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332화  Ep.331 골디아스 왕국

달칵一

자꾸만 시선을 회피하려는 네메아님을 뒤로하고 일단 방을 나왔다.

거 기서 버티고 있어 봤자 시 간만 흐를 뿐, 이렇다 할 돌파구가 생 기 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야 네메아님께서 강하신 건 맞지만, 네메아님은 혼자고 아래에는 둘이 버티고 있으니 네메아님께서도 어찌해주실 방법이 없는 거겠지.

‘……실제로네메아님을 괴롭힐 때만묘하게 합이 좋아 보이기도 했고.’

만나면 싸우기 바쁜 두 사람이지 만, 네메아님 이 뭐 라고 입만 열면 합을 맞춘 듯 딱딱 치고 들어오는 둘이 었다.

“아니, 근데 진짜 어쩌지…?”

계 단을 느릿하게 밟고 내 려 가며 나는 고민했다.

왼쪽과 오른쪽.

어느 방을 먼저 들어가야만 하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어느 쪽을 선택해도 파멸만이 기다릴 뿐이라는 거다.

일단 누굴 선택해도 남겨진 쪽의 기분이 몹시 좋지 못할 건 분명한 일이다. 그걸 섹스로 어떻게 달랜다 하더라도, 나중에 선택받은 쪽에서 그 일을 가 지고 상대방을 놀려댈 게 뻔하다.

누님은 두말할 것도 없고, 아르델도 은근히 누님과 네 메 아님 이 랑 관련된 일에는 유치한 면을 보였으니 말이다.

애초에 어느 쪽이든 상대방보다 자신이 우월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 안 달이 난 여자들이니까.

“흐음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보니 어느새 아래층에 도착해버리고 말았다.

과하지 않게 은은한 불빛이 밝혀주고 있는 긴 복도.

슬쩍 기운을 퍼트려 이 층에 다른 사람들은 없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다행 히 단두 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빈방이었다.

‘왼쪽이냐...오른쪽이냐....’

아르델을 선택하고 누님을 살살 달래주는 쪽이 좋을까.

일단 아르델은 이번 일이 끝나면 또 멀리 떨어져야하니 그걸 이유로 들면 누님도 은근히 납득해 줄지도 모른다.

아르델에게는 이번 일을 가지고 누님을 약올리지 말라고 일러두면 될 것 같고.

‘아니. 아니지.’

아쉬운 건 누님과 아르델인데 왜 내가 이런 고민을 해야만하는 것인가.

어차피 둘 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앙앙울 거면서.

‘생각해보니 괘씸하네.’

그야 나도 섹스를 즐기 니 딱히 할 말이 있는 건 아니 지 만, 반대로 나도다 섹스를 더 즐기는 건 그 두 사람이지 않은가.

둘이서 사이 좋게 나를 환영해도 모자랄 판에 감히 자신들의 우월함을 증명하기 위해 이런 시험을 내리다니.

거 기까지 생 각을 마친 나는 복도 한가운데 서 냅 다 옷을 벗으며 작게 입을 오물거렸다.

-둘다나와봐요.

호기롭게 소리를 쳤는데 만약 방음이 잘 된 방이라면 그것만큼 쪽팔리는 일도 없을 테니까.

또, 두 사람의 신체 능력이면 지금 내 숨소리까지 엿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걸 증명하듯 양쪽의 닫혀 있던 문이 열리며 아르델과 누님이 걸 어나왔다.

“……누가보면 어쩌려고 여기서 벗고 있냐?”

“그래요. 스미스. 성직자들이 아무리 인내심이 좋아도 당신을 상대로 버틸 수 있을 거란생각은 들지 않네요.”

둘은 홀딱 벗고 자지를 반쯤 발기시 킨 나를 보며 한마디 씩 내 뱉는다.

“됐고. 둘 다 따라와요.”

나는 벗은 옷가지를 챙기고 복도의 가장 끝에 있는 방으로 둘을 데리고 들어왔다.

“벗어요.”

99

“•••꾈.”

둘은 잠깐 서로를 힐끗하더니 거의 동시에 옷을 벗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나와 같은 알몸이 되어버렸다.

나는 내 머리통보다 큰 둘의 탐스러운 젖가슴을 한 짝씩 쥐고 천천히 주물 렀다. 그러 자 크기 가 다른 둘의 젖꼭지 가 조금씩 위 로 올라오더 니 순식 간에 딱딱하게 발기해 버린다.

“두 분 다 저 랑 단둘이 서 만 즐기 면 두 시 간 다 못 채우고 기 절하시 잖아요. 그러니까 셋이서 네 시간. 거부권은 없습니 다. 알겠으면 둘 다 침대에 엎드려

뭐야.”

“으응….

누님과 아르델은 내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몸을 돌려 침대에 엎드렸다. 엉 덩이를 아주 높게 치켜든 자세로.

당연하지 만 둘의 보지는 딱히 손을 대 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젖어 가고 있 었다.

나는 침대로 다가가 박음직스러운 둘의 보짓덩이를 손바닥으로 살살 문지르며 말했다.

“먼저 가버린 질척한보지부터 자지 박아줄 거니까. 옆에 있는 사람보다 먼 저 자지에 박히고 싶으면 열심히 느낄 수 있게 노력하세요.”

“아니, 보통은 반대잖아……?”

“스미스… 그 굵은 손가락으로 제 보지를 긁어주세요.”

“야?!,,

나에게 따지려고 고개를 돌리던 누님은 아르델의 천박한 요구에 발끈하 며 그녀를 노려보았다.

찔꺼억—

“으응… …. 당신의 굵은 손가락… 좋아요… ….”

“그러면 조금 더 긁어드릴게요.”

찌걱찌걱찌걱.

“응, 으흐응••• 조, 조금 더 안쪽…… 아응…봽”

아르델은 아예 상체를 더 낮추고 엉덩이를 치켜들며 스스로 허리를 흔들 기 시작했다. 마지 질구에 들어온 내 손가락이 자지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걸 옆에서 지켜보던 누님이 입술을 잘근씹더니.

“나，나도… 얼른보지 쑤셔줘…….”

“그래요.”

쯔브읍.

누님의 보짓덩 이 가 조금 더 도톰했기 에 손가락을 삼킬 때도 소리 가 달랐 다.

“하으, 으… 크, 클리, 클리토리스도 괴롭혀줘……어서…봽”

“부탁하시는 태도가 불손한데요.”

“응，괴,괴롭혀… 주세요…… 으응!!”

“네.잘했습니다.”

중지와 약지로 보지를 쑤시며 엄지론 누님의 발딱 선 클리를 꾹꾹 누르고 문질러주었다.

삐걱-삐걱-

상대보다 더 빨리 가버리기 위해 열심히 허리를 흔드는 두 사람.

나는 구불거리는 둘의 질벽의 감촉을 느끼며 승자가 정해질 때까지 뻐끔 거리는 둘의 귀 여운 구멍을 감상했다.

**

“응봽 진짜… 가슴 좋아한다니까.”

“얼른모유가 나올수 있게 만들어줘요…….”

양쪽으로 품에 안긴 누님과 아르델.

그 둘은 본인들의 젖가슴을 한 짝씩 입에 물고 오물거리는 나를 바라보며 한쪽 발로 사이 좋게 발딱 선 내 자지를 훑어주고 있다.

과격할 것 같았던 처음분위기와 다르게 나는두사람에게 아주 달콤한 말 을 속삭이며 평소 즐기지 못했던 연인의 부드러운 섹스를 이 어나갔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최근 너무 과격하게만 했던 것 같기도 했고 오늘은 상대해야 할 사람들이 많아 체력을 온존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런 내 속마음을 모르는 둘은 오랜만에 즐긴 부드러운 행위에 몹시 만족해 주었다.

둘의 발가락 사이에 끼워져 훑어지고 있는 자지로부터 슬슬 사정감이 몰 려올때였다.

똑. 똑. 똑.

- 크흠. 시간다 됐다.

문 너 머로 네 메 아님의 목소리 가 들려온 것이 다.

나는 입에 물고 있던 둘의 젖꼭지를 냍으며 말했다.

“들어오세요.”

- 아, 아니. 괜찮다만…….

당연하지 만 네 메 아님은 거 절했다.

하지만 나는 네메아님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파악을 끝냈다.

“잠깐이면 됩니다. 네메아님.”

- ……정말. 잠깐이면 되는것이냐?

“예.잠깐이면 됩니다.”

잠깐침묵이 이어지더니.

달칵. 문고리 가 돌아가더 니 새 하얀 로브를 쓴 네메 아님 이 쭈뼛 거 리 며 안

으로 들어오셨다.

나는 새하얀로브로 얼굴을 가린 그녀에게 말했다.

“일단 바지랑 속옷을 벗고 침대 위로 올라와 주세요.” “그, 아니… 오, 오늘은 정말 바쁘다. 스미스.” “예.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올라오세요.”

내 말을 듣고 있는 건 맞는 거지?” “오늘 바쁘시 다고 하셨잖습니까.” “그，그래.,, “그러니까. 오늘은 섹스는 생략하고 보지에 정액만 싸드리려고요.”

?” 네메 아님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고개를 살짝 갸우뚱 기울이셨다.

“네메아님?”

“어, 어? 아니, 그… 그러니까…….”

“얼른. 곧나올 것같습니다.” “아니, 그, 으, 자, 잠깐만 참아라

내가 재촉하자 네메아님 이 허둥거리며 길게 늘어진 로브를 들추며 바지 와 팬티를 벗어 테이블에 놓으셨다. 그리고는 로브를 든 상태로 침대 위로 올라와누님과 아르델의 발가락 사이에 끼워져 애무받고 있는 자지 위에 가 랑이를 벌리고 섰다.

“이，이것만 받으면… 오늘은…….”

“네.섹스 안할게요.”

“으음

.

네메 아님은 고개를 끄덕이시고는 고개를 숙이고 천천히 허리를 아래로 내리셨다.

누님과 아르델은 내가 따로 말하지 않았음에도 자지 훑기를 멈추고 네메 아님의 보지에 맞춰 자지의 각도를 발로조절해 주었다.

‘뭔가즐거워 보이네.’

둘은 나보다도 더 내 자지를 향해 허리를 내리고 있는 네메 아님을 묘한 표 정으로 지 켜보고 있었다.

“흐응

로브를 한 손으로 붙잡고, 다른 손으로 음순을 벌 리 며 네 메 아님 은 처 음보 다 넓어진 보지 구멍으로 내 자지를 천천히 집 어삼켰다.

뷰릇뷰릇, ----

“하아, 하아아…….”

반쯤 삼켜졌을 때, 나는 참지 못하고 네메아님의 보지에 정액을 토해냈고 네메아님은 잠깐 고개를 치켜들더니 얼른 엉덩이를 내 허벅지에 밀착시키며 앉으셨다.

“정，말이지… 엄청난 양이구나…….”

어느새 흥건하게 젖어버린 네메아님의 보지가 움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 는 내 자지를 오물거리며 씹어댄다.

“오늘은 치유를 사용하시 면 안 됩 니다. 보지에 제 정액 넣은 채로 계셔주 세요. 저녁에 확인할테니까.”

알겠다.”

“두 사람도. 아셨죠?”

“진짜 변태라니까.”

“뭐……오늘은 괜찮겠죠.”

세 명의 여성은 내 부탁에 뺨을 살짝붉히며 고개를끄덕여주었다.

“그럼, 그만 정리할까요?”

**

찌 븝찌 븝찌 --

“혀，협력할게여!! 협력할테니까아……!!”

“도중에 말 바꾸거나하는 건 아니죠?”

“녜에!! 그, 그러니까아… 제바알!!”

내 품에 안겨 자궁구를 문질문질 당하고 있는 사도 중 한 명이 침까지 질질 흘리며 내게 애원해온다.

네메아님의 자궁에 정액을 주입해준 다음, 누님과 아르델은 대충 몸을 정 리하고 다시 본인들이 있어야 할 곳으로 떠났다.

그리고 나는 보지로부터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착용하고 있던 속옷 으로 딱 막은 네 메 아님과 함께 다시 위로 올라와 곧바로 사로잡은 사도들의 교화 작업에 착수했고.

“응그으으윽!!”

보는 것처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성물 창조의 능력으로 몸 안에 깃든 페트미라의 힘을 보관소로 보내고 절 정 직전에 멈추는 걸 반복해, 과거. 칼름을 함락시켰던 것처럼 그녀들에게도 협력을 얻어내는 중이다.

한 시간을 괴 롭힘 받다가 겨우 갈 수 있게 된 사도는 눈을 반쯤 까뒤 집고 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렸다.

딱히 사정까지 할 필요는 없었기에 나는 그녀를 옆으로 눕혀두며 다음 상 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순순히 협력하실 생각은?”

“차，차라리 죽여라!!”

“뭐 …… 다른의미로 죽여드리긴 하겠습니다만.”

포박된 그녀의 바지를 벗기고 십 분 정도 흘렀을까.

“할게여어…!! 협력할게여어어!!”

반쯤 풀어진 혀를 굴리 며 필사적으로 애원해왔다.

그리고 마지 막 남은 한 사람.

“협력!! 협력할테니까……제, 제발….”

“아예.”

순순히 협력하겠다는데 굳이 괴롭힐 필요는 없었기 에 그만 몸을 돌리 려 는데.

“아니!! 그, 저는바로

아.”

자세히 보니 그녀의 가랑이 아래는 이미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하으으응!!”

마지막 남은 사도까지 철저하게 보내준 나는 소파에 앉아서 이쪽을 바라 보고 계신 네메아님 에게 걸어갔다.

“네 메아님.”

“하, 할 수없군…….”

뭐가할수 없다는 걸까.

나는 그저 자지 청소를 받으려고 했을 뿐인데 네메아님은 자리에서 일어 나더니 바지를 벗으려고 했다.

“아뇨. 그냥 바지를 입기에는 자지가 너무 더러워져서. 청소 좀 해주셨으 면 해서요. 그리고 섹스는 하지 않기로 약속 했는데 약속을 어길 수도 없죠. 그렇죠?”

“……그, 렇…지.”

바지 춤을 붙잡은 손을 놓으며 네메 아님 이 어색 하게 내 앞에 무릎을 꿇었 다.그리고세 명의 사도들의 애액으로 덧칠된 내 자지에 혀를할짝인다.

“쯉……쮸웁，응… 츄르릅….”

“바쁘신 것 같으시던데 … 그냥신성력을 사용해주셔도되는데.”

“응읏•••쪼옥… 그, 그 정도로 바쁜건아니… 아앗…….”

내가 머리에 눌러쓴 로브를 벗겨내자네메아님이 당황하며 허둥거렸다.

나는 겨우 드러난 그녀의 아름다운 눈동자와 머리칼을 눈에 담으며 뺨을 상냥하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얼굴. 자주 보여주실 거죠?”

네가원한다면….”

“고마워요. 그러면 한발 빼주시겠어요?”

여전히 펠라는 서툴렀지만, 뱀처럼 움직이는 혀가 귀두의 뿌리와 요도구 를쉬지 않고 자극했기에 사정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푸하.”

“이젠 한번에 다삼키실 수 있게 됐네요.”

“•••아, 아이처럼 쓰다듬지 말아라.”

“싫으세요?”

“……뒤에….”

기절한 사도들이 신경 쓰인 모양이 다.

“그럼 둘만 있을 때는 괜찮죠?”

a 99

네 메 아님 은 대 답하지 않고 고개 만 살짝 끄덕 거 렸다.

그리고 내가 벗겼던 로브를 다시 머리에 눌러쓰며 자리에서 일어나신다.

“그만... 가보거라. 나도저 녀석들을 깨워서 떠날테니.”

“ 잠깐만요.”

나는 네메아님의 허리를 감싸며 유일하게 드러난 새하얀목덜미를 살짝 깨물며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었다.

“스, 스미스…?”

“저는 네 메 아님 이 라면 좋아요.”

“어.?”

당황하는 그녀를 놓아주며 벗어두었던 바지춤을 추슬렀다.

그리고.

“못 참겠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그럼.”

네 메 아님 이 정 신을 되 찾기 전에 도망치듯 방을 빠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