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7화〉Ep.486 네메아
“으긋, 응, 윽, 그읏
허리를 튕길 때마다 허리에 감긴 네메아님의 두 다리가 더욱 강하게 조여 온다.
뷰르릇, 뷰릇.
“오, 오옥…봽
흘러나온 암컷즙과 정액으로 질척해진 질구에 다시 한번 사정했다.
자지가 움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낼 때마다 그에 맞춰 빈틈없이 달라붙은 질구가 꼬옥꼬옥 조이며 사정을 재촉한다.
나는 몇 번째인지 모를 사정을 끝마치 며 잠깐 숨을 골랐다.
“음, 사진이나영상에 담아두고싶은 얼굴이네.”
1년의 대부분을 무표정한 얼굴로 지내 거나 로브로 얼굴을 숨기고 다녔을 네메아님께선 지금 남들에겐 절대로 보여 줘선 안될 굉장한표정을 짓고 계 셨다.
“그, 으오오
자세를 잡기 위해 허리를 아주 살짝 움직 였을 뿐인데, 살짝 벌려진 입술 사 이로 삐져나온 혀가 바르르르 떨리는 걸 볼 수 있었다.
“후우.
잠깐이라도 좋으니 숙이고 있던 허리를 펴고 싶었으나, 네메아님의 두 손 이 내 목을 강하게 끌어안고 있었기에 나는불어오는 바람으로몸의 열기를 식히며 그녀가 깨어나기를 차분하게 기 다렸다.
쯔브으읍.
나도 그녀도 움직 이 지 않았으나, 오랜만에 맛본 정 액 탓인지 네메 아님의 보지는 쉬지 않고 질구의 주름을 꾸물거리며 기세를 잃지 않고 빳빳하게 발 기 중인 자지를 오물오물 씹고 긁는 방식으로 자꾸만 내 인내심을 건드려왔 다.
참으로 주인을 닮지 못한 괘씸한 보지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욕심 이 많은 것에 비해 민감하기는 또 얼마나 민감한가.
‘그나마 마차랑 이곳에 와서도 꾸준히 조교한 덕분에 이만큼 버티는 거지.
緒
그게 아니었다면 네메아님께선 진즉에 몸 안에 남은수분을 모조리 뿜어 내며 실신해버리셨을 거다.
‘•••실신한 건 지금도 마찬가진가?’
반쯤 흰자위를 내보인 채 떨리고 있는 눈동자.
눈의 초점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걸 보면,온전하진 않더라도 아직 의식이 남아 있는 거로 보였다.
‘키스 정도는괜찮지 않을까…?’
나는 네 메 아님의 입술을 탐아며 , 느긋하게 그녀 가 깨어 나기를 기 다렸다.
“후으으으……?”
네메아님께서 깨어났다.
시계를 볼 수 없었기에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긴 시 간은 아니 었던 거 같다. 적어도 내 가 느끼기 에는 그랬다.
“정신이 좀드세요?”
a 99
휘익!!
……?
네 메 아님의 눈동자에 초점 이 돌아오더니 , 갑자기 고개를 돌려서 내 시 선 을 피하셨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속으로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 그녀의 목 아래에 흘러내린 땀방울을 핥았다.
“하읏
꼬오옥봽
깜짝 놀란 것인지, 소리와 함께 자지를 녹진하게 풀어진 보지가 다시 한번 자지를 강하게 조여댔다.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셨으면서, 갑자기 시선을 피하시면 섭섭합니다만.”
“•••부, 부끄러워서 … 볼수가 없다….”
‘오…….’
뭐지.
갑자기 이렇게 솔직해진다고?
마치 첫사랑을 눈앞에 둔 소녀처 럼 얼굴을 붉히 며 입술을 달싹이는 그 모 습에.
후우우욱!!
“그읏……?! 더, 더 커, 졌…… 어?”
“당신이 계속 사랑스럽게 구니까 그런 거 아닙니까.”
“나, 나는 아, 아무것도 안一”
찔꺼억.
“•••오오옥봽”
겨우 굉 장한 얼굴에 서 벗어 났던 네 메 아님 의 눈동자가 다시금 위 로 올라 갔다.
꾸욱, 꾸욱, 꾸욱!
“느껴지십니까? 네메아님의 자궁이 제 자지에 입 맞추는 게.”
“오,옥……!! 쟈, 쟘까안… 그으읏봽”
:□: 으 프
Ji-:入", 삿、•
네메아님 역시 지친 것인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몇 번이고 강렬하게 뿜어져 나오던 조수가 이제는 귀여운 수준으로 내 좆두덩을 가볍게 적셔왔 다.
“귀여워요.”
“匚 으 으 으 으II”
1 으 •으 •으 • —“I • •
귀를 핥으며 지금 내가 보고 느낀 걸 솔직하게 이 야기했을 뿐인데 네메아 님의 엉덩이가 다시 한번 부웅 떠올랐다.
“하아아악!! 스, 미스으읏…!!”
두 팔과 다리로 나를 꼭 끌어안으며 이름을 불러오는 네메아님.
나는 네 메 아님의 부탁을 따라 허 리를 살짝 뒤 로 내 뺐 다.
“하아, 하아, 하아악…….”
그제 야 떠 올랐던 네 메 아님의 허 리 가 다시 풀밭으로 내 려 왔고 호흡 역 시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했다.
“괜찮으세요?”
다시 눈에 초점에 돌아온 네메아님께서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덜덜 떨리는 입술을 힘겹게 달싹였다.
“머,멈춰달라고했는데……너는, 너는 또… 나를…….”
“아니, 그, 네, 네메아님?”
농담이 아니라 살짝만 건드려도 눈물이 흘러내릴 것처럼 네메아님의 눈 가는 촉촉하다 못해 위 태로운 상태 였다.
“죄, 죄 송합니 다!! 그러니까 제 발, 우, 울지 만 말아 주십 쇼.”
“•••죄송한 건 알고 있는 건가?”
나는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 였다.
그것만이 내 살길이었으니까.
“그,그러면… 나중에 내 부탁을 들어주면 용서해주겠다…….”
“뭐 든지, 제 가 해드릴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해드리 겠습니 다.”
그러면 용서해주마.”
은은하게 빛나는 황금빛 눈동자가수줍게 아래를 향했고, 덜덜 떨리던 그 녀의 입술이 뾰루퉁하게 삐죽 내밀어졌다.
‘신종고문인가.’
당장 저 도톰한 입술에 입 맞추며, 여전히 부족하다고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자지로 그녀의 속을 괴롭히고 싶은 욕구가 끓어 올랐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보다도대체 얼마나싼 거냐.”
목에 감고 있던 손을 풀어낸 네메 아님께서 자신의 복부를 보며 살짝 눈을 크게 떴다.
나 역시 실시간으로 갱신되고 있는 욕구를 억누르며 오랫동안 굽히고 있 던 허리를 조심히 폈다.
“임신한 정도는 아니고, 조금살찐 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흐으읏, 마, 만지지 말아라… 네, 네 손길은 너무기분이 좋단 말이다…….
내가할소리다.
완전히 마음을 열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한 마디 한 마디가치명적이 었다.
“네 메아님.”
엩,,
잠깐 신기한 표정으로 자신의 부른 배를 조심히 쓰다듬어보고 있던 그녀 가 조금 멍하게 눈을 끔뻑이 며 고개를 들었다.
꽈아악.
“하으읏?!
나는 그녀의 겨드랑이에 조심히 손을 끼워 넣으며 몸을 일으켰다.
자연스럽게 서로가서로를 마주 보며 껴안은 자세가 되었다.
덕분에 겨우 여유를 되찾았던 네메 아님의 보지 속으로 내 자지가 다시 깊숙이 들어가 버렸지만.
찔꺼어억.
“그으윽
!!”
자세를 잡기 위해 살짝움직이자, 네메아님은 다시 내 목을끌어안으며 매 달려왔다.
나는 가슴팍에 닿은 기분 좋은 압박감과 자지를 조여대 는 보지의 아양을 즐기며 땀에 젖은그녀의 등을 상냥하게 쓸어내렸다.
“아직 제 마음의 반의반도 다 보여드리지 못했습니다.”
“우으, 윽, 추, 충분, 하……오옥…!!”
등을 쓸어내리던 손으로 그녀의 골반을 붙잡아 아래로 강하게 내렸다.
떠났던 자지가 다시 찔러오자, 그녀의 자궁이 기쁘다는듯이 귀두에 달라 붙으며 연신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오늘 제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증명하겠습니다.”
나는 그녀의 매끄러운 골반을 붙잡고 다시 한번 허리를 튕겼다.
**
푸르던 하늘은 어느새 검게 물들었고, 밝은 태 양이 떠 있던 자리에는 은은 한 빛을 감싼 달이 떠올라 있었다.
“저, 네메아님?”
“…….”
그리고 나는 공주님처럼 허벅지 위에 앉아 잔뜩 토라진 네메 아님을 달래 는 중이다.
“그으, 시, 신성력을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멈춰달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임신한 것처럼 보일 때까지 그녀의 자궁 을 내 정액으로 가득 채운 이유.
바로 잃어버린 신성력의 일부를 채워주기 위함이었다.
물론, 그것 역시 온전하지 못한 어중간한 상태 였으나, 라피테 라의 신성력 을 먹 어 치우는 것으로 조금 더 신성력에 가까운 상태 가 되 었다.
여튼, 다른 연인들은 불가능한, 오롯이 신성력을 품고 있었던 그녀에게만 해줄 수 있는 조치 였다.
‘뭐 …… 조치라고 부르기도 민망하지 만.’
그저 평소보다조금 더 집중해서 정액을 싸지른 게 전부다.
나머지는 그녀의 몸이 스스로 내 정액에 깃든 힘을 나뉘어 흡수했을 뿐, 실 질적으로 나는 평소처럼 그냥 섹스를 즐긴 거나 다름이 없다고 봐도 무방했 다.
“•••그러면 처음부터 말을 해줬으면 될 것 아니냐.”
“깜짝놀라게 해드리고 싶어서….”
“깜짝놀라기 전에 머리가백치가되어 죽을뻔했다……!!”
“죄,죄송합니다.
진심이다.
그녀 가 실신한 이 후에 도 쉬 지 않고 몇 번 이 고 정 액 을 토해 냈으니 까.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 네메아님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자꾸만 입 꼬리 가 올라가려고 해서 죽을 맛이 다.
흥!”
그 무뚝뚝하던 네메아님께서 크진 않으나,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화가 났 다는 것을 필사적으로 얼굴에 내보이고 있었다.
“진짜, 진짜 죄송합니다.”
“•••낮에도죄송하다고하지 않았나.”
“그건•••꾈.”
할 말이 없다.
‘어떻게 하지.’
뭘 해 야 그녀의 화를 풀어줄 수 있을까.
나는 가진 뇌세포를 모조리 활용하여 머리를굴렸다.
하지만 내가 답을 돌출해내기도 전에 네메아님의 입이 열리는 게 더욱 빨 랐다.
“•••그, 그럼 소원두 개들어줘라.”
“•••꾈.”
불알이 반쯤 빈 상태로 추욱 늘어져 있던 아들놈에게 다시 신호가 오기 시 작했다.
“으, 으응… 그, 그럼하나 더…. 나, 낮에 거랑 합쳐서 두개 …… ?”
..
아아, 처음의 요구는 낮에 걸 제외하고 두 개를 더 들어달라는 거였구나.
“아,안돼……하읏?!”
나는 참지 못하고 그녀를 끌어 안으며 얼굴 이곳저곳에 입술 도장을 찍었 다.
“두 개고 세 개고 몇 개든 들어드리겠습니다.”
“우으, 읏, 하으, 귀, 귀는 깨물지, 마…… 하응…!!”
겨우 걸쳤던 팬티를 빠르게 벗었다.
“우으, 읏?! 왜, 왜 또 벗는 것이냐… … ?”
“조금만, 아니, 딱두 번만…….”
“무,무리다!!”
“그러면 한 번만…….”
“무리라고 하지 않았… 꺅?!”
나는 네메아님의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소원! 며, 몇 개고들어준다고…….”
“이거 끝난후부터 들어드리겠습니다.”
“무,무슨 그……오옷봽”
네메아님의 교성은 늦은 새벽까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