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 434화 Ep.433 칼란 대산림
스담스담.
정 수리 에 서 느껴 지 는 상냥한 손길.
이 어서 양쪽 뺨으로 따스한 체온이 전해져왔다.
“쓰읍
엩,,
시론에게 옮은 건지 나도모르게 입가에 흘러내린 침을 빨아들이며 눈을 떴다. 그러 나 보이 는 것은 깜깜한 어 둠뿐이 었다.
“킁킁
분명 새벽에 이동할때는시란의 품에 안겨 있었다.그러나시란에게서 나 야할 달콤한 분유 냄 새 가 나질 않았다.
‘이 면적과탄력…… 그리고 산뜻하면서도 달큰한꽃향기.’
나는 팔을 움직여 내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상대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기에나.”
“네.스미스님.”
그제야 머리를 쓰다듬던 손길이 멈췄고 나는 고개를 들 수 있었다.
“읏
“잠시.”
화사한 햇살에 내 가 눈을 찌푸리 자 기 에 나가 손을 뻗 어 굵직한 나뭇가지 를 내 머리 위로 기울였다.
“괜찮으신지요.”
“고마워.”
나는 잠도 깰 겸 길게 하품을 내뱉으며 다시 한번 기에나의 풍만한젖가슴 에 얼굴을 문질렀다.
“아침? 점심?”
“점심입니다.”
“오래도 잤네…….”
이틀간, 나와 엘프들의 행위를 지켜보면서 성욕이 쌓인 연인들은 그간 참 아 왔던 성욕을 모조리 풀어낼 기세로 나를 쥐 어짰다.
나 역시 제대로 사정하지 못하고 계속 간만보고 있었기에 불알은 지금이 기회 라고생각했는지 한 번사정할 때마다평소의 배 이상 되는정액을토해 냈고, 덕분에 빵빵했던 불알은 순식간에 텅 빈 공갈불알이 되어버렸다.
여튼, 나도 연인들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모든 욕구를 해소한 우리는 새벽에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그리고 지금 눈을 떴다는 거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어버렸던 것 같은데 벌써 점심이라니. 오랜만에 진짜 제대로 쥐어짜였던 모양이다.
!.
........
“시 란이랑 다른사람들은?”
“부족을 살펴보러 갔습니다.”
응? 부족?
99
“예.잠깐 실례.”
기 에 나가 나를 고쳐 안더 니 내 가 놀라지 않게 살포시 나뭇가지 를 밟고 위 로 올랐다.
“저곳입니다.”
“오
기에나가 가리킨 곳에는 스이 일행이 지내고 있던 부족처럼 혼자만 특출 나게 우뚝 솟아 있는 나무가 있었다.
“언제 도착했어?”
“시계가없어서 정확하지는않으나,아마두시간이 넘지 않을겁니다.”
“엄청 빠르게 도착했네.”
“스미스님께서 데려오신 드라이어드의 덕이지요.”
“그건 그렇지.”
타니 아의 그 능력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넽배, 아니 祄배는 더 시간이 걸렸을 거다.
“그런데 시란이랑 누님은 알겠는데 나머지 애들은?”
일단 냐호도 그렇지만 타니아도 신체 능력은 나랑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렇 기에 어디를 조사하기 위해 투입하기 에는 부적합한 인재란 소리다.
“타니 아라는 분께선 아래 에서 햇볕을 쬐 고 계십 니 다.”
“햇볕?”
“예. 그게 가져온 식량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 효율이 좋다더군요.그리고 냐호는 돈이 될 만한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며 나갔습니 다.”
“음,위험하진 않겠지?”
“스미스님께서 주신 이게 있으니 위험하진 않을 겁니다.”
기에나는 자신의 목에 걸린 징표를 살짝두드리며 웃어 보였다.
“그보다 식사는 어떻게 하실는지요.”
“훈제된거아무거나먹지 뭐.”
“알겠습니다.”
기에나는 나를 안고 사뿐사뿐 가지를 밟아 아래로 내려왔다.
‘광합성?’
타니아는 기에나의 말대로 햇볕이 잘드는 곳에 서서 기도하듯 눈을 감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타니 아의 주변으로 작은 새들이 날아와 앉아 고개를 갸 웃거렸다.
그런 타니 아를 구경 하며 나는 기 에 나가 가져 다준 사슴 뒷 다리 를 으적으 적 씹어 배를 채웠다.
“뭐야. 일어났네.”
“딱 맞춰온 것같은데.”
막 시란의 모유를 소분해 담아 둔 유리병으로 목을 축였을 때, 시란과 누님 이 아래로 사뿐 내 려왔다.
“시론은요?”
“저기.”
시란이 내 옆에 앉으며 위를 가리켰다.
“진짜아아…!!”
나뭇가지를 쿵쿵! 밟으며 아래로 내려오는 시론.
어쩐지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이 런 거 시키려고 나 데려간 거야?!”
아래로 내려온 시론은 어깨에 짊어진 엘프 하나를 바닥에 내려놓으며 시란과 누님을 향해 씩씩 콧김을 뿜었다.
‘납치, 겠지…?’
손발이 묶여 있다거나 한 건 아니 지만 뒤 통수에 커다란 혹이 나 있는 걸 보 면 절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 데려온 게 아니라는 걸 알수 있었다.
“시론아. 이리와.”
“아니, 씨이…….”
내가두팔을벌리자시론이 입술을삐죽이며 내 품에 얌전히 안겼다. 아마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이마에 작은혹이 났을 거다.
나는 잔뜩 화가 난 시론을 달래주기 위해 뺨과 목덜미에 키스를 퍼부으며 두 누님에게 물었다.
“규모는 어땠어요?”
“대충 봐도 세 배는 큰 것 같더라.”
“세 배요?”
누님의 대답에 나는 잠깐생각했다.
‘그럼 최소 600명이란 소린데
숫자가 많다고 겁먹을 내가 아니다.
그저 거 기 에 들어갈 시 간을 계산할 뿐이 다.
그곳에 있는 엘프들도 스이랑 베누아처럼 조루 보지라면 하루 안으로 다 해결할수 있을 거다. 거기에 자지까지 이용하면 조금 더 줄어들 수도 있고.
“기에나.혹시 하이 엘프가다스리는곳은 더 클까?”
“몇 배는 더 클겁니다.”
“흐음
그렇다면 적어도 2,000명은 잡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이 엘프가 둘이 기 는 하지 만 어 차피 마지 막 부족은 우리 와 함께 돌아갈 거니 굳이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아도될 것이다.그때는수도에서 나를 기다 리고 있을 엘프들이 더 많을 테니 말이다.
“기에나. 일단좀 깨워 봐.”
“알겠습니다.”
기에나가 쓰러진 엘프에게 다가갔고, 나는 코알라처럼 안겨 있는 시론의 이마에 입술도장을찍으며 말했다.
“시론아. 잠깐 내려와 줄래?”
다행히 화가다풀렸는지 삐죽 나와있던 시론의 입술은 안으로 들어가평 소의 예쁘고 아담한 입술이 되어 있었다.
퍼억一!!
저번에도 그랬듯 기에나가 기절한 엘프의 복부를 걷어찼다.
곧이어 뻗어 있던 엘프가몸을 새우처럼 굽히더니.
“쿨럭……!!”
기침을 토하며 천천히 고개를들었다.
“기에나.과하지 않게 조금 잡아줘.”
“예.”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에나가 슬쩍 허리를 숙이더니 그대로 이름 모를 엘프의 머리 칼을 움켜쥐 었다.
과연, 기에나는 동족에게도 자비가 없구나.
“음…… 그, 양팔을 붙잡는 것 정도로 하]자.”
“알겠습니다.
기에나는 동족의 연녹색 머리칼을 놓으며 아래로 늘어져 있는 두 팔을 등 뒤로 교차시 켜 붙들었다.
“종자, 노一”
두둑.
“큭?!,,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기에나에게 붙잡혀 있던 엘프가 얼굴을 구기며 입을 꽉 다물었다.
“기 에 나… … 괜찮으니까 그러지 마.”
“•••죄송합니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엘프에게 다가갔다.
“괜찮아요?”
“무, 무슨
일단 딱 봐도 성숙해 보였기 에 존대를 하며 그녀의 턱을 오른손으로 받쳐 올렸다. 그러자 이름 모를 엘프가 크게 당황하더니 그녀의 녹색 눈동자가 좌 우로 크게 흔들렸다.
“일단놀라게 해드려서 미안해요.”
“노,놀라지는… 않았다…….”
눈동자의 떨림은 멎었으나 그녀는 여전히 이 상황이 혼란스러운지 조금 복잡한 시 선으로 내 얼굴을 힐끗힐끗 살폈다.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아, 알려줄수 없다.”
뺨이 조금씩 붉어지는 걸 보면 분명 나를 의식하고 있는 게 분명한데 놀 랍게도그녀는 내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확실히 정 령주머니 가 빵빵한 성 인 엘프는 뭐 가 좀 다르네.’
엘프들의 기준으로아직도성장기인우리 스이와 친구들은 자신들이 붙 잡힌 상황에서도 내가묻는 말에 아주 순순히 대답했는데 말이다.
“경계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
뒤 통수가 아릿하고 갑자기 손목을 뒤 틀었는데 당연히 경계하지 . 안 하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다. 다만, 나였다면 이름 정도는 순순히 알려줬을 것 같다. 그야 아픈 건 질색이니 말이다.
“일단 저는 스미스라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인간이고 여러분들에 장로님 들의 초대를 받아 정식으로 숲에 들어온 남성입니다. 시론? 잠깐 기에나 대 신 잡아줘.”
시론이 다가와 기에나와 교대했다.
“그 증거로 여기.”
“하,하이, 엘프……?”
이름 모를 엘프는 기 에 나를 보자마자 스이 일행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분께선 장로 회의를 통해 흩어진 엘프들을 다시 수도에 모으기 위해 특별히 초청되신 분이시다.”
“부,분
?”
기 에 나가 나에 게 존대 하는 게 어 지 간히도 놀라운 모양이 다.
‘하긴, 하이 엘프들은 기 본적으로 자기 가 최 고라고 생 각한다고 했 었으니 놀랄만도 하겠네.’
나는 정말로 놀랐다는 표정을 하고 있는 엘프를 보며 옆으로 다가온 기에 나를 품에 끌어안았다.
“스,스미스님?”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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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에
품에 안긴 기에나가 얌전해지자, 우리를 바라보고 있던 엘프가눈알이 바 깥으로 나올 정도로 눈을 크게 떴다.
그에 나는 앞의 엘프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풍만한 기에나의 미래의 모유주모니 를 주무르며 말했다.
“그리고 여기 있는 기에나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나, 남편?!”
엘프의 목소리가 숲을 쩌렁쩌렁하게 울렸고 반대로 품에 안긴 기에나의 길고 뾰족한 귀 가 천천히 빨갛게 물들어 갔다.
“그럼, 다시 처음으로 가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린다라고 한, 합……니다.”
기에나의 남편이라는 말 때문인지 그녀는 도중에 말을 수정해 나를 존대 했다.
“린다. 이런 형태로 만나게 돼서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 대로 린다를 해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세요.”
“미,믿겠… 습니다
뮭수오…/
기 에나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뻗 어 그녀의 왼쪽 가슴을 꾸욱 누르자, 린다의 입에서 아주 청아하면서도 야릇한교성이 흘러나왔다.
‘……진짜 신음소리가끝내 주네.’
오늘 방문한 곳은 노래를 잘 부르고 성교할 때 신음이 맑은 엘프들이 모여 있는 부족이었다.
얼마나 꼴릿했으면 아직 총알이 다 충전되지도 않았는데 아랫도리에 피 가 쏠리기 시작했다.
“린다.혹시 우리에게 부족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엘프를소개시켜 줄수 있을까요?”
“서,서열… 말입니까?”
“네.수컷엘프들을 제외하고요.”
스이 일행이 있던 부족에서처럼 일을 진행해도괜찮았지만, 600명이 넘어 가는 엘프들을 조금씩 끌어들이는 건 솔직히 너무 시간이 아까웠다.
‘어차피 메인은 타니아의 종족을 사냥한그 한 놈이니까.’
그리고 괴롭히는 거라면 수도에 돌아가서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일단은 속전속결로 끝내고 돌아가는 걸 다시 목표로 세웠다.
“저…….”
“네.편하게 말씀하세요.”
잠깐 고민하던 린다가 붉어진 뺨으로 내 눈치를 살피 며 입술을 달싹였다.
“•••찾으시는 엘프가저인 것 같습니다.”
“린다요?”
“예에…….일단제가부족에서 가장서열이 높습니다.”
어떻게 이런 우연이.
내 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시란이 말했다.
“놀랄 거 없어. 남아 있는 년들 중에서 가장 강한 년을 데려온 거니까.”
“ 아하.”
괜히 놀랐네.
나는 충분한 이유에 빠르게 납득하며 품에 끌어안은 기에나를 풀어주었 다. 그리고 린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린다씨.”
“예,예에…….”
내 가 바짝 다가가자 린다의 고개 가 바닥으로 향했고 봉긋한 앞섬에 작은 꼭지 가 볼록 튀 어 나왔다.
아주 바람직한반응에 만족하며 나는 그녀의 양쪽 어깨에 손을 얹었다.
“죄송한데 협력 좀 해주셔야겠습니다.”
나는 방긋 웃으며 그녀의 옷을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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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찾았어?”
“아, 아뇨. 집에도 안계셨어요.”
“하씨…….보금자리에서 시중들고계신 것도아니던데.어딜 가신 거지?”
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레인저들이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대장의 행방에 얼굴을 구기며 발을 굴렀다.
며칠 전부터 부족 외의 엘프들이 근처를 서성이는 걸 발견했기에 그에 대 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 날인데 정작 레 인저들을 소집한 대장이 참석하지 않은것이다.
“진짜어디가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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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말도 없이 사라지실 분이 아닌一”
벌컥一!!
누군가회의실의 문을 강하게 열고들어왔고, 자연스럽게 안에 모여 있던 레인저들의 시선이 문을향했다.
“그, 다, 다들 나와 보셔 야 할 것 같습니 다… ….”
고참 레인저들의 시선을 받은 엘프가 침을 삼키며 그리 말했다.
“뭔데?,,
“•••대, 대장님께서…….”
“뭐? 대장님? 찾았어?”
“……예에.그,그런데 그…….”
“하씨. 뭐라는 거야. 비켜!!”
회의실 안에 있던 레인저들이 문 앞에 선 엘프를 밀치며 밖으로 나왔다.
“저쪽인 것 같습니다.”
“나도 알아.”
그녀들은 한곳으로 몰려가는 엘프들을 따라 나무를 밟고 빠르게 이동했 다. 그리고.
-하아앙응, 읏, 하읏봽
-저랑 성교하고 싶은 엘프들은 이쪽으로 모이세요!!
웬 잘생기고 수컷 답지 않게 듬직한 종자 노예의 품에 안겨 허덕이고 있는 대장을 발견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