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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459화 (459/771)

횐 459화  Ep.458 칼란 대산림

내 가 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선포 후.

좆방맹이참교육자 : 아니 이 새끼가 갑자기 미쳤나?

무한정액탱크보이 :그말 지켜낼 자신은 있고?

겨드랑이쭙쭙: 허허허 보아하니 당장 세계수를 어떻게 할 방법도 없는 거 같은데 말이야.

쉬지 않고 나를 야리돌림하던 셋은 갑자기 정색하며 그리 채팅을 쳤다. 거 기 에 나는 한 마디 를 덧붙였다.

서민수(차장): 물론 선배님들에게 만 해당하는 이 야기 입 니다. 다른 선배님 들과는 계 속 교류할 겁 니 다. 특히 이 미 거래 를 한 번 튼 구멍선배 님하고는 더 적극적으로.

아무렴, 이 채팅방에 선배라는 인간들이 자신들 셋만 있는 것도 아닌데 내 가 저들에게 목을 맬 거라는 생각은 아주 크나큰 착각이다.

‘시간에 여유가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만큼은 나도 양보못하지.’

요새 에 서 내 가 오기 만을 애 타게 기 다리고 있을 라-로샤와 아크-탄에 게 는 미안하지만 나는 절대로 그 셋에게 굽실거리고 싶지 않았다.

나머지 선배님들이 어딜 간 건진 모르겠지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간 돌아 을 거고 그때 숲의 탕녀의 공략법을 물어도 좋았다.

‘가장좋은건 그셋이 먼저 사과하고들어오는거지만.’

물론, 그렇다고 용서해줄 생각은 없다.

오히려 방법도 얻어 내고 필요하다면 거기에 유용한 스킬이나 물건들도 하나씩 뜯어낼 생각이 다.

무한정액탱크보이: 민수야 너 이거 실수하는 거다.

좆방맹이참교육자 :그래 이 새끼야 네가뭘 믿고 그러는진 알겠는데 선배 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지.

겨드랑이쭙쭙: 다른 경우라면 몰라도 우리가 하극상은 절대로 그냥 넘어 가지 않거든. 지금이라도 무례를 사과하면 세계수 공략에 대해서 진지하게 상담해주마.

조금 전까지 만 하더 라도 혈기 왕성한 학생들처 럼 경 박하게 채 팅을 지 던 작자들이 갑자기 나이 잔뜩 먹은 임원들처럼 딱딱하게 글을 쓰기 시작했다.

‘결속력이 강하다…….’

확실히 단체로 휴가를 맞춰 나가는 걸 보면 빈말은 아닌 듯 보였다.

‘하지만 그래봤자 나랑똑같이 좆달린 사내라는 거지.’

장담하는데 저 셋이 으름장을 놓을 수 있는 결속력 이 라는 것보다는 본인 들의 뒤틀린 성욕을 채워줄 수 있는 나라는 존재가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

일단 시스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교류를 맺었던 똥구멍 선배님만하더라 도 아주 광적인 집착을 보이 지 않았던가. 심지 어 내 가 뒷구멍에 관심을 가지 자 슬라임 핵들도 잔뜩 보내줬고. 스스로 가치점수를 지불하면서까지 말이 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게 확신을 심 어주는 것은 바로 저 셋 이 다.

좆방맹이참교육자: 민수야. 길게 고민할 일 아니다. 지금 깔끔하게 사과하면 다 없던 일이 된다니까?

무한정액탱크보이 :그래.확실히 우리가조금 과하게 놀려먹은건 인정하 마. 그렇다고 하늘 같은 선배들과 척을 지려고 하다니.

겨드랑이쭙쭙: 같이 다른 세상에 떨어져 고생하는 사이에 조금 친해지자 고 그런 걸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구나.

수상할 정도로 말이 점잖아지고 길어진 셋.

원래 겁 많은 짐승이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하지 않던가.

‘결속력이라는 걸 믿었다면 저렇게 말하지도 않았겠지.’

내가 봤을 때 파견사원들은 다들 어딘가가 뒤틀린 인간들이다.

아까 말했던 것처럼 정말로 결속력을 믿는다면 저런 식으로 말하지도 않 았겠지.

오히려 그럴 배짱이 나 있냐고 더욱 놀리 다가 다른 선배 님들이 모인 자리 에서 지금의 내 위치가 어떤지 더욱확실하게 알려주기 위해 밟았을 거다.

‘뭐, 그냥 내 망상일 뿐이지만.’

아무튼, 결론은 그거다.

서민수(차장): 梱 梱 ;; 괜찮습니 다. 이미 구멍 선배님과는 따로 이 야기하기 로 약속한 것도 있고.

물론 거짓말이다.

하지만 느낌상 우리의 구멍선배라면 내가 엉덩이에 대한 걸 물어보기 위 해 자신을 찾은 거 라고 멋대로 착각해주지 않을까 싶다.

서민수(차장): 그러면 저 신경 쓰지 말고하시던 일들 하십쇼 쑝쑝b

나는 내 감을 믿는다.

그런데 만약 빗나가면 어쩌지?

‘•••시스짱이 도와주겠지.’

..

나 응애 스미스. 연인들의 도움이 없으면 한없이 무능해지는 사내인 것이 다.

그렇게 채팅창을 옆으로 밀어내려는데.

《좆방맹 이참교육자님 으로부터 1:1 초대를 받으셨습니다.》

《무한정 액 탱 크보이 님 으로부터 1:1 초대 를 받으셨습니 다.》

《겨드랑이 쭙쭙님으로부터 1:1 초대를 받으셨습니다.》

순식간에 떠오른세 개의 초대 메시지.

그걸 보자마자 내 입꼬리 가 자연스럽 게 올라갔다.

‘아아, 저 뒤틀린 선배들마저 굴복하게 만드는존재. 그게 바로 나스미스 다.’

나는 순식간에 조용해진 채팅창을 보며 가장 먼저 날아온 초대부터 받았 다.

《서민수(차장)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좆방맹 이참교육자 :거,후배님. 성격이 너무 불같으시 네. 응?

서민수(차장): 하실 말씀 없으시면 나가보겠습니 다.

좆방맹이참교육자: 쓰읍!! 예로부터 선비들은 참을 성이 기본 소양인 것 을

서 민수(차장): 노비 였나 보죠 뭐 . 그럼.

좆방맹이참교육자 : 야이 새끼야!! 내가잘못했다!! 됐냐? 거 진짜성격 불 같네...

서민수(차장): 사과하시는분치고는 말투가 거치시군요.

좆방맹 이참교육자: 새꺄. 니 가 몰라서 그래 임 마. 나 지금 존나 공손하게 무릎 꿇고 있다니까?

서민수(차장): 그러시군요. 그러면 편하게 앉으시고 저는 이만 가보 겠습니다.

좆방맹 이참교육자: 세계수 그거 공략하는 법도 알려줄게 !! 됐지 엩 됐냐?

서민수(차장): 일단 들어는 보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한 번 여쭤 보고.

좆방맹 이 참교육자 : 거 새끼 의심은 더럽게 많아서...

담보 같은 걸 맞기는 게 아닌 이상 대가 떡하니 그 말을 믿을 이유는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이미 거래를 한번 튼 뼈다귀 선배님과똥구멍 선배님이라면 몰라도조금 전까지 나를 실컷 놀려먹던 작자의 말을 바로 믿는 게 더 이상한놈일 거다.

오히려 이상한방법을 알려줘서 나를 처리한 다음, 내 후임자와 다시 관계 를 형성하려고 수작 부리려는 걸지도 모를 일이니 말이다.

좆방맹이참교육자: 일단 세계수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녀석의 등급을 알 아내는 게 첫 번째다.

좆방맹 이 참교육자: 그래 . 니 가 있는 세 계 도 그리고 나나 다른 파견 사원 들이 있는 차원의 세계수는 오리지널로부터 떨어져 나온 잔가지들이거든.

서민수(차장): 그러니까...분신체 엩 뭐 그런 거라는 말입 니까?

좆방맹 이 참교육자: 대충 그런 개 념 이 지. 애초에 진짜는 세 계수라는 이름 을 진즉에 버렸을뿐더 러... 진짜로 정액을 뽑아낼 생 각이 었다면 넌 벌써 미라 가돼서 죽었어 새꺄.

서민수(차장): 진짜 세계수를 알고 계신다는 것처럼 들리네요.

좆방맹이참교육자 :너 빼곤 다알거다.아무튼,지금은그게 중요한게 아 니고...어디까지 말했었냐?

서민수(차장): 등급을 알 필요가 있다고.

좆방맹 이 참교육자: 아, 그래 . 등급. 일단 등급을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요 소는 세계수와 한판 붙어 보는 거야. 붙었을 때 세계수를 지키는 아주 강력 한 가디 언이나 수호자 같은 녀석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그건 1등급. 참고로 1 등급이 가장높은 거다.

좆방맹이 선배는 계속해서 설명을 이어나갔는데 의외로 내가 알아듣기 쉽도록 어렵지 않은 용어를 예로 들어 설명해주었다.

세계수는 1등급부터 믫등급까지 나뉘는데 처음 설명했던 것처럼 1등급의 세 계 수에는 매 우 강력한 수호자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강력한 수호자가 바로 세계수 본인의 의식을 담아 만들어낸 수육, 즉 또 하나의 몸이라고 말 했다.

의식을 덜어내 또 하나의 육신에 옮겨 담았기에 둘은하나와 마찬가지이 며, 만들어낸 수육이 느끼는 모든 걸 공유한다고 한다. 즉, 1등급일 경우에는 바로 그 수호자를 공략하면 다 해 결될 거 라는 소리 였다.

문제는 그 이후 등급부터 였다.

서민수(차장): 진짭니까...?

좆방맹이참교육자 : 그럼 내가 여기까지 와서 헛소리하겠냐?

차라리 헛소리 이길 바랐다.

좆방맹 이참교육자: 1등급 아래부터는 지닌 신성의 총량만 차이가 날 뿐 이지 1등급처럼 또 다른 몸을 만들어 내진 못하거든.

서 민수(차장): 하지만 제 가 상대했던 세 계수는 분명 뿌리를 이용해서 엘 프를 만들어 냈습니 다만? 심 지 어 진짜처 럼 온기도 느껴 졌고 피부도 부드럽 고 보지도 존나 쫀득쫀득 하던데요?

좆방맹 이 참교육자: 그딴 거 야 재 료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건데 뭘 그런 거에 목매고 그러냐.

그 재료라는 게 뭔지 상상도 가지 않을뿐더러 재료가 있다고 해서 내 가 그 런 진짜와 똑같은 인형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았다.

좆망뱅 이 참교육자: 후배 님 . 복수해 야지.

서민수(차장): 그건 그렇습니다만.

“끄으응

나는 네메아님의 얼굴을 쓰다듬던 손으로 내 얼굴을 한 번 쓸어내렸다.

복수도 복수 나름이 지 .

‘아무리 그래도 나무 밑동에 박으라는 건 선 넘지 ……!!’

정확히는 흙 깊숙이 박혀 있는, 길고 굵직한 뿌리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그 중심부에다가 자지를 박으면 된다고 했다.

그 이외의 부분에 자지를 박아봤자 큰 효과를 보지도 못할뿐더러 여러 실험을 통해 그 부분이 아니면 쾌감을 조금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 혀냈다나뭐라나.

‘시발…… 알아도써먹을수가있어야지.’

어찌어찌 자지를 새웠다고 치자.

문제는 어디까지 박혀 있는지 모를 뿌리의 중심지를 찾는 일이다.

애초에 내가 땅을 파는 걸 그 탕녀가 얌전히 내버려 두지도 않을 테고.

‘시란은 이걸 알고 나한테 이 일을 맡긴 걸까?’

아마도 아닐 것이다.

만약그런 조건이 붙은 걸 알았다면 분명 다른 언질을 주었을 테지.

그게 아니면 그 탕녀를함락시키는게 목적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쪽이 더 신빙성이 있어.’

내가새로운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다시 채팅창에 글이 올라왔다

좆방맹 이 참교육자: 이봐 후배님 .

서민수(차장): 말하십쇼.

마음이 무척 심란했으나, 거짓 정보를 알려준 것 같지는 않아 성실하게 대 답했다.

좆방맹이참교육자: 나도 이해해. 정상인이라면 절대로 나무에 박을 생각 따윈 안하지. 애초에 좆이 설리도 없고 말이야.

서민수(차장): 그렇겠죠.

좆방맹 이참교육자: 근데 말이 야. 나한테 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스킬 이 있다면?

움찔.

나도 모르게 손가락을 떨 었다.

저 이야기는 내가먼저꺼냈어야하는 건데 이어진내용이 너무어처구니 가 없어 잠깐 잊고 만 것이다.

하지만 이어지는 채팅은 자연스럽게 내 눈을 끔뻑이게 만들었다.

좆방맹 이 참교육자 : 선불로 줄게 .

서민수(차장): 선불.입니까?

좆방맹이참교육자: 그래. 대신, 내 스킬로 이번 일 해결하면 내 의뢰부터 먼저 받겠다고 약속해라. 그리고 필요한 재료 이외의 추가 비용은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도.

필요한 재료 이외의 건 추가로 요구하지 말라고?

나는 고민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서민수(차장) :뭔진 몰라도 성심성의껏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물론, 나머지 두 선배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순번이 조금 바뀔지도 모르 지만.

그거 야 당사자들끼 리 만 입을 다물면 해 결될 일이 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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