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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482화 (482/771)

횐 482화  Ep.481 칼란 대산림

“네 메아님?”

새근- 새근-

그녀를 불러보았으나 돌아오는 것은 고른 숨소리뿐이 었다.

하지만 본디 깨어 있어도 대답을 하지 않는 그녀였기에 나는 조심히 몸을 돌려 살짝 벌려져 있는 입술에 내 입술을 겹쳐봤다.

“우응...쪽.”

그러 자 놀랍게도 여태 껏 굳어 있던 네 메 아님의 혀 가 스스로 다가와 내 가 얽혀들었다.

더 확인해 볼 것도 없었기 에 나는 곧장 입술을 떼어냈다.

“8 시간은 푹 잔다는 거지?”

게다가무슨 짓을 해도 절대 깨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읏차.”

침 대 에 서 일어 난 나는 방을 나와 욕실로 향했다. 그리고 미 리 준비 해두었 던 수건을 몇 장 가지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스으윽.

내 억지에 맞춰 수면용 잠옷으로 갈아입은 네메아님의 보들보들한 반바 지를속옷과함께 훌러덩 끌어 내렸다.

그렇게나 조교를 했는데 여전히 처녀의 것처럼 꽉 다물어져 있는 도톰한 보지가 드러났다.

나는 잘 정리된 보지털을 몇 번 쓰다듬은 다음, 한 손으로 네메아님의 음 순을 살짝 벌린 다음 모습을 드러낸 선홍색 균열에 수건 한 장을 가져댔다.

샤워를 했다고 해도 스크롤을 사용하면 특유의 묘한 찝찝함이 남는다. 다 른 사람은 몰라도 네메아님은 꽤 민감하니 그걸 가지고 나를 의심할 수도 있 다.

그걸 위해 준비한 게 바로 수건이 다.

‘오늘은 첫날이니까.’

연인들 만큼이 나 오랫동안 나를 봐왔던 만큼, 네메 아님은 몸에 변화가 일 어나면 그 범인이 나라는 것을 단박에 눈치챌 것이다.

그러니 이 작업은 아주 섬세하게 진행되어야만 한다.

네메아님이 여기에 남아줘서 진짜다행이지.’

만약 수컷들을 참교육하는데 따라왔다면 꼼짝없이 네 메 아님 이 떠 나기 를 손가락 빨면서 기 다려야 했을 거다.

스으윽.

“•••이런 거 달고 다니시면 어깨 안 아프나?”

잠옷을 마저 벗긴 나는 내 머리통보다 거대한 젖가슴을 주물렀다.

당장 나만 하더 라도 팬 티 를 벗고 뛰 면 아래 에 묵직 한 중량감 때문에 제 대 로 달릴 수가 없다.

하지 만 네 메 아님도 그렇고 시 란이 나 누님도, 이 런 엄청 난 것을 달고 잘만 뛰고 잘만 싸운다.

“그러니까 내 가 잘 풀어드려 야지.”

나는 아랫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던 손을 슬그머니 위로 올렸다.

人으 人으 --1,--1 •

“흐으응

도톰한 젖꼭지를 검지로 문지르자 네메아님의 입에서 달뜬 숨이 흘러나 왔다. 나는 조금씩 딱딱해 지 며 몸집을 부풀리 는 그녀의 젖꼭지 를 꼬집고 비 틀며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있는 귀 에 얼굴을 가져댔다.

“네메아님…….네메아님…….네메아님…….”

그리고 아주 애절한 목소리로 그녀의 이름을 천천히 속삭였다.

톡, 톡, 톡, 톡.

발딱 선 젖꼭지를 검지로 빠르게 때리 기도 했고.

꽈아아악.

젖가슴이 쭈욱 늘어날 정도로 강하게 잡아당기기도했다.

“읏,응……봽”

얌전히 누워 내게 젖꼭지를 희롱당하던 네메 아님 이 몸을 흠칫 떨 었다. 가 볍게 가버린 것이다.

“네메아님…….”

“흐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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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나는 오로지 젖꼭지 만 괴롭혀서 네 메 아님을 세 번 가버 리도록 만 들었다.

‘첫날이니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잠에서 깨어난 그녀는 분명히 나를 의심할 거다.

그러니 몸의 변화는 최대한 알아차리 지 못하도록 천천히 조교할 필요가 있다.

나는 아래로 내려와 질척하게 젖은 수건을 조심히 걷어냈다.

“•••참을 인, 참을 인.”

수건을 치 우자마자 네 메 아님 의 보짓구멍 이 뻐 끔거 리 며 음탕한 속살을 훤 히 보여주는 것으로 나를 유혹해왔다.

가까스로 음심을 이겨낸 나는 수건들을 챙겨 다시 욕실의 바구니에 넣고 돌아왔다.

“•••살짝 맛만…… 쓰으읍, 정신 차려라 스미스.”

발정 난 암컷의 달큰한 냄 새 가 물씬 풍기는 네메 아님의 보지 에 입술을 가 져대려던 나는 다시 한번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음심을 억누르는데 성공했다

“후우.

속옷과바지를 다시 원래의 자리에 되돌려 놓고, 훌러덩 벗겼던 잠옷도 아 래로 내려 괘씸하게 물결치는 젖가슴을 다시 숨겨주었다.

“그리고…….”

나는 서랍에 넣어두었던 주머니를 열어 단약 반 개를 꺼냈다.

반 개를 먹는다고 약효가 딱 절반만 나오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의심을 피 하기 위해서는 나도 이걸 먹고곯아떨어질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모유에 넣 은 꿀의 효능이 라고 둘러댈 수 있으니까.

“허리좀 결리겠구만.”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일부러 구석 바닥에 누웠다.

‘방법은좀 그렇지만… 그래도 당신을 위해선 어쩔 수 없습니다.’

나는 새근새근 잠에 빠진 네메 아님의 얼굴을 잠깐 눈에 담다가 바닥에 누 워 단약을 꿀떡 삼켰다.

‘뭐,생각보다맛은괜箄

**

99

굳게 닫혀 있던 네메아의 눈꺼풀이 천천히 위로올라갔다.

‘꿈……을꾼 거 같은데.’

거짓말처럼 어떠한 기억도 나지 않았다.

빠르게 생 각을 정 리 한 네 메 아는 고개 를 옆으로 돌렸다.

!. .

옆에 있어야 할 스미스가 보이지 않았다.

“우으음〜

기감을 펼쳐 찾으려고 했으나, 바로 근처에서 들려오는 조금 얼빠진 목소 리에 고개를 돌렸다.

“으음〜”

벅벅.

구석 바닥에 누워 배를긁으며 곯아떨어진 스미스를 바라보며 네메아가 눈을 찌푸렸다.

‘뭘하려는 것이냐

바란다고 해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던 자신이 모유를 한 잔 마시는 것으로 깊게 잠들었다.분명 어떤 수작을 부렸을 것이다.

‘ 몸은

사타구니가 묘하게 찝찝했으나 의심할 정도는 아니다.

저 구석에 박혀 자고 있는 수컷의 냄새를 맡으면 원하지 않아도 몸이 조금 씩 반응을 보이니 말이다.

“응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네메아는 양쪽 가슴에서 느껴지는 아릿함에 미간을 구겼다.

서둘러 잠옷을 위로 올렸다.

새빨갛게 부어 있는 돌기가 눈에 들어왔다.

“하•••꾈!!”

네메아의 입에서 약간의 노기 섞인 한숨이 흘러나왔다.

성욕의 화신이 나 다름없는 남자라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 만 단 한 번도 본인이 내 뱉은 말을 어 기는 모습은 본적 이 없다.

그래서 믿었다.

믿었는데…….

네메아는 더는 피어오르지 않는 신성력를 떠올리며 이를 꽉 깨물었다.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게 사교와 다를 바가 없구나… ….’

그녀는 분노 어린 시선으로 스미스를 바라보다가 한 가지 의문을 가졌다.

‘•••왜 저곳에서 자고 있는 것이냐.’

뻔뻔함의 정도를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자신을 껴안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방의 가장구석진 부분에 침구 하나 없이 누운 채 잠들어 있다. 침 대 에 서 굴러 떨 어 졌다고 하기 에는 그 경로가 심 히 부자연스러웠 다.

누가 봐도 스스로 그쪽으로 걸 어 가 누운 것으로 보였다.

“……하아.”

잠깐고민하던 네메아는 자신이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 스미스의 위에 덮 어주었다. 이 게 지금 그녀 가 행할 수 있는 최 대의 호의 였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스으읍

?”

이불을 돌돌 만 채 잠들었던 스미스가흘러내린 침을 닦으며 깨어났다.

“음…? 아, 조, 좋은 아침입니다.”

잠깐본인의 위에 덮인 이불을 멍하니 바라보던 스미스가 시선을 느낀 것 인지 고개를돌려 이쪽을 향해 인사해왔다.

“네놈…….”

“그,죄, 죄송합니다!!”

?”

어젯밤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물으려던 네메 아는 갑자기 넙 죽 엎드려 머리를 조아리는 스미스의 행동에 분노한 것도 잊고 멍하니 눈을 끔뻑였다.

“절대로 고의는 아니었습니다! 깜빡 잠들었다가 깨어났는데 … 스, 습관이 들어서 그런지 제가 네메아님의 가슴을 빨고 있었습니다…….”

“하…….”

네메아의 입에서 헛바람이 나왔다.

다른 수컷은 몰라도 눈앞에 있는 성욕의 화신이 라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었기 때문이다.

“•••바닥에서 자고 있던 것도그 때문인가.”

“예엡 …… 또 잠결에 무슨 짓을 저지를 것 같아서…….”

“… 하아.”

네 메 아는 흘러내 린 머 리 칼을 위 로 쓸어올리 며 답답함을 토해 내 듯 한숨 을 내뱉었다.

‘•••도대체,도대체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이란말이냐.’

태어날 적부터 품고 있던 신성력을 빼앗아 가놓고는 그 모든 게 나를 위한 일이라고 말하더니 ….

차라리 탐욕을 부리고 뻔뻔하게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작은 미련마저 말끔하게 태워버리고 이곳을 떠날수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떨리는목소리.

진심으로 죄스럽다는 듯 머리를 조아리는 자세.

다른 건 몰라도 자존심 하나 만큼은 반드시 지 키 려 던 사내 가 스스로 머 리 를 조아린다.

네메아의 머리칼과눈동자에서 환하게 뿜어져 나오던 빛이 서서히 줄어들 었다.

“•••같이 자고싶으면 네놈두손을 내가묶겠다.”

“그, 그걸로 괜찮은겁니까?”

고의성이 없었으니, 이번만 넘어가는 거다.두 번은 없다.”

“아!! 가, 감사합니다!”

머리를 조아리고 있던 스미스가 환하게 웃으며 머리를 들어 올렸다.

“정말감사해요, 네메아님.”

찌이이잉——

네메아는 조금씩 딱딱해지는 가슴의 돌기와 찌르르 울리는 아랫배의 반응에 볼 안쪽을 깨물었다.

“네 메아님?”

“하•••꾈!!”

그녀가짧게 숨을토해내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몸, 을 풀러 다녀오겠다… ….”

그리고는 도망치듯 방을 나갔다.

네메아가 떠난 후.

“흐응〜”

스미스가 콧노래를 흥얼거리 며 침구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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