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화〉Ep.455 혼내주기
똑똑.
시론과 마찬가지로 냐호에게도 보지가 닫히지 않을 받큼 정액을 가득 싸지른 다음, 나는 바로 옆방의 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달칵.
문고리 가 돌아가며 안쪽으로 당겨 지 더 니 음습한 냄 새 와 함께 살짝 뺨을 붉힌 기 에 나가 얼굴을 드러 냈다.
“기다렸어?”
“•••꾈예.”
기 에 나가 솔직 하게 대 답하며 내 팔을 조심 스레 끌어 안았다.
냐호의 것보다 한층 더 큰 기에나의 젖가슴은 그 골짜기도 몹시나 깊어 내 두꺼운 팔뚝을 아무렇지 않게 집어삼켰다.
나는 순순히 기에나에게 몸을 맡겨 침대까지 걸었다.
“하아, 하아…….”
거칠면서도 상냥하게 나를 침대에 넘어트린 기에나가 태양을 닮은 눈 동자를 반짝이 며 나를 내 려다봤다. 누가 봐도 발정 나기 직 전의 모습이 라는 걸알수 있었다.
‘하긴, 기에나가좀많이 참기는했지.’
간간이 호수 같은 곳에서 나와 몸을 섞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들켜서는 안 된다는 제약이 있었기에 마음 놓고 편하게 관계를 가지진 못했다. 아마도 기 에나의 성격으로는 그 과정에서 제대로 만족하지 못했음에도 나를 위해 만 족한 척 고개를 끄덕였을 가능성이 높았다.
게다가줄곧 길잡이 역할을 위해 다른 연인들이 한 번씩 안길 때도 꿋꿋이 참는 모습을 보였고, 수도에 돌아오고 나서도 어제는 케르낙스와 하룻밤을 보냈으니.
‘솔직히 참을만큼 참았지.’
처음 관계를 맺을 때의 기에나를 떠올려보면 정말 많이 참은 게 맞다. 심 지어 다른 종족도 아니고 누님이나 시란까지 인정할 정도로 성욕이 왕성한 엘프이지 않은가.
“스미스님…….”
기에나가 단박에 내 위에 올라타더니 길게 내려온 셔츠 자락을 위로 들어 올렸다. 그러자 이미 흥건하게 젖을 대로 젖은 둔덕이 모습을 드러냈다.
“죄, 죄송합니다… 더는, 더는 참기가 힘들어서 …….”
몇 번을 사정했음에도 여전히 팔팔하게 고개를 든 내 자지를 맹령하게 노 려보며 , 기 에 나가 들어 올린 셔츠자락을 입 에 물었다. 그리고 자유로워 진 손 을 이용해 한 손으로는 내 자지를.
쯔브웁-
다른 손으로는 보지즙을 주르륵 흘려대고 있는 본인의 음탕한 보짓구멍 을 벌리며 천천히 허리를 내렸다.
찔꺽.
“하아아아……봽”
완벽하게 귀 두를 보짓구멍 으로 삼킨 기 에 나가 두 손으로 내 가슴팍을 짚 더니.
찰파악一!!
살집이 오른 엉덩이로 내 허벅지를 내리찍었다.
질척하게 달라 붙은 살덩이들이 쭈욱 미끄러지며 단숨에 기에나의 은밀 하고 깊은 곳에 닿았다.
“하아, 역시, 이게, 이게 아니면 안됩니다……봽”
살짝 올라가 파르르 떨 리는 입 꼬리와 그 틈으로 흘러 내 리는 군침 .
평소라면 절대로 보여주지 않을, 음탕한 표정으로 나를 내려다보며 기에 나가 본격적으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찰팍! 찰팍! 찔꺼어억—!!
“읏, 응, 하윽, 하아……!!”
조수를 뿜은 것도 아닌데 내 좆두덩은 흘러나온 기에나의 애액으로 벌써 흥건하게 젖어버렸다.
“스미스님, 스미스님……봽”
그리고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표정을 한 채 기 에 나가 몸을 숙이 더니 그 대로 내 목을 끌어안으며 게걸스럽게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쮸읍, 쯉… 츄르릅, 우응, 하아, 하웁… … 쮸으읍봽”
혀를 얽고 내 군침을 삼켜댈 때마다, 자지에 달라붙은 기에나의 음탕한 살 덩이들이 점차 강하게 조여왔다.
찔꺽, 찔꺽, 찔꺽一!!
방아 찧기를 멈추고서 마치 승마를 하듯, 엉덩이를 밀착한 상태로 허리를 앞뒤 로 흔들어 댄 다.
그럴 때마다 한껏 내려온 그녀의 자궁에 키스한 내 귀두가끈적하게 치덕 이며 밀어 올렸다.
“우흐으읍!!”
기 에 나가 내 목을 한층 더 강하게 끌어 안더니 그대로 보지를 꼬옥 조이 며 뜨거운 물줄기를 시원하게 뿜었다.
“푸하아봽 여, 역시,스미스님… 당신만이 저를오롯이 만족시킬 수 있어요
봽,,
자지에 달라붙은 질구가꾸물거리며 연신 움찔거린다.
아직 절정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해 경련 중인 상태임에도 기에나는 윗 입과 아랫 입으로 동시 에 군침을 주르륵 흘리 며 다시 한번 방아질하기 시 작 했다.
절경이로구만.’
진즉에 내 자지에 길들여진 기에나의 보지는 빈틈없이 삽입된 자지를 감 싸며 꼬옥꼬옥 조여댔고, 그녀가 방아질할 때마다 숨길 수 없는 젖가슴이 사 방으로 물결쳤다.
조금 더 이 풍경을 눈에 담고 싶었으나, 점차 기에나의 눈동자가 맛이 가 는게 보였기에 이쯤에서 그만위아래가누구인지 알려주는 편이 좋아 보였 다. 안그러면 예전처럼 완전히 스위치가 들어가 절정하는 와중에도 계속해 서 내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 본능적으로 방아질할테니 말이다.
“하아, 정액, 정액으……오옷…?!”
완전히 나를 잡아먹을 듯 바라보던 기에나가 갑자기 혀를 쭉 내밀더니 그 대로 내 가슴팍에 쓰러졌다.
“옳지. 착하다.”
“하으, 으, 읏, 우으으읏!!”
품에 안긴 기에나는 고장 난 인형처럼 쉬지 않고 연신 몸을 바들바들 떨며 보지로 귀중한 수분을 뿜어대기 시작했다.
그야 순식간에 자지를 극대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초-진동까지 가동했으 니 당연한 반응이다.
“읏차.”
“그으으윽!!”
나는 점차 눈동자를 위로 올리며 연속해서 절정에 달하고 있는 기에나와 위치를 바꿨다. 그리고 볼록하게 올라온 아랫배를 지그시 눌렀다.
« 11”
기에나의 눈동자가 완전히 뒤집혔다.
나는 쉬 지 않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 중인 기 에 나의 보지 를 마구 휘 저으며 잘 다듬어 진 연녹색 보지 털을 잡아당겼다.
“적극적인 건 좋은데.”
꿀렁꿀렁꿀렁.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아랫배.
“그렇다고 서방님을 잡아먹으려고들면 안되지.”
두 번 다신 덤벼들 생각하지 못하도록, 새빨갛게 달아오른보지에서 더는 조수가 뿜어져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자지를 찔러댔다.
**
자지를 뽑아내 고도 한동안 경 련하던 기 에 나를 뒤 로하고 누님 의 방으로 향했다.
똑똑.
역시나 가볍게 노크했다.
달칵一!!
문고리마저 거칠게 돌아가며 이미 홀딱벗은누님이 모습을보였다.
“ 얼른
기에나와 비슷한, 발정 난 암컷의 얼굴을 한 채 내 팔을 잡아 당기려던 누 님이 입을 다물었다.
“너, 그, 그건 뭐냐……?”
누님은 내 사타구니 사이를 가리키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그에 나는 누님의 방 안으로 천천히 걸음을 내디디며 누님의 이름을 불렀 다.
“아멜라.”
“읏……!!”
단지 이름을 불렀을 뿐인데 뒤 로 물러 나던 누님 이 허 벅 지 를 오므리 며 허 리를 굽혔다.
하이엘프의 보금자리에서도 한번 확인한 거지만, 연인 중에 가장 조교가 잘된 건 누님이 었다.
“ 앉아.”
“으윽
그걸 증명하듯, 누님은 내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 고는 가랑이를 활짝 벌린 자세로 쭈그려 앉았다. 그리고 양손은 당장이라고 깨물고 싶은 젖가슴 옆에 붙였다.
“옳지. 착하다.”
“너,너어어...흐읏, 응...봽”
당장이라도 꿀밤을 한 대 먹일 것 같은 무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면서도 누님은 내가 턱을 간질여주자마자 달뜬 숨을 내뱉으며 천천히 혀를 내밀기 시작했다.
나는 완전히 내 말에 따르는 몸과 다르게 여전히 사납게 뜬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는 누님의 뺨을 자지로 툭 쳤다.
누님의 고개 가 살짝 옆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돌린 누님은 굉장히 당황스런 눈을 하고 있었다.
내 입장에서는그냥 가볍게 툭 친것에 지나지 않았으나, 아까누님이 내 사 타구니를 보고 뒷걸음질 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거의 팔뚝만큼 부풀어 오른 거대한 자지.
그런 녀석으로 뺨을 가볍게 쳤으니, 누님의 입장에서는 내가뺨을 때린 것 으로 오해 한 모양이 다.
‘이러면 안되는데…….’
누님의 저 당황스러운 표정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등허리가 오싹해졌다.
!
아멜라.”
“으,네, 네에….”
‘응’이라고 대답하려던 누님 이 흠칫하더니 내 시선을 피하며 존대하기 시 작했다.
조금 전까지 나를 따먹으려고 발정난 얼굴을 하고 있던 사람이 보여주는 반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순종적인 태도다.
“입 벌려요.”
“헤에
누님은혀까지 길게 내뺀 채 입을크게 벌렸다.
나는 그 속으로 잔뜩 부풀어 오른 귀 두를 억 지로 비 집 어 넣 었다.
날카로운 송곳니 가 닿아 조금 오싹했지 만 시론의 상어 이 빨과 비 교하면 귀여운 수준이다.
“한 방울도 흘리지 말고 다 삼키세요.”
나는 그대 로 기 에 나와 베 네 오가 아침 마다 처리 해주던 것을 누님의 입 안 으로 흘려보냈다.
“우읍
응, 응읏, 으읍… 꿀꺽.”
놀랍게도 누님은 오로지 내 눈치만 살피며 정액이 아닌 것을 꿀떡꿀떡 삼 켜냈다.
“푸하아… 하아, 처, 청소할게……요….”
거 기다 알아서 혀를 내 밀고 요도구를 쪽쪽 핥으며 청소한다.
때린 건 아니지만, 아무튼 누님 입장에서는 내가 자지로 뺨을 툭 친게 매우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달아올랐던 몸까지 식혀버릴 정도로.
“누님.”
“쮸우읍……응, 네에……으읏봽”
발등으로 질척하게 젖은 보짓덩이를 툭툭 치자, 누님이 몸을 흠칫 떨며 뜨 거운 숨을 내뱉었다.
“괜찮으니까평소처럼 말해도됩니다.”
말투는 다시 하대로 돌아왔으나, 누님은 여전히 내 눈치를 살피기 바쁜 모 습을 보였다.
나는 그런 누님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으며 물었다.
“혹시 제가뭐 때문에 화났는지 아시겠어요?”
“•••주,주제넘게 덤벼들려고한거.”
“잘 아시네요.”
자지를 붙잡아 누님의 코와 입술에 치덕이며 흘러나온 쿠퍼액으로 진하게 마킹했다.
“하아, 하아아….”
얼굴 전체에 내 냄새를둘러서 그런지 누님의 호흡이 점차 거칠어지더니 활짝벌린 가랑이 아래로오줌을 지린 것처럼 애액을 질질 흘리기 시작했다.
“남편이 지쳤는데 위로해주진 못할망정 따먹을 생각을 해요?”
“미,미안... 미안해.......”
“벌 받아야겠죠?”
“으, 응, 벌, 벌받을게, 벌, 받게 해줘……봽”
지금이라면 거리에 나가서 방뇨하라는 명령도 쉽게 받아들일 것 같았다. 하지만그런 건 몰링타에서 해야제대로 된 벌이 되지, 이곳에서는 벌이 되지 않을뿐더러 크게 즐겁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둔 게 하나 있다.
“시란. 듣고 있는 거 알고 있으니까 이리 와요.”
“스, 스미스…?”
기회만 있으면 뚝뚝 흘러내리는 내 쿠퍼액을 핥으려던 누님이 당황하며 내 이름을 불러왔다.
“누님은 그대로 엎드려 있어요. 짐승처럼.”
응.
누님은 쪼그려 앉은 자세 그대로 몸을 숙이고 엉덩이를 치 켜들었다. 그 리고 타이밍 맞게 문이 열리며 시란이 안으로들어왔다.
“혹시 할말 있어요?”
“•••없지.”
시란이 뺨을 긁적이며 누님의 옆으로 걸어갔다.
대충 내가뭘 시킬지 안다는듯이 말이다.
‘글쎄.’
나는 만능 기구를 소환했다.
반투명한 하늘색 구체와 스위치를 각각 한손에 쥐고.
“둘이 엉덩이 맞대세요.” “읏 “뭘 시키려고…?” 누님의 옆에 마주 엎드려 있던 시란이 당황하며 내게 물어왔다.
“어서요.” “…끄응.” 내가 답해줄 생각이 없다는 걸 알았는지 시란이 몸을 움직여 탐스러운 엉
덩이를 누님의 엉덩이에 딱붙였다.
서로의 엉덩이가 맞물리며 생겨난음습한 골짜기.
나는 그 골짜기 안으로 구체를 밀어 넣었다.
“으읏….
“하아아….” 정확히 둘의 엉덩이 구멍 사이에 끼워진 구체.
그리고 나는 나머지 하나를 더 소환해 그것을 둘의 보지 틈에 끼워 넣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이 둘은 봐줄 수 없단 말이 지.’
숲의 어머니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에 당해서 돌아온 나 를 그 음탕한 사기꾼 나무처럼 따먹으려고 하다니.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이 라지만 이번 일은 단단히 혼을 내줄 필요가 있다.
나는 양손에 쥔 스위치의 버튼을 연타했다.
엄청난 진동 소리와 동시에 시란과 누님이 엉덩이를 바들바들 떨기 시작 했다.
이 어서 나는 스타킹을 잔뜩 소환했다.
“스, 미스으읏!!”
“하아, 자, 잠까안… 이, 이건 조그으음… 으긋….”
누님은 벌써 한 번 절정에 달했는지 온몸을 부르르 떨었고 시란 역시 곧 가 버리기 직전인지 발가락을크게 오므렸다.
나는 그런 둘의 눈을 가리고 입도 틀어막았다.
그리고 나머지 스타킹들을 겹겹 이 겹쳐 서로 맞물린 둘의 다리를 꽉 묶었 다. 물론, 두 손을 결박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
“제가볼일 보고돌아올 때까지 그 상태로 있으세요.그게 벌입니다.”
-우흐으으읍!!
-우으읏, 윽…
솔직히 둘의 힘을 생각하면 충분히 끊어버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 럴 수 있음에도 둘은 내 가 돌아올 때까지 저 구속을 풀지 않을 것이다. 그러 면 내 가 진짜로 미 워 할 거 라고 생 각할 테 니 .
‘최강은 좀 심했나?’
잠깐 고민한 끝에 나는 진동의 강도를 약으로 조절했다. 그리고 둘의 아 랫배가 볼록해졌을 즈음, 팽창 역시 중단했다.
“그러면 다녀올 테니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세요.”
나는 바닥에 작은 물웅덩 이를 만들어 낸 둘을 뒤 로하며 네 메 아님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