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352화 Ep.351 골디아스 왕국
후끈한 열기와 음습한 냄새로 가득 찬 천막 안.
!..
.........
“우음, 응읏……하아….”
“고마워요.”
“으응
봽”
방금까지 본인의 보지를 들락거리던 자지를 열심히 핥고 빨아 청소를 끝 낸 네 메 아님은 내 가 턱을 살살 긁어주자 살짝 벌어진 입술로 끙끙거 리 며 애 달픈 눈으로 나를 올려 다본다.
“부족하신 건 아니시죠?”
“아,아니… 다…….”
비록세 번 밖에 사정하지 못했지만, 네메아님의 아랫배는 정액으로 가득 찬 자궁과 질구로 인해 살짝 부풀어 오른 상태 였다.
그걸 네메아님도 잘 알고 있어서인지 네메아님이 활짝벌리고 있던 가랑 이를 소심하게 오므리며 시선을 옆으로 회피하셨다.
마음 같아서는 불알이 텅텅빌때까지 네메아님과 달라붙어 있고 싶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식사를 거른게 여기서 내 발목을 붙잡아왔다.
건식이라도 어디 꿍쳐두고 다니던가 해야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를둘만의 오붓한시간인데 그걸 배고픔때문에 날 려먹어야하다니.
진짜위아래로 질질 짜고 싶은 심정이다.
뭐, 아래로는 어느 정도 짜긴 했지만.
“일어서 보세요.”
나는 비틀거리며 일어난 네메아님의 입가에 달라붙은 자지털을 떼어냈다 •
“어디 자랑이라도하시려고붙여두신 건 아니시죠?”
“무,무슨……!! 아니다!! 저, 절대…….”
뭐 야. 왜 목소리 가 작아지는 건데요.
심지어 시선까지 피한다.
‘진짜 이거 달고 누님이나 어디 가서 자랑이라도 할 생각이었던 건가…?’
만약 그런 거 라면 내 가 생 각하는 것보다 네 메 아님은 훨 씬 귀 여우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자지털을 대충 바닥에 던지고 젖지 않도록 테이블 위 에 올려두었던 네메아님의 새하얀 팬티를 집어다가 쭈그리고 앉았다.
“자, 다리 드세요.”
“……정말이지.”
네메아님은 작게 투덜거리면서도 다리를 들어 내가활짝 펼친 팬티 사이 로 다리를 집어 넣으셨다. 나는 그것을 쑤욱 끌어올리며 말했다.
“내일 제대로 들어있는지 확인할 테니까. 아셨죠? 저번에 확인하기로 했 는데 폭발이 일어나서 확인 못 했으니까요. 이번엔 똑바로 확인할 겁니다.”
날 그렇게 나 임신시 키고 싶은 것이 냐.”
“네.시키고 싶습니다.”
“으,읏...봽”
갑자기 네 메 아님 이 다리 를 꼬며 살짝 부푼 아랫 배 를 움켜 쥐 셨다.
“네메아님…?”
“그, 그만… 정리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 …… 어, 얼른식사라도 하러 가거
“근데 시란님께서 여기 있으라고하셨一”
“그, 그것도 내가말해둘 테니 얼른!!”
예에.”
뭔 가 분위 기상 장난치 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 이 들었기 에 나는 바지춤을 추스르며 벗어두었던 외투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
“근데어디로 가지.”
일 단 배 가 고프니 식 당을 좀 찾았으면 하는데.
되도록 시 란님을 기 다리는 게 좋겠지 만, 안타깝게도 공복 상태의 나는 이 성 이 반쯤 날아가기 에 일단 왕궁 터 밖으로 나왔다.
“어우……또 미로네. 미로야.”
첫 집결지가 딱 이러했었다.
‘케르낙스랑 다들 괜찮겠지?’
네메아님이 별말씀 없으셨던 거 보면 괜찮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아무 래도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이런 불안감이 완전히 떨쳐질 것 같지는 않았다.
‘… … 라고 하기 에는 네 메 아님 이 랑 너무 즐겁 게 즐기 긴 했지.’
나는 기감을 펼쳐 혹여나 아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지 살피며 천막 사이를 이리저리 걸었다.
“근데 시란님 엄청 늦으시네.”
분명 시론을 만나러 가신다며 나가셨다.
그런데 이곳에 올 때만 하더라도 예쁜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새까 만 하늘에 아름다운 별들이 촘촘히 박혀 반짝이고 있었다.
‘어우… 못 찼겠다.’
나는 적당히 사람의 기감이 느껴 지는 천막 안으로 조심히 고개를 들이 밀었다. 그리고 눈을 끔뻑 였다.
“끄으응.
“끅….
머리에 커다란 혹이 나고 얼굴에 새파란 멍이 든 성기사님들이 신음하며 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 주변 천막들은 병상인 모양이다.
상처보다는 타박상 정도로 보였지 만.
“……대충 큰 천막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식당이니 클 거고.
그게 아니 더라도 중요한 곳이 니 누구라도 있을 테 니 말이 다.
운이 좋으면 우리 황녀 님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대충 주변을 밝히기 위한 마법등을 설치하기 위해 바닥에 박아둔 기둥을 타고 올라갔다.
“보자, 저쪽으로 가면 되려나.”
일단 가장 커 보이는 천막을 발견하는데 성공은 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시 란님과 올 때만 하더 라도 분명 성직 자분들께서 분주하게 움직 이고 계 셨는데 방금 기둥에 올라 내 시 야가 닿는 곳까지 는 사람의 그림 자도 찾아 볼수 없었다.
만약 천막 안에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감으로 파악하지 않았더라면 몹시 소름이 돋아 얼른 네메 아님 이 계신 천막으로 다시 뛰 어 들어 가 버렸을 거다.
“읏차.”
기둥에서 내려온 나는 조금 전에 확인한 가장 큰 천막이 있는 곳을 향해 움직였다.
“쓰읍
기둥에서 발견했던 거대한 천막.
점차허기가 몰려오는 위장 때문에 나는 그 천막이 식당이기를 바랐다.
그러나 천막의 입구에 달린 익숙한 색의 끈과 작은 종을 보고는 눈앞의 천 막이 식당이 아니라황녀인 마르비우스의 처소라는 걸 알게 되었다.
“•••시종은 어딜 간겨.”
근처 천막에 있나 기감으로 살펴보았으나, 마르비우스의 천막 주변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았다.
물론, 가장큰 마르비우스의 처소에는그녀의 기감이 또렷하게 잡혀 왔다.
나는 끈을 잡아당기 지 않고 조용히 천막 안으로 고개를 빼꼼 들이 밀었다. 그야 자고 있는데 깨우면 미 안하지 않은가.
대충 자고 있는 거라면 테 이블에 올려져 있을 과일이 나 음료로 일단 배를 채 울 생 각으로 고개 를 들이 밀 었는데.
찌걱찌걱찌걱.
“하아, 하으응.•. 스미스…… 좀 더, 좀 더 핥아보거라……!!”
“…….”
침대에 엎드린 채 엉덩이를 높게 치켜든 마르비우스가 한 손으로는 빈약 한 가슴을 움켜쥐고 나머지 한 손으로 보지를 거칠게 쑤시며 수음하고 있는 게 아닌가.
“으응, 응!! 하]•으, 하아아… 좋아아… 기분 좋아아… …봽”
나름 생각을 한 것인지 보짓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침대 위로 겹겹이 두 꺼운 수건들이 깔려 있었다.
나는 정 신 없이 보지 를 쑤시 고 있는 마르비 우스를 구경하며 조용히 안으 로 들어왔다. 그리고 예상대로 테 이블 위에 올려진 과일 바구니를 들어 하나 씩 입에 넣으며 허기를 달랬다.
찔꺽찔꺽찔꺼억一!!
“흐으으으읍……
치켜든 엉덩이를 부르르떨더니 그녀가 이불보를 입에 물며 옆으로 기울어 지듯 쓰러진다.
“하아, 하아, 하아아…….”
꽤 만족스러운 절정이었는지 마르비우스는 잔뜩 풀어진 얼굴로 숨을 내 쉬며 고개를든다.
“하아……?”
쩝쩝.
조금 전까지 마르비우스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질척한 소리와 그녀의 신 음으로 가득 찼던 천막에 내 가 과일 씹는 소리만 들려왔다.
사과를 입에 아그작 물었을 때였다.
“너, 너어, 너, 너어어…….”
나와 눈이 마주쳤던 그녀가뒤늦게 정신을 차렸는지 입을 더듬거리며 나 를 부른다.
언제 들어온 것이냐.”
역시 황녀는 황녀였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황했다는 기색이 얼굴에 다 드러났었는데 순 식간에 표정을 다잡으며 침착하게 물어온다.
“쩝, 제 이름을부르며 보지를 열심히 문지르실 때 들어왔습니다.”
너와 충분히 가까워 진 것은 맞다만 아직 허락 없이 들어와도 좋다는 말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 억한다만.”
“죄송합니다. 나갈까요?”
가긴 어딜 가느냐. 그만 처먹고 곁으로오거라.”
마르비우스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나는 그녀의 말 을 절반만 무시했다.
“•••그건 왜들고오는 것이냐.”
“제가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어서 말입니다.”
시란님의 달콤한 모유를 마시기는 했지만 그건 일단음식이 아니니까.
“하긴
그런 일이 있었으니.”
“저녁은 드셨습니까?”
“네놈이 들고 있는 게 내 저녁이니라.”
“ 아하.”
나는 체리처럼 생긴 걸 하나 집어 마르비우스의 입술로 가져갔다.
“하움.
“황자님 젖꼭지랑 비슷한 색이네요.”
흥.
원래 분홍색 에 가까웠던 그녀의 젖꼭지는 얼마나 꼬집고 문질렀는지 새 빨갛게 부어 있었다.
황녀는 젖은 수건들을 바닥에 내려놓고 여분의 것으로 젖은 보지를 닦더 니 아주 자연스럽게 내 무릎 위에 앉아왔다. 그리고는 먹이를 기다리는 아기 새처럼 입을 살짝 벌린다.
나는 그녀의 입에 작은 과일들만 골라 하나씩 넣어주며 물었다.
“시종분이 안 보이 시 던데 . 심부름이 라도 보내 셨습니 까?”
“으음
격리된 상태다』
“격리요?”
“그러 니 라. 유세 핀 그 미친년이 너를 노리 지 않았더 냐. 혹시 모를 일을 대 비하여 이곳이 수습될 때까지 키르케도 나와떨어져 있게 되었느니라.”
“그랬군요.”
나는 입에 물려준 작은 과일을 오물거리는 황녀님의 젖꼭지를 살짝 꼬집 어봤다.
“흐응……!! 이, 이놈!! 아직 먹는중이지 않느냐……!!”
마르비 우스가 말랑한 볼따구니 를 부풀리 며 젖꼭지 를 꼬집고 있는 손의 팔뚝을 앙! 깨물었다.
절로 머리를 쓰다듬도록 만드는 귀 여움이다.
흥.
잠깐 입을 오물거리던 그녀가 작은 혓바닥으로 깨문 부위를 몇 번인가 핥 아준 다음 다시 내 가슴팍에 기대 어왔다.
“내가데려온 작자가 널 해치려 했기에 그걸 생각해서 봐주는 것이다…… 너무 기어오르지 말 거라.”
“예.황자님:
내가 뺨에 입술을 맞춰주자, 그녀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가 빠르게 내려온다.
“… …그런데 엉덩이를 계속 찌르는 게 조금 불편하구나.”
“누가 계속 엉덩이로 유혹을 해와서 말입니다.”
“으음…… 본의는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그랬다고 하니 책임은 져야겠지 .유세핀 그 미친년에 대한배상도포함해서… 내, 내가몸으로 갚도록하]'마.”
정말로 갚을 수 있는 게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는 했으나, 그 말과 행동 이 기특하고귀여워서 조용히 웃어주었다.
그러 자 그녀 가 뺨을 살짝 붉히 며 내 품에 서 꼬물꼬물 내 려 가던 순간.
딸랑딸랑.
누군가가 입구에 설치된 끈을 잡아 당겨왔다.
“……내일까지 아무도들이지 말라했을 텐데.”
“아니, 황자님 잠깐만요.”
“놔라. 내 따끔히 일러둘테니.”
그녀는 지금 종을 울린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달랑 두꺼운 외투만 걸치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나는 얼른 그녀를 품에 끌어 안아 움직 이 지 못하도록 했다.
“무얼 그리 조심하는 것이냐. 내가 아무리 이곳에서 힘이 없다지만 성기 사나 사제 하나를 감당하지 못할까.”
“아뇨 그게…….”
종은 울렸으나 기 감에는 아무것도 걸려들지 않았다.
그 말은 지금 밖에서 종을 당긴 사람이 … ….
“그, 황자님. 사실 제가 선약이 있어서 말입니다.”
“……나보다 더 중요한것이냐?”
“약속이라는 게 원래 그런 것 아니 겠습니까. 신뢰의 문제 기도 하고.”
“……말이나 못하면 모를까. 흥. 되었다.”
황녀가 입술을 삐죽 내밀며 얌전해지자, 나는 그녀를 침대에 다시 앉혀주 었다.그리고는삐죽 내민 입술에 내 입술을살포시 겹쳐주며 일어났다.
“오늘 밤은
힘들 거 같으니 기다리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흥. 그럴 마음도 없었느니라. 얼른 가버려라.”
황녀는 침대에 폭 엎드렸다.
참으로 곤란한 황녀님 이 다.
나는 그녀의 외투를 벗겨 의자에 걸고 이불을 덮어준 다음 조용히 천막을 나왔고.
“귀엽네. 뼈까지 씹어 먹어주고 싶을 정도로.”
날카로운 이 빨을 드러 내 며 살벌한 농담을 내 뱉으시 는 시 란님 을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