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491화 (491/771)

횐 491화〉Ep.490 칼란 대산림

촤아아악.

욕조에 몸을 담그자, 가득 차 있던 온수가 턱을 넘어 바닥을 흥건하게 적 셨다.

“혼자목욕하는 건 또 오랜만이네.”

언제나 북적였던 욕실.

나는혼자사용하게 된 욕조에 편하게 두 다리를쭉 뻗으며 채팅창에 접속 했다.

《서민수(차장)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무한정 액 탱크님으로부터 1:1 초대를 받으셨습니 다.》

《좆방맹 이참교육자님 으로부터 1:1 초대를 받으셨습니다.》

동시에 성물을 만들어주기로 약속했던 두 명이 나를 향해 초대를 보내왔 다.

서민수(차장): 무수한 초대 요청이 날아오는 군요. 우선 먼저 날아온 것들 부터 받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몰라 이런 채팅을 남긴 다음, 먼저 초대가날아온 것부터 수락을눌렀 다.

《서민수(차장)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무한정액탱크: 성공했냐?

서민수(차장): 네. 성공했습니다.

무한정액탱크: 캬〜 역시 너도 정상은 아니구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이곳에 속해 있는 인간들한테 만큼은 저란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 뭐 라 한마디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앞으로 도움받고 도움받아야 할 상황들이 언제 생 겨날지 모르기 에 나는 가까스로 다른 자판 을 눌러 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서 민수(차장): 그래 서 의 뢰하실 성물은 뭡 니까?

무한정액탱크: 그거 말인데 조금 뒤로 미뤄 야겠다.

서민수(차장): 저야 상관없습니다만.

무한정액탱크 : 하필이면 꼭 필요한 물건이 기여도 상점에 나와서 말이야. 가지고 있던 걸 죄다 회사에 기부해버렸거든.

기여도 상점.

나도 그곳을 통해 불알을 한 번 강화시 켰다.

서민수(차장): 그러면 생각하고 계신 성물이 뭔지만 좀 말씀해주시죠. 미 리 도안 그려두고 재료 준비되 면 곧바로 승인받을 수 있게 준비해 두겠습니 다.

.....

무한정 액 탱크 : 그러면 전신 구속복 좀 그려둬 라. 입 마개 는 탈부착식 이 면 더 좋고.

서민수(차장) : 전신 구속복... 야동에 나오는 라텍스 같은 그런 거 말 씀하시는거죠?

무한정액탱크 : 묣 묣 그거그거.

서민수(차장): 추가하실 기능은요?

무한정액탱크 : 일단 청결은 기본 옵션이고 신축성도 좋아야 해. 아아, 맞 다 보지랑 똥구멍 부분에 딜도 같은 거 달려 있으면 좋겠네.

서민수(차장) :그 정도야별로 어렵지 않죠.

무한정액탱크: 딜도는 그냥 구멍 막는 용도로 사용할 거라 따로 기능 추 가할 필요는 없고 체온 유지 정도만 되면 좋을 거 같다.

서민수(차장): 조교용입니까 플레이 용입니까?

무한정액탱크: 당연히 조교용이지.근데 구분이 필요하냐?

서민수(차장): 없죠. 그냥 물어봤습니다.

무한정액탱크 : 거 거 이게 그냥 구속하면 뭔가 심심하고 그렇다고 정액으 로 배를 빵빵하게 부풀려준 다음에 구속하려면 배가 압박당해서 뭘로 보지 를 막아둬도 정액이 바깥으로 뿜어져 나오더라고.

저 런 인간이 나보고 비 정상이 라고 말하니 내 가 화가 나지 않을 수가 없다.

서민수(차장): 대충 파악했습니 다. 질 좋은 보석들이 랑 신축성 좋은 소재 만구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아, 혹시 그쪽에도 청결 슬라임 같은 게 있다면

슬라임 핵도 함께 보내주세요.

무한정 액탱크 : 슬라임은 내 가 다른 양반한테 구하면 되고, 보석이 랑 신축 성...。거금방구할수 있을듯.

서민수(차장): 넽주나 祄주에 한번은들어올 테니까그때 연락주세요.

무한정액탱크 :。그。그

서민수(차장): 그런데 선배님.

무한정액탱크:。엩

용건이 끝났다고 채팅이 한없이 가벼워지는 거 봐라.

서민수(차장):혹시 세계수를 대신할 만한뭔가가 있을까요? 아니면 세계 수를 옮길 수 있는 방법 이 라든가.

무한정액탱크: 1등급 세계수면 본인 의지대로 언제든 몸을 옮길 수 있긴 해. 근데 나머지는 글쎄? 혹시 나무랑 사랑에 빠진거냐?

서민수(차장): 뭐, 그렇게 됐습니다.

사랑에 빠진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답하는 편이 뭔가 도움을 쉽게 받아낼 수 있을 것 같아 긍정해버리고 말았다.

무한정액탱크: 거 거 거 미친 찐 나무박이의 탄생이네.

무한정액탱크 : 뼈박이 뿔박이 놈들이 존나 좋아하겠다.

무한정 액탱크 : 나중에 닉 네 임 수정할 때 꼭 나무박이 랑 관련된 걸로 바꿔 라 =1=1=1

손가락이 절로 부르르 떨 린다.

서민수(차장): 그래서...세계수를 지구로 데려올 방법은 없는 겁니까?

무한정액탱크 : 글쎄다. 시도해본 사람이 있어야지.

무한정액탱크: 세계수를 옮기는 건 모르겠고 대신할 만한 건 구할 수 있 지.

서민수(차장): 뭡니까? 어디서 구하는 겁니까?

무한정액탱크: 다른 자아가 잠들어 있는 세계수의 가지를 땅에 심으면 해 결.

서민수(차장): ...어디서 구하는 겁니까?

무한정액탱크 : 어디긴 진짜 세 계수님 한테 존나게 구걸해 야지.

세계수님.

저 인간이 ‘님’자를붙였다.

그를 통해 나는 확신했다.

‘오리지널 세계수…… 최소 임원급이구나.’

서민수(차장) :혹시 저 대신 부탁좀드려주시면 안됩니까?

무한정액탱크: 미쳤냐? 1분 1초가 아까운 휴가를 그런 곳에 쓰게.

서민수(차장): 진짜 존나 크게 보답드리겠습니 다.

무한정액탱크 :..새끼 진짜나무박이인가보네.

무한정 액 탱크 : 다음 휴가 나가면 한 번 슬쩍 말이 라도 꺼 내는 볼게 .

서민수(차장): 감사합니다.

무한정액탱크 : OO 그럼 나간다. 너도 채팅 밀렸다면서 얼른 볼일 봐라.

【1:1 대화창이 닫혔습니다.】

채팅창은 아주 시원스럽게 닫혔다.

‘세계수의 가지 …… 안 된다면 부장으로 승진한 다음 휴가 한 번 다녀와서 어떻게든 존나 비벼보는 수밖에 없겠네.’

역시 갓-컴퍼니.

반드시 답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진짜 세계수라면 다른 세계수를 옮기는 법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겠지. ’

아니, 반드시알고 있을거다.

‘•••당사자한테 물어볼 걸 그랬나?’

본인을 대신할 무언가에 대해선 모를지 몰라도, 육체를 옮기는 법 정도는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모든 일을 끝내고 돌아오면 한 번 물어보도록 하자.

생각의 정리를 끝낸 다음 새로운 초대를 수락했다.

《서민수(차장)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좆방맹 이 참교육자: 뭐 냐 실패 했냐?

서민수(차장): 아뇨 성공했습니다.

좆방맹이참교육자: 섭섭하다? 그러면 나부터 후딱 받아줬어야지.

서민수(차장):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께서도 이것저것 챙겨주고 도움을 주셨거든요. 그래도 선배님 성물을 가장 먼저 만들어드리겠다는 약 속은 지 키 겠습니 다.

좆방맹이참교육자:큼큼, 뭐 성물만빠르게 만들어준다면 괜찮지.

서민수(차장): 그래서 원하시는 성물은?

좆방맹 이참교육자: 확장기구 좀 만들어줘 라.

서민수(차장):확장기구요? 암컷관통 있으셔서 필요 없지 않습니까?

좆방맹 이 참교육자: 그건 뒷보지 나 젖보지 같은데 박으라고 쓰는거 지. 진 짜 보지에는 효과가 적용 안 된다고. 그래서 매번 진짜 섹스 하려면 존나 공 들여서 천천히 보지 풀어주고확장시키는데...그것도수 천 번이지. 이젠 지친 다.

서민수(차장): 만들어드리는 건 어렵지 않을 거 같습니다.

좆방맹이참교육자 : 灀 灀 믿고 있었다.

서민수(차장):근데 로터처럼 원격 조종을 원하시는 거면 공명석인지 감응 석인지...아무튼 한쪽에 충격을 가하면 다른 쪽도 똑같이 반응하는 원석이나 물질이 필요합니다.

좆방맹 이참교육자: 원격 아니면?

서민수(차장): 보석이랑 슬라임 핵 정도만 챙 겨주시면 될 것 같습니 다. 대 신 일일이 확장 딜도 박혀 있는 여자한테 다가가서 딜도를 수동으로 조작 하셔야 합니다.

좆방맹 이 참교육자: ...그건 귀 찮은데.

서민수(차장) : 일단 도면만 그려두겠습니다.2〜祄주에 한 번씩 접속할 때 니까 재료 준비되시면 대화 걸어주세요.

좆방맹 이 참교육자: 끄응...알겠다.

‘나이스.’

확장기구라면 이미 똥구멍 선배가부탁해서 만들게 된 ‘만능 기구’가 있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상대 가 채 팅 방을 나가기 전에 얼른 손가락을 움직 였 다.

서민수(차장): 혹시 세계수를 옮기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좆방맹 이 참교육자: 뭐 야 나무박이 가 된 거 냐?

어쩜 생각하는게 저렇게 똑같을수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서민수(차장) 흑 예.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세계수를 대신 할수 있는 것도 알려주시 면 감사하겠습니 다.

좆방맹이참교육자: 대신할 건 알고 있는데 옮기는 건 글쎄다? 시도해본 놈들이 아무도 없어서.

좆선배 역시 탱크선배와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서민수(차장):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좆방맹 이참교육자: 뭐 다음 휴가 나가면 한 번 물어는 보마.

【1:1 대화창이 닫혔습니다.】

나는 잠잠한 전체 채팅창에도 글을 하나 썼다.

서민수(차장): 혹시 세 계수를 지구로 데려갈 수 있는 방법과 세 계수를 대 체 할 수 있는 걸 가지고 계신 분은 꼭 연락주십쇼. 평생 은인으로 모시 겠습 니다.

하지 만 몇 분을 기 다려도 돌아오는 대 답은 없었다.

두 선배 가 나를 향해 나무박이 냐고 곧장 물어봤던 걸 생 각하면 지금 채 팅 방에는 아무도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다.

‘진짜편의성 업데이트좀하지 …….’

나는 혹시 몰라 채팅창을 겨둔 채 욕조에서 피로를 풀었다.

쿠웅騜騜!!

« 0 m

욕실의 문이 다소 거칠게 열렸고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돌아갈수밖에 없 었다.

“누님?

“씨이

실오라기 하나걸치지 않은누님이 몹시 분한표정을지으며 나를향해 다 가왔다.

촤아아악.

말릴 틈도 없이 누님은 욕조에 들어왔고 그대로 내 품에 안겨왔다.

“무슨일이에요?”

“•••망할 고양이랑, 망할 종교쟁 이 년이 존나 나만갈궈 … ….”

“예 ?”

“조금 뭐라하면 빌어먹을 아줌마가 대가리 때리고…….”

‘아아…….’

대충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겠다.

만약내가 이곳에 오기 전에 방문에 귀를대고 엿듣지 않았다면 믿지 못했 을 거다.

‘네메아님 때문인가?’

아무리 억울해도 누님 성격상 본래 이렇게 어리광을 부려오진 않았을 텐 데.

오늘 아침 네메아님이 보였던 행동에 뭔가 자극을 받은 듯 보였다.

‘나야 좋지만.’

나는 가슴팍에 가해지는 기분 좋은 압박감을 즐기며 누님의 매끄러운 등 을 상냥하게 토닥였다.

“나중에 제가 따로 한마디 해둘게요.”

“……진짜?”

“그럼요.”

“•••응.”

누님은 금방 고롱고롱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더욱 내게 밀착해왔다.

나는 누님의 머리에 입술을 맞추며 등을 쓸어내리던 손을 움직여 누님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크게 움켜쥐 었다.

“으응……하고, 싶냐…?”

“그렇다면요?”

“…….”

품에 안긴 누님이 잠깐대답을 미루고몸을 꼼지락거리더니.

촤아아악.

내 품에서 벗어나 그대로 벽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두 손으로 엉덩이를 활 짝 벌려왔다.

“자, 잔뜩 박아주… 주세요….”

귀 여운 엉덩이 구멍과 음탕한 보짓구멍이 움찔거리며 나를 유혹해왔다.

‘이건 못 참지.’

나는 시스템 창을 종료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잠깐바람쐬러 간다더니,욕실에도 바람이 부나보군.”

벌름이고 있는 누님의 보지에 귀두를 밀어 넣으려는데 입구 쪽에서 네메 아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와, 아멜라 언니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실망이야.”

“진짜암코양이는저기 있었네.”

그 뒤 로 시 론과 시 란이 다가왔다.

“실이란 실은 다 끊어놓고 서방님과 교미가 하고 싶으셨어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아주 엄한 얼굴을 한 냐호가 얼굴을 보였다.

‘•••거짓말하고 나오신 거구나.’

그래서 더 귀여웠다.

평소의 누님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었기에.

찔꺼억봽

“하으으으…….”

아직 다젖지 않아조금 뻑뻑한누님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으며 입구에 서 있는 연인들을 향해 말했다.

“다들 벗고 들어와요.”

그 한마디에 누님을 쏘아보던 연인들은 침을 꼴딱 삼키며 옷을 벗기 시작 했다.

우리는 저 녁 이 되 어 서 야 욕실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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