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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394화 (394/771)

횐 394화 Ep.393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

“물론이지……!!”

내 가 줄 수 있는 게 사랑과 넘 쳐 나는 아기 씨 인 것을.

당연히 만족할때까지 가득 채워줘야지.

그런 이유로 다시 한번 자지에 힘을 빡! 하고 주는데 .

“대답은 잘해요. 대답은.”

셔츠의 단추를 몇 개 푼 채 코앞까지 다가온 시론이 조금 장난스럽게 웃 으며 내 옆에 앉았다.

“우리 기사님도 그만 일어나는 게 어떨까.”

“으음

시론의 등장과 함께 얼어붙은 듯 내 자지를 붙잡고 있던 케르낙스가 조심 히 몸을 일으켰다.

“기 에 나랑 베 네오가 저녁 준비하고 있으니 까 얼른 씻어.”

“크흠, 큼…. 그럼 실례.”

내 가 벗겨둔 속옷을 주워들더니 침실에 딸린 욕실로 향했다.

‘하긴, 이미 들켰는데 굳이 스크롤을 사용할필요는 없지.’

“저기요.”

“응?

옆구리를 콕콕 찔러오는 감각에 고개를 돌리자, 시론이 조금 뚱한 표정으 로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제는내가 옆에 있으니까나한테 집중해야할거 아니야.”

“•••화났어?”

“화난거처럼 보여?”

아니 ?”

내가그렇게 대답할수 있었던 건, 시론이 이빨을 내보이지 않았다는 것과 눈썹의 각도가 평소와 달라지지 않아서 였다. 그리고 일단 시론은 화가 나면 말수가 적어지는 타입이다.

......

“화났는데?”

“•••그래?”

“그래. 잠깐을 못 참고 이렇게 딱딱하게 세우기나하고.”

人으 人으

--1,--1 •

시론의 길고 가는 손이 자지를 감싸더니 케르낙스의 타액으로 젖어 있는 기둥을 천천히 훑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첫 번째 부인으로서 나, 남편의 …… 성욕을 만족시켜주지 못 한 내 잘못도 있으니까 봐주는 거라고….”

그리 말을 하더니 ‘흥’ 작게 콧방귀를뀌며 침대 아래로 내려가 내 무릎 사 이에 자리를 잡는다.

“저,시론아.”

“하아……왜?”

입을 벌리고 야릇한 혓바닥으로 귀두를 핥으려던 시론이 귀두를 자신의 턱에 살짝 가져대며 나를 올려다봤다.

“방금 했던 말 다시 한번 해주면 안 될까?”

“•••무, 무슨 말.

“여보라고.”

“하아?!”

꽈아아악!!

?!”

시론이 두눈을 크게 뜨며 손에 힘을 주었고, 내 허리가활처럼 휘어졌다.

“아……미, 미안.”

시론이 다급히 손에 힘을 빼고 나서야 나는 겨우 숨을 쉴 수가 있었다. 농 담이 아니라진짜 자지가 터지는줄알았다.

“그,그러게 왜 이상한소리하고그래…!!”

“•••여보가 이상한소리는 아니지 않나?”

“아, 아니 … 그, 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냐고!! 나는 남편이 라고 했는데!!”

발딱一!!

아찔한 고통에 잠깐 팍 죽어버렸던 아들놈이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치켜 들었다. 진짜 오빠 이후로 내 심금을 울리 는 단어 였다.

“진짜… … 우움.”

아래에서 시론이 짧게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곧이어 따뜻하고 촉촉한 것이 자지를 감싸왔다.

“쮸웁,쭙•••응, 츄르릅,하아, 쪽….”

적절한 강도로 사정을 조르는 혀놀림을 즐기며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웠다.그리고 입에 삼킨 내 자지를 정성스레 혀로 굴리는 시론의 머리를 살 짝 눌렀다.

“구읍, 우으읍……!!”

저항하지 않고 내 손길에 따라천천히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받아넘긴다.

“걱,거억……!!”

“그대로 계속 조여줘.”

“으부우읍….

시란이 그랬듯, 시론 역시 내 좆두덩에 코와 입술을 뭉그러트린 채 목구멍 을 강하게 조여대며 긴 혀를 이용해 불알을 살살 건드리며 사정을 보채기 시 작했다.

“쌀게.”

“우으으읍…!!

꿀렁꿀렁꿀렁.

“응읏, 응, 구읍, 으응….

자지가움찔하며 정액을 토해낼 때마다, 시론이 그에 맞춰 목울대를 꿀떡 이며 정액을 받아넘겼다.

“푸하〜!!”

마지 막 한 방울까지 흘리 지 않고 삼켜 낸 시론이 자지를 토해 내 며 그간 참 아왔던 숨을 들이쉰다.

“하아, 하아

.진짜… 갈수록 난폭해진다니까… 웅쯉…봽”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나를 올려 다보며 시론이 도톰한 입술로 귀두의 끝 에 키스했다.

“쮸읍, 쮸웁,응, 츄르릅….”

그리고는 케르낙스가그랬던 것처럼 정성스럽게 요도구에 남은 찌꺼기들 을 빨아 먹으며 청소한다.

“쪽봽”

모든청소를끝낸 후, 시론이 애정을 담아 자지에 입 맞추며 자리에서 일어 났다. 그리고는 케르낙스가 들어가 있는 욕실로 몸을 돌린다.

“씻으려고?”

“적당히 냄새만 지우려고. 굳이 자랑할 것도 아니고 괜히 약올리고 싶지 도 않고…….”

머 리 카락을 손가락으로 빙글빙 글 돌리 더 니 .

“뭐, 부, 불만 있어?”

“아뇨. 없습니다.”

“흥

나는 거의 탈피하는 수준으로 옷을 벗어 던지는 시론의 알궁둥이를 보며 물었다.

“나도 씻을까?”

“뭐하러? 어차피 밥먹고뒹굴텐데.”

“•••꾈?”

그렇게 따지면 케르낙스도 그렇고 시론도 딱히 씻을 필요가 없지 않나…?

어차피 내 몸에 둘의 냄새와정액 냄새가 가득베어 있을 텐데 눈가리고 아웅이지.

하지만모처럼 시론이 다른 연인들을 배려하려는데 초를 칠 수는 없었기 에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있기로 했다.

‘수도에서 부인이 라고 소개하길 잘 한 거 같네.’

그때도 무척 당황한 듯했지 만, 오늘 보니까 내 가 생 각했던 것보다 훨씬 부 인이라고불렸던 게 좋았던 모양이다.특히 부인 앞에 붙는수식어를.

‘흐흐, 귀엽다니까.’

아닌 척해도 역시 이럴 때 보면 시론이 가장 어리다는 티가 났다.

시론도 욕실로 들어갔고, 혼자 남은 나는 눈치 없게 발딱 선 자지를 팬티 에 넣고 자리를 정리하려고 일어났다.

“서방니임〜!!”

그런데 문을 열고 냐호가들어왔다. 그것도 아르델라를 뒤에 달고서.

보아하니 둘 다 비슷하게 용무를 끝마치고 우연히 만나서 돌아온 모양이 다.

경비대와 밤비노는 바로 옆에 붙어 있으니까.

“어이쿠.”

“헤헤.”

꼬리를 살랑이며 다가온 냐호가 나를 껴안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가슴으 로 내 몸을 쓸어내리며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냐호야. 조금 있으면 저녁 먹잖아.”

“그치만〜 작은 서방님께서는 순순히 들어가고 싶어 하지 않으시는 거 같 은데요?”

“크흠.”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냐호는 그대로 나를 침대에 앉히더니.

“우음〜

99

까끌까끌한 혀로 기둥을 쓸어올리며 펠라를 시작했다.

나는 귀를 파닥이는 냐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 옆에 다가와 앉는 아르 델라의 허리를끌어당기며 물었다.

“돌아오래 ?”

“1주일 정도쉬다가…… 큭!!”

아르델라가두 손을 꽉쥐며 작게 중얼거렸다.

“나 역시 누구에게 배운게 아니거늘…….”

“응?

“아니, 아니다… 그보다…….”

아래에서 내 자지를 열심히 애무하고 있는 냐호를 힐뜻하더니 아르델라 가 살짝 뺨을 붉혔다.

“조금만 기다려줘.”

“아,알겠다….”

“그리고 말투도 천천히 고치고.”

으”

O •

사정감이 올라오기를 기다리며 냐호의 머리와 아르델라의 젖가슴을 주무 르며 시간을 보내는데.

“저녁 준비가끝났습니다만….”

앞치 마를 맨 기 에 나가 침 실로 들어왔다.

기 에 나는 이쪽과 욕실을 한 번씩 훑더 니 .

“조금 미뤄야 할 것같군요.”

그리고는 자연스럽게 이쪽에 합류했다.

“우웁,응, 쮸우웁…봽”

“스미스도 귀가 약했지… 하음.”

“예.스미스님께서도 은근히 약한부분이 꽤 있으시죠.쪽.”

냐호가 아래에서, 그리고 좌우에 앉은 아르델라와 기에나가 내 가슴을 살살 쓸어 내 리 며 귓불을 깨물고 안쪽으로 혀를 넣어 자극한다.

‘두렵다…….’

내가 연인들의 약점을 파악한 만큼, 연인들도 내 약점을 이리도 잘 파악하 고 있었을 줄이야.

셋이 주는 은은한 자극에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할 즘.

달칵, 소리와함께 욕실의 문이 열리며 케르낙스와 시론이 밖으로 나왔다. 둘은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두드리며 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거봐. 내가 말대로지?”

“•••뭐. 스미스는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니.”

“좀 많이 순둥이긴 해. 섹스할 때만 빼고.”

“동의한다. 그럼….”

“끼어들어도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거지.”

시론이 씨익 웃더니 부끄러움도 모르고 젖가슴을 그대로 흔들며 케르낙 스와 함께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벌리고 있던 내 허벅지에 가랑이를 끼우고 앉는다.

“기에나?”

“쮸읍… 네. 시론.”

“저녁은조금 미루고… 일단벗기는 게 어떨까?”

“음. 그렇군요. 스미스님께서도 불편하실 테니.”

“확실히 불편하겠군.”

시론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기에나와 아르델라가내 셔츠를벗겼다.그 러자 시론이 기다렸다는 듯이 따끈하게 데워진 몸으로 나를 덮치며 쓰러트 렸다.

정확히 내 가슴팍에 올라탄 시론이 조금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입 술을 핥았다.

**

툭툭툭툭.

“•••꾈?”

나른한 기분에 취해 있던 정신이 현실로돌아왔다.

툭툭툭툭.

그리고 이 어 지 는 작은 소리 에 눈꺼 풀을 들어 올렸다.

“으응〜”

“거,기인

양쪽에서 나를끌어안은 채 잠꼬대 중인 시론과케르낙스.

그밖에도조금 좁아 보이는 침대 위에서 나머지 연인들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다.

‘결국저녁은못먹었네.’

중간부터 섹스로 이어진 우리의 행위.

거기에 베네오가화를 내며 올라왔고, 순식간에 기에나에게 제압당해 옷 이 벗겨진 채 나에게 배달되었다.

“우응

“자는 얼굴은 귀엽다니까.”

혼자서 이불을 몸에 두른 채 침대 구석에서 고른 숨을 내쉬고 있는 베네오

툭툭툭툭.

몸을 일으킨 채 시론과 케르낙스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나는 다시 들려온 소리에 내 가 잠에서 깬 이유를 떠 올렸다. 그래. 바로 저 소리 때문이 었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따사로운 햇볕이 스며들어오고 있 는 창문에 굉 장히 작고 예쁜 파란색 깃털을 몸에 두른 새 가 부리로 창을 두 드리고 있었다.

툭툭툭툭.

잘은 모르겠는데 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였기에 나는 조심 히 침대에서 내려와 녀석이 두드리고 있는 창문으로 다가갔다.

- 삐삣.

내 가 다가오자 녀석은 창문에 서 살짝 떨 어진 채 고개를 귀 엽 게 기울이 며 나를 바라봤다.

하는 짓이 귀엽기에 일단 창문을 살짝 열었는데.

—삐삑.

녀석이 작은 발로 총총 걸어와 안으로 들어왔다.

“안녕?

-삐익?

내 인사를 알아들었는지 녀석이 잠깐 나를 바라보며 몇 초 정도 시선을 교 환해주었다.

그리고는 가볍게 날개를 펼쳐 침대로 날아갔다.

녀석 이 향한 곳은 시론을 뒤 에서 껴 안은 채 목덜미 에 얼굴을 묻고 있던 기 에나의 머리맡이 었다.

툭툭툭.

놈은 작은 부리로 기에나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렸고.

“•••꾈?”

조용히 자고 있던 기 에 나가 곧바로 눈을 뜨며 몸을 일으켰다.

—삐삑.

기에나가 정신을 차리자 녀석은 작은 날개를 움직여 기에나의 어깨에 올 라탔다.

기에나가 엘프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어디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같은 걸 보여준 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작은 새를 어깨에 얹고 있는 기에나의 모습은 무척이나 새롭고 신비해 보였다.

-삐이

기에나는 녀석을 손등에 태우더니 작은 다리에 묶여 있던 통에서 종이처 럼 보이는 것을 꺼내 펼쳤다.

“으음…….수고했습니다. 가서 쉬세요.”

-삐익.

파다닥!!

녀석이 날개를 펼치더니 내가 열어둔 창문을 통해 순식간에 나가버렸다.

나는 환기도 시킬 겸 창문을 열어둔 채 침대로 다가가며 조용히 물었다.

“뭐 야?

“그게

기 에 나는 내 손가락보다 작은 종이 를 조금 과하게 구기 며 .

“스미스님을 정식으로 초대하고 싶다며, 의견을 여쭈어보라고….”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한 기에나가 정말 보기 드문 찌푸린 얼굴로 고개를 들며 말했다.

“어머님께서,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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