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242화  Ep.241 아멜라 룜벨

빛이 사라진 어두운 방 안.

양쪽 어깨를 짓누르는 강한 압박감과 함께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와 귀를 조금씩 달궈나간다.

“흐으으음, 하아….”

먹음직스러운 사냥감을 앞에 두고 이빨을 브후아 넣기 전에 천천히 그 냄새 와 맛을 음미하려는 포식자의 숨결.

농도 짙은 알코올이 스며든 숨결이 뺨을 스치고 지나와 결국에는 내 후각 까지 마비시킨다.

—할짝.

목덜미를 훑고 지 나가는 끈적하고 뜨거운 감촉.

전신에 소름이 돋아나는 것과는 별개로 사타구니 쪽이 아주 묵직해졌다.

죽음의 위기에 직면하면 종의 번식을위해 성욕이 폭발한다는데 지금의 내가 그런 상태인 모양이 다.

식은땀으로 흥건하게 젖은 양쪽 손으로 바지춤을 꽉쥐며 겨우겨우 목소 리를쥐어짜냈다.

“그，누, 누님…?”

“……닥쳐.”

“옙.

입술과 혀 가 바짝 마른다.

시론이 으르렁거릴 땐 분명 무서운 맹수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 었다. 진정한 맹수는 지금 내 바로 뒤에 있었다.

“씹새끼……씨발… 하아아…….”

할짝. 쯉，쮸읍.

굉 장히 억눌린 목소리로 나를 욕하며 누님 이 내 목덜미를 핥고 깨물며 쪽쪽 빨기 시작했다.

“쮸으읍... 하아아아... 시바아알... 내가, 내가 얼마나기다렸는데...... 하 아아….”

뜨거운숨결이 이번엔 내 귀를 간질였다.

“내가… 가지 말라고 했는데…… 왜, 왜 쳐 가서는… 씹새끼가…….”

“O헌71” --1 • •

양쪽 어깨를 짓누르고 있던 힘 이 약해지 더니 그와 동시 에 내 몸이 짧게 회 전했다.

—꾸우우욱.

뭉클하고 탄력적이면서도 남자를 기분 좋게 하는 압박감이 가슴팍을 짓 눌렀다.

“하아아아…….”

머리를 어지럽게 만드는 숨결이 얼굴을 뒤덮는다.

빛이 들어오지 않아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적어도누님의 얼굴이 내 코앞 에 있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었다.

“으응, 쯉，쮸읍…봽”

양쪽 뺨과 함께 얼굴이 감싸이더니 곧이어 촉촉하고뜨거운 것이 내 입술 을 겹쳤다.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그리고 약간의 알코올이 뒤섞인 타액이 누님의 혀 를 타고 내 입 안으로 스며들어온다.

“쯉, 쮸읍, 으음…… 츄르릅, 응읏, 하아…… 하읍….”

입안을 침범한 누님의 혀는 영역을 표시하려는 짐승처럼 구강 전체를 찌 르고 핥으며 본인의 타액으로 덧칠해 나갔다.

“쮸우웁, 쯉，꿀꺽 …… 응쯉… 파하아아봽”

본인의 타액 으론 내 입 안을 물들이 고 차오른 갈증은 내 타액을 갈취 하며 해결하는 누님.

입술을 겹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조금씩 머리가 멍해진다. 누님의 타액 에 녹아든 알코올이 그 원인이 아닐까.

“하아, 하아, 하아아아…….”

“……누님. 자, 잠깐, 으읍!!”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로 내 입술을 탐하고도 부족했는지, 누님은 최소한 의 숨만들이마시고는 다시 한번 내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호흡은 거칠어지고 힘겹게 숨을 들이실 때마다 어지러운 주향과 함께 누 님이 발정했을 때 흘려대는 달큰한 냄새가 뒤섞여 나를 흥분케 만들었고 또 공포를 잊게 했다.

당장이 라도 바지를 벗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누님의 보지를 맛보고 싶 다는 욕망이 빠르게 몸 전체로 퍼져 나갔다. 그래서 바지춤을 붙잡고 있던 두 손을 과감히 앞으로 뻗었다.

탁! 탁! 꽈아아악—!!

“우으읍?!”

“……푸하아아.”

얼굴을 붙잡고 있던 손을 내려 순식 간에 내 손을 등 뒤로 교차시 켜 포박한 누님이 천천히 입술을떼어냈다.

“•••건방진 새끼.”

툭, 투둑.

누님의 숨결이 얼굴을 뒤덮음과 동시에 셔츠의 앞섬이 불길한 소리와 함께 느슨하게 벌어진다.

쯉，쪽. 쪼옥봽”

내 몸이 본인의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누님은 목덜미를 시작으로 쇄골과 가슴. 그리고 복부까지 입술을 이용해 진한흔적을 새겼다.

“스으으읍, 하아…… 발정 난개새끼……봽”

복부까지 흔적을 남긴 누님은 결국 잔뜩 부풀어 오른 내 사타구니까지 내 려 갔다.

“하아아, 하아아봽 시발… 시발……봽”

“누，누님….”

“왜… 하고싶냐? 어?”

잔뜩 부풀어 오른 사타구니가 아래에서부터 천천히 훑어진다.

“씨발... 나쁜 새끼......개새끼… 시발…….”

사타구니 가 아래 에 서 위로 쓸려 올라갈 때마다 조금씩 젖어 가는 게 느껴 진다.뜨겁고 질척하게 젖은누님의 혀가 바지에 감싸인 내 자지를쉬지 않고 핥았다.

흘러내린 쿠퍼액과 누님의 타액으로 바지와 팬티가 흥건하게 젖는 덴 그 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바지와 팬티가 무색할 정도로 누님의 혀가 훑고 지나가는 감촉이 선명하 게 자지에 전해져온다. 미칠 것 같다.

달큰한 누님의 체취 가 야릇한 열기를 품고 어느덧 방 안을 가득 채웠다.

숨을 한번들이킬때마다 누님의 냄새가 머릿속에 가득들어찬다.

찌이이익—!!

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자지에 가해지던 압박감이 사라졌다.

퉤.”

누님이 무언가를 뱉어냈다. 그리고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든 자지 기둥에 뜨거운 숨결이 닿아왔다.

“하아아…봽 나쁜 새끼 …… 이렇게 발정시켜 놓고…… 쪽봽 하움.”

귀두가 미끄덩 빨려들어 가더니 누님의 혀가 요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 다.

낼름낼름. 쯉，쮸웁一!!

집요할 정도로 귀 두의 움푹 들어 간 부분만 혀로 핥으며 요도구에 서 흘러 나오는 쿠퍼액을 음료처럼 쪽쪽 빨아 마신다.

아무것도 보이 지 않는 어둠 속에 서 들려오는 야릇하고도 천박한 소리 .

고개를 숙여도 보이는 것은 오로지 어둠뿐이다. 과연 누님은 지금 어떤 얼 굴로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걸까.

누님의 흐트러진 얼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등허리가 오싹해지며 사정 감이 빠르게 올라왔다.

!.

...

“누님……!!”

“우브읍?!”

비록 손은 묶였으나 허리를 움직 이는 것은 가능했기 에 나는 감질나게 귀 두만 물고 늘어지는 누님의 입속으로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어버렸다.

“구브흐읍……!!”

괴 로운듯한 소리와 함께 좁은 보짓구멍 에 들어간 것처럼 누님의 목구멍 이 자지를 강하게 조인다.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거칠게 허리를 흔들며 누님의 입 보지를 마구 찔 렀다.

“구읍, 읍, 거억적! 극, 우븝……!!”

“하아, 하아…!! 누, 누님 쌉니다!!”

구으읍!!”

등에 붙들린 양 손목이 강하게 짓눌리더니 자지가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 며 좆두덩에 뜨거운숨결이 닿았다.

긋!!”

!!”

자지를 삼킨 누님의 목구멍에 새하얀 덩어리들을 분출했다.

“우읍… 응읏, 응, 우웁… …，거윽… ….”

괴로운 소리와 함께 헛구역질하던 누님은 목구멍을 필사적으로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내가 토해내는 정액을 꿀떡꿀떡 어떻게든 삼켜냈다.

“푸하아…. 꺼윽, 꺽 … … 하아아… 하아…봽”

마지 막 한 방울까지 모두 삼켜 낸 누님 이 토해 내듯 자지를 뱉어내 며 숨을 허덕였다. 그때마다 민감해진 귀두에 누님의 뜨거운 숨결이 닿아 다시금 성

욕이 차오른다.

“누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나는 무작정 허리를 앞으로 내 밀었다. 그 러 자 빳빳하게 발기 한 자지 가 부드러운 무언 가에 닿았다. 아마도 누님의 얼 굴부위 중 한곳일 것이다.

“……발정 난새끼처럼 흔들기는…… 쮸웁봽”

“긋!! 누, 누님. 제발손좀….”

“츄르릅,쪼옥……. 지랄말고 얌전히 있어.하움봽”

누님은 내 손을 더 강하게 짓누르며 시작부터 깊숙이 자지를 삼켰다.

“걱…… 억… 쮸우웁꾈!!”

뿌리까지 자지를 삼킨 누님은 혀를 길게 뻗어 입안을 가득 채운 좆기둥을 핥으며 불알까지 날름날름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 미치겠네 진짜……H”

“오옥봽걱，거 억……푸하아아….”

다시 한번 허리를흔들기 위해 발버둥 치자, 누님은그런 나를 비웃듯 깊숙 이 삼킨 자지를 다시 토해냈다.

“큭큭...괴롭냐? 응? 쪽봽”

“누，누님.”

“씹새끼… 이렇게 매달릴 거면서…… 쪽, 쮸웁… 하아… 개새끼…… 츄르 릅，우음, 음….”

귀두와 기둥을 자극하던 혀 가 아래로 내 려 가더니 그대로 빵빵하게 부푼 불알을 집 어삼켰다.

“큭?! 누, 누님!! 흐으으…….”

뜨겁고 질척한 누님의 입속에 들어간 불알은 누님의 혓바닥에 의해 철저 하게 희롱당하기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사정감이 빠르게 몰려오는데 누 님은 놀리고 있단 손까지 뻗어와 쿠퍼액을 흘리며 움찔거리는 자지를 훑기 시작했다.

쯔릇쯔릇쯔릇!!

“잠，잠깐… 누님 … …!!”

“브르르릅, 츄르릅, 우으음봽”

빠르게 몰려오는 사정감을 참지 못하고 끝내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자지가 움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낼 때마다, 누님은 힘내라는 듯 불알을 혀 로 휘감고 강하게 빨며 사정을 더욱 자극했다.

“……하아아냄새에에봽”

할짝할짝, 쯉쯉.

불알을 토해낸 누님 이 무언가를 핥는 소리를 냈다. 아마도 손바닥에 묻은 정액을 핥아먹는 것 같다.

“시발새끼이… 하］•아아…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어봽응츄….”

“으으으!!”

잠깐 쉬 나 싶 었는데 누님 이 다시 귀두를 입에 물고는 요도구를 집 요하게 괴 롭히 기 시 작하더 니 , 좆기둥을 훑던 손은 반대로 불알을 움켜쥐 고 살살 주 무르고굴리며 희롱하기 시작했다.

“쮸우웁, 쯉••• 어린 새끼가… 쪽… 오냐오냐 봐주니까 말이야… 츄르릅, 쪽봽 기어오르기나 하고 말이 야… …하움봽”

“아, 아니. 누님 ?! 제 가 언제 기어올랐다… …칙 ?!”

누님 이 불알을 조금 강하게 움켜쥐 었고 눈앞에 불똥이 튀 었다.

“……입에 자지 물리고보지 쑤시게 만드는 게 진짜마사지라고? 넌 내가 진짜 병신으로 보이냐? 어? 이 씹새야.”

“그, 그건 … … 큭?! 누, 누님 진짜, 진짜 터집니 다!!”

“•••흥. 쪽봽”

욱씬거리는 불알에 누님이 살짝 입술을 맞췄다.

“개새끼…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멋대로 발정시켜 놓고 떠나버리고… 씨발놈…….”

불알을 쥔 누님의 손에 다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불과 몇 분 전에 눈 앞에 불똥이 튀 었던 나로서는 이보다 더 공포스러울 수가 없었다.

점점 옥죄 여오는 손아귀에 빵빵하게 부푼 불알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 고, 생존본능이 극에 달한 나는 뇌를 거치지 않고무작정 입을 떠벌렸다.

“누님……!!”

“닥쳐.”

손아귀의 힘이 더 강해졌다. 머리가 새하얗게 물든다. 그렇기에 나는 더 더욱 입을 놀려야만 했다.

“책 임, 책 임 질 테 니까… …!! 내 아이를 낳겠다고 약속 하십쇼!!”

무뭐?”

강하게 조여들던 압박이 잠깐 멈췄다.

나는 그틈에 더욱 빠르게 입을 놀렸다.

“아니, 그, 속이고 한 건 사과하겠습니다. 근데 그건 누님한테도 잘못이 있 는겁니다.”

“이게 미쳤….”

“그런 꼴리는 몸으로 유혹하는데 제가 어떻게 버팁니까?!”

“^,季…….”

“시 발. 내가 어? 사 년 동안 그 젖가슴 한 번 주물러보는 게 소원 이 었다면 믿을 수 있습니까? 예 엩 사람이 정도껏 유혹을 해야지!!”

“…… ”

“그리고 책임? 솔직히 말해서 누님이 계속 날 밀어내지만 않았어도 진즉 에 누님이랑 떡치고 한 집에서 살림 차리고도 남았습니다. 그리고 마사지도 그거 누님이 거부 할 수 있었으면서 어? 누님도 은근히 내 몸 만지고 어? 막 어? 다했으면서!!”

불알을 움켜쥔 손아귀의 힘이 빠졌다.

자연스럽게 극에 달했던 생존 본능이 사라지면서 멋대로 떠벌리던 입이 행동을 멈췄다.

과열됐던 머리 가 빠르게 식으며 사고가 돌아왔다.

‘……내가방금뭐라고떠든거지?’

뭔가 쓸데없는 말들을 굉장히 많이 떠벌린 것 같은데.

나는 아무것도 보이 지 않지 만, 누님 이 무릎 꿇고 있을 아래를 바라보며 조 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느——” 누

“그러니까….”

붙들린 양손이 자유를 되찾았다.

“너 새끼 애를 낳아달라고?”

“•••그, 그렇습니다一아악?!”

두 다리가바닥에서 떨어지더니 복부에 힘이 가해지며 몸이 아래로구부 려 졌다.

팅. 티잉.

데구르르르.

까앙!!

몸이 덜썩덜썩 흔들릴 때마다 아래에서 유리병이 구르고 부딪히는 소리 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풀썩.

불편하게 떠올랐던 몸이 뒤집히며 아래로 떨어지더니 부드럽고 푹신한무 언가가 등을 감쌌다.

툭. 투둑.

“시발. 귀찮네.”

부우욱一!!

천이 찢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바닥으로 무언가가 잔뜩 떨어지는 소리 가뒤를 이었다. 그리고 앉은 자리가 살짝 아래로 기울더니 질척하게 젖은 무 언가가내 아랫배에 내려앉았다.

“스미스.”

양쪽 어 깨가 짓눌리 며 몸이 뒤로 넘어 간다.

애를 낳아달라고 했지 :

쯔르륵. 아랫배에 내려앉은 살덩이가 미끄러진다.

“나지금배란 중이거든.”

“•••꾈예?”

가슴팍에 살덩이가 뭉그러지는 감촉이 전해지더니 뜨거운 숨결이 내 귀에 닿았다.

“착상할 때까지 쥐 어 짜줄게. 씹새야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