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266화 Ep.265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상부에 새로운 도안을 보냈다. 그리고 이상한 답변을 받았다.
‘감찰부서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부를 제외한 모든 편의 기능이 잠금 됩니다.’
감히 상상조차 하지 못한. 그야말로 불알을 탁! 치고 감탄할 만큼 깜짝 놀랄 답변을 받고 벌써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채팅방에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보는 것처럼 시스템을 각성하고 가장 처음 사용했던 채팅방조차 입장 권한이 사라진 상태다.웃긴 건 기부’를제외한 ‘모든편의 기능’이 잠금되었 다는 건데 조금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코미 디 가 아닐 수 없다.
파견실적과 성물 창조의 기능도 일부 제한되었다. 그래서 베네오가 갱 신되 지 않은 상태 다. 성물 창조의 경우는 추가 슬롯을 활용할 수 없게 되 었 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내가 만들어내는 건 스타킹 하나뿐이라 타격이 없다 고보는 게 맞을 거다.
문제를 꼭 하나 찍어 보라면, 상부에 보낸 새로운 도면 정도일까.
승인이 떨어진다면 그냥 좋은 일이고 반려된다면 조금 더 머리를 굴려야 하는데 아싸리 완전 보류가 되 어서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되 어버렸다.
“하아.”
“왜 그러나.”
“아뇨. 아닙니다.”
내 대답에 베네오가잠깐뚱한표정을 짓더니 다시 손을움직여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기 시작했다.그렇다. 나는 지금 베네오의 허벅지에 머리를 누이고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신전 구역의 분수대 앞 벤치에 누워 있다. 날이 쌀쌀한 관계로 베네오에게는 특별히 내가 입던 롱코트를 하나 걸치게 해주 었다. 물론, 그 안에는 실오라기 하나 없는 맨살이고.
여 전히 몸을 숨기고 있기 에 지 나가는 사람들의 눈에는 내 가 머 리 만 살짝 띄운 불편한 자세로 누워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 다. 그렇다고 말을 걸어오는 사람은 없지만.
“스미스.”
“네?”
눈을 뜨자, 베 네오의 푸른 눈동자가 나를 지그시 응시하고 있는 게 보였다
“슬슬 점심 준비하러 갈시간이다.”
“벌써 그렇게 됐어요?”
잠깐 나와서 누웠던 것 같은데 벌써 세 시간이나흘렀을 줄이야. 나는 조 용히 몸을 일으켜 벤치에서 내려왔다. 그러자 베네오도 자리에서 일어나 내 옆에 섰다.
일주일.
누군가에게는 길고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애매한 시간. 그 애 매 한 시 간 동안 나와 베 네오의 관계는 이 전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많 이 변했다.
일단표정이 다양해졌다. 남들처럼 크게 감정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감정이라는 게 얼굴에 깃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지나치게 솔직했던 만큼 내가 무언가를 해주길 바랄 때 아주 명확 하게 요구해 온다. 가령 키스해 달라거나 껴안아 달라거나.
본인이 요구했으면서 막상 해주면 수줍어하는데 그게 베네오만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외 몇 가지가더 있는데 자잘한건 넘기고, 일주일 중에서 삼일을 그녀 를 데리고 밖을 산책했다. 알몸은 아니고 지금처럼 롱코트를 걸치게 한 상태 로.
일종의 바바리걸이라고 할까.
아무튼, 처음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본인을 관통하기만 해도 쉽게 흥분 하고 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도 쉽게 흥분하는 건 똑같았지만 쉽게 가 버리지는 않았다.
그녀의 반응을 즐기려고 한 건 맞지만, 마냥그런 목적만을 가지고 베네오 를 바바리걸로 만든 건 아니다. 그녀가 나에게 직접 말했다. 오랫동안 모습 을 감추고 생활하는데 익숙해져 남들의 시선에 매우 민감하고 타인과 관계 를 형성하는 게 굉장히 서투르다고.
덤으로 얼굴도 잘 기 억하지 못한다더 라.
내 가 그녀를 바바리 걸로 만든 건 어느 정도 그녀를 위함도 있다는 소리 다.
그런 이유로 나는 베네오와 함께 분수대 앞으로 다가갔다. 처음에는 신전 앞을 지키는 성 기사분들과 돌아다니는 여러 신도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 나사람이 같은자리에서 같은행동을 반복하면 흥미가줄어드는 법.
“정말… … 어디까지 나를 변태로 만들 생각이냐.”
베네오가작게 중얼거렸다. 나는그녀의 등뒤에 서서 아주 작게 속삭였다
“베네오가먼저 그런 제안을해서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 …그거 랑은 조금 다르다고 생 각한다만.”
“이미 세 번이나 하셨으면서. 얼른끝내고 점심 만들러 가요.”
“…하아.”
베네오가 코트의 앞섬을 풀었다. 나는 등 뒤에 서 있어서 그녀의 몸을 볼 수가 없다. 대신, 손을 살짝 뻗어 그녀의 다리 아래로 집 어넣었다.
“흐응
잠깐 그녀의 입에서 힘주는 소리가 들려왔고.
쪼르르르륵.
분수대에 또다른 물줄기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대략 30초쯤지났을까.
“하아아... 정말이지.”
“잠시만요.”
나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자연스럽게 베네오의 다리 사이로 넣은 손으로 옮겼다. 그리고 작은 물방울이 톡톡 떨어지는 윗부분을 애정을 담아 톡톡 두드려 닦아주었다.
“……그, 그만해도 된다.”
베네오가코트의 앞섬을 잠그며 슬그머니 내게서 벗어났다. 그리고 얼른 내 손에 들린 손수건을 빼앗았다. 첫날에 냄새를 맡으려 했는데 그때부터 계 속 저런다.
볼 거 안볼 거 다본 사이에 이상한 걸 다부끄러워한다.
“안 맡는다니까요.”
“•••거짓말.”
“맞아요. 거짓말. 손이나 주세요.”
“……여기.”
앞으로 내민 베네오의 손에 깍지를 꼈다. 심장이 얼마나 강하게 뛰고 있는 것인지 맞닿은 손이 두근두근 울리고 있었다.
“네 번이면 그래도 조금 익숙해지지 않았습니까?”
“•••밖에서 방뇨하는 걸 어떻게 익숙해지라는 거냐.”
“뭐.하다보면 익숙해지겠죠?”
“……빨리 가기나해라.”
베 네오가 입술을 삐죽 내 밀었다. 그러 나 깍지낀 손은 풀지 않았고 나는 그 녀의 손을 붙잡은 채 집으로 향했다.
휘이익一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었고, 베네오가 흘러내린 머리칼을 뒤로 넘겨 정리 했다. 나는 잠깐 곁눈질로 그녀를 보았다.
“……왜?”
“ 아뇨. 그냥.”
역시 시선에 민감하다.
내 가 어깨를 으쓱이 자 베 네오가 또 뚱한 표정을 지 었다. 그에 내 가 피 식 웃으며 말했다.
“그냥. 지금이 더 예뻐서 봤어요.”
멋지다고 해라.”
“그게 그거지 뭐.”
“다르….”
!.
“알았어요. 멋져서 봤어요. 얼른 가요.”
내 가 팔을 당기 자, 베 네 오가 한숨을 내쉬 며 끌려 왔다. 다시 한 번 바람이 불어 그녀의 머리칼이 흩날렸다.
일주일.
흔하디흔한 금발이 었던 베네오의 머리칼은 신비로운 잿빛으로 물들어 가 는 중이었다.
**
오전 일과. 베네오와 산책을 끝마친 나는 집으로 돌아와 길드에 있는 이들 에게 먹일 점심을 준비했다. 겸사겸사 베네오와 함께 먹을 것도 만들어 끼니 도해결했고.
음식 을 다 준비 하고 바구니 에 담아 집 을 나왔다. 베 네 오는 따라오지 않았 다. 내 가 집을 비우면 그녀가 청소와 뒷정리를 한다.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고 장보기까지가 그녀의 오후 일과다.
전자는 베네오가 자발적으로 하겠다고 나선 것이고 후자는 내가 시킨 거 다.
“킁킁.
나는 손에 든 바구니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아주 친숙한, 과하지 않 고 식욕을 자극하는 매콤한 냄새 가 솔솔 풍겼다.
‘고추랑 비슷한 게 이곳에도 존재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야.’
일주일 전. 그러니까 ‘직권남용’ ‘부정개입’이라는 이상한 거로 부당 이득 을 취한 혐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받은 날. 시론이 부탁한 점심을 사기 위해 예의 그 더럽게 매운 괴식을 만드는 가게를 방문했고, ‘꽈추’라 불리는 고추 사촌쯤되는 외형을 지닌 녀석의 존재를 알게 되 었다.
덕분에 요즘 요리 하는 재 미 가 늘었다.
그런 이유로, 케르낙스에게 어떤 야식을 만들어 가져다줄지 고민하다보 니 어느새 길드 앞에 도착해 있었다.
무슨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누님은 당분간 길드를 열 생각이 없다고 했다. 거기다 시론과 기에나를 워낙 험하게 굴리고 있다 보니 이 근처로는 여전히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쓸쓸한 분위 기를 지키고 있었다.
나는 공터로 향하지 않고 곧장 길드로 들어갔다. 내 가 늘 같은 시간에 오 다보니 내가도착할 즘에 맞춰 누님은 항상 시론과 기에나를 기절시켰다.
새로운 도안이 승인만 받으면 그러지 말라고 했을 텐데, 무기한보류에 들 어갔기에 어쩔 수 없이 시론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는누님을 제지하지 않았 다.
딸랑딸랑.
길드의 문을 열자, 내가 새롭게 단 방울이 울렸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 니고 너무 분위 기 가 칙칙해 서 그냥 달아봤다.
문이 닫히고, 나는 계단을 향해 말했다.
“누님. 저 왔습니다.”
잠깐의 정적.그리고 이어지는 발소리.
얼마 지 나지 않아 누님 이 계 단을 밟고 아래로 내 려왔다.
평소처 럼 날카로운 눈매로 나를 빤히 쏘아본다. 그런 누님의 앞으로 손바 닥이 천장을 향하도록 만들어 내밀었다.
그에 누님이 눈을 게슴츠레 뜨더니, 살짝 고개를 앞으로 내밀어 내 손바닥 위에 턱을 얹었다.누님의 뺨이 조금씩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손바닥 위에 올라온 누님의 턱을 살살 긁어주며 말했다.
“ 앉아.”
“쯔 어、•
누님이 혀를 차며 이마를 찌푸렸다. 그러나 착실하게 몸을 숙였고 두 발로 일어난 강아지처럼 허벅지를 쫙 벌린 자세로 쭈그려 앉았다. 나는 그런 누님 의 머리를 애정을 담아 쓰다듬었다.
흥.
누님의 얼굴이 더욱 빨갛게 물든다.
일주일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길드를 방문했고, 조금씩 강도를 높인 결과. 겉으로는 싫은 티를 팍팍 내지만 이제 내 손짓과 단어에 조금씩 몸을 움찔거 리는 단계까지 왔다.
적당히 누님의 머리와 뺨을 어루만져주면서 기분을 풀어준 다음, 나는 들 고왔던 바구니를누님의 입에 물렸다.
“ 가자.
“•••그으”
내 가 대충 묶인 꽁지 머리를 잡아당기 자, 쭈그려 앉아 있던 누님 이 완전히 몸을 숙여 네 발로 걷기 시작했다.
‘목줄이 었으면 누님이 엉덩이를 흔들며 올라가는 모습을 구경 할 수 있었 을텐데.’
목줄의 역할을 하는 머리칼이 짧다보니, 그런 보는 맛을 즐길 수 없는 게 참으로아쉬웠다.
“•••오늘은 더심하네.”
식 당으로 올라온 나는 누님과 함께 주방으로 가며 바닥에 엎어져 있는 시론과 기에나의 상태를 힐끗 살폈다.
얼마나 바닥을 굴렀는지 머리칼이 며 얼굴이 며 흙과 먼지가 달라붙지 않은 곳이 없었다. 거기다 시론은또뭘 잘못했는지 정수리가 살짝볼록하게 튀어 나와 있기까지 했다.
툭툭.
허벅지를 두드리는 감각에 고개를 숙이 자, 입 에 바구니를 물고 침을 뚝뚝 흘리고 있는 누님이 나를 올려다보며 눈을 찌푸리고 있었다.
다름이 아니라 주방의 문을 열어달라는 신호였다. 지금의 누님은 손을 걷 는 용도 이외 에는 사용할수 없으니까.
내 가 문을 열어주자, 누님 이 다시 손과 무릎을 움직여 주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늘 앉던 자리에 앉았고 누님은 내 앞에 물고 있던 바구니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으며 고양이나 강아지가 앉는 것처럼 엉덩이를 바닥에 붙 이고 쭈그려 앉았다.
“손.
“……냐아.”
누님이 고양이 흉내를 내며 내 손바닥위에 본인의 손을 하나 얹었다. 내 가 반대 쪽 손을 살짝 움직 이 자.
움찔.
누님이 눈을 살짝 가늘게 뜨며 은근히 내 쪽으로 턱을 내밀었다.
“제 손이 그렇게 좋습니까?”
“•••니가하라고시켰으면서 뭔 개소리… 읏, 으응….”
시론보다 입이 더 험한 누님이기에 나는 얼른 턱을 긁어주는 것으로 누님 의 욕설을 막아버렸다.
‘이제는조금 솔직해지실 때도 되지 않았나.’
방금까지 개소리 어쩌고 말하려고 했으면서, 내가 턱을 긁어주자마자 고 로롱거리며 조금 더 얼굴을 가까이 해왔다. 진짜 나중에 돈 좀모아다가 기록 용 아티 팩 트를 하나 구하던 가 해 야지.
내가 손을 떼어내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표정을 싹 바꾸며 다시 나를 노 려본다.
‘베네오와 누님 이 반씩 섞이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하는데 누님이 내 가랑이 사이로 들어와 사타구니 에 뺨을 마 구 문지르기 시 작했다.
딱히 누님이 발정난 건 아니고, 길드를 방문할 때마다 음식 대신 계속 내 우유를 드렸더니 오늘도 그럴거라 생각하고 미리 선수를 치신 것뿐이다.
내가 뚱하니 보고만 있자, 누님이 입술을 한번 짓씹으며 말했다.
“자,자지 빨게 해주세요……냐앙봽”
이러다 혈압으로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누님의 얼굴이 빨갛 게 달아올랐다.그런 누님을위해.
“싫어요.”
하?”
분명 똑같이 얼굴을 구기고 있는데 어쩜 이리도느낌이 다를까.조금 전까 진 수치심에 얼굴을 구겼다면, 지금 누님의 얼굴에서는 명백한 짜증과 분노 가 느껴졌다.
그런다고 무서워 할 내 가 아니다. 딱히 담력이 오른 건 아니고 그냥 누님 이 날 건드리 지 않으리 라는 확신 때문에 그랬다.
나는 으르렁거리는 누님의 콧등을 톡톡 두드리며 말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포상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주일은 제가누님 을 생각해서 많이 양보하고그냥드린 거고요.”
“•••지랄. 그냥은 시발 새꺄. 내 가 이 딴 짓까지 했으면 당연히 줘 야지 이 씹 새가 말하는 꼬라지 하……우읍.”
어째 사람이 갈수록 입이 험해지는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이 라면 일단 머리나 뺨, 턱을 긁거나 입속에 손가락 같은 걸 넣 어주면 얌전해진다.
보는 것처럼 입에 손가락을 넣어주자, 누님은 얼굴을 찌푸린 상태로 내 검 지를 혀로 핥고 쪽쪽 빨았다. 물론. 시선은 여전히 나를 노려보고 있지만.
•••아무튼,조용해진 틈에 나는 말을 계속했다.
“일주일 지났으니까. 이제 처음이니 뭐니 이런저런 이유로봐드리는 거 끝 났습니다. 오늘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이고오오옥?!”
“아그그그극!!”
적극적이 길 바라긴 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물기를 바란 건 아니 었다. 다행히 손가락이 끊어지거나구멍이 나는 일은 없었다. 누님이 적당한 선에 서 뱉었기 때문이다.
나는 살짝 빨갛게 변한 검지를 호호 불며, 일부러 눈에 힘을 주어 누님을 노려보았다. 누님도 지지 않고 나를 노려봤다.
“반항하는 겁니까?”
“•••재채기 나오려고해서 힘이 들어간건데.”
역시 누님. 정말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다.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 었다. 그러 자 누님 이 살짝 눈을 내 리 깐다. 진짜로 내 가 화났다고 생 각한 모양이 다.
한숨을 쉰 건 누님 때문이 아니 지 만, 화가 난 건 맞다.
‘빌어먹을 윗대가리 놈들.’
도대체 내가 부당 이득을 취할 게 뭐가 있다고 갑자기 그런 통보를 한단 말인가. 상부에서 보류 중인 도안이 승인만 받았어도 진즉에 누님 공략에 들어갔을텐데.
해준 거라고는 시스템 하나 붙여준 게 전부이면서, 그런 주제에 또 매달 꼬박꼬박 내 재산을 갈취해가고 그걸로도 모자라 다음 승진을 위해서는 강 제로 기부를 강요한다.
나는 하루가 멀다하고 회사를 위해 주어진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밤낮 가 리지 않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놈의 회사는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이상한 이 유에 나를 얽어 방해하는 중이다.
사실 메시지를 받은 순간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가치점수를 이용해 상부에 문의를 넣어 볼까도 생각했다.그런데 이놈의 회사에 또무언가를 바 쳐야한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배알이 꼴려一
【좀 넣지 그랬나. 빌어먹을 사위 놈아.】
‘•••꾈?,
【그리고 빌어먹을 윗대 가리 중 하나라 정말 미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