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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334화 (334/771)

횐 334화  Ep.333 골디 아스 왕국

아드리안에게 이불을 덮어준 다음, 황자의 방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밟았 다.

‘그런데 아드리안이 알아차린 거라면… 누님이랑 다른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건가?’

일 단 하프이 기 는 했지 만, 누님 도 수인 이 었고 아드리 안보다 강하다.

아르델 역시 수인은 아니지만 아드리안보다 강하니 그 수컷 냄새라는 것 도 맡을 수 있지 않을까.

거 기다 아드리 안 말고도 다른 십 마성이 있는 걸로 기 억하고 있다.

‘엘프였었지.’

기 에 나 보다는 귀 자 짧았지 만, 인간의 것보다는 길고 뾰족한 것을 가지고 있던 또 한 명의 십 마성.

이 거 사실 본인만 모르고 다 알고 있는 거 아냐?’

황족을 지키는 이들이 어디 보통 사람들일까.

분명 시론이랑 다른 아이들보다는 강한 사람일 것이다.

보니까 딱히 인간을 우대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아드리안과 마르비우스를 이어준 다음에 물 어봐야 할 것 같다. 왠지 그 이상은 모를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지만 ……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까.

‘아니 면 그 엘프 기 사라도 꼬셔봐야지.’

수도를 되 찾고 며칠은 머물 테 니 시 간 적으로는 충분할 것이 다.

시간만주어진다면야어떤 여성이든 설득할 자신이 있다.

차마 입 밖으로 꺼 낼 수 없는 자화자찬을 하는 사이에 나는 넽층 복도를 걷 고 있었다.

이번엔 이른 아침과 다르게, 그녀의 시종이 제대로 방문을 지키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예에…….”

이름이 키르케라고 했던가.

그녀는 얼굴을 붉히면서도 뭔가 복잡한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아무래도 어제 황자가 내던 신음 때문인 듯하다.

‘이 사람은 마르비우스가 여자라는 걸 모르는 게 확실하고….’

불쾌한 오해를 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렇다고 마르비우스의 비밀을 발설할 수는 없었기에 나는 어디까지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이곳을 방 문한 용건을 말했다.

“황자님을 뵈러 왔습니다.”

“……들어가시지요.”

내가 왔다는 걸 알리지도 않고, 안에서 들어오라는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 는데도 그녀는 나에게 길을 비켜주었다.

“그럼.

나는 예의 있게 고개를 살짝 숙이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 갔다.

“크흠. 어, 얼른 문을 닫고 이리 오거라.”

내 예상과 다르게 마르비우스는 전혀 화나 있지 않았다. 화가 난 게 아니 라오히려 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녀의 요구대로 나는 얼른 문을 닫고 그녀의 옆에 앉았다. 그와동시에 그녀는 나를 향해 조잘조잘 떠들기 시작했다.

“너는부끄러움도 없는 것이냐?”

?”

갑자기 웬 부끄러움?

“아뇨. 저도 남들이 막 보고 그러면 부끄럽고 그럽니 다만…?”

“그,그런 녀석이 어제 경고를주었음에도오늘또그,그리 격렬하게 해 댄 것이냐?”

조금 과할 정도로 안달이 나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싶었더니 , 아드리 안의 목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와서 그런 모양이다.

“황자님.”

“뭐, 뭐냐. 그 불손한 눈은.”

“잠깐귀 좀 빌려주시겠습니까.”

여기 있다.”

그녀는 나를 향해 슬쩍 고개를 기울여 주었다.

나는 새하얀 그녀의 목덜미를 잠깐 바라보다가 얼굴을 가까이 가져대며 속삭였다.

- 어제 황자님께서 내신 소리를시종이 다들은 것 같습니다.

“•••꾈?!”

내 귓속말에 그녀가 화들짝 놀라며 문을 바라봤다.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돌려 나를 올려다보더니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 내 귀에 입을 가져대고 속 삭여왔다.

- 그,그게 정말이냐……엩

제 발 거짓말이 라고 말해 달라는 시 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녀.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는 그녀의 바람을 들어줄 수가 없었다.

- 예.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제 황자님의 목소리가조금… 많이 크지 않았 습니까.

- 그,그건……!!

마르비우스가 나에 게서 떨어지 며 이마를 구기 더니.

“•••네놈의…… 네놈의 혀가너무 기분이 좋은 것을… 나더러 어쩌라는 것 이냐…….”

요즘 들어 너무 섹스만해서 그런가.

자지가 고장 난 것 같다.

솔직하지 못했던 시론의 과거 모습을 빼다 박은그녀의 행동에 안그래도 발기가 멈추지 않던 자지에 더 많은 혈류가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부분은 제가 나중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뭣 하면 시종분께도 마사지를 해드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썩 내키지는 않으나 확실히 네 마사지를 받는다면 녀석도 별소리를 못하겠지.”

마르비우스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내 마사지를 높이 생각해주 고 있는 듯 보인다. 하긴, 어제 그토록 내 뒤통수를 누르고 일어나지 못하게 한 걸 생 각하면 그럴 만도 하다.

“크흠. 그래서 말입니 다. 이곳에서 또 마사지를 받으시 면 소리 가 밖으로 흘러나갈 수 있으니,욕탕에 서 받으시는 게 어떠 십 니까.”

“……가자.”

그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침대에서 일어나 외투를 챙겨 입었다.

“뭐 하느냐. 얼른 따라오지 않고.”

“옙.

99

확실히 가슴보단, 보지가 기분이 좋았던 모양이 다.

그녀를 따라 방을 나오자, 지키고 서 있던 시종이 살짝 허리를 숙이며 물었 다.

“식사하러 가시는지요.”

“•••욕탕으로 갈 것이다.”

“……식사는….”

“내 가 알아서 할 것이니 너는 그만 돌아가서 쉬도록 해라. 그리고 출발할 때 가 되 면 욕탕으로 찾아오거 라.”

“……예에.”

마르비우스는 자신의 시종을 지나쳐 복도를 성큼성큼 걸어 나갔고, 시종 은 고개를들더니 더더욱 나를이상복잡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얼른 쫓아오지 않고 무얼 하는 것이 냐.

1크흠. 그럼:

딱히 해줄 말이 없었기에 나는 얼른 마르비우스를 쫓았다.

**

신전의 구조가 비슷하듯, 욕탕의 크기도 비슷했다.

“우움… 쯉……푸하, 하아….”

다만, 조금 다른 점 이 있다면 나도 황자도 욕탕에 발끝도 담그지 않았다는 게 어제와는 달랐다.

“츄르릅,쮸웁……웁,우음…….”

벌써 세 번이나 내 정액을 삼킨 그녀.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듯이 작은 입을 벌리고 열심히 귀두를 핥으며 두손으로자지 기둥과불알을 조물조물 만져대며 정액을 졸라대고 있다.

나는 그녀의 탐스러 운 엉 덩 이 와 어느새 흘러 나온 꿀물로 촉촉하게 젖어 버린 꽃잎을 활짝 벌리고 핥아주고 싶었으나, 정말 안타깝게도 그럴 수가 없 었다.

‘조금만 더 컸으면…….’

아쉽게도그녀의 체구가 너무 작은 탓에 내 자지를 빨기 위해 내려가면 반 대로 내가 그녀의 보지를 핥을 수가 없었던 것이 다.

대신, 나는 또 다른 마사지라는 명목으로 그녀의 야들야들한 허벅지와 종 아리. 그리고 발바닥을 마음껏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

물론, 내 일이나 그 모레쯤 되 면 더한 곳도 만질 수 있게 될 테지만 일단은 지금의 순간을 즐기 기로 했다.

한껏 오므린 입술로 귀두를 훑으며 혀를 이용해 움푹 들어간 부분을 꼼꼼 히 핥으며 자극한다. 그리 고 쿠퍼 액 이 흘러 나올 때마다 추잡스러 운 소리 를 내며 한 방울도흘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빨아 마신다.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고 주무르며, 네 번째로 올라 오는 사정감을 분출할 준비를 했다.

“황자님. 곧나올 것같습니다.”

“쮸웁,움… 알… 겠다아… 쯉, 쮸웁•••헤으, 낼름낼름….”

내가 알려준 방법대로 그녀는 기둥을 열심히 훑으며 혀를 길게 내빼고서 내 귀두를 치덕였다.그리고 나머지 한손으로는 빵빵하게 부분 불알을 적당 한 힘 으로 조물조물 자극했고.

“지금.”

“우읍

!!”

사정 타이밍에 맞춰 그녀는 내 귀두를삼켰고, 나는 거기에 곧바로 사정했 다.

꿀꺽-꿀꺽-꿀꺽-

오늘 새벽부터 생각하면 스무 번이 넘는 사정이 었으나, 강해질 대로 강 해진 내 정력은 여전히 처음과 같은 양의 정액을 그녀의 입에 토해냈다.

그리고 그녀는 이번에도 내 정액을 흘리지 않고 전부 받아 마시는데 성공 했고.

“푸하〜 하아, 하아아… 응, 읏… 쮸웁.”

마무리로 요도구에 남은 찌꺼 기까지 착실하게 빨아 먹는다.

“……이제 배가부르구나.”

깨끗하게 자지 청소를 끝낸 그녀가허리를 펴며 일어났다.

지금 그녀의 말을 들어보면 유추할수 있겠지만, 그녀가 내 정액을 네 번이 나 흘리지 않고 삼킬 수 있었던 건, 아침까지 거르고 위장을 텅텅 비워놨기 때 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럼, 이제 아래를풀어드리겠습니다.”

그래』

황자는 자연스럽게 욕탕의 턱에 걸터앉으며 가랑이를 벌렸다. 그리고 스 스로 음순을 잡아당기며 남에게 보여주어서는 안 될 야릇한 속살을 나에게 훤히 공개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의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무릎을 꿇어 눈높 이를 맞추었다.

그녀의 좁은 보지 구멍이 뻐끔거리며 야릇한 애액을 찔끔 흘려보낸다.

“황자님.”

“……왜 그러느냐.”

나를 내려다보는 그녀의 얼굴은 누가 보더라도 여자의 것이었다.

“오늘 황자님께서 조금 노력해 주신다면, 내일은 이걸 넣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얼하면 되느냐.”

나는 긴장한 그녀의 허리를 한 손으로 살포시 감싸며 등을 받쳤다.

“……이것도 마사지에 필요한접촉인 것이냐?”

“예.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자극이 강할 것이니 , 혹여라도 쓰러 지시 지 않게 붙잡아드리는 것입니다.”

허락하마.”

어제 보다 자극이 강할 거 라는 소리 에 그녀 가 목울대를 크게 꿀떡 이 며 고 개를 끄덕거렸다.

“황자님께선 그저 제가하는 행동에 거부감을 느끼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의 감각을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알...겠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귀 엽게 부푼 젖가슴을 크게 베 어물었다.

“흐응, 읏… 사막 놈들…… 사, 사내가 사내의 가슴을 빨다니… 정말이지 문란한 족속……하응……구, 나아…….”

“쮸웁…… 황자님의 가슴에선 달콤한맛이 납니다.”

“•••무슨 미친 소리를 하는 것이냐.솔직히 부끄러워 죽을 것 같으니 조용 히 하고 계속빨기나하거라.”

“옙.

잠깐 정색하던 그녀는 내가 다시 가슴을 입에 물고 딱딱하게 선 젖꼭지를 혀로 돌리고 깨물기 시작하자, 언제 정색했냐는 듯 얼굴이 빠르게 녹아 내려 갔다.

“하아, 응, 으읏…….”

그녀의 손이 자연스럽게 내 머리를 누르기 시작할 즈음, 보지를 문지르고 있던 손을 이용해 새끼손가락을 그녀의 보지 구멍에 살짝 밀어 넣었다.

“匚으기” — o • •

놀라서 튕겨 올라가는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끌어안으며, 새끼손가락을 꼬옥 조여오는 보지 구멍 속으로 천천히 손가락을 한 마디씩 밀어 넣었다.

‘괜찮은거 같네.’

나는 금방 내 머 리를 끌어 안고 허 덕 이 기 시 작한 마르비 우스의 반응에 끝까지 넣은 새끼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고서 천천히 그녀의 질구 를긁기 시작했다.

“하으, 응, 더어, 더어…… 기분… 좋아아…… 하응!!”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어제와 비슷한 속도로 오르가즘에 달하 며 조수를 뿜어냈다.

퓻! 퓻! 퓻! 퓻!

“응, 윽! 자, 잠깐!! 머, 멈…… 하아아앙!!”

조수를 뿜는 도중에 질구에 넣은 새끼손가락을 움직여주자, 그에 맞춰 뿜 어져 나오던 조수가 끊어졌다 나오기를 반복하며 그녀가 내 머리칼을 쥐어 뜯기 시작했다.

딱히 아프지 않았기에 나는 조수가 멈출 때까지 씹질을 멈추지 않았다.

“하응, 응, 우읏…….”

체력이 워낙 약한 탓인지, 그녀는 연속된 절정에 금방 탈진해 버리고 말았 다.

.....

나는 빨고 있던 가슴을 뱉어내며 그녀의 옆에 앉았다.그리고 슬쩍 그녀를 들어 내 허벅지 위에 앉혀주었다.

“네네놈

“괜찮습니다.황자님.보십시오.황자님께서 제 위에 올라타신 게 아닙 니까.”

“……그, 그렇…구나.”

완전히 녹아내린 얼굴로 나에게 호통을 치려던 마르비우스는 내 그럴듯 한 헛소리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그에 나는 공주님 자세로 품에 안긴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다시 손을 집어 넣으며 말했다.

“황자님.”

“……?”

멍하니 숨을 고르던 그녀가 편하게 내 팔에 기대며 나를 올려다본다.

“내일 제 것을 이 구멍에 넣기 위해서는 방금처럼 몸에 남은 해로운 기운 을 더 뿜어내 야만 합니 다.”

“……그, 그걸 더…?”

절정 중에 자극을 준 것이 꽤 충격이 컸던 것인지, 그녀는 처음으로 내 제안 에 망설임을 보였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날 거였다면 처음부터 그런 개소리는 하지 않았을 거 다.

“예. 황자님께서 허락만하신다면 제가충분히 해로운 기운들을 내뿜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 겠습니 다.”

“그으... 자, 잠깐만 쉬었다가 하면 안되겠느냐?”

나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 었다.

“모든 것은 흐름이라는 게 있습니다. 황자님. 지금 이 흐름을 놓친다면 .. ”

일부러 말을끊자,그녀의 눈동자가크게 흔들거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얼 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가 다시 입술을 달싹였다.

“……하, 하거라.”

“힘드시다면 굳이….”

“•••됐다. 여기까지 와서 포기하는 게 더 병신 같은 짓일 터.조금… 자극이 강하기는하다만…… 어쩔 수 없겠지.”

“옳으신 결정이십니다.”

내가 단호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여 주자, 그녀 역시 나를 따라 작게 고개 를 끄덕거렸다.

“그럼••••••

찔꺼억.

“하아…… 하아… 더, 더 커진 것 같구나.”

“예. 조금 더 굵은 손가락이 들어갔습니다.”

“그,그래.”

이번엔 새끼손가락이 아닌 약지를 밀어 넣었다.

나는 손가락을 강하게 조여오는 그녀의 질압을 느끼며 천천히 손을 움직였다.

찔꺽. 찔꺽.

“으응, 응, 하아아……

소녀처럼 두 손을 가슴 아래에 모으고, 작은 입술을 벌린 채 두 눈을 꼭 감 고 있는 그녀.

질구에 감싸인 손가락의 마디가 하나씩 빠지고 다시 들어갈때마다그녀 는 힘껏 오므린 두 다리를 흠칫 떨며 조금씩 내 품으로 더욱 안겨 왔다.

‘여기였나.’

갈고리 모양으로 만든 약지 가 질벽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누른 순간.

“……

푸슈우우웃一!!

그녀 가 허 리 를 튕 기 더 니 순식 간에 내 손바닥을 향해 뜨거 운 물줄기 를 뿜 었다.

약점을 찾아낸 나는 조금 전과 다르게 성급히 움직이지 않고, 충분히 그녀 가 회 복할 시 간을 주었다. 그리 고.

꽈아아악—!!

그녀가 가버리기 직전에 손을 멈추었다.

입술을 달싹이며 나를 멍하니 올려다보는그녀.

나는 천천히 고개를 숙여 그녀의 이마에 입술을 맞췄다. 그리고 그녀의 지 스팟을 눌러주었다.

“하아악……!!”

허리를 튕기며 다시 조수를 뿜는 그녀.

나는 다시 그녀가 진정되기를 기다렸고, 진정됨과 동시에 다시 손가락을 움직이며 그녀의 질벽을 긁었다.

“네, 네노옴……!!”

또 가기 직전에 멈추자, 그녀는 처음으로 나를 향해 소리를 쳤다. 그러나 나는 그걸 무시하고 이번엔 그녀의 뺨에 입술을 맞추며 다시 지스팟을 눌렀 다.

“그으으윽!!”

다시 한번 절정에 달하는 마르비우스. 그리고.

“무, 무슨… 하지, 하지 말거라… 지, 지금 그만둔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 으으읍?!”

시끄럽게 조잘거리는그녀의 입술 위에 내 입술을 겹치며 다시 손가락을 움직였다.

“흐으으읍!!”

입술이 겹쳐진 상태에서 그녀는 다시 한번 오르가즘을 경험했다.

“푸하, 하]아… 네, 네노옴… 지금…… 하으윽!!”

잔뜩 풀어진 얼굴로 나를 노려보던 그녀는 다시 내 가 손가락을 움직 이자 금방하던 말을 끊어먹으며 허덕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아…… 하,하지 말거라…!!”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의 요구대로 이번엔 그 어디에도 입술 을 가져대지 않았다.또한, 절정에 달하는 것도허락해주지 않았다.

그녀의 몸이 진정되어 갈즈음, 다시 손가락을움직였고.그녀가 절정에 달 하기 직전에 멈췄다.

“네, 네노옴……!!”

그걸.

“하으, 윽, 도, 도대체에…….”

몇번이고.

“왜,왜이러는 것이냐아… 제발……!!”

반복했을 즈음.

“허,허락, 허락하마… 허 락할 테 니 까아… … 제발….”

그녀는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나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확히 두 번을 더 반복했을 때였다.

“우음, 웁……!!”

그녀 스스로 내 목을 끌어 안으며 입을 맞춰왔다.

사실 입을 맞춰왔다기보다는 갖다 박았다는 쪽에 더 가까웠다.

“제,제바알…….”

입술을 떼어낸 그녀가 정말로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나에게 애원했고 나는 그녀의 움푹 들어간 질벽을 꾸욱 눌러주며 말했다.

“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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