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376화 Ep.375 골디 아스 왕국
바스락, 바스락.
‘•••꾈?,
귓전에 들려오는 알수 없는소리에 조사관, 아테나의 의식이 돌아왔다.
“우으……
정신을 차린 그녀는 깨질 듯한 강렬한 두통에 신음했다.
그와동시에 얼굴을 구겼다.
분명 눈꺼풀을 떴음에도 보이는 것은 여전히 암흑뿐이 었다.
심지어…….
꽈아악一!!
알 수 없는 부드러운 것에 손발을 단단히 묶여 자유를 빼앗긴 상태 였다.
게다가 입 안에도 뭔지 모를 것이 들어와 있었고.
‘그 사내놈의 소행인가…….’
아테나는 의식을 잃기 전의 상황을 떠올렸다.
祄황자의 호위를 위해 따라나섰던 십 마성의 일인인 아드리안.
스미스라는 사내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고, 이름을 불린 십 마성은 한 번도 보인 적 없던 얼굴로 사내의 곁에 섰다.
-셋다기절시켜주세요.
-응.
일말의 망설임도 없는 대답.
그리고 그보다 더 빠른 행동.
아드리 안이 고개를 한 번 끄덕임과 동시에 시 야에서 사라졌고.
‘기절했군….’
움직였다는걸 인지하지조차 못했다.
그저 사라졌다는 걸 인식한순간 의식이 끊어진 것이다.
‘믿을수가없군.’
위대한 황제께도 시건방지게 고개를 빳빳이 치켜들던 그 십 마성이 사내 에게 머리를 내어주다니.
그뿐만 아니라 사내의 명령에 따라 황제의 명령을 받고 파견 나온 자신들 을 공격하기까지 했다.
‘후회할것이다….’
다른 십 마성 은 몰라도, 황제 와 계 약을 맺은 아드리 안과 유세 핀만큼은 자 신들을 공격해서는 아니 되 었다.
각지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노예로 잡혀 온 사막의 수컷들을 빼돌려 조용히 씨받이로 공급하던 것이 끊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꽈아악.
‘젠장…….쇠도 아닌것이 질기군.’
피부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 결이 부드러운 것이, 비단의 한종류 같았다. 그런데 평범한쇠를 가볍게 끊을 수 있는 자신이 힘을 주어도 꿈쩍도 하지 않 을 정도로 질겼다.
“얌-전히.
!!’
아테나는 앞에서 들려온 아드리안의 목소리에 흠칫했다.
“날-뛰면. 부러뜨릴 거야.”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에서 신체까지 부러진다면 정말로 희망이 사라지 기에 아테나는 모든 행동을 멈추었다.
‘둘은 어디로 간거지.’
움직 일 수 없기에 아테 나는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졌다.
일단 묶여 있는 것은 맞지 만, 피부에 닿는 공기가 훈훈했고 엎드려 있는 바 닥도몹시 부드러웠다. 마치 침대 위처럼.
펄럭.
천이 크게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서늘한 바람이 잠깐 아테나의 얼굴을 스 쳤다.
“깼어요?”
“응.”
“다행 이 네요. 안 깨어 나면 강제로라도 깨울 생 각이 었는데.”
저벅저벅. 발소리와 함께 사내의 기척이 가까워졌다.
스윽.
뺨에 닿은 조금 거친 감각과 함께 느껴 지는 뜨거움.
“제 가 지금부터 질문을 할 건데 , 긍정 이 면 고개를 위 로 끄덕 이고 부정 이 면 그냥 알아서 움직 이시면 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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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깬 거 맞죠?”
꽈아아악.
“우읏
!!”
“깬 거 맞네. 왜 반응을 안 하고 그럽 니 까.”
아테 나는 가슴으로부터 올라온 알 수 없는 감각에 신음하고 말았다.
참지 못할 종류의 것은 아니었으나, 설마 사내 가 몸에 손을 댈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기에 흘러나온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러면 질문. 지금이라도풀어드리면 얌전히 있을 생각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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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그럴 거 같았습니다. 그러면 다음 질문. 혹시라도 강압적으로 나왔던 거에 사과하실 생각은요?”
“우으!!”
“아,예. 없다고요.”
“우브으으!!”
도대 체 무엇을 사과하란 말인가.
황제의 명을 받아 이루어진 적법한 절차인 것을.
저 무지한 사내놈은 지금 자신이 새로운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도 모르 는 모양이었다.
“다행입니다.솔직히 한대 맞았다고 겁먹어서 얌전해지면 어쩌나했거든 요.”
“으으……
겁을 먹다니.
두 발로 서고 말을 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황제를 모시기 위해 교육받아 온몸이다.
.......
죽음조차 두렵지 않거늘 감히 그런 모욕을 하다니 !!
‘내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분은 오로지 황제뿐이시다!!’
“우 O O O O I I”
I 으 •으 •으 •으 •« •
“뭐라고하는진 모르겠지만 반응이 살아있어서 좋네요.”
쫘아아악—!!
‘......?’
천이 찢어지는 소리 에 아테나가 잠깐 조용해졌다.
“시란이 주머니만 안들고 갔어도 오늘 다 시험해보는 건데.” 알 수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사내.
달칵, 스르륵.
‘•••꾈緒
아테나는 다리를 쓸고 내려가는 익숙한 감각에 몸을 굳혔다.
조금 전 천이 찢어지는 소리는 자신의 셔츠에서 난 소리였으며, 방금 벨트 가풀어지며 바지와 함께 속옷이 벗겨졌다.
꾸우욱.
엉덩이에 굵고 뜨거운 게 닿더니 그대로 닫혀 있던 부분을 벌렸다.
“킁킁. 조금 시큼하게 땀 냄새는 나는데 그게 전부네요.”
“•••꾈.”
자신의 엉덩이를 벌리더니 갑자기 냄새를 맡는다.
아테 나는 이 알 수 없는 상황에 어떻 게 반응하면 좋을지 몰라 움직 이 지 못 했다.
“처녑니까? 아니 뭐, 보지는 안 쑤실 거니까 상관은 없지만.”
스윽.
이어서 가랑이를 비집고 사내의 손으로 추측되는 것이 들어왔고, 그것은 곧바로 사타구니를 덮어왔다.
찌릿.
……?’
사내의 손이 사타구니에 닿은 순간.
등허리에 알 수 없는 전류가 흘러들어왔다.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는 거다.
“후으?!”
“털은조금 보송보송한 편이고… 클리가꽤 크시네.”
사내가 무어라 지껄이며 손을 더듬을 때마다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 럼 짜릿했고, 특히 아랫배가쿵쿵! 거리며 시끄럽게 울기 시작했다.
쯔어억.
“살짝 만졌을 뿐인데,굉장히 잘 느끼시는 몸인가 보네요.”
“우으으!!”
‘만지지 마라!!’
굵은 손가락이 잠깐 음부를 비집고 들어온 순간, 태어나 느껴보지 못한 종 류의 감각이 뇌를 강타했다.
“예. 이제 안 만질 테니까 그만 하세요.”
“우,으으….”
실제로 사타구니를 감싸고 있던 뜨거운 것이 떨어졌기에 아테나는 바둥 거리던 것을 멈추었다.
“근데 괜찮으려나.”
사내가 조금 의문스러운듯 말을 내뱉더니.
쭈우우욱.
“……?!”
차가우면 서도 끈적 한 무언 가가 엉 덩 이 를 타고 흘러 내 렸다.
“꿀이니까놀라지 마세요. 시오린씨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 그리고 힘 좀 빼세요. 뭐, 다쳐도 치료해줄 사람들 많으니 상관은 없을 것 같지만요.”
‘힘을, 빼…?’
어디어 무슨 힘을 빼라는 것인가.
아테 나가 그런 의 문을 느끼 던 바로 그때 였다.
푸욱.
“후으으읍?!”
항문을 파고든 굵직 한 무언 가.
꾸륵꾸륵, 꾸르륵.
엄청난이물감과 동시에 그것은 안쪽을 긁으며 움직인다.
불쾌 한 통증과 함께 그것이 밖으로 빠져 나갈 때마다 오싹한 무언 가가 올 라왔다.
“흐O 으OO O II”
—I , 丁厂---• •
“한 번 더 날뛰면 손가락이 아니라 주먹을 넣어버릴 겁니다.”
푸욱!!
“후으?!”
새롭게 추가된 이물감에 아테나가크게 몸을 떨었다.
“농담 아니니까 얌전히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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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질 듯한 통증과 불쾌한 이물감에 아테 나는 이를 꽉 깨물었다.
다행인지 아닌지, 입안에 물려 진 것 때문에 이빨이 닿는 일은 없었다.
찌걱찌걱찌걱찔꺼억
으” 그스 •
아프고 불쾌했다.
그리고 불결하다. 배설기관에 손가락을 넣다니.
위생적이지 못한 행동이다.
그런데.
‘어째서
찔꺼어억.
굵은 손가락이 안쪽을 긁으며 빠져 나갈 때마다 자꾸만 아랫배 가 오싹해 지며 의지와상관없이 발가락이 오므라들었다.
“혹시라도 느끼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이네요.”
찌걱一!!
“……으 II”
꽉 들어차던 이물감이 단번에 빠져나갔고 무어라 설명하기 힘든 수치스러 운 기분을 맛보아야만 했다.
“보지즙을 질질 흘릴 정도면 넣어도 괜찮을 거 같고…. 꿀도 생각보다 잘 안굳네.뭐, 나중에 문제 되면 다긁어내 줄테니까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사내가 계속해서 혼자중얼거리더니, 다시 한번 엉덩이 위로 끈적한 것이 흘러내려 왔다.
쯔어억.
자신의 엉덩 이를 벌리고 그걸 고루 바르고 또 손가락을 이용해 억지로 안 쪽에 밀어 넣는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겠다면 지성인으로 대우해 드리겠습니다.”
우으!!”
‘건방진 사내놈…!!’
십 마성의 힘을 빌린 것을 본인의 힘인 것처럼 굴다니.
설령 이 자리에서 자신이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당하고 제국으로 돌아갈수 없는 몸이 되더라도 결코 저 사내놈에게 고개 숙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교주도 그렇고 다들 처음에는 그렇게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조금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시란이 당신들을 황제의 광신도 비슷하게 말했거든요.”
우으으으!!”
“날뛰면 주먹 처넣을 거라고 말했을 텐데.”
“우으으!!”
‘넣을 테면 넣어라!!’
저 런 부류의 종자들은 약한 모습을 보이 기를 바라며 그걸 즐기는 종류의 족속이었다.
빠져나갈 방법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더 조심해서 무엇할까.
“농담입니다. 물론, 흥미는 있지만….”
우으으으!!”
“예예. 저도 빨리 끝내고 나가서 쉴 거니까우리 서로 피곤하게 굴지 맙시 다. 자자, 지금 넣어드릴 테니까.”
“우으—”
“흐으……?!”
조금 전 들어왔던 손가락보다 훨씬 굵은 것이 안을 파고들어 왔다.
“찢어지지도 않고 잘들어갔네.”
‘무슨 짓을 하더라도 네놈에 게 약한 모습을 보일 일은 없을 거다!!’
아무리 모욕을 주고 비 참하게 만들더 라도 황제 께 부끄럽 지 않은 최 후를 맞一
우우우우우웅一!!
“흐으으?!”
항문을 비집고 들어온 차갑고 두꺼운 것이 안쪽을 미친 듯 두들기기 시작 했다.
자연스레 힘이 들어갔고, 안으로 삽입된 이물을 더욱 꽉물었다.
우우우우우웅一!!
이물이 떨려올 때마다 등허리 가 고장 난 것처 럼 움찔거 렸고 아랫배 까지 충격이 전해졌다.
“흐 O 흐 O 으 으 OOO ...||”
—। , 거 스, 丁厂---•-
의지와 상관없이 소리가 흘러나왔으며, 격한 운동을 한 것처럼 숨이 가빠 왔다.
쉬지 않고 안을 두들기는 강한충격에 내장이 뒤틀린다.
‘이,이이, 이거언... 이건 뭐냐아......II’
발끝부터 빠르게 올라오는 알 수 없는 감각에 아테나는 혼란스러웠다.
안을 찌르고 들어온 이물이 떨기 시작한순간부터 몸이 완전히 통제에서 벗어났다.
“흐으으으으으……
푸슈우우우웃一!!
아래로부터 타고 올라온 감각이 허리를 지나 머리에 도달한 순간 아테나 는 그대로 조수를 뿜으며 가버렸다.
우우우우우웅一!!
“흐으으 흐으 으흐으으으II”
, ,
푸슈웃!! 퓻,퓨우웃一!!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종류의 감각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타고 머리로 올라왔다.
‘머,리가아……!!’
허리가 빠져버릴 것 같았다.
엉덩이가 붕 떠오른다.
가랑이로부터 물이 쉬지 않고뿜어졌다.
머리가 타버릴 듯 열이 차오른다.
지금 허리를 타고 올라오는 이 감각을 받는 것만으로 벅차, 아무것도 생 각할수 없게 되어버린다.
겨우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는 아테나의 귀로 스미스의 목소리가들려왔 다.
“그럼, 내일 아침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