안 먹습니까?”
분명 함께 먹자고 했는데 왜 식기는 하나만 가져오라고 한 걸까.
그 의 문은 곧바로 해 결되 었다.
아르델이 새빨간혀로 입술을 핥으며 내 가랑이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제가 스미스에게 아침을 대접했으니, 스미스도 저에게 아침을 대접해주 어야하지 않을까요.”
“뭐……그러죠.”
“고마워요.”
그녀가 자연스럽게 내 허벅지 위로 올라탔다.
“저, 아르델?”
“식전에 목을조금축이고싶네요.허락해 줄 거죠?”
“상관은 없는데, 너무 밝히는 거 아닙니까? 저랑 떨어져 있는 동안은 어쩌 려고요.”
“그때는동결을허락해 줬으면 하는데 ….”
쯉,쮸읍. 꿀꺽.
“쪽.안될까요.”
아르델이 촉촉하게 젖은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며 눈을 깜빡였다.
“그렇게 하세요.”
“고맙네요. 하움.”
그녀는음식이 도착할때까지 내 무릎에 올라타 열심히 내 타액을 탐했다. 그리고 식당에서 일하던취사병들이 테이블에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을나열 하고 퇴장했다.
그녀는 양손에 포크와 나이프를 든 내 가랑이 사이로 들어와 바지를 벗겼 다.
새벽까지 열심히 씨를 뿌리고도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드는 자지.
“잘 먹을게요.”
아르델이 도톰한 입술을 오므리며 귀두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혀를 굴 리며 천천히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는다.
“거윽, 걱,으븝,츄르르릅봽”
내가 식사를 끝마치는 동안, 아르델은 나에게서 무려 세 발이나 뽑아냈다. 불알이 떨릴 정도로 기교를 익히는 속도가 빨랐다.
아르델이 요도구에 남은 정액 찌꺼 기까지 쪽쪽 빨아먹은 후, 손수건을 꺼 내 깨끗하게 자지를 닦은 다음 바지춤을 올려주었다.
“만족하셨습니까?”
“그럼요.”
아르델은 소파로 올라오지 않고, 내 가랑이 사이에 무릎 꿇은 상태로 나 에게 쓰다듬받으며 배부른 포만감을 즐겼다.
“그런데 아르델라는 어제부터 안보이던데.바쁩니까?”
“아마 그대가 요새를 떠날 때쯤에야 잠깐 얼굴을 비출 거랍니다.”
“많이 바쁜 모양이네요.”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소리 없이 옅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동안 내 손길을 느끼던 아르델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내 허리를 끌어 안았다. 나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품에 안기며 소파에서 일어나야만 했 다.
“아르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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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면 눈을 감고 있으세요.”
“예 ?”
아르델은 무도회장에서 남성이 여성의 허리를 감싸듯 나를 껴안은 자세 로 창문으로 향하더니 닫혀있던 유리창을 시원하게 밀어버리고 창틀에 발을 걸쳤다.
“……설마뛰어내릴 건아니죠?”
“혀 깨물지 않게 조심하세요.”
아르델은 곧바로 아래로 뛰 어내 렸다.
몸에 자리 잡은 내장기관이 위로 쏠려 올라가는 이 기분.
조금 과장해서 오줌 지릴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