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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381화 (381/771)

횐 381화〉Ep.380 골디 아스 왕국

그녀의 방뇨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끝이 났다.

“화장실이 가고 싶으셨으면 말을 하지 그랬습니까. 냄새 나는 건 저도 그 닥이 라 충분히 배 려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었는데.”

“•••꾈.”

황제를 들먹이고 십 마성과의 가치를 비교하자, 그녀는 시원하게 오줌을 지 려버 렸다.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것처 럼 말을 걸어도 전혀 반응하지 않는 다.

‘정신이 나가버린 건 아니겠지?’

가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에 직면하면 뇌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된 정보를 입 력하기도 한다. 또는 아예 전원을 꺼 버리 거 나.

그런데 불러도 반응이 없는 걸 보면 약간 후자 같아 보였다.

찔꺼억.

“우으....”

“뭐 야. 깨어 있는데 왜대답안 하셨어요?”

그녀의 목덜미를 핥으며 천천히 조여오기 시작하는 질주름을 살살 긁었다 . 조금 전 같았으면 조금 더 격하기 신음을 내뱉으며 몸을 바둥거렸을 텐데 지금의 그녀는모든 걸 포기한사람처럼 무기력해 보였다.

‘쓰읍내가바라던 반응이 아닌데.’

조금 더 뭐 라고 해야 할까.

황제를 믿든 믿지 않든 조금 더 격한 반응이 나올 거라 기대했다.

찌걱찌걱.

그런데 거짓말처럼 전원이 꺼진 인형마냥사람이 한순간에 온순해 져버린 것이다.

‘아니면 아직 충격에서 못 벗어나서 그런가?’

정확히 어떤 상태 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하던 일을 계속하다 보 면 무슨 반응이라도 보일 것이라 생각했기에 나는 조금 더 질척하게 손을 움직였다.

“흐, 으, 으윽……!!”

얌전히 있던 다리를오므리며 보지를조여온다.초보도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반응에 얼른 그녀에게 가하던 자극을 멈췄다.그런데 이번에도 내 예상 과 다른 일이 벌어졌다.

“흐으, 으, 흐으으으……!!”

‘우는건가?’

고작 한 번 자극 당했을 뿐인데, 미 적 지 근한 반응을 보이 던 그녀 가 갑자기 펑펑울기 시작한것이다.

‘아니, 왜 울고그래…….’

내가 다른 건 몰라도 아직 여자의 눈물에는 내성이 없었다.

눈을 가린 천 아래로 맑은 물방울이 뚝뚝 떨어지니 괜히 미안한 감정까지 들기 시작했다.뭐, 자지는 여전히 발딱서 있긴 했지만.

‘정 신 차려 라. 운다고 바로 마음 약해 지면 안 된 다.’

혹시 고도의 전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는 울고 있는 그녀의 보지를 다시 쑤시 기 시 작했다.

“흐읏, 응, 흐으읏, 으윽….”

우는 건지 흐느끼는 건지 구별되 지 않았으나, 손가락을 꽉 문 그녀의 보지 로부터 뜨거운 애 액 이 왈칵 뿜어져 나오는 걸 보면 내 가 미 안한 감정을 느끼 면서 자지를 새우는 것처럼 여자들도 울면서 느낄 건 다 느끼는 모양이 다.

.....

그 상태로 나는 열 번 정도 그녀에게 절정 앞에서 멈추는 괴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흐으, 윽, 흐으^윽….

절정 앞에서 멈출 때마다 머리를 내 어깨에 눕히며 조금씩 괴로워하는데 그때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진짜우는 거 맞는거 같은데.’

천이 축축하게 젖은 건 둘째 치고 여 자로서는 조금 그렇지 만, 콧물까지 흘 러내리고 있었다.

아무래도 마음이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였다.

조금 고민한끝에 나는 아테나의 입에 물렸던 스타킹을 다시 뽑아냈다.

“윽,히윽, 윽.

입 이 자유로워 지자 조금 더 명확히 그녀가 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아테나의 아랫배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왜 울고 그러세요?”

“읏,으읍….

“아니 뭐 울지 말라는게 아니라그냥이유를물어본거뿐인데.”

그리 말했음에도 그녀는 입을 꽉 다물고 ‘끅끅’거리며 최대한 소리를 죽였 다.

‘으음…?’

나는 품에 안긴 채로 울먹 이는 그녀를 지 켜보다가 문뜩 그럴듯한 가정 이 하나 떠올랐다.

조금 전까지 만 하더 라도 침 대 에 서 구르고 바닥을 기 면서까지 괴 롭힘을 당하기 싫어하더니, 방뇨를 한 이후부터는 괴로운 듯 소리를 내긴 해도 최대 한 행동을 억누르며 얌전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금 울음을 꾹 눌러 참는 것까지.

“입 벌리세요.”

“•••아, 흑, 아, 아아….”

울음을 억누르기 위해 입을 꽉 다물고 있던 아테나는 내가 입을 벌려보라 는 말 한마디에 순순히 다시 입을 벌렸다.

껄떡一!!

순간 자지에 혈류가 몰리면서 바지를 꿰뚫을 기세로 발딱 고개를 치켜들 었다.

“아테나씨.”

“예,예에.”

조금 전까지만하더라도 ‘너’라고부르던 여자의 입에서 굉장히 예의 바른 대답이 튀어나왔다.

“혹시 지금이라도 고분고분하게 굴면 제가 기회를 다시 줄 거라고 생각하 신 겁니까?”

“ 아, 으

품에 안겨 있던 그녀의 어깨가 한껏 움츠러들었다.

“괜찮으니까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응?”

“으, 우으, 흐윽….”

내가 아랫배를조금씩 힘을 주어 누르자 이젠 아예 몸을 덜덜 떨기까지 했 다.

“대답 안하시면 두 번다신一”

“마,맞습니다…!!”

그녀 가 꼿꼿이 허리를 펴며 소리쳤다.

“맞습, 니다아… 그, 그러니까 제발…… 흐읏….”

“제발뭐요.말을끝까지 해야알아먹을거 아닙니까.”

“아, 으으, 제, 제발사죄드릴 기회를… 주, 주셨으면 하고….”

“세 번이나드렸는데 다 거절하시지 않으셨습니까.그런데 뭔 이제야다시 기회를 달라는 겁니까?”

“제가,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주제도 모르고 건방지게 굴었습니다!! 그, 그러니 제발…….”

찌거억.

“히끅…….”

물이 철철 흘러나오는 보짓구멍에 검지를 살짝 찔러넣자, 아테나는 다시 울먹이기 시작했다.

정 신이 조금 과하게 나간 심 문관들에 게 하루 동안 시 달리고도 버 텨 낸 그 녀가 이토록쉽게 무너질 줄이야.

‘연속 절정보다는 이쪽이 훨씬 괴롭나보네.’

나중에 성물 창조의 심사 기준이 완화되 면 정조대 같은 것도 만들어 보면 재 미 있을 것 같다는 생 각이 들었다.

잔뜩 달아오르게 만든 상태에서 자위도 하지 못하게 정조대를 채워두는 거다.

뭐.부서지면 안되니 안에 들어가는재료들을 아주꼭꼭 때려 박아야겠지 만.

“흐음, 어쩌지:

찌걱찌걱봽

“읏, 하으, 응, 부, 부디…….”

“조용히 해보세요. 생각중이니까.”

“흐으읍…!!”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녀가 입을 다문다.

이게 진짜 어제 나에게 소리치던 여자가맞나싶을 정도의 변화였다.

‘이 대로 끝내 기에는 조금 아쉬 운데.’

지금 그녀가 보이는 변화가 진짜라면 내 목적은 달성한 거나 다름없기 에 여기서 일을 마무리하면 되 었다.

그런데 너무쉽게 무너진 감이 없잖아 있어서 그런걸까.

한참을 고민한 끝에 나는 그녀에 게 물었다.

“여 기 올 때 걸치고 왔던 갑옷 있잖습니까. 반짝반짝 빛나던 그거.”

“예,예에.”

“그거 뭐 황실에서 줬다거나그런 사연 있는 물건입니까?”

“맞습, 맞습니다아… 서임, 서임식에서 황제께 직….”

“쓰읍.”

“히윽…!!”

“황제.”

“화,황제에게 직접 수여 받은 것입니다….”

“그렇단 말이죠.”

쯔브웁一!!

“아윽!!”

보지에 넣은 검지를 빼내며 나는 그녀를 잠깐 옆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침 대에서 일어나뒤쪽구석에 아드리안이 대충던져둔 그녀의 갑옷을 들었다.

‘……미친.’

무거워 봤자 얼마나 무겁겠냐 싶어 들었는데 농담이 아니라 무게가 장난 이 없는무게였다.

만약 아무런 준비 없이 들었다가는 허리를 삐끗할 정도라고 할까.

나는 투구까지 잘 챙 겨 그것들을 침 대 앞에 가지 런히 놓았다.

대충 준비가 끝났기에 침대에 엎어진 채 죽은 듯 누워 있는 아테나를 일으 켜 갑주 앞에 데려다 멈췄다. 그리고 흘러내린 눈물로 축축해진 천을 벗겼다.

“이,이건…?”

그녀는 촉촉해진 눈으로 아래에 놓여 있는 자신의 갑주를 내려다보며 나 에게 물어왔다.

“사죄하고싶다고 말했는데 그게 진심이 아니라 단순히 지금 이 순간을 넘 어가기 위함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 다. 그래서 제 가 아테 나씨 의 진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주시죠.”

“행동, 이라하시면….”

그녀의 물음에 나는 아래에 있는 그녀의 갑주를 가리키며 말했다.

“별거 아닙니다. 이곳에다가소변을 지리시면서 진심을 담아 제게 사죄하 시면 됩니다.”

“……예에?”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의문스럽다는 얼굴로 되묻는 그녀에게 나는 표정을 일부러 굳히며 대답했다.

“두번 말 안합니다.”

“아, 으, 그, 그게 아니라….”

“조금 전에 지려서 힘들다든지 그런 건 제 알 바 아니니까. 이 손가락이 다 접히기 전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그녀를 향해 왼쪽 손바닥을 활짝 펼쳤다. 그리고 하나를 접으며 말했 다.

“이게 마지막 기회라는 걸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아으, 그, 으으…….”

“세 개 남았습니다.”

“하아, 하아, 하아……!!”

아테나는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내 손가락과 아래에 놓인 갑주를 번갈아 보며 숨을 허덕이기 시작했다.

손가락을 하나 더 접 었다.

“아아아!!”

그녀가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마침 내 마지 막 손가락만 남게 되 었을 때.

O ” 才、•

눈을 감은 그녀가 두 다리를 천박하게 벌리며 쪼그렸다.

이어서 크게 힘을 주는 소리를 내었고.

쪼르르르륵.

조금은 색이 연한, 금빛에 가까워진 물줄기가 그녀의 요도구에서 뿜어져 나와 작은 포물선을 그리 며 아래 에 놓인 갑주 위로 투두둑 떨 어져 내 리 기 시 작했다.

“하으, 하아, 으, 주, 주제도 모르고오 설쳐서어저, 정말 죄송합니다아아

쪼르르르륵.

“기회, 기회를 주셨는데도 우둔하여 스미스님의 자비로움을 거절해서 저, 정 말 죄 송합니 다아아… …흐으으나 ”

오줌을 지리던 그녀가 허리를 흠칫거리기 시작하더니.

“부, 부디 이 이 V 제, 제 천박한 모습을 보시고오옥… …!!”

퓨웃, 퓨우우우웃一!!

보지 로 강력 한 물줄기 를 뿜으며 그대 로 나자빠진 다.

쪼르륵, 쪼륵.

남아 있던 소변을 찔끔찔끔 내보내며 바닥에 엎어진 채로 경련하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으, 으으, 으흐봽”

반쯤 까뒤집어진 눈.

파들파들 떨고 있는 입꼬리.

‘원래 이런 성벽이었던 거겠지…?’

건들지도 않았는데 가버리다니.

나는 부디 냐호보다 더 한 성벽을 본디 그녀가 가지고 있었던 것이 기를 바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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